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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가 펼쳐지고 있지만 고용사정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서점가엔 불황기 취업문을 열기 위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들 책엔 취업전략, 자기소개서 쓰기 등 일자리를 구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대한민국 20대 스펙을 높여라’(이현택, 유용수, 김주민/비즈니스맵)에선 각양각색 인턴십 체험기를 담고 있다. 인턴십 관련정보도 실려 있다. 책은 어느 직종에 지원키 위해 어느 정도의 스펙이 필요한지, 그를 갖추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경험담을 자료와 함께 전한다. 인기를 얻고 있는 컨설팅회사, 투자은행, 외국계 기업, 언론사, 공공기관,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턴십 체험담을 들려준다. 여기서 ‘스펙’이란 구직자의 학력·학점·토익점수 등을 합한 일정한 수준을 일컫는다.저자는 “책을 통해 직무별 취업선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족집게과외를 받는처럼 공략비법을 물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책엔 합격 비결, 저자가 냈던 자기소개서, 합격 과정, 해당 산업에 대한 분석 등 유용한 정보들이 곁들여져 있다. ‘기업은 이런 인재를 원한다’(신상훈/21세기북스)는 기업의 핵심인재로 성공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갖추고 있어야할 기본기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30여 기업과 대학교에서 강의하며 취업전문가로 활동 중인 저자의 일자리 구하기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 요소로 기본예절과 목표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직장인들이 싫어하는 유형의 부하직원’ 1위가 ‘인사를 잘 안하고 예의 없는 사람’이라고 한 취업포털사이트 조사결과를 들며 기본예절을 주문한다. 이밖에 이력서, 자기소개 작성법, 면접 준비 전략 등 성공적인 취업정보들을 전하고 있다. ‘취업 성공 바이블’(정병옥/북오션)은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기소개서가 첫 인상을 결정한다는 견해다. 저자는 “스펙이 취업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전부가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취업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 역시 내세울만한 스펙이 없다. 흔한 공모전 참가 경험조차 없다. 자격증이라곤 운전면허증밖에 없다. 그러나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평범한 대학생이던 시절, 취업을 준비하면서 쌓은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자기소개서 쓰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저자가 직접 쓴 자기소개서를 보여줌으로써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작성법을 알려주는 게 특징이다.책은 좌충우돌 취업준비기, 여유로운 취업실전기, 백전백승 취업필살기 등 총 3부로 이뤄졌다.대한민국 20대 스펙을 높여라이현택, 유용수김주민/비즈니스맵  기업은 이런 인재를 원한다신상훈/21세기북스 취업 성공 바이블정병옥/북오션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중고차딜러인 L씨(45)는 ‘종일 통화중’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만큼 고객과의 휴대전화 사용이 잦다. 휴대폰 2대를 쓰는 그의 한 달 평균 사용료는 약 30만원.그는 최근 사무실컴퓨터의 인터넷통신사와 요금제를 바꿨다. 인터넷과 휴대폰을 유·무선 결합상품인 ‘더블 패키지’로 묶고 기본료보다 통화료가 싼 요금제도로 바꾼 뒤 나온 첫 달 요금을 보고 왜 진작 바꾸지 못했을까 후회했다. 9만원 가까이를 덜 낸 것이다.휴대폰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가 쓰는 생활비 중 휴대폰요금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통신비가 가계생활비의 10%쯤 된다’는 한국은행 조사가 나올 정도로 부담이 적잖다. 그렇다면 매달 규칙적으로 나가는 휴대전화요금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돈을 아끼는 방법은 의외로 우리 가까이에 있다.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하면 많게는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다. 유선전화·인터넷 묶어 쓰자유선전화, 인터넷, 휴대폰을 묶어서 쓰면 요금을 줄일 수 있다. KT 집 전화와 매가패스 가입자는 KTF 휴대폰요금을, 하나로텔레콤의 집 전화와 인터넷가입자는 SKT 휴대폰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KT 매가패스와 KTF Show를 묶어도 할인된다. 어떤 상품을 어떻게 묶느냐와 약정기간이 몇 년이냐, 가족가입자가 몇 명이냐에 따라 10~50%까지 아낄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통신사를 바꾸는 건 위험하다. 약정기간이 남아 위약금이나 단말기 값을 물어야 하는 까닭이다. 손해가 생기지 않는 적절한 때 유·무선을 결합하는 게 유리하다.통화패턴 분석해 최적요금제 고르자뭐니해도 휴대폰비용 절약의 핵심은 요금제 선택이다. 통화량이 많을 땐 통화료가 싼 요금제를 고르고 적으면 기본료가 싼 소액요금제를 택하면 된다. 그러나 요금제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 어렵다면 통화패턴을 분석, 가장 유리한 것을 고르면 된다. 자신의 통화패턴은 해당 통신사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일 통화가 많은지, 주말 통화가 많은지, 시간대는 낮 통화가 많은지, 밤 통화가 많은지 등의 분석과 자신에게 알맞은 요금제를 추천해준다. 통신사의 추천요금제에 믿음이 안 가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운영하는 이동전화 최적요금제 조회사이트(http://010.ktoa.or.kr)를 이용하면 최적의 요금제를 알 수 있다.“커플요금제를 이용하라”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통화가 특별히 많은 사람의 전화번호를 미리 지정하면 요금이 할인된다. KTF의 ‘쇼(SHOW) 지정번호 할인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6명까지 지정할 수 있고 기본료 1만5000원에 지정번호에 한해 통화료가 40%까지 할인된다.LGT의 커플요금제인 ‘커플사랑’에 가입하면 기본료 2만원에 커플끼리 502분의 무료통화가 제공되는 데다 커플 간 심야통화나 문자메시지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통화와 문자주고 받기가 잦은 연인들에겐 경제적이다.SKT는 휴대폰가입자들을 가족단위로 묶어 가족들의 가입기간을 합친 연수에 따라 기본료와 통화료를 50%까지 깎아주고 있다. 청구서 메일로 받으면 요금절약요금결제는 자동이체로 하고 청구서는 메일로 받는다.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요금의 1%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제휴가 된 신용카드로 자동 이체할 경우 추가할인 된다. 또 요금청구서를 우편이 아닌 휴대폰문자나 이메일로 받으면 요금할인에다 보너스마일리지 적립, 무료문자메시지서비스 등의 혜택까지 얻는다. SKT가입자가 휴대폰이나 이메일청구 서비스를 신청하면 문자메시지 50건에 디지털사진 인화권이 생긴다. KTF사이버요금 명세서를 신청하면 보너스마일리지와 문자메시지 전송 월 30건, LGT는 10건이 무료 제공된다.되도록 인터넷무료문자 이용단문메시지 1건당 20원이 부과되는 휴대폰문자요금도 불황기 땐 무시할 수 없다. 문자이용이 많은 사람의 경우 인터넷 무료문자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폰요금이 가벼워진다. 통신사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 무료문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트온의 경우 SKT가입자에게 월 100건의 무료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파란닷컴(www.paran.com) ▲이지데이(www.ezday.co.kr) ▲하나포스(www.hanafos.com) ▲포이브넷(www.foreve.net) ▲마이핫(www.myhot.co.kr) 등에 회원가입을 하면 문자메시지 전송이 무료인 사이트들을 이용해도 좋다. 무료문자 제공조건으로 개인신상정보를 자세히 입력하거나 불필요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해야하는 상업성이벤트는 될 수 있는 대로 외면하는 게 상책이다.무선인터넷 스팸 차단 무선인터넷 이용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휴대폰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아예 막아버리자. 전화를 걸거나 확인할 때 무심코 인터넷접속 버튼을 잘못 누르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자신도 모르게 인터넷접속사용료가 요금에 부과될 수 있다. 스팸광고 역시 차단해두면 메시지를 확인하다 무선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통화 끝나면 ‘종료’버튼 누르자전화통화가 끝나면 반드시 ‘종료(END)’ 버튼을 누르는 게 좋다. ‘종료’버튼을 누르지 않고 플립을 닫거나 내리면 실제 통화한 시간보다 요금이 더 나올 수 있다. 통화 뒤 ‘종료’버튼을 누르면 전화를 끝낸다는 신호가 통신사에 곧바로 전해져 바로 통화가 중단된다. 하지만 그냥 닫으면 통신사에서 통신장애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없다. 통신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통화료는 10초에 15~20원이다. 이렇게 새나가는 통화료를 연간단위로 따지면 통화 뒤 왜 ‘종료’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답이 나온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경기불황으로 서민들 주머니사정이 나빠지면서 신용관리에 빨간불이 커졌다. 인터넷 포털 ‘다음’사이트의 신용회복관련 카페엔 신용카드연체 등으로 인한 문의 글이 꽤 올라있다. 신용카드, 통신요금, 대출이자 등이 밀렸거나 갚지 못할 경우 신용점수가 깎여 신용카드 사용한도가 줄거나 신규대출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신용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불황기에 소비자들이 알아야할 신용관리요령을 알아본다.먼저 신용관리에 앞서 자신의 신용상태가 어떠한 지부터 알아봐야 한다.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여부, 신용카드 사용액한도, 금리수준이 달라진다. 같은 액수의 돈을 빌리더라도 사람에 따라 적용금리가 달라지는 게 그런 이유에서다. 신용등급은 1~15등급으로 나뉜다. 등급이 낮을 땐 금융권에서 대출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등급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신용등급부터 알아야신용등급 조회는 ▲전국은행연합회 본인신용정보서비스(www.credit4u.or.kr) ▲싸이렌24(www.siren24.com) ▲크레딧뱅크(www.creditbank.co.kr) 등에서 할 수 있다. 이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연 1회 공짜로 할 수 있으므로 해보는 게 좋다. 신용정보를 조회하면 신용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다 그렇잖다. 본인이 직접 확인할 땐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신용등급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선 대출이자, 카드사용액, 통신료 등을 제때 내야한다. 하루 이틀 늦게 낸다고 해서 신용등급에 당장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그러나 연체기간이 길어지고 횟수가 늘면 등급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어쩔 수 없이 돈을 늦게 낼 땐 석 달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3개월 이상 연체액이 50만 원을 넘거나 그 이하라도 2건 이상 밀렸을 땐 금융거래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연체를 막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정기적으로 내는 공과금 등 각종 요금은 자동이체를 활용하는 게 요령이다. 그렇게 하면 부주의에 따른 연체를 막을 수 있다. 이사나 직장을 옮겼을 땐 해당 금융사나 통신사 등에 바뀐 주소를 알려 청구서를 못받아 돈을 늦게 내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주소변경이 어려우면 이메일청구서를 이용하면 편하다.  신용카드사용은 한 장 만신용카드를 쓸 땐 여러 개보다 하나만 쓰는 게 좋다. 연체 없이 카드를 이용하면 신용등급관리에 유리해진다. 그러나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는 되도록이면 받지 않는 게 좋다. 돈을 자주 쓰면 신용카드사에선 현금흐름이 좋지 않다고 보고 신용등급을 떨어뜨리거나 높은 이자를 물린다. 은행이용 때도 주거래은행을 만드는 게 지혜다. 급여이체, 공과금납부, 카드사용액 결제 등을 한 은행으로 몰아 하면 관리가 편하고 다양한 금융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해당 금융사는 거래실적이 많은 사람에게 높은 신용등급을 주고 금리우대 등 여러 혜택도 준다.  특히 사채를 쓰지 말아야 한다. 대부업체의 신용조회와 이용실적은 신용등급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름을 빌려주거나 보증서는 일도 삼가야 한다. 최근 A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핸드폰을 친척에게 쓰게 했다. 그러나 친척이 전화료 45만 여원을 내지 않아 신용정보회사로부터 ‘요금을 내라’는 독촉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A씨가 쓰는 핸드폰까지 정지당했다. A씨처럼 이름을 빌려줬다 낭패 당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신용관리 10계명>1. 주거래 은행 만들어라하나의 은행을 정해 자신의 각종 금융거래를 몰아서 하면 신용등급관리 유리하다.2. 연체는 오래된 것부터 갚아라연체된 건수가 여러 개면 금액이 많은 것보다 오래된 연체부터 줄이는 게 유리하다. 연체기간이 길어지면 개인 신용정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3. 신용카드는 꼭 필요한 것만 써라오래 쓰거나 혜택이 많은 1~2장만 쓰는 게 좋다. 거래실적이 좋아 해당카드사의 우량고객이 되면 혜택도 많고 현금서비스 대출금리도 낮아진다.4. 대부업체 통해 돈 빌려 쓰지 마라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대부업체에서 하는 신용정보조회기록은 개인 신용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대부업체에서의 대출신청은 않는 게 상책이다.5. 금융보증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라보증은 돈을 빌리는 대출과 같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보증은 피해야 한다.6. 카드대금은 결제일 전에라도 내라신용구매 및 현금서비스를 받았다면 결제 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내는 게 좋다.7. 자동이체 적극 이용하라자동이체를 이용하면 부주의로 인한 연체를 막을 수 있다. 거래은행 평점도 올라가 신용도에 도움 된다. 8. 영수증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하라영수증은 신용거래취소나 환불 때 중요한 증거자료가 된다. 금융회사 실수로 불량정보가 등록됐을 때 영수증이 있으면 쉽게 구제받을 수 있다.9. 연체독촉 전화 피하지 마라주소지가 바뀌면 금융기관, 통신사 등 거래업체에 알려 실수에 따른 연체를 막아야 한다. 연체고객의 연락두절, 우편물반환은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10. 신용정보 자주 확인하라신용보고서를 활용, 각 금융기관에서 자신이 어떻게 평가 받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게 바람직하다. 자신의 신용관리목적으로 조회했을 땐 신용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자료출처 : 인터넷 포털 ‘다음’ 블로그 정책공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가난·병·외로움…불황으로 ‘텅 빈주머니’ 노년기 소득불평등 OECD국가 중 ‘최고’ 우리나라 노년세대의 소득불평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상위권일 정도로 은퇴 뒤의 불평등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펴낸 ‘노동리뷰’(월간) 최신호 통계분석에 따르면 65세 이상 은퇴세대의 ‘지니계수’가 0.396으로 OECD 30개 회원국 중 멕시코(0.560) 다음으로 높았다. ‘지니계수’란 소득이 얼마나 고르게 나뉘는지 나타내는 0과 1사이의 수치다.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불평등이 낮다는 것을 뜻한다. 0.4쯤 되면 소득불평등이 심한 편이다. 은퇴세대 ‘지니계수’ 높아대다수 나라들은 은퇴세대의 지니계수가 근로세대(18∼65세)보다 낮다. 반면 우리는 더 높다. 노년기에 ‘먹고사는 문제’를 더 걱정해야하는 상황이다. 자연 자살이 늘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근로세대와 은퇴세대의 지니계수는 0.303과 0.396. 미국, 일본, 멕시코 등 8개국처럼 나이가 들수록 불평등정도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사회복지체계가 잘 돼있는 유럽 나라들은 양호하다. 우리와 멕시코의 노년기 불평등 심화는 공적연금이 활성화 되지 못한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러면 우리 사회에서 노인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돈은 얼마쯤 될까. 재테크전문가들 얘기를 종합하면 약 7억 원 있어야 한다. 좀 넉넉한 노후를 맞을 사람은 10억 원 선이다. 문제는 현실이 이를 좇아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가진 게’ 있는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얘기일 뿐 대부분은 ‘희망사항’에 그친다. 빈 주머니를 찬 어르신들은 어쩔 수 없이 벌이에 나설 수밖에 없다. 어르신들 취업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그럼에도 일터는 턱없이 부족이다. 고령자(65~79세)의 41.7%가 일자리를 원할 만큼 노인층취업은 하늘의 별따기다. 취업을 해도 할 수 있는 일이란 매우 제한 됐고 저임금단순·잡무 직이 고작이다. 일할 수 있는 기간도 짧다. 비정규직이라 언제 잘릴지 몰라 불안하다. ‘홀로노인’ 88만 명…월 소득 27만 원선혼자 사는 어르신들 사정은 더 어렵다. 지난해 국내서 혼자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체노인의 18.4%인 88만 명. 통계청은 혼자 사는 어르신 수가 2010년 102만 명, 2020년엔 15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월평균소득은 26만6000원. 전국 어르신의 평균소득(48만6000원)이나 1인 가구 최저생계비(46만3000원)의 절반 대다. 외톨이의 없는 설움은 쌓여만 간다. 기초노령연금(8만4000원)으론 한 달 용돈하기도 빠듯하다. 기초생활보호대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의 저소득어르신들도 수두룩하다. 통계청의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44.6%에 이르는 어르신들이 경제난을 가장 힘든 문제로 꼽았다. 이어 건강 유지(30%)와 외로움(6.4%)이다. 생활비 마련은 49.3%가 ‘본인 및 배우자가 직접 한다’고 답했다. 고령자 전체가구 중 절반의 어르신들이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며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실정이다. 자녀나 친·인척 도움을 받는 어르신은 44.7%, 정부 및 사회단체 도움을 받는 사람은 5.7%다. 미숙한 우리 사회보장제도의 현주소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계속되는 불황에도 재테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다. 재테크를 잘하기 위해선 발 빠른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 정보와 지식을 얻는데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책만 한 게 없다. 적은 시간과 돈으로 최대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알뜰소비에서부터 저축, 부동산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나와 있어 재테크를 잘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책을 잘 들여다보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고경호 씨의 저서 ‘4개의 통장’(다산북스)에선 부자가 되기 가장 좋은 길은 저축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저축을 잘 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출관리, 예비자금관리, 투자관리 등 3단계 돈 관리법과 4개의 통장이용법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고 씨가 책에서 말하는 돈 관리법은 ‘저축하고, 대비한 뒤, 투자하라’로 요약된다. 그러나 이것을 잘 하기 위해선 4개의 통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4개의 통장은 ▲급여 및 고정지출 관리용 통장 ▲변동지출 관리용 소비통장 ▲예비자금 관리용인 예비통장, 투자관리를 위한 투자통장 등이다. 저자는 “이렇게 하면 매달 얼마를 벌어 얼마를 쓰는지, 저축은 얼마나 하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고 돈 흐름 관리도 가능해져 돈이 쌓이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불경기 처방전’(김대우/시공사)은 불경기를 이겨내고 성공투자법을 알려주고 있다. 왜 불경기가 찾아왔는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기업과 개인들은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진단과 해법을 담았다. 기업과 금융권의 불경기 대처법과 소비패턴 분석, 불경기에 성공한 마케팅 기법, 분야별 실전재테크 관리법까지, 불경기를 맞은 모두에게 처방전을 전하고 있다.‘당신이 몰랐던 재테크 습관의 비밀’(오정훈/미디어윌)에선 사소하지만 잘못 길들여져 있는 재테크습관과 잘못 알고 있거나 미처 알지 못했던 재테크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책에서 “투자에서 실패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소문이나 다른 사람의 방법을 무작정 따라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은 △분산투자해야 위험이 줄어든다 △거래수수료가 쌀수록 좋다 △비과세상품, 소득공제상품은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 △좋은 건수가 있으면 빚을 내서라도 투자해야 한다 △펀드 갈아타라는 전문가의 조언은 꼭 들어야 한다 △적립식펀드는 만기가 되면 찾아야 한다 등 우리를 현혹했던 투자명언들을 되짚어보고 상황이나 상품에 맞게 풀이하는 게 특징이다.   재테크 습관의 비밀오정훈/미디어윌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요즘처럼 고도로 성숙한 소비시장에서는 사람들의 상품선택도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소비 활동은 기업과 소비자 사이에 전개되는 일종의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 게임이 최근 들어 급속히 복잡, 고도화되고 있다.기업은 제품개발과 판매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반면 젊은층과 주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소비자들은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경제적인 풍요와 다채로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게다가 소비자들이 기업들의 비즈니스 방법에 대해서도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의 동향을 살펴보면 감성 구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기업으로서는 ‘감성’을 마케팅 전략의 무기로 내세울 수밖에 없다. 물론 ‘감성’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감성의 반대인 ‘이성’도 참작해야 균형을 맞추면서 현대의 소비행태에 근접할 수 있다. 상품 판매와 소비자 만족은 달라기업은 스스로 먼저 고객만족(CS: customer satisfaction)을 줄 수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 고객감동(CD: customer delight)까지 창출해야만 판매촉진을 이룩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런데도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적지 않은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나 피해자가 있다고 통계는 말해준다. 미국의 조사보고에 따르면 ‘그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하여 불만을 가진 고객 가운데, 실제로 그 사정을 말하는 사람은 4%뿐이고 나머지 96%는 말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러한 극단적인 지적은 기업들이 상품이나 서비스가 팔리는 것을 보고 고객이 만족했다고 판단하는 오판에 대한 경종이 되리라 본다. ‘고객만족은 기업이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스스로 만족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CS의 개념을 바르게 이해하는 마음가짐이다. 세계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진정한 CS란 어떤 것인지 살펴보자. 한 가지 덧붙이자면 서비스업에서는 ‘서비스 제공자 자신이 기업의 상품이다.’라는 철학이 내재되어 있어야 한다. 서비스맨 자신이 ‘기업 상품’필자가 일본으로 출장을 갔을 때 일이다. 백화점에서 일상용품의 쇼핑을 끝내고 두 개의 종이 백에 나눠 담은 뒤,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유명서점에 들려서 다시 10권 정도의 책을 구입했다. 그러다 보니 포장백이 세 보따리나 되었고 꽤 무거웠다. 게다가 일상용품 두 보따리의 부피는 꽤 컸었다. 이렇게 커다란 세 개의 보따리를 들고 다니려니 불편함과 무거움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서점의 계산대 점원에게 두 개의 보따리를 한꺼번에 넣을 수 있는 큰 쇼핑백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이 점원은 성의를 다하여 한참 찾아봤지만 큰 쇼핑백을 구하지 못했다. 그러자 점원은 큰 절을 하며 “손님, 대단히 죄송합니다.”하며 어쩔 줄을 모르는 것이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지만 점원의 태도 덕분에 만족한 마음을 얻었다. 그리고 인사를 하고 돌아서려는 순간, 점원이 나를 다시 불렀다. “손님, 그러면 재포장해 드릴까요?”라고 묻는 것이 아닌가? 나는 고마우면서도 놀라운 마음으로 내 짐들을 맡겼다. 그 점원은 두 개의 포장 백에 들어 있던 내용물을 모두 꺼내서 새 포장지에 차곡차곡 정리한 뒤, 한 개의 짐으로 만들어 손잡이까지 마련해주면서 “손님, 이것으로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하였다. 이 순간 나는 가슴 뭉클한 어떤 것을 느꼈다. 이것이 바로 고객감동인 것이다. 큰 포장 백이 있는지 성의껏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나는 고객만족을 느낄 수 있었는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재포장의 서비스를 받게 되니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버린 것이다. 기업이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잘 알고 실천한다면 불황기에도 성장할 것이다. 임종염은 LG그룹 1기 신입사원 출신으로 럭키화학공업사에 입사한 이후 50년동안 LG그룹에 몸담았다. 금성통신(주) 사장과 MAST Consulting 대표를 역임했다. 경남 통영 출신. 서울대 卒. 저서 :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행동 원리 MAXIM 33(컬처플러스 근간)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우리아비바생명은 4월 1일로 첫돌을 맞는다. 사흘 뒤엔 선환규 초대 대표이사(59)가 우리아비바생명의 최고사령탑을 맡은 지도 꼭 1년이 된다. 선 대표는 취임 한해를 보낸 소감을 묻자 “보람된 하루하루였다”고 담담히 말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우리금융지주가 LIG생명보험을 인수하고 세계 4대 보험사이자 영국 최대보험사인 아비바와 합작하며 탄생했다. 우리금융그룹의 1200여 네트워크와 300년 전통의 보험사의 대결합은 하나의 ‘금융빅뱅’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런 와중에 우리은행 부행장 출신인 선 대표가 우리아비바생명의 대표이사를 맡은 것이다. 선 대표는 취임하면서 5년 안에 업계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발표했다. 그러나 현실 여건은 험준한 산과 같았다. 미미한 시장점유율과 대표상품의 부재 등 걸림돌이 하나 둘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보험사의 힘과 규모를 나타내는 설계사들이 400명이나 불었고 점포도 7개 늘었다. 업계 순위 22위로 꼴찌였던 신계약고가 증가해 2월말 실적기준으로 13위로 뛰어올랐다. 우리아비바생명의 ‘GO FOR TOP 10’이란 모토가 실감나는 대목이다. 특히 올 초 보험소비자연맹이 평가한 ‘좋은 보험사 순위’에서도 9위로 올라 생보업계 10위권이 가시거리에 놓여있다는 반응이다. 생보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아비바생명의 지난 한해 발자취와 성장비결은 무엇일까. 다크호스의 기수 선환규 대표이사를 만났다. 우리아비바생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주위 반응은.우리아비바생명은 1년 된 나무지만 그 밑엔 21년 된 뿌리가 단단히 내려져 있다. 1988년 부산생명으로 닻을 올린 우리아비바생명은 짧지 않은 역사를 갖고 있다. 여러 차례 사명과 대주주 변경, 외환위기 등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겪었다.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월 출범 때 0.5%로 아주 미미했다. 솔직히 꼴찌에 가까웠다. 그러나 우리아비바생명으로 바뀐 지 1년이 지난 지금은 업계 순위 13위로 발돋움했다. 신계약실적으로 볼 때 시장점유율이 2.7%로 5배 커졌다. 주위에선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는 일이 많다. 그럴 때마다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무엇보다 소중한 건 우리직원들이 예전에 가져보지 못한 자긍심과 열정,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이다.은행 출신으로 보험사 수장이 된 소감이 남 다를 것 같은데….오랜 세월 우리은행에서 지점장, 본부장, 단장, 부행장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분야를 책임져 왔다.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성과도 올렸고 보람도 느꼈다. 하지만 보험은 또 다른 업무영역이다. 그래서 새 학기를 앞둔 학생처럼 설레기도 한다(웃음). 은행원 출신의 생명보험사 CEO로서도 성공한 모델이 되고 싶다.우리아비바생명의 탄생 배경에 대해 설명해 달라.우리금융그룹은 오래전부터 보험업 진출을 검토해왔다. 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은행, 증권과 함께 보험의 역할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 생보사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신규법인 설립보다는 기존 회사의 M&A(매수합병)가 효율적이란 결정이 내려졌던 것으로 안다. 다만 적절한 시점과 인수대상 업체를 찾는 게 관건이었다. 지난해 LIG생명의 경우가 가장 이상적인 사례였다.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나라 생명보험시장규모는 세계 7위로 아시아에선 일본에 이어 2위다. 결국 이런 시장규모를 파악하고 국내 진출을 고려하고 있던 영국 최대 보험그룹 AVIVA가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게 우리아비바생명의 탄생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본다.우리아비바생명의 강점을 든다면.크게 3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 우리금융그룹의 1200여 네트워크와 아비바의 300년 보험노하우다. 우리은행을 비롯해 경남은행, 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국내 전역을 커버하는 영업망과 300년에 걸친 보험사 노하우를 가진 아비바의 선진보험시스템이 그것이다. 둘째, ‘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는 영업조직의 승리본능이다. 세부조직을 넓히고 강화해나가면 국내 최고의 영업조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 셋째, 수소정예의 스태프부서 활약이다. 퇴근시간을 잊은 채 1인 2역, 1인 3역을 해내는 본사직원들의 숨은 노력 또한 소중한 자산이다.우리아비바생명 보험 상품을 소개 받기 위한 채널은 어떤 게 있나. 우리아비바생명은 보험사가 가진 모든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생보사영업의 핵심이 되는 LP(Leading Planner : 보험모집인, 설계사)채널, TM(Tele-Marketing)채널, GA(General Agency : 보험대리점)채널, 방카슈랑스채널, 사이버채널 등을 통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올 3월 현재 LP채널인 지점은 전국에 38곳, TM센터는 9곳, GA대리점은 53곳을 두고 있다. 또 지난 12월 새로 문을 연 콜센터의 하루 응대 가능 전화건수가 약 9000건에 이른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우리아비바생명과 접촉할 수 있다. 온라인 연동성도 크게 높여 2010년 들여올 차세대 전산시스템과의 호환을 통한 고객서비스 및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영업망 확장을 통해 고객들 접근이 쉽도록 서비스수준도 높일 예정이다. 고객들 불만이나 요구에 대해선 어떻게 대응하나.고객들은 다양한 채널로 자신의 의견을 접수시킬 수 있다. 간단하게는 전화상으로 고객서비스팀을 통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온라인 및 개별지점에서도 즉각적인 처리를 원칙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분에 대한 그룹의 요구수준이 큰 만큼 자체적으로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위해 노력 중이다. 부산 본사에 있는 콜센터 역시 취임하고 5개월 동안 다시 구축했다. 콜센터시설이 낡아 고객응대비율이 80%밖에 안됐는데 최신기기로 바꾸면서 89~98%까지 끌어올렸다. 콜센터운영을 전문 업체에 위탁하고 관리직원들 교육도 강화했다. 고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방안의 하나다.우리아비바생명 LP들에 대한 자랑을 한마디 해준다면.무엇보다도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다. 이직률이 낮고, 장기 활동 LP비율 역시 높다. 이러한 충성도를 바탕으로 고객관리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면서 높은 실적을 유지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많다. 지역별, 지점별로 이런 스타플레이어들은 신입이나 경력LP들의 롤 모델로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조직결속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해준다. 정(情)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기혼여성들이 많아서인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뛰어나다. 고객과의 관계에서뿐 아니라 지점 안에서도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잘 이끈다. 누구나 한번쯤 우리아비바생명설계사들을 만나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불황으로 보험 실효율이 높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많이 인용하는 말이지만 보험엔 ‘1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1인을 위하여’란 협동정신이 들어있다. 어려울 때 만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보험이다. ‘현명한(WISE) 생존법’이라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현명한(Wise)한 사람은 일(Work)을 하게되면 먼저 보험(Insurance)을 들어 미래의 역경에 대비하고, 그 다음은 저축(Saving)을 통해 목적자금을 쌓고, 마지막으로 즐긴다(Enjoy)는 것이다. 그러다 불황이 닥쳐오면 반대로 먼저 즐기는 것을 포기하고 그 다음에 저축을 중단한다. 보험은 더이상 일을 할 수 없을 때에 비로소 고려 대상이 된다. 그 이유는 즐기는 것과 저축은 잠시 멈춰도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 상황이 호전되면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보험과 일은 잠시라도 멈추거나 포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따라서 불황일수록 보험에 들어야한다. 특히 보장성보험에 더 들어야한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갖고 미래계획을 구체적으로 짜야한다. 만에 하나 가장이 없어 생길 수 있는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대비해야한다. 상품 중엔 ‘우리가족행복보험’과 ‘더블안심상해보험’을 권하고 싶다.올해 목표는.우리아비바생명의 미래운명을 좌우할 매우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이다. 2012년 생보업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모두 불철주야 열심히 뛰고 있다. 올해는 이런 목표달성을 위해 4가지 점에 집중할 방침이다. 첫째, 위험관리를 통한 내실경영 추구다. 투자, 금리, 보험, 경영리스크 등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적절히 대응하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리스크관리역량 및 업무흐름개선에 힘쓸 것이다. 둘째, 도약을 위한 영업역량 강화다. 지속성장을 위해선 우리금융그룹이 갖고 있는 고객과 영업망을 최대한 활용하며 다양한 마케팅방법들을 연구하고 추진할 것이다. 셋째, 차세대 사업인프라 갖추기다. 2010년 3월까지 차세대 IT(정보통신)시스템 구축을 끝낼 계획으로 전담팀을 짜고 있다. 엄청난 회계혁명을 가져올 IFRS도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 넷째, 기업 내 성과주의 문화 정착이다. 최고 기업이 되기 위해선 최고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가 갖춰져야 한다. 보다 광범위한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제반교육과 훈련을 할 계획이다. '고객을 위한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보험회사'라는 우리아비바생명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2009년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부산출신인 선환규 대표이사는 우리은행에서 부산경남2영업본부 본부장, 주택금융사업단 단장, 개인고객2본부 부행장, 우리금융지주의 LIG생보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개인적으로 6개 보험에 가입해 있다. 종류별로 보면 보장성이 2개, 연금이 2개, 저축성이 2개다. 취미는 골프와 바둑. 골프는 핸디6, 바둑은 1급 수준. 바쁜 일정 때문에 즐길 여유를 갖지 못하지만 둘 다 회사경영이나 인생여정과 닮은 점이 너무 많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아비바생명 ‘좋은 보험사’ 9위 눈길 보소연 평가 ‘건전성’ 부문에선 4위 차지우리아비바생명이 10대 ‘좋은 보험사’ 로 꼽혔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최근 보험소비자연맹이 평가한 ‘좋은 보험사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위였던 우리아비바생명은 흥국생명(10위)을 제치고 9위가 됐다. 당당히 10위권에 들어간 것이다. 1위는 푸르덴셜생명이 차지했고 삼성생명과 신한생명이 뒤를 이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규모’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 등 4개 부문에 걸친 평가에서 ‘규모’는 18위, ‘수익성’은 13위로 보험사 외형이나 이윤 면에선 뒤처졌다. 반면 보험소비자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건전성’과 ‘안정성’부문에선 앞섰다. ‘건전성’부문에선 푸르덴셜생명, KB생명, 뉴욕생명에 이어 4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이는 메트라이프생명(5위), PCA생명(6위), ING생명(7위) 등 국내 유수의 생명보험사들보다 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평가라 주목된다. 또 ‘안정성’면에서도 녹십자생명(10위)을 제치고 9위로 꼽혔다. 금호생명, 대한생명, 동부생명은 각 11위, 12위, 13위를 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의 자산운용수익률은 업계 3위다. 부실여신이 하나도 없어 안정성이 높다. 지급여력비율 역시 금감원이 권장하는 150%보다 높은 176%로 좋은 편이다. 올해 자본증자가 이뤄지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고수익 보장 아르바이트’ 대부분 가짜 청약철회 요청 땐 내용증명 보내야 불법다단계업체들에 속지 않고 피해를 막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정답은 얼마든지 ‘있다’이다.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는 말을 명심하고 정신을 바짝 차려 조심하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대학신입생들이 어학교재·화장품세트 판매, 불법 다단계판매업체들의 악덕상술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YMCA, 다단계피해 구제 및 예방상담소, 인터넷 안티피라미드 등을 통한 피해사례 접수와 해결법을 알아보고 대처하는 것도 지혜다. <다단계 피해예방 7계명> ① 등록된 다단계판매업체인지를 확인하라. ‘고수익보장 아르바이트’ ‘전공 살린 실무경험’ ‘병역특례 취업’ 등의 일자리제공 유인을 받았을 땐 해당회사가 등록된 다단계판매업체인지부터 확인해야 안전하다. 등록업체는 공제조합을 통한 피해보상이 가능하다. 관할 시·도나 공제조합을 통해 등록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직접판매공제조합 www.macco.or.kr,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www.mlmunion.or.kr) 등록업체면 가입 전에 ‘다단계판매업자 정보공개’를 통해 매출, 후원수당, 소비자불만처리 등을 확인(공정거래위원회 www.ftc.go.kr, 소비자홈페이지 www.consumer.go.kr)할 수 있다. 등록업체는 소비자가 물건을 살 때 공제번호를 발급하거나 공제번호통지서를 준다. ② 교육·합숙을 강요할 땐 탈퇴의사를 확실히 밝혀라. 교육·합숙을 강요하면 휴대전화 등으로 가족과 경찰에 빨리 도움을 요청하고 빠져나와야 한다. 판매사원 전문포털 ‘샵마넷’관계자는 “채용조건보다 너무 높은 급여를 제시하거나 면접 때나 입사 뒤 가입비, 교제비 등의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 다단계회사일 확률이 높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③ 될 수 있는 대로 제품을 쓰거나 훼손 되지 않게 주의하라. 제품가치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한 소비자는 14일, 회원가입한 판매원은 3개월 안에 서면으로 청약철회를 요청해야 한다. 업체가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공제조합을 통해 피해보상 을 받을 수 있다.화장품, 다이어트식품, 건강식품의 경우 무료샘플이나 사은품이라며 물건을 떠넘기고 나서 대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미성년자가 부모 동의 없이 맺은 계약은 대금을 일부 냈거나 계약취소기간(14일)이 지났더라도 취소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④ 판매원에게 주소나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마라. 학교선배나 교수와 잘 아는 사람으로 위장해 값비싼 교재 등을 파는 경우가 있다. 피해를 막으려면 ‘집에 가서 부모님과 상의해보겠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자리를 피하는 게 상책이다. 집 주소, 이름 등의 개인정보를 알려줘선 안 된다. 모르고 계약했다면 계약일로부터 14일 안에 해약하되 우체국의 내용증명을 보내 증거를 남겨둬야 한다. 상품이 훼손되면 철회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 판매원이 현장에서 물품포장을 뜯도록 유도해도 절대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포장을 뜯으면 환불이 어려워져 결국 피해를 본다.⑤ 학자금 대출, 신용카드사용 등 무리한 자금마련을 자제하라. 돈이 급한 나머지 다단계식 유사수신업체를 찾게 되면 걸려들게 된다. 고리 악덕사채꾼들이 금융기관으로 가장해 서민들을 갈취하는 일이 잦다. 그럴 경우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라. ⑥ 미등록 다단계판매는 곧바로 신고하라. 미등록다단계판매업체는 불법이다. 이들 회사엔 절대 가입하지 말고 공정거래위원회, 경찰, 관할 시·도에 신고해 피해를 막아야 한다. ⑦ 다단계회사 물건을 살 땐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의 공제번호통지서를 받아두라.적법한 다단계업체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제34조)에 따라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에 가입돼 있다. 소비자피해보상을 위해서다. 다단계업체를 통해 상품을 살 땐 공제번호통지서를 받아둬야 만약에 대비할 수 있다. 정상적인 다단계업체는 △개별상품판매가가 13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을 넘는 거래 △땅 등 상품이 아닌 상거래행위 △상품거래가 따르지 않은 유사수신행위(투자 등) △정상거래를 가장하기 위한 형식적 상품거래행위는 하지 않는다.다단계판매업계에서 쓰이고 있는 용어들◆ 다단계판매=방문판매법에서 쓰는 법적 용어다. 국내에선 가장 기준이되는 일반용어다. 점포판매, 방문판매 등과 같은 판매방식의 개념이다. ◆ 피라미드판매=상품과는 관계없이 다단계식 확장방법을 이용, 조직을넓혀가는 사행적 금전배당판매다. 불법성이 짙다. ◆ 네트워크마케팅=1980년대 미국 암웨이 등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건전한 다단계판매란 인식을 주기 위해 나온 용어다. ◆ 다이렉트마케팅=종래의 매장판매, 대리점판매와는 달리 생산자가 중간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공급한다는 면을 강조하는 용어다. ◆ 조직판매=사람과 사람으로 맺어진 조직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이런 면을 중시해 다단계판매를 ‘조직판매’라고도 부른다. ◆ 커뮤니케이션비즈니스=입에서 입을 통해 전파되는 다단계판매의 속성을 들어 쓰이는 용어다. 건전판매방식이란 인식을 주기 위해 쓰이고 있다. ◆ 퍼스널마케팅=다단계판매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주기위해 만들어진 용어다. 개인이 하는 마케팅시스템을 뜻한다. 기업중심의 마케팅과 대응되는 개인중심의 마케팅개념이다.<한국직접판매협회는 이런 단체>다단계판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직접판매협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97-8 평화빌딩 3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 회원사들은 불법피라미드업체들과 다르다. 방문판매 및 다단계판매거래의 건전화를 유도하고 국민소비생활의 이익, 편리증진, 국민경제발전에 공헌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법에 따라 세워진 합법적인 유통단체다.이 단체는 1988년 4월 10일 한국방문판매업협회로 닻을 올렸다. 그 뒤 한국방문다단계판매협회(2001년 5월 10일)로, 2002년 4월 15일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1990년 3월 5일 직접판매세계연맹(WFDSA) 회원국에 가입, 지구촌 여러 나라들과도 교류 중이다.회원자격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규정에 따라 신고를 마친 방문판매업자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 규정에 따라 등록한 다단계판매업자 ▲협회 목적에 찬동하는 기업 또는 단체로 돼 있다. 회원사가 되려는 업체로부터 입회원서, 서약서, 사업자등록증, 다단계판매 조합가입증명서 각 1부씩을 받아 심사·관리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고수익 보장 ‘미끼’ 투자금 뜯는 업체 늘어구직자 노린 신종다단계 사기업체들도 ‘득실’불법 다단계업체들의 사기수법은 다양하다. 이를 크게 나누면 4가지다. 1.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투자금을 뜯는 유형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등을 미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수법이다. 돈을 불려주겠다는 불법다단계업체 사람들 말에 속아 희생당한 이들이 수두룩하다.불법다단계업체들은 인터넷방송, 카지노사업, 용역회사 등 신종사업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끌어 모은다. 월 20%의 이자를 보장한다며 온갖 사기를 친다. 은행이자의 4~5배를 받을 수 있겠다는 계산에서 덤볐다간 패가망신한다.2. 구직자를 노린 사기유형불황으로 일자리가 줄자 취업에 목을 매는 이들을 대상으로 악랄한 수법을 일삼는다. 구직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자극하는 것이다. 불법다단계업체들의 취직유혹은 달콤할 수밖에 없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대도시 지하철 안에 가보면 이런 수법들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명함크기의 쪽지구인광고가 객차 벽 곳곳에 끼워져 있다. 자세히 보면 사람을 뽑는다는 내용이다. 불법피라미드업체임에도 정상적인 사업체로 위장하고 있다.  휴대폰가입자를 데리고 오는 만큼 수당을 준다는 통신다단계업체, 입사하려면 회사물건을 먼저 사야한다는 피라미드 불법다단계업체가 대부분이다. 더러는 유흥가 호객행위를 하는 ‘삐끼’를 다단계식으로 뽑는 곳도 있다.불법다단계판매업체는 친구, 선·후배 등을 통해 ‘고수익 보장 아르바이트’ ‘병역특례 취업’ ‘해외여행’ 등을 내세운다. 판매원으로 가입해 사채나 신용카드로 물품을 사서 피해보는 이들이 많다. 심지어 아는 사람을 믿고 따라갔다가 다단계교육이나 합숙을 강요받기도 한다.워드입력 아르바이트광고를 보고 찾아가면 엉뚱한 제의에 당혹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교재를 사거나 학원등록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다. 수십만 원의 돈을 받거나 속기용프로그램 또는 컴퓨터주변기기 구매를 강요하는 사례도 있다. 십자수아르바이트의 경우 작품 당 5만 원을 주겠다면서 연회비(10만원)를 요구하는 곳이 많다. 그러고는 일감을 주지 않거나 너무 어려운 일을 시키고는 품질부족, 오타 등을 트집 잡아 돈를 주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하다.3. 학자금이나 창업자금을 빌려준다며 불법다단계영업을 하는 유형 이런 수법에 걸려들어 낭패를 본 사례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개학 때와 창업이 느는 봄, 가을에 당하는 사례가 잦다. 학자금대출을 명목으로 순진한 대학생들에게 검은 손을 뻗치는 사기성다단계업체들이 캠퍼스를 영업장소로 드나들고 있다.4. 아는 사람을 가장해 다단계회사 물건을 파는 유형번듯한 복장을 한 방문판매원들이 학교선배로 속여서 외국어공부의 필요성을 늘어놓고 값비싼 교재를 파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인적사항을 알아내 무작정 교재와 지로영수증을 보낸다. 해약요구를 받아주지 않는 것은 물론 거절하면 지나치게 많은 위약금이나 연체이자를 청구한다.판매원들은 강의시간 앞뒤로 교수와 친분이 있는 것처럼 태연히 연출하기도 한다. 더러 ‘신문사 앙케이트’ ‘방송국 설문조사’라고 속이거나 동아리활동에 필요한 교재라고 사기를 권하기도 한다.화장품, 다이어트식품, 건강식품의 경우 무료샘플이나 사은품이라며 물건을 떠넘기고 나서 대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다. 구매를 망설이면 “사용 뒤 효과가 없으면 돈을 안 내도  된다.”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취소할 수 있다.”고 안심시킨다. 그럼에도 계약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하면 대금이 일부 지급됐다거나 취소기간이 지났다며 대부분 거절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직판시장 규모 약 8조원…회원사 60여 곳종사자 300만 명, 경제기여도 3조8000억다단계와 불법피라미드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같은 개념으로 보이지만 전혀 그렇잖다. 다단계직판산업은 많은 자본이나 특별한 기술이 아닌 맨 파워를 통해 자기사업을 일궈가는 일종의 무점포 개인 창업의 하나라는 게 한국직접판매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직접 판매 산업이 일자리창출에 효과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국내 소매유통시장의 5.5%정상적으로 상거래를 하는 다단계판매업체는 적법한 유통회사다. 그들 업체의 현주소는 어떨까. 다단계로 이뤄지는 국내직판시장 규모는 약 8조원(연간매출 기준). 300만 명이 넘는 판매원들이 일하고 있다. 국내 소매유통시장의 5.5%를 차지한다. 직·간접적인 경제기여도도 한해 3조8000여억 원에 이른다.다단계업체들은 권익과 친목을 꾀하기 위해 모임을 만들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직접판매협회가 그 창구다. 등록된 회원사는 60여 곳. 회원사는 분기별로 늘고 준다. 2006년 79개, 2007년 77개, 2008년 66개로 줄어드는 추세다. 금융위기로 불황이 겹쳐 다단계판매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경기침체로 매출이 떨어진 결과다.  다단계판매업체 현황은 정부가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무부서다. 지난해 4분기 중 상호변경이나 폐업 등 주요 정보가 달라진 다단계업체는 16곳, 변경건수는 20건이다. 폐업·등록취소 등으로 9개 사업자가 다단계판매업을 접었고 2개 업체가 새로 등록해 앞 분기보다 7곳이 줄었다. 2007년 같은 기간보다는 11곳이 준 셈이다. 다단계사업체가 문을 닫은 이유는 사업부진(3건), 공제계약해지(2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 등록취소사유는 모두 공제계약해지(4건)다. 그래서 한국직접판매협회가 올해를 ‘자율규제 원년’으로 선포했다. 2020년까지 업계 매출 20조원을 달성해 시장 파이를 키운다는 게 첫째 과제다. 다단계와 방문판매를 포함한 직접판매산업에 대한 인식도 보험업계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하지만 여기엔 걸림돌이 있다. 박세준 직접판매협회장(한국암웨이 대표)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애로를 토로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직접 판매를 가장한 불법업체들의 사기사건으로 이미지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다. 직접판매산업이 소비자들로부터 믿음을 받기 위해선 법이 제시하는 최소한의 기준은 물론 한 차원 높은 자율정화와 자정노력을 펼쳐야한다는 견해다. 소비자를 우선하는 서비스와 가치도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한다.이를 위해 협회는 올해 내부자율규제를 강화한다. 특히 대학생들의 피라미드피해 방지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세계적 직접판매기업들 모임인 제15차 직접판매세계대회 국내유치 등을 위한 세부안도 짜는 중이다. 협회는 최근 정부정책방향이 직접규제에서 업계자율규제로 바뀜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협회 밑에 자율규제위원회를 둬 소비자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을 막고 합법적 직접판매업체들을 건전하게 키우는데 힘쓸 계획이다. 직판협회 “관련법 개정 필요”실천방안으로 사회경험이 부족하고 정보에 취약한 대학생들에게 피라미드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전국 대학에 배포되는 각종 매체에 홍보·교육만화를 싣고 있다.협회는 또 등록된 회원사들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불법행위가 대부분 비제도권업체에서 이뤄지는 것을 감안, 이들을 규제할 실효성 있는 관련법 개정도 건의할 방침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백수들 유혹하는 ‘불법다단계’ 업체물품 강권하고 세뇌교육에 감금까지경기도 안양에 사는 정호덕 씨(30·가명). 그는 요즘 나날을 한숨 속에 보낸다. 지난해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 졸지에 백수신세가 됐기 때문이다.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뽑는 데가 없어 하루 해가 길기만 하다. 게다가 얼마 전 불법다단계업체에 속아 피해까지 당해 사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속 알이만 할 뿐 어디 가서 말도 못 꺼낼 입장이다. 그는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올해 초 지하철을 타고 친구가 있는 사당역을 향했다. 우연히 지하철 문 옆에 붙은 휴대전화판매업체 광고를 봤다. 놀고 있는 처지라 눈에 확 들어왔다. 전화번호를 적어 이튿날 찾아갔다. 업체에서 ‘90만원 하는 휴대폰을 개통하라’고 해서 응했다. 그러면 수당과 함께 휴대폰 값도 입금해준다는 말을 믿어서였다. 다음날부터 사무실에 나가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자신과 팀을 이룬 사람들이 하나 둘 나오지 않고 자신 역시 판매가 어렵고 앞날이 보이지 않아 그만 뒀다.문제는 그 이후 불거졌다. 최근 통신사에서 ‘요금과 휴대폰 값이 밀렸다’는 전화가 왔다. 약속한 수당을 받기는커녕 쓰지도 않은 휴대폰 값과 통화료까지 물어주게 됐다. 업체에 연락해 어떻게 된 영문인지를 물었지만 ‘모르는 일’이라며 오리발이었다. 결국 휴대폰 값과 요금을 내지 못해 신용불량자 신세가 되고 말았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박영식 씨(주유소 주유원·27·가명)도 사정은 비슷하다. 올해 초 고향 벗(김정수·27·가명)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반갑다며 술 한 잔 하자’는 얘기였다.부산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함께 다닌 둘은 대학부터 가는 길이 달랐다. 친구는 집이 어려워 전문대 졸업 뒤 건설현장을 맴돌다 지난해부터 부동산중개업소를 차려 운영했다. 둘은 다음 날 약속장소인 서울가락시장 전철역에서 만났다. 시장 안 좌판횟집으로 가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먹고사는 얘기를 나눴다. 직장에 취직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박 씨는 주로 일자리에 관한 질문을 많이 했다. 그러기를 2시간. 술을 4병이나 마셨다. 꽤 취했다. 그 친구는 “얼마 전 부동산중개업소를 접고 다단계판매업을 한다”면서 “수입이 좋으니 같이 하자”고 꼬드겼다. 주유소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박 씨는 솔깃했다. 술기운에 그만 제의를 받아들였다. 그 길로 어딘가로 안내됐다. 큰 길 뒤의 어느 큰 창고였다. 입구엔 지키는 사람들이 여럿 서 있었다. 말로만 듣던 불법다단계회사였다. 속았다는 걸 알았지만 때는 늦었다. 휴대폰을 비롯한 소지품을 몽땅 압수당했다. 맡겨두는 것이라고 했지만 빼앗다시피 했다. 그곳에 갇힌 채 밤을 꼬박 샜다. 그는 새벽녘에 소변을 보러간다며 둘러대고 그곳을 잽싸게 빠져나왔다. 며칠 뒤 알아본 결과 고향친구는 불법다단계업체에 빠져들어 자신을 끌고 들어간 것이다. 피라미드식 영업방식이어서 자신을 하부조직원으로 유인했다. 그들은 잠도 제우지 않은 채 제품을 강제로 사라며 밤새 세뇌교육을 시켰다. 박 씨는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제품을 사라는 압력을 받았다. “창고 안엔 저처럼 끌려온 사람들이 교육을 받고 있었다. 자신들한테 투자하고 몇 단계만 올라가면 월 500만원 수입이 보장된다며 유혹했다. 한쪽에선 대부업체 직원들이 컴퓨터를 두드리며 끌려온 사람들의 신용조회를 하고 있었다. 돈이 없으면 대출을 받으라는 식이었다. 돈을 넣으면 팔 물건을 보내준다 했다. ‘어떤 제품이고 품질이 좋으냐?’고 물었지만 ‘투자액이나 회원등급에 따라 다르다. 다양한 생활용품을 파는 회사’란 말만 했다.”박 씨가 돌아온 뒤 집에선 난리가 났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반응은 없었다. ‘가봤자 붙잡을 방법이 없다’는 설명이었다. 그런 신고가 하루에도 여러 건 들어와 골치가 아프다고 했다. 알아서 하라는 투였다. 박 씨 아버지는 할 수 없이 몸집이 좋은 친구 몇 명을 데리고 그곳을 찾아갔다. 창고는 비어 있었다. 경찰은 “피해신고가 많은데다 폭행, 감금이냐 아니냐, 제 발로 걸어 왔나, 강제로 왔느냐를 증명해야 한다. 업체들이 교묘히 법망을 빠져 나간다”며 수사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박 씨는 도망쳐 나왔기에 망정이지 크게 당할 뻔 했다. 친구가 야속했지만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어 꾹 참고 있다. 그는 여전히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서울 송파, 강남, 신대방 부근 포진박 씨가 따라갔던 곳처럼 불법다단계업체의 교육장과 합숙소가 전국 곳곳에 있다. 특히 서울지역에 많다. 특히 가락시장을 비롯한 송파지역 일대와 강남지역, 역삼동, 신대방동 부근에 몰려 있다.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인천, 울산 등 광역시와 일부 중소도시에까지 포진해 있다. 서울 본사와 연결된 피라미드업체거나 신종다단계업체로 지방을 거점 삼아 파고드는 것이다. 놀고 있는 실직자, 주부,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이 그들의 ‘먹이 감’이다.다단계업체가 몰려있는 서울 방이동지역의 한 식당주인은 “바로 옆 건물에도 300~400명의 젊은 친구들이 모여 있는 불법다단계회사가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연말 회사구조조정으로 백수가 된 구성민 씨(49·가명). 그는 올 들어 노동부 고용안정센터를 찾으며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었다. 올 연초 평소 알고 지내던 사회친구로부터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처가 있다며 사업자 조 모 씨를 소개 받았다. 조 씨는 대뜸 “외국에서 큰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며 “투자를 하면 월 20%의 이자를 배당해준다”고 했다. 사업내용이 거창했다. 구 씨는 '다섯 달이면 원금을 뽑을 수 있겠다' 싶어 1년여 동안 1억6000만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이자는커녕 원금도 돌려받지 못했다. 그 사이 조 씨는 태국에 풀 빌라사업을 시작한다며 또다시 투자자들을 무차별 끌어들였다.함께 투자한 또 다른 피해자 김철환 씨(50·가명)는 “아내 몰래 9000만원을 투자했다. 일이 잘못돼 이제 카드로 돌려막는 것도 힘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중소건설사를 경영하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일거리가 없어 회사 문을 닫고 놀고 있어 걱정이 태산이다. 재기할 때까지 쓸 생활비며 대학생 아들의 학비 낼 돈을 다 날려버렸기 때문이다. 그는 새벽인력시장을 찾고 있지만 허탕 치는 날이 많아 백수나 다름없다.  대형 신종 다단계 사기 사건도 기승  고수익투자 사업을 미끼로 거액의 돈을 가로채는 대형 신종다단계사기사건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럴싸한 사업가로 포장된 사기꾼들이 설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은 물론 대구, 인천 등지에서까지 대형사건이 터져 다단계 먹이사슬은 대상과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4조원이란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입혀 시끄러운 BMC사기사건이 대표적이다. 2004년 10월 대구에서 문을 연 이 회사는 전형적인 불법다단계회사다. 처음엔 투자자들을 끌어 모아 건강보조기구를 사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자신이 산 안마기 등을 여관, 모텔, 찜질방 등에 설치하면 수익금을 배당해준다는 광고로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기구 값은 440만원. 기구를 사면 매일 3만5000원씩 배당금을 통장에 넣어준다고 했다. 약속대로 처음엔 몇 일간 배당금을 보내주며 안심시켰다. 돈이 척척 들어오자 투자자들은 업체를 믿었다. 입소문을 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재미를 본 BMC의 검은 손은 전국으로 뻗쳤다. 서울, 인천, 부산 등지에서 투자자들을 유혹했다. 지방망도 늘었다. 2006년까지 10곳이었던 지점이 지난해 10월까지 50곳으로 불었다. 대외적으로 내세운 법인체만 15곳이나 됐다. 리브, 리버스, 엘틴, 씨엔, 챌린 등 여러 회사이름으로 투자자들을 모았다. 전국을 돌면서 각기 다른 이름으로 사업체를 만들어 사기를 쳤다는 게 수사경찰의 설명이다. 그러나 BMC사람들 얘기와 달리 건강보조기구로 버는 돈은 거의 없었다. 새로 들어온 투자자들의 돈을 먼저 투자한 사람들에게 배당금조로 주며 버티는 전형적인 피라미드식 운영을 해나갔다. 투자자들이 낸 돈을 투자자들끼리 나눠먹는 식으로 이었다. 이마저도 투자자들이 줄자 지탱이 버거워졌다. 어쩔 수 없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돈을 투자하면 거액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며 재투자를 권했다. 현혹된 일부 투자자들은 빚까지 내며 수억 원을 쏟아 부었다. 한 피해자는 집을 저당 잡혀 빌린 돈과 땅 보상금, 보험대출금 등을 합쳐 5억여 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빈털터리였다. “배당금은 고사하고 집이라도 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통 속에 나날을 보내지만 속수무책이다. ‘금을 캐서 큰돈을 벌게 해 주겠다’는 황당한 다단계사기업자도 있다. 문제의 업체는 K사. 아프리카 가나에서 금광개발사업을 벌여 수익을 돌려준다고 속였다. ‘금광사업에 투자하면 8주 안에 투자금의 120%를 준다’며 사람들을 유혹했다. 채굴된 금 사진은 물론 가나대사, 부족장 등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회사 창립총회 땐 인기가수와 유명아나운서를 불러 호화판행사를 벌였다. 그 자리에 수 천 명의 투자자들을 모이게 해 투자유혹을 했다. 그런 수법으로 당한 사람이 수천 명. 줄잡아 2000억 원이 넘는 돈을 뜯긴 것으로 집계됐다.K사가 벌어들인 돈은 장부상으로 전체투자액의 10%에 머문다. 이 중 금광에서 번 돈은 없었다. 경찰조사결과 나중에 들어온 투자자들의 돈을 먼저 들어온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 불법다단계방식으로 회사를 꾸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돌려막기’ 수법으로 배당금을 회원들에게 줘 믿도록 한 뒤 더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온 것이다.인천에서도 불법 금융다단계 올 들어 인천에서도 불법금융다단계사건이 터졌다. 불법유사수신행위로 생긴 피해자는 1300여명. 피해액은 200억 원대에 이른다. 피해자들 대부분이 가정주부, 회사원, 노동자 등 서민층인데다 수법도 지능화되고 있다.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2월 20일 개발사업 등을 미끼로 투자자 522명으로부터 수 백 억 원을 가로챈 사기일당 45명을 붙잡았다. 그 중 범행을 주도한 A씨(51)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은 지난해 9월 인천시 연수구에 부동산컨설팅사를 차려놓고 전북 무안의 리조트사업에 투자하면 석 달 뒤 1400만원의 높은 배당금을 준다고 속여 132억 원을 가로챈 혐의다. 투자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그럴듯한 미끼를 던지는 업자들도 많다. 지난 2월 8일엔 다슬기 엑기스판매업을 빙자, 투자자 100명이 건넨 4억2000만원을 받아 챙긴 C씨(42) 등 20명이 인천 중부경찰서에 붙잡혔다. 이들은 인천 금곡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다슬기엑기스 효능을 과장,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북한산곶감을 팔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투자자 300명이 13억 원을 뜯겼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이런 사기행각을 벌인 D씨(42) 등 유사수신업체 간부 10명을 입건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최근 경제난으로 자동차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자동차업계들은 할인 폭을 늘리며 고객사냥에 나서지만 시장반응은 시원찮다. 있을지 모를 위험에 대비해 고객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에도 특별한 영업노하우로 불황을 헤쳐 가는 곳이 있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자리 잡은 기아자동차 선진대리점이다. 선진대리점은 기아자동차 평균매출을 웃도는 판매량을 올리며 최우수지역본부로 뽑혔다. 선진대리점엔 심재곤 소장을 비롯해 1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심 소장은 선진대리점의 성공요인으로 ‘생계자동차를 끄는 사람들을 주 고객층으로 공략’ 했던 점을 꼽았다. 생계를 위해 차가 꼭 필요한 사람들이어서 불황에도 수요는 꾸준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서류준비 등 고객 불편 줄여 큰 호응 이 중에서도 차가 오래돼 당장 바꿔야하는 이들을 파고들었다. 그렇다고 자동 차 구매를 서두르는 성향은 아니지만 차 구입의 필요성 만큼은 가장 큰 사람들이다. 심 소장은 “올해 전체 자동차 매출은 예년의 80%선으로 떨어졌지만 생계형차량들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직원들 모두가 지역동호회에 가입, 잠재고객층과의 관계를 잘 맺어 놓은 것도 영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또 “매달 지역택시조합 축구동아리와 대리점 직원들이 경기를 가져온 게 영업에 크게 도움 됐다”고. 또 서류준비, 등록, 사고처리, 보험처리, 중고차판매 등 차를 사는데 필요한 것을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한 본사 전략을 철저히 따라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던 덕도 봤다. 이런 서비스는 차 구입 부대비용과  시간을 줄여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고차경매서비스는 차를 팔기위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돼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한다. 중고시장보다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심 소장은 “기아차경매서비스를 이용해 차를 팔면 중고차시장보다 많게는 100여만 원 비싸게 팔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차 살 때 할인, 무이자혜택 중 잘 골라야차를 산 사람이 또 다른 고객을 소개 할 수 있게 유도하는 것도 영업노하우다. 손님을 소개해주면 상품권, 주유권 등을 줘 고객유치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는 본사차원에서 지원되는 제도로 이를 활용해 영업한 결과 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지역차량정비소와 손잡고 고객 차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주는 것도 영업비결이다. 차를 파는 데만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로 고객들에게 믿음을 사겠다는 전략이다.하지만 심 소장은 “이런 영업노하우보다 고객들을 위한 마음이 더 중요하다”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직원들에게 “고객들이 유리한 조건에서 차를 살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독려한다. 할인 폭이 넓어져 고객들이 차를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때지만 이것도 꼼꼼히 잘 따져봐야 한다는 것. 할인혜택과 무이자혜택 중 어느 게 유리한지를 잘 따져보라는 얘기다. 무이자혜택을 받을 경우 할인혜택이 줄게 마련이기 때문. 그는 “앞으로 고객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감동서비스로 한 발 더 다가가고 싶어요” 라며 활짝 웃었다. 문의전화 : 02)3666-6000  <10년 동안 탈 새차 구입 10계명> 1. 신차는 1년 뒤 사라.2. 반드시 시승을 한다.3. 할부구입 때 월불입금 외 비용을 따져라4. 꼭 늘려 가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5. 학연, 혈연을 생각지 마라.6. 가족과 반드시 상의하라.7. 동종차량을 산 사람에게 조언을 구해라. 8. 광고를 너무 믿지 마라.9.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 있는 차를 골라라.10.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라.■출처:자동차10년타기길라잡이(골든벨)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3-27 00:00

경기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그늘진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 역시 여느때 같지 않다. 최근 국내 경제가 마이너스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더욱 그렇다. 이런 불황에 누구보다 사회의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결손가정의 어린이들이 더욱 더 소외받고 있다. 이런 어려운 때 그늘진 이웃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늘려가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상부상조의 보험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알리안츠생명이다. 이 회사는 사회의 소외계층, 그 중에서도 미래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공익사업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선천성심장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를 돕는 ‘선천성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지원’이 그것이다. 이 사업은 올해로 15년째 이어져오고 있다.지금까지 약 10억 원 지원알리안츠생명은 1995년부터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를 위한 무료수술기금을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쪽에 해마다 전해오고 있다. 지난 해 10월에 전한 기금을 합쳐 지금까지 9억9500만원이 지원됐다. 이 기금으로 국내는 물론 라오스, 캄보디아 등지의 어린이 314명이 건강한 삶을 찾았다. 선천성 심장병은 수술시기를 놓치면 불치의 병이 되므로 제때 수술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수 천 만원에 이르는 수술비로 수술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이에 알리안츠생명은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으로 이중고를 겪는 어린이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이 제때 수술 받아 건강하게 클 수 있게 돕고 있는 것이다. 또 소년소녀가장 결연캠페인 ‘알리안츠의 아름다운 약속’도 펼치며 빈곤 어린이들에게까지 지원사업범위를 넓혀가고 있다.사회공헌사업 모델 제시알리안츠생명은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50명과 결연을 맺고 매달 경제적 지원도 하고 있다. 또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캠페인은 전국 1800여 임·직원과 보험설계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각자가 속한 지역사회의 소년소녀가장을 자체적으로 뽑아 후원하는 바텀 업(Bottom-Up)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보다 끈끈한 관계를 만들고 참가자들의 책임감도 높이겠다는 생각에서다. 이 때문에 기업에서 펼치는 결연후원사업의 새 모델이 되고 있다.이 밖에도 한해 두 번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회장들을 회사연수원으로 초청, 창의력과 리더십을 길러주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 행사는 미래를 끌고 갈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리더십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1992년에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1만500여 명이 참여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어린이를 위한 공익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무주택영세민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 봉사활동’ ▲‘사랑의 헌혈행사’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이 그것이다. 또 임·직원들의 사회봉사활동을 지원키 위해 사회봉사기금인 ‘알리안츠 러브펀드’도 운영 중이다. ‘알리안츠 러브펀드’는 임·직원들이 스스로 내는 사회봉사기금으로 회사는 임·직원들이 낸 기금에 1대 1로 매치해 기금을 만들어가고 있다. <심장병어린이 수술지원 사례> 알리안츠생명 도움으로 새 삶 찾은 조승현 군 이제 고등학생이 된 조승현 군(17)은 2006년 5월 심한 감기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확장성 심근증’이란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심실의 확장과 수축에 장애가 생겨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병은 심장이식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더욱이 승현 군의 아버지는 200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뇌병변 장애를 갖게 돼 경제생활이 불가능했다. 승현 군의 가정은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돼 정부보조금을 받으며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터였다.  그래서 3000만~4000만원에 이르는 수술비는 감당할 수 없는 큰 액수 였다. 그러던 중 심장을 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여기에 알리안츠생명이 수술비를 지원하면서 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 뒤 가정형편도 좋아져 정부지원 없이도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3-27 00:00

동네에 꼭 하나씩 있던 화장품가게는 자취를 감추고 저가화장품 브랜드매장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저가화장품은 값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초저가란 관심을 끌고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소비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쇼핑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매장인테리어를 개선, 기존의 멀티브랜드샵 개념의 화장품전문점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시판 중인 초저가화장품 브랜드로는 미샤, 더 페이스샵, 스킨푸드, 에뛰드 등을 들 수 있다. 브랜드마다 차별화된 특성을 갖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요즘 각광받는 브랜드 중 더 페이스샵은 대나무, 허브, 카렌듈라, 에코테라피 등 자연의 원료를 이용해 순수함과 깨끗함으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스킨푸드는 연어, 케비어, 복분자, 딸기 등 지속적으로 독특한 먹거리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내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저가화장품엔 스킨, 로션, 색조화장품만이 있는 게 아니다. 영양크림, 주름방지 크림, 팩 등 피부에 관한 모든 화장품은 물론 헤어 관련용품, 목욕용품까지 팔고 있다. 게다가 남성용과 유아용화장품도 판매 중이다. 싼 값에 다양한 제품들을 한 곳에서 모두 살 수 있는 편리함도 고객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더 페이스샵-건강한 이미지 강조자연의 순수함으로 피부의 아름다움을 꾀하는 자연주의 화장품 더 페이스샵. ‘내추럴 스토리’란 슬로건 아래 기존 화학원료로 만드는 제품과 달리 자연친화적인 깨끗한 이미지를 꽃, 곡물, 식물, 과일, 천연수, 한방 등 다양한 천연추출물성분을 가진 자연주의 컨셉을 내세우고 있다. 자연성분을 가진 1000여 화장품을 합리적인 값에 선보여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일반적으로 ‘비싸면 좋고 싸면 질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부담 없는 값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자연주의화장품’을 앞세운 더 페이스샵은 값이 싸다는 점을 마케팅포인트로 잡지 않고 ‘자연주의’이미지를 앞에 내세운 결과 고객들이 값싼 화장품이 아닌 고급스런 브랜드, 건강한 이미지를 산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또 ‘웰빙’ 흐름과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스킨푸드-몸에 좋은 푸드 컨셉맛있는 푸드로 만든 맛있는 화장품, 푸드 코스매틱을 내세운 ‘스킨푸드’는 질과 값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먹을 수 있는 재료가 피부에도 안전하다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저가화장품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흑설탕은 각질 제거에 좋다” “오이는 수분을 공급해준다” “호박엔 영양이 풍부하다” “우유는 피부를 밝게 해준다” 등 알고 있어도 실제로는 번거로워 실천 못하는 상상들을 모아 값싼 제품으로 선보여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란 대표카피에서 알 수 있듯 달콤한 설탕, 건강을 챙겨주는 든든한 쌀, 새콤달콤한 딸기, 아삭 아삭 맛있는 사과, 영양 가득한 호박 등 몸에 좋은 푸드를 원료로 한 900여 화장품을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연이어 연어, 복분자, 와인 등 갖가지 푸드를 이용한 새 제품들이 쏟아져 나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저가화장품의 품질에 과연 만족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고가화장품은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고르게 되면 같은 브랜드를 꾸준히 쓰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저가화장품은 같은 제품을 다시 사는 경우는 드물다. 값싼 제품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 피부에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다른 제품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품질이 고가 화장품 만큼은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브랜드를 바꾸는 이유가 된다.값싼 제품을 추구하면서도 탑 모델을 등장시킨 제품광고비를 감안할 때 화장품원가가 얼마나 될까 하는 점도 의문이다. 한 가지 분명한 건 불황으로 호주머니 사정을 고려했을 때 소비자들에겐 이들 업체의 경쟁은 고마울 따름이다. 기초와 색조라인은 더 페이스샵을 이용하고 기능성 팩이나 마스크 등은 스킨푸드를 이용하는 등 소비자 입맛에 따라서 브랜드의 장·단점을 파악, 적절히 골라 쓰면 현명한 소비와 아름다운 피부의 두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미즈 맞수 평가서 스킨푸드 선호도 ↑여성포털 미즈(miz.co.kr)회원을 대상으로 더 페이스샵과 스킨푸드의 맞수 브랜드 선호도 평가 결과에서 더 페이스샵은 55%의 지지를 받았다. 스킨푸드 역시 45%의 지지를 받으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미즈회원 아이디 7881yb는 “화장품은 비싸야 좋다는 고정관념을 확 깨뜨린 더 페이스샵! 한번 써보고는 다른 회사 제품을 쓸 수 없게 만들어 버렸어요. 특히 마스카라와 썬크림은 너무 좋아요”라고 평가 했다. 아이 디 doeuni1는 “여러 제품을 써봐도 크게 부작용이 없다”며 “이미지가 깔끔하고 저가라도 싸구려란 느낌이 없이 오히려 실용적이다”라고 더 페이스샵을 지지했다. 스킨푸드를 선택한 oddugi7598과 ims1971은 “천연제품이라는 걸 직접 써보니 피부에서부터 느껴진다”며 “민감성 피부지만 피부자극도 없고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이름만 보아도 토마토, 오이, 흑설탕 등 그 기능을 바로 알 수 있고 무엇보다 다양한 제품이 있어서 너무 좋다”며 지지했다.   <화장품의 유효기간 체크하기>★ 토너, 클렌저뚜껑을 열지 않았을 땐 2~3년쯤 쓸 수 있다. 뚜껑을 열었다면 6개월~1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침전물이 생기고 물과 오일성분이 분리돼 있으면 변질된 것이다.★ 마스크, 팩미개봉 땐 2~3년쯤 보관할 수 있고 1년 정도 쓸 수 있다. 농도가 묽어져 짜낼 때 물이 섞여 나오거나 물과 오일성분이 분리되면 변질된 것이므로 사용을 멈춰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개봉 뒤 1년쯤 쓸 수 있다. 한번 쓰고 나면 1년을 기다려야 해 변질위험이 크다. 용량이 적은 것을 선택, 다 쓰는 게 좋다. 변질된 것은 냄새가 고약해지고 물과 기름이 분리되며 잘 펴 발라지지 않는다.★ 립 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미개봉 땐 3년, 개봉하면 1년쯤 쓸 수 있다. 변질된 것은 고약한 냄새가 나고 침전물이 생기며 색상이 바뀐다.★ 파우더, 투웨이케이크수분이 많은 기초화장품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개봉 뒤 2~3년쯤 쓸 수 있다. 투웨이케이크의 경우 내용물이 부서지고 퍼프에 묻어나지 않게 되면 변질된 것이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쓰지 않는 게 좋고 퍼프는 자주 씻어준다.★ 파운데이션 리퀴드형은 1~2년쯤 보관할 수 있다. 막대형은 변질되면 부서지고 곰팡이가 핀다.★ 마스카라개봉 뒤 1~2년쯤 사용할 수 있다. 고약한 냄새가 난다거나 장이 뭉개지고 딱딱하게 굳어 덩어리가 지면 변질된 것이다.★ 립스틱 개봉 때 2~3년 쓸 수 있다. 변질되면 역시 고약한 냄새가 나고 뭉그러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3-27 00:00

이맘때면 집을 사고파는 사람들이 는```다. 예년의 경우 설이 지나고 나면 서울, 부산 등 도시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서서히 느는 추세다. 불황으로 부동산경기가 착 가라앉긴 했으나 올해도 예외가 아닐 것 같다.집을 사고 팔 때 꼭 챙겨야하는 게 몇 가지 있다. 계약서작성, 등기이전, 세금납부 등 하나 둘이 아니다. 특히 세금이 그렇다. 팔 땐 양도소득세, 살 땐 취득세가 걸린다. 취득세는 구청 등 지자체가 과세양도소득세는 집을 샀을 때와 팔 때 차액을 따져 내는 내국세지만 취득세는 사는 집값을 기준으로 내는 지방세다. 양도세는 주소지 관할세무서가, 취득세는 시·군·구청이 과세하고 세금은 금융기관을 통해 받는다. 이 때 1세대 1주택자는 양도세가 면제된다. 국세청에 정한 고가주택기준에만 들지 않으면 양도차액이 있어도 비과세된다는 얘기다. 고가주택이란 주택 및 이에 딸린 땅의 양도 때 실지거래가액 합계액이 일정기준(기간에 따라 6억원 또는 9억원)이 넘는 집을 말한다. 상가 등이 딸린 겸용주택의 1세대 1주택 판정 땐 별도규정이 있다. 집 면적이 상가 등의 면적보다 커서 전체를 집으로 볼 땐 상가까지 포함한 전체실거래가액을 갖고 고가주택 여부를 가린다. 문제는 양도세를 내지 않는 1세대 1주택의 적용기준시점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이다. 집이 작다고 해서 무조건 비과세되는 게 아니다. 1세대 1주택이라도 언제 사서 팔고, 얼마나 살거나 갖고있다 파느냐에 따라 과세여부가 결정된다. 소득세법시행령 제154조 1항 규정(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집 한 채를 가진 1세대(소득세법 제89조 2항 규정의 조합원입주권을 소유한 세대는 제외)가 양도일 현재 해당 집의 보유기간이 3년 이상이면 비과세 된다. 그러나 서울시, 과천시 및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고시된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신도시지역 집은 다르다. 보유기간이 3년 이상이고 2년 이상 그 집에 살아야 한다. 고가주택기준액도 시점에 따라 다르다. 2008년 10월 6일 전에 판 집은 실지 양도가액이 6억원, 2008년 10월 7일 이후에 판 집은 9억원을 넘는 집을 고가주택으로 본다. 보유기간은 취득일~양도일 계산집의 보유기간은 취득일부터 양도일까지로 하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 경우 집을 일반적 거래로 사고팔 때 취득일 또는 양도일은 당해 주택 매매대금의 잔금을 청산한 날과 소유권이전등기접수일 중 빠른 날이 취득일 또는 양도일이 된다. 다만 일반분양하는 집을 새로 분양받은 경우엔 분양대금에 대한 잔금납부일과 소유권이전등기접수일 중 빠른 날이 당해주택의 취득일이 된다. 다만 분양받은 집이 완성(사용승인, 임시사용승인) 되기 전에 분양대금의 잔금을 먼저 냈을 땐 사용승인(또는 임시사용승인)된 날이 취득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세법령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taxinfo. nts.go.kr)에 들어가 보면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불황의 늪이 자꾸 깊어만 간다. 10년 ```전 외환위기 상황과 비슷한 분위기다. 새해가 밝아왔지만 가슴엔 어두운 그림자가 덥혀있어 저마다 표정들이 우울하다. 특히 한 가정을 책임진 서민가장들이 그렇다. 문을 닫거나 가동을 멈춘 일터가 늘어 곳곳에서 한숨소리다. 그렇다고 어디 가서 하소연할 수도, 소리 내어 울 수도 없다. 그저 안으로 눈물을 흘릴 뿐이다. 김순곤 작사, 임종수 작곡, 조항조 노래의 <남자라는 이유로>는 그런 남자들의 속마음을 너무나도 잘 그려낸 가요다. 그래서 그런지 삶의 무거운 멍에를 진 중년남성들이 대체로 이 노래를 좋아한다. 힘들어 하는 남편 가까이서 고된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년아줌마’들도 덩달아 이 노래 팬이 돼가며 애창하고 있다. 다른 노래와 달리 여성들이 많이 부르는 곡이다. 성인가요 전국 여성선호도 1위우리나라 대중가요 흐름으로 볼 때 남성들이 좋아하는 노래는 여성들에겐 별로였는데 이 노래만은 그렇잖다. 성인가요부문 전국 여성선호도 1위를 기록할 정도다. 여성들에게 큰 소리 치며 태연하게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보이는 남성들도 알고 보면 마음 약하고 말 못할 가슴앓이를 하며 속으로 삭인다는 데 ‘찡한 공감’을 했기 때문일까. 우리나라 가요들에 많이 쓰이는 4분의 4박자 리듬에다 약간 느린 고고 풍으로 맬로디가 이어져 부르기가 어렵지 않은 면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남자라는 이유로>가 본격 선보인 건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1998년. 외환위기로 온 나라가 어려움을 겪었을 때다. 특히 위기에 몰린 기업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일터를 떠나야 했던 이들이 줄을 이었다. 남몰래 눈물을 훔쳤던 직장인들이 많았던 것이다. 실직에다 별거, 이혼, 자살 등이 줄을 이었다. 그런 분위기에서 나온 노래가 바로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다. 밥벌이를 하는 직장인이란 신분을 떠나 한 가정의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노부모의 자식으로서 고단한 삶을 꾸려가야 하는 남자들의 외침이자 안으로만 삭히는 한탄의 소리이기도 하다. 이 노래는 10여년 방송전파를 타고 노래방 인기곡으로 뜨면서 ‘남성들 마음을 알리는 대표곡’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노래탄생의 뒷얘기도 꽤 재미있다. 노랫말을 쓴 작사가 김순곤 씨는 지난해 6월 5일 경인방송(OBS) SunnyFM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의 코너 ‘그 작곡가 그 작사가’의 첫 초대 손님으로 나와 노래비화를 들려줬다. “1998년 IMF 때 남성들에게 전폭적인 인기를 받았던 <남자라는 이유로>는 당초 박우철의 앨범에 실렸던 곡으로 박우철이 이 노래로 활동하지 못한 것을 매우 안타까워했다”자신이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던 곡이 후배가수가 불러 히트하자 후회했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조항조가 다른 기획사에서 앨범을 준비하다가 우연히 이 가사를 듣고는 꼭 부르고 싶어 기획사까지 옮겨가며 이 노래를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항조는 ‘시대흐름으로 볼 때 노래가 뜨겠다’고 판단, 취입을 적극 밀어붙였다는 후문이다.지금도 시중서점 등에서 팔고 있는 일부 대중가요집 악보가사가 약간씩 다르다. 박우철 노래냐, 조항조 노래냐에 따라 중간 중간 몇 소절에서 표기상 차이가 난다.   대학교 1학년 때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로 데뷔한 김순곤 씨는 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만 1000곡 쯤 되는 우리나라 대표작사가로 활동 중이다.또 이 곡을 만든 작곡가 임종수씨 또한 내로라하는 음악인이다. 1972년 나훈아가 부른 <고향역>을 작사·작곡하며 이름을 크게 알린 가요계 원로다.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하수영, 1976년), <대동강편지>(나훈아, 1981년), <옥경이>(태진아, 1989년), <부초>(박윤경, 1991년), <모르리·빈 지게>(남진, 2003년), <사랑이 남아있을 때>(문희옥, 2006년)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가요계를 이끌어왔다. 가수 조항조는 지난해 봄 데뷔 30년 만에 첫 디너콘서트를 열었다. 가정의 달의 맞아 5월 7~8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디너콘서트’를 연 것이다. 그 자리엔 대규모 아줌마 팬들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그날의 디너콘서트는 조항조에게 의미가 큰 행사였다. 그룹사운드에서 다져진 음악성으로 가요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던 그가 공연연출, 밴드, 음향, 조명, 무대 팀들을 최고로 구성해 직접 지휘하는 세심함도 보였다.일본서도 큰 인기…번역음반 나와1979년 그룹사운드 ‘서기 1999년’의 리드싱어로 <나 정말 그대를>를 부르며 가요계에 데뷔한 조항조는 1984년 김지훈이란 예명으로 <구겨진 마음> <청춘>을 발표했다. 그는 가요 톱10(KBS)의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으나 1986년 돌연 가족들과 미국으로 가면서 활동을 멈췄다. 그는 3년의 공백을 깨고 1989년 팬들과 지인들의 요청으로 귀국했다. 돌아와서 만든 노래 <허무한 사랑> 발표를 계기로 지금의 예명(조항조)으로 다시 뛰기 시작했다. 드디어 조항조에게 기회가 왔다. 1997년 작곡가 임종수 씨로부터 <남자라는 이유로>란 곡을 받으면서다. 이 노래는 성인가요음반 판매 30만 장이란 놀라운 기록을 낳으면서 한 순간 확 떠버렸다. 깔끔한 무대 매너, 지적이면서 차분하게 보이는 생김새, 가슴에 와 닿는 노랫말, 시대상황에 맞는 곡 등이 히트하게 만들었다는 게 가요계사람들 분석이다. <남자라는 이유로>는 멀리 바다건너 일본가요팬들로부터도 인기다. <男と言うだけで> 제목을 붙인 일본어 번역음반이 나올 정도다. 동경, 오사카 등지에 가면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과 함께 ‘인기 있는 한국노래’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경기불황에 서민들 한숨 소리가 깊다. `농촌경제 역시 경기 한파를 피하지 못하고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특히 비료 값, 사료 값 등은 오른 반면 해외농산물 수입으로 가격경쟁력이 뚝 떨어지면서 농가의 어려움은 극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농촌경제에 큰 보탬을 주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1촌 1명품’사업을 통해 나눔경영을 펼치고 있는 CJ홈쇼핑이다. CJ홈쇼핑은 ‘1촌 1명품’사업을 통해 벤처농민과 지역 우수농산물들의 판로를 열어 주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 우수 농어축산물을 찾아 상품화시켜주는 것으로 CJ홈쇼핑의 대표적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다. CJ홈쇼핑은 이 사업을 통해 농산물의 유통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매출액이 3억 원이 될 때까지 방송제작비 등 상품을 팔기 위한 비용을 모두 CJ홈쇼핑이 대어주고 있어 농가들의 경제난 극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런 방법으로 2007년부터 지금까지 25개 농가들의 판로를 열어줬다.농어촌특산물 판로 지원때문에 이 사업은 사회공헌활동 의미보다 기업과 농가가 함께 잘 사는 상생 의미가 더 깊다. 장영석 CJ홈쇼핑 대외협력실장은 “이 사업은 시혜적 사회공헌활동이 아니다. 농촌의 역량을 키워주는 육성과 상생(相生) 의미가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농민들은 우수상품을 널리 알리면서 마케팅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CJ홈쇼핑도 차별화된 명품농축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이런 만큼 농산물 선정과정도 까다롭다. 한국벤처농업대학과 함께 6개월간 400여 농가 제품에 대해 상품품질 및 업체기술력, 신뢰도, 친환경농업 기여도 등을 심사해 뽑는다. 이렇게 뽑힌 상품은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판로를 열어준다. ▲충남 예산 ‘가나안 유기돼지 농장’의 이연원 유기돼지 ▲충남 천안 ‘류도현 농장’의 무항생제 유황 오리 ▲경기 양평 ‘가을향기 농장’의 유기농장류 ▲전남 순천 ‘낙안창령영농조합법인’의 요구르트와 치즈 등이 ‘1촌 1명품’사업의 대표적 상품이다. 이밖에도 CJ홈쇼핑은 월드비전, 메이크 어 위시, CJ나눔재단 등과 같은 사회복지단체와 손잡고 후원 방송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불우아동 및 가정의 사례를 보여주고 모금캠페인을 펼쳐 이들을 돕는다. 매회 2억 원가량의 정기후원을 이끌어내고 있다.인형극단 통해 즐거운 식사CJ홈쇼핑은 또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2006년부터 한국어린이재단과 함께‘또바기 인형극단’을 운영 중이다. 이 극단은 전국의 유아교육기관과 아동시설, 초등학교 등을 찾아다니며 탈 인형극과 손 인형극을 보여준다.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나눔에 대한 따뜻한 내용을 담아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반응이다. 지금까지 200여회 이상 공연을 해왔다. 특히 어린이날과 연말에 한 부모가정 자녀나 빈곤층지역 어린이들을 찾아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이 인형극단은 대학생, 주부 등 자원봉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CJ홈쇼핑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도 활발하다. 개별사업부마다 봉사팀을 하나씩 둬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9개 지역사회복지관에서 혼자 사는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배달, 발달장애아동 문화체험활동, 아동보육시설의 노력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아름다운 가게’와 재고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바자회도 연다. 바자회 진행엔 회사의 사회공헌철학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해마다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760종 이상의 물품을 파는 바자회를 열어 약 2200만 원의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성공사례>‘1촌 1명품’으로 매출 3억원 달성‘류도현 황오리’ 류도현 씨2007년 10월부터 CJ홈쇼핑이 팔고 있는‘류도현 황오리’는 1촌 1명품의 대표적 상품이다. 이는‘1촌 1명품’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1촌 1명품 사업으로 뽑히기 전까진 음식점이 유일한 판로였다. 그러다‘1촌 1명품’으로 뽑히면서 음식점뿐 아니라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광고전단지 등을 통해 일반소비자들에게 판매가 이뤄졌다.  오리농장주인인 류도현 씨는 국내 대형 식품회사에서 일하다 유황오리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유황오리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오리를 키우는 일이 맘처럼 쉽지 않았고 판로도 시원찮았다. 그러다 CJ홈쇼핑의 도움을 받으면서 100마리로 시작한 오리 사육이 이제는 6만 마리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조류독감이 확산돼 판로가 막혔을 때도 CJ홈쇼핑의 꾸준한 품질관리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류도현씨는 유황과 미네랄수, 전통 식물성원료 등을 섞어 오리를 건강하게 기를 수 있는 사료를 개발해 무항생제 인증을 받았지만 마케팅으로 활용한 것은 CJ홈쇼핑의 아이디어 덕분이었다. 2007년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뒤 채 1년이 되지 않은 2008년 9월에 누적매출 3억 원을 달성했다. 이런 높은 매출은 기업과 농가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 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안경을 살 때도 예외가 아니다. 안경·렌즈 교환주기가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지만 좀체 바꾸지 않는다. 안경·렌즈 바꿀 때가 지났더라도 지출을 꺼려 그냥 버티는 이들이 많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돈을 쓰지 않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쉴 새 없이 쓰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안경을 제때 바꿔주는 게 좋다. 안경을 바꾸는데 그리 많은 돈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한 푼이 아쉬운 이 때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은 게 소비자들 마음이다. 안경을 싸고 잘 고르는 법을 알아본다.안경을 조금이라도 싼 값에 바꾸고 싶다면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으면 된다. 이곳은 안경도매점들이 한곳에 모여 있어 다른 곳보다 싸다. 30여 점포들이 모여 있어 이용도 편하다. 렌즈 쓸 때도 안경 사두는 게 좋아남대문시장에서 안경점을 운영 중인 신현규 사장(삼성안경)은 “다른 곳보다 도매점이 많이 모여 있어 30%쯤 싼 편”이라고 귀띔했다.이곳 특징은 많은 안경점들이 모여 있어 비교가 가능하다는 것. 안경이 ‘다 거기서 거기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잖다. 최근 중국산제품들이 들여오면서 소비자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산제품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국산으로 속여 파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중국산과 국산을 구별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국산 제품만을 파는 곳을 찾아 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남대문시장엔 국산만을 전문으로 파는 가게가 여럿 있다. 이곳에서 25년째 문을 열고 있는 삼성안경이 그런 곳이다. 안경점 시작 때부터 줄곧 국산만 팔아왔다.디지털기기 이용자는 보호안경을…안경을 고를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잖으면 쓸 때마다 불편해 자주 바꾸는 요인이 된다. 안경을 고를 땐 얼굴크기, 모양, 안경테 각도 등을 생각해 고르는 게 좋다. 렌즈를 쓸 때도 안경을 하나쯤 사두는 게 좋다. 렌즈를 오래 쓰면 눈에 손상을 줘 시력교정이 불가능하므로 안경과 번갈아가며 써야 한다.꼭 시력이 나쁘지 않더라도 디지털기기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보호안경을 써주는 게 좋다. 시력이 한번 나빠지면 회복하기 힘들다. 디지털기기를 이용할 때만이라도 보호안경을 써주면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또 어린아이의 경우 TV를 가까이서 보는 습관이 있다면 안과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다. 많은 어른들이 아이가 TV에 관심 많아 가까이서 보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잘 보이지 않아서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경 오래 쓰는 노하우>1. 안경은 양손으로 부드럽게 다룰 것.2. 금속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금속안경테를 피하고 부식으로 인한 피부염증에 유의할 것.3. 화장품 및 약품 등이 묻었을 땐 부드러운 천이나 중성세제로 닦을 것.4. 안경을 쓰고 격렬한 운동 및 충격은 피할 것.5. 뿔테 안경의 경우 변형될 우려가 있으므로 고온을 피할 것.6. 고온사우나, 온수 등을 피할 것.7. 자동차 안에 오랫동안 놓지 말 것.자료제공:삼성안경 ☎ 02)757-3236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