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30일부터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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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30일부터 접수 시작
  • 류예지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3.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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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시대 시민까지 지원 혜택 받을 수 있어
생계 어려운 시민과 상권 살리기까지 가능해
출처 : 서울복지포털 홈페이지
출처 : 서울복지포털 홈페이지

[소비라이프/류예지 소비자기자] 코로나19로 갑작스러운 경제 위기에 직면한 서울 시민을 위해 서울시에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가구별 30~50만 원의 지원금을 총 117만 7,700가구가 받게 된다.

지난 3월 10일 서울시는 중위소득 기준 이하 가구에 60만 원의 상품권을 지원하는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는 현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서울시 차원의 긴급지원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정식 명칭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대책’으로, 코로나19로 직접 타격을 입은 시민을 실질적으로 보듬기 위한 대책이다. 이를 위해 총 3,2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지원 금액은 1~2인 가구 30만 원, 3~4인 가구 40만 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 원이며 1회 지원이다.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서울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총 191만 가구인데, 이번 지원은 73만 가구를 제외한 117만 7,000원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73만 가구 제외 사유는 이미 코로나19 정부 지원 혜택을 받는 가구이며, 중복지원을 막기 위함으로 설명했다.

지원 방법은 현금 직접 지원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 또는 선불카드 중 신청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침체된 경기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함으로, 두 개의 지원 방법 모두 올해 6월 말까지 사용 기한을 둔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할 경우 10%의 추가 지급 혜택이 적용돼, 33만 원에서 55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 셈이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사용법에 차이가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문자로 받은 핀 번호를 앱에 입력해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대상자가 신분증 지참 후 카드를 직접 수령하고, 지역 내 마트, 식당 등에서 결제하면 된다.

더불어 신속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신청 절차 또한 최소화했다.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3월 30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일차적으로 ‘행복e음시스템(보건복지부 사회보장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소득 조회가 이루어지고, 완료 시 3~4일 내로 지급 결정이 된다. 이를 위해 신청서를 대폭 간소화했고, 기존 복지제도에서 소득과 재산 모두 확인했던 것을 소득만 확인하고 지원하기로 변경했다.

그리고 오프라인 신청에 불편이 없도록 425개 동주민센터에 총 850명 각 2명씩 임시 지원인력을 투입해 신청을 돕는다. 소독과 방역물품을 추가 비치하고, 신청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서울시 복지포털’을통한 인터넷 신청도 병행한다.

이번 서울시의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대책은 서울특별시 서울복지포털 홈페이지(https://wis.seoul.g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책으로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등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경제 위기에 놓인 가구와 지역 상권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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