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버지
이채윤/러브레터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이채윤의 장편소설이다.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점점 소외돼 가는 이 시대 아버지들의 고뇌, 절망, 슬픔을 담고 있다. 1998년 외환위기 후 사회적으로 무능력한 가장은 사회뿐 아니라 가족들로부터도 소외돼 갔다. 외환위기보다 심한 경기불황을 겪고 있는 요즘 아버지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사회적 짐을 보여준다. 책은 딸이 가출한 아버지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그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을 담았다.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가족들은 진심으로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다. '아버지'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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