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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국민연금 수령자들은 2.9% 더 많은 연금을 받게 된다. 또 하반기부터는 보험료 산정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도 상향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지난 해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국민연금 수령액이 2.9% 오르고 7월부터는 연금액 및 보험료의 산정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을 368만원에서 37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기초노령연금 및 장애인연금액도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의 상승에 따라 이달부터 단독 수급자는 종전 90,000원에서 91,200원으로 1,200원 인상될 예정이다. 부부 수급자의 경우 144,000에서 145,900원으로 오른다.기초노령연금 및 장애인연금액도 1,200원 올라국민연금은 민간연금이나 사보험과 달리 연금의 실질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적정 급여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물가 및 임금상승률에 맞춰 매년 급여액 및 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하한액을 조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민연금 300만 수급자들의 연금액은 본인의 연금액에 따라 월 1,000원에서 38,000원까지 오르며, 부양가족연금도 연간 배우자는 227,270원, 자녀·부모는 151,490원으로 인상된다.한 예로 은퇴 후 15년 동안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박모씨는 처음 연금을 받기 시작한 95년 당시 월 231,270원(95년)이었던 연금액이 매년 물가가 인상됨에 따라 지난해에는 월 395,790원을 받았다. 그러나 박씨는 올해 물가변동률 2.9%(11,470원)이 반영된 월 407,260원을 받는다.올해 첫 연금수령자들은 가입자 전체 평균소득 상승을 반영해 과거소득을 현재가치로 재평가해 연금을 산정·지급함으로써 실질가치를 보전하고 있다.예를 들어 1988년 100만원의 소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적용되는 재평가율은 4.870으로, 2011년 기준 487만원의 소득으로 환산해 연금액 산정에 반영하게 된다.7월부터 기준소득월액 상한액도 조정  7월부터는 연금액 및 보험료의 산정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선이 368만원에서 375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이에 따라 월소득 368만원 초과 가입자들이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는 90원∼6,300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노후에 받게 되는 연금액 또한 증가한다. 월소득 368만원 이하 가입자는 기준소득월액과 보험료의 변화가 없다.보건복지부는 “물가변동을 반영한 연금액의 실질가치 보전이 국민연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전 국민이 안심하고 노후를 맞이할 수 있는 든든한 노후소득보장 제도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사각지대 해소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혜란 기자 cultureplus@hanmail.net소비뉴스광동 맛초시판 1개월 만에 300만 병 판매 ‘인기 몰이’광동제약이 지난 2월말 출시한 식초음료 ‘광동 맛초’가 1개월 만에 300만 병 판매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측은 기존의 마시는 식초 제품들이 물에 타서 먹는 희석식인 것과 달리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편의·간편성을 가장 큰 인기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원료를 저온 살균 처리함으로써 과일 고유의 영양분과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도 건강과 미용을 추구하는 여성층을 중심으로 선호도를 높이는 데에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마시는 식초 시장은 지난 2004년에 50억 원 규모로 형성된 후 매년 성장을 거듭, 2010년에는 1,000억 원대로 규모를 키웠다. 식초 음료가 피로회복, 성인병, 다이어트, 변비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웰빙 상품으로 인식되며 소비자들에게 건강음료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규모에 비춰볼 때 ‘광동 맛초’는 출시와 함께 10% 안팎의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본다”며 “현재 국내 시장에 없는 음료 타입이라는 장점으로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4-04 00:00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돼지고기, 마늘, 쇠고기 등 일부 농축산물을 해외에 비해 비싼 값을 지불해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월 21일 부터 25일까지 (5일간) G7 및 주요 아시아국가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22개에 대한 국내외가격차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대상 국가(도시)는 미국(뉴욕), 캐나다(토론토),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이탈리아(밀라노), 독일(푸랑크푸르트), 일본(도쿄), 중국(홍콩), 싱가폴(싱가폴), 대만(타이뻬이), 한국(서울)이다. 22개 품목중 12개 품목 외국보다 비싸 조사 결과, 외국 평균가격보다 비싼 품목은 22개중 12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가 해외 주요국에 비해 104%로 가장 비쌌다. 이어 마늘(70%), 쇠고기(56%), 청바지(24%), 스낵과자(17%), 분유(8%), 생리대(6%), 경유(4%), 세제(4%), 휘발유(2%) 순이었다. 반면, 밀가루(-42%), 등유(-19%), 양파(-17%), 설탕(-16%) 등은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외국 평균보다 국내 가격이 높은 것은 소비자원의 분석에 따르면 첫째, 낮은 생산성, 수급불균형 및 소비자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육류, 마늘 등은 사육비용, 소비자선호도 차이(삼겹살, 마늘) 등에 따라 국내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의 경우, 주요 수입국인 덴마크나 네덜란드에 비해 생산비가 135~141% 수준이다. 특히 돼지고기, 마늘, 쇠고기 등 농축산물의 경우, 대규모 구제역과 한파로 인한 작황부진 등 수급불균형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4.5%, 신선식품 물가는 25.2% 상승했다.돼지고기 비싸고 밀가루 저렴둘째, 외국에 비해 새로운 기능이나 성분, 특성을 추가한 고급제품의 출시 활성화 또한 가격 차이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추정된다. 생리대나 분유, 달걀은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확대되면서 고가제품의 유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 예로 탈취기능 생리대(프리미엄급 생리대)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9년 16.4%에서 지난해 18.3% 으로 증가했다.마지막으로, 농축산물을 제외한 품목은 대부분 소수업체에 의한 독과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점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석유는 주요 4개 정유사가 약 74%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또 세제는 주요 4개업체가 약 75%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생리대의 경우 주요 3개 업체가 무려 약 93%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생산비·독과점구조 등으로 인해 가격차이 발생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결과 가격이 국제시세보다 높은 품목에 대해 생필품가격정보시스템(T-price)을 통해 가격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이와 관련한 개선방안을 공정위 등 해당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2분기에는 28개 품목을 추가 선정해 총 50개 품목에 대한 국내외가격차 조사를 실시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물가안정 대책 수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혜란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4-04 00:00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가입하고 매년 갱신하게 되는 자동차보험은 국민들뿐만 아니라 정부, 언론, 소비자단체들의 이목이 항상 집중이 되는 부분이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자동차보험 제도에 변경이 많은 시기여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시기이다.따라서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첫 번째는 주요 변경사항으로 자기차량손해 자기부담금 적용방식이 정액형에서 정률형으로 변경됐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차량의 손해액에 관계없이 5, 10, 20, 30, 50만원 중 본인이 선택한 금액을 부담했으나, 올 2월부터 최소·최대 자기부담금 범위내에서 차량 손해액의 일정비율(예 : 손해액의 20% 등)만큼 부담하게 됐다.이는 불필요한 과잉·편승수리 등 우리사회에 만연된 도덕적 해이를 예방해 전체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자 개선된 제도로 사고가 없는 대부분의 보험가입자(전체의 85%정도)는 부담이 증가하지 않는다. 또한 향후 정률형 자기부담금 제도가 정착돼 보험금이 감소하게 되면 전체가입자의 보험료 인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게 된다.또한 자기부담금은 수리비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사전견적을 받고 동의를 한 후 수리를 맡겨야 불필요한 과다수리비를 절감할 수 있음을 보험소비자는 특히 유념해야 할 것이다.두 번째로는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할인폭이 최대 60%에서 70%로 확대됐다. 12년 이상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최고할인율은 60%였으나 제도변경으로 인해 매년 1~2%씩 향후 6년간 10%를 추가 할인해 18년 이상 무사고자의 경우 최대 7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세 번째는 교통법규위반 경력요율제도의 법규위반 평가기간이 변경됐다. 신호위반, 속도위반, 중앙선 침범(2~3회 위반시 5%, 4회 이상시 10% 보험료 할증)의 경우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려 음주, 무면허, 뺑소니의 법규위반 평가기간과 단일화됐다. 따라서 올 2월 1일부터 법규위반한 실적은 앞으로 2년간 평가받게 되므로 운전자의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이 제도는 법규위반자에게 위험도만큼의 보험료를 부과해 법규준수자와의 형평을 기함과 동시에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자 운영되는 것으로 교통법규위반자의 할증보험료는 전액 법규준수자의 보험료 할인재원으로 사용된다. 더욱이 교통법규준수율이 높아져 교통사고가 감소하게 되면 향후 자동차보험료 인하요인으로 작용해 국민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다.마지막으로 서민경제 활성화지원을 위해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상품 도입을 들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가 소유하는 자동차 또는 만 35세 이상 부양자녀가 있는 연소득 4,000만원이하의 중고 소형(10년 이상의 1600cc 또는 1톤이하 차량) 차량 보유자가 대상이 된다. 현재 일부 보험사에서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대상자들은 보험가입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올 한 해는 자동차보험의 제도변경에 따라 보험소비자들의 편익이 증진될 수 있는 사항들이 많이 있다. 본인에게 적용되는 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해 자동차보험과 관련한 생활의 지혜로 활용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4-04 00:00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상품의 서비스 차별화 및 고객 편의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KB퇴직연금 뱅킹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KB 퇴직연금 가입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본인의 퇴직연금 가입정보와 부담금 납입내역, 퇴직연금 예상수급액, 적립금 평가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퇴직연금 관련 주요 궁금사항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가입자부담금 스마트폰 입금 서비스’를 개발해 가입자 본인의 부담으로 추가 입금할 수 있는 확정기여(DC)형과 기업형IRA 가입고객들은 회사를 통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입자부담금을 직접 입금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회사를 통해 가입자부담금을 입금해야 하는 타사의 퇴직연금상품과는 차별화된 KB국민은행만의 서비스라 할 수 있다.가입자부담금 직접 입금 가능‘KB퇴직연금 스마트폰 뱅킹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KB스타뱅킹(m.kbstar.com)’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퇴직연금’을 클릭함으로써 이용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폰 기반에서 우선 시행한다. 아이폰은 애플사의 검수가 끝나는대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객서비스 확충을 위해 금년 상반기에는 퇴직연금 가입자교육 등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적립금 규모로 은행권 1위이며 가입자수 약 44만명으로 금융업계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의 퇴직연금은 지난 2월 10일 ‘ATM기를 통한 퇴직연금 조회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스마트폰 기반의 퇴직연금 뱅킹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거래채널 다양화와 고객편의성을 높여 서비스의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고 말했다. BC카드 60여 병원서 의료비결제지원 서비스 BC카드는 병원비를 BC카드로 결제할 때 최장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TOP포인트 추가 적립도 해주는 ‘의료비결제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결제비지원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절차나 전월 카드 사용실적과 상관없이 모든 BC카드 고객들이 성형, 임플란트, 라식 등 국민건강보험법상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안되는 비급여 의료비를 BC카드로 10만원이상 결제시 결제금액의 1.5%를 TOP포인트로 적립해주며 동시에 2~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치과,안과,성형외과 등 수도권 60여곳의 제휴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연말까지 제휴병원을 전국 200여 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BC카드 의료지원사이트(http://medi.bccard.com)를 통해 제휴병원에 대한 안내와 서비스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건강검진 예약과 나만의 맞춤병원 서비스 등도 이용 할 수 있다. 삼성카드 ‘도전! 골든벨’ 대학 입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삼성카드는 최근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 27층 경영회의실에서 최치훈 사장과 ‘골든벨 장학생’ 출신 삼성카드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대학에 입학한 ‘골든벨 장학생’ 7명에게 장학금과 입학 축하선물을 전달하는 ‘골든벨 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골든벨 장학생은 삼성카드가 후원하는 ‘도전! 골든벨’ 방송 프로그램에서 골든벨을 울린 참가자거나 최후의 1인이 대상이다. 삼성카드는 매년 골든벨을 울린 장학생에게 대학입학 장학금과 해외 배낭 연수비를, 골든벨을 울린 학교에는 학습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청소년들의 도전 정신을 고취하고 국제적 소양을 갖춘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도전! 골든벨’프로그램 후원을 통해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40명의‘골든벨 장학생을 배출했다. 또한, 삼성카드는 ‘도전! 골든벨’ 참가 학생들이 운영하는 커뮤니티인 ‘골든벨이 맺어준 사람들(골맺사)’과 함께 마천 종합복지관 골든벨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골든벨 장학생들의 대학 입학을 축하하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하여 장학금 전달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 ‘깡충깡충 새봄맞이 고객감동 이벤트’ 실시 경남은행은 신묘년 새봄을 맞아 마니마니 정기예금 가입고객에게 우대금리와 추가금리를 지급하는 ‘깡충깡충 새봄맞이 고객감동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깡충깡충 새봄맞이 고객감동 이벤트는 고지금리 외에도 1.10%~1.30%에 달하는 영업점장 우대금리와 0.4%~0.5%에 이르는 추가금리가 지급된다. 따라서 깡충깡충 새봄맞이 고객감동 이벤트 참여할 경우 우대금리와 추가금리를 지급받아 1년제는 최고 연 4.40%, 1년6개월, 2년제는 각각 최고 연 4.50와 최고 연 4.70%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마니마니 정기예금 가입금액은 최저 500만원 이상이며, 1000억원 한도 소진시 판매가 조기 종료된다. 경남은행 김순식 개인고객지원부장은 “신묘년 새봄의 기쁨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깡충깡충 새봄맞이 고객감동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우대금리와 추가금리가 지급되는 이벤트 참여를 통해 재테크를 시작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3-08 00:00

소비정보여름방학, 해외로 원정 영어교육? 한국서 놀면서 배우는 영어캠프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영어실력을 높여주기 위해 여러 가지 ‘영어캠프’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해외 영어캠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국내에서 안전이 보장되어 방학 동안 영어실력을 쌓기에 좋은 국내 영어캠프가 학생들에게 인기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영어캠프는 각종 영어마을과 학원에서 실시하는 영어캠프와 관공서와 국내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영어캠프 등이 대표적이다.외국 환경 체험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우선, 경기도와 40년 전통의 SDA영어학원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www.yea.or.kr)가 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등, 중등, 성인을 대상으로 2주 및 4주간에 걸친 ‘여름방학 집중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수별로 선착순 모집해, 7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여름방학 집중프로그램’은 레벨별 학습을 위해 입소 전 온라인 레벨테스트와 전화영어 인터뷰를 통해 레벨을 나눈다. 그 후 입소하여 각 학생의 수준에 맞는 학급을 배정, 영어로만 말하고 생활하는 2주/4주간의 영어집중훈련을 통해 말하기, 듣기, 쓰기의 실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켜준다.  특히, 실제 미국 버지니아의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캠퍼스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정규 아카데믹 수업(Academic Class)과 다양한 문화체험(Culture Class) 및 상황체험(Theme Class) 수업을 통해 24시간 영어환경에 노출되어 해외연수와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 집중프로그램’에는 드라마(Drama School)과정을 포함하여, 대본읽기, 연기, 조명, 음향 등의 전 분야에 학생들이 참여해 영어연극을 발표하면서 영어의 자신감과 다양한 가능성을 볼 수 있게 해준다. 또 주말에는 원어민 교사와의 Field Trip을 통해 자연박물관 탐방 및 물고기 잡기 등을 체험하고, 영어마을에서 제공하는 미니골프장과 수영장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골프와 수영의 기본 자세를 배우는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1:1 원어민 수업 ‘인글리시 영어캠프’온라인 화상영어 인글리시(www.inglish.co.k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더존E&H는 오는 7월 17일∼8월 27일까지 주니어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더존E&H는 국내 대표적인 IT그룹 더존의 교육전문 계열사로 업계 최대의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화상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인글리쉬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이하의 유아 프로그램부터 초등학교 이상의 일반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기업 영어 교육, 영어 교사의 TESOL, TEE 교육을 진행하는 양질의 영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인글리쉬 주니어 영어 캠프에서는 1:1 원어민 수업을 통해 청취, 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단어에 대해 스스로 자기 조절 학습 및 자기 주도 학습을 진행한다. 또한, 소그룹 수업 시간에는 의사 소통의 전 단계로서 올바른 문법을 이용해 영어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며, 대그룹 수업 시간에는 총체적으로 또래 친구들과 토론 시간을 갖는다.멘토링으로 학습습관 개선 ‘절대영어캠프’ 세종주니어연구소(www.sjjr.co.kr)는 5박 6일간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세종주니어 절대영어캠프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두뇌 과학 학습법인 순간기억 절대영어를 활용하여 자가진단과 동시통역이 가능한 무한의 어학능력 확장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 최단기간 최적의 효과로 학생들의 어학능력을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21세기를 이끌어갈 리더로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값지고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줄 예정이다. 세종주니어 절대영어캠프에는 순간기억 절대영어 교수법을 이수한 강사진이 참여해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한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멘토링을 통해 학습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2010 세종주니어 절대영어캠프는 1차(7. 26~7. 31)와 2차(8. 2~8. 7)로 진행되고,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저소득층 대상 ‘청소년 영어캠프’한림대학교 평생교육원(http://lifelong.hallym.ac.kr)은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강원도내 5개 지역 교육청과 손잡고 ‘여름방학 청소년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속초·양양, 홍천, 양구, 인제, 고성교육청이 지원하는 이번 영어캠프는 방학 기간 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마련됐으며 원어민이 강사로 참여한다. 참여 학생들은 초등학생(5∼6학년)과 중학생(1∼2학년)으로 저소득층과 기초 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한림대 학생생활관에서 2주간 합숙하면서 오감을 활용한 인지사고학습법 등 색다른 영어 학습법을 배우게 된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전부권 원장은 “영어 캠프는 아이들에게 영어권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또래 친구들 및 원어민 교사와 대화하고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국내 영어캠프 프로그램이 좋아지면서 많은 학생들이 국내 영어캠프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염아영 기자 yayysk@naver.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바우처(voucher)는 증서나 상품권을 뜻한다. 도서상품권, 문화상품권, 백화점상품권, 식권처럼 특정한 상품이나 물건을 사기 위해 현금 대신 증서나 쿠폰을 이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특정상품의 판매를 늘리고 충성고객을 잡을 목적으로 고안됐다. 그러나 현재는 사회보장제도의 한 방편으로 국가의 사회복지정책을 이뤄내기 위한 기본 제도로 활용되고 있다. 국가가 특정상품을 상품권이나 쿠폰으로 제공했을 땐 폭넓은 계층의 수요에 부응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최근 나온 사회복지서비스 바우처는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보편성 △부정사용을 줄이기 위한 투명성 △이용자의 책임성 △시장과 소비자의 선택을 위한 효율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도입된 게 전자바우처제도다. 이에 따라 쿠폰형 바우처와 함께 더불어 신용카드를 도입한 포인트형 바우처가 널리 쓰일 것으로 보인다.저비용으로 신생아, 노인 서비스2007년부터 시행된 바우처제도를 놓고 말들이 많다. 한쪽에선 다양한 서비스를 더 많은 계층을 위해 늘리고 있어 반기지만 다른 한쪽에선 사회복지제도의 근본인 ‘나라가 국민을 위해 주는 공적 부조(扶助)’의 뜻이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그 배경은 정부가 앞서 이끌었던 사회복지개념이 바우처제도로 사회서비스개념으로 바뀐 데 있다. 다양한 복지기관들은 정부지원금을 위해 경쟁하게 됐고 민간기업이 서비스시장에 뛰어드는 데서 오는 부작용이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비판은 주택바우처제도의 시행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는 것. 논의 중인 주택바우처는 임대료보조금제도(월세쿠폰)이다. 뼈대는 무주택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세입자의 월임대료를 집주인에게 쿠폰으로 주는 제도다. 당초 올부터 시범 도입키로 했으나 예산을 받지 못해 내년으로 늦춰졌다가 올해 역시 예산이 편성되지 못했다. 선진국에선 매우 다양한 바우처제도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부족하며 아직 초기여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아직까지 제대로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바우처도 꽤 많다. 일명 ‘고운 맘 카드’로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바우처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이다. 지원금은 20만원 쯤으로 많지는 않으나 출산 전까지 진료비와 약 구입에 드는 돈을 받을 수 있다. 임신확인서를 병원에서 받아 집 부근 은행에서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산모·신생아 도우미서비스도 신청자격이 되면 꼭 챙길 필요가 있다. 월평균소득이 50% 이하(2인 가구는 236만3000원)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배기량 이 2500cc를 넘고 평가액이 3000만원 이상인 차(장애인용, 생업용은 제외)를 갖고 있으면 제외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2주간 산후조리사에게 도움을 받으면 55만원(평균소득 40% 이하는 59만6000원)의 지원금을 정부에서 받고 본인은 9만2000원만 내면 된다. 노인돌봄서비스는 혼자서 생활하기 힘든 어르신의 식사, 화장실 이용, 외출동행, 목욕보조, 밥짓기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월 27시간 이용을 기준으로 월 3만6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면 월 1만8000원을 내면 된다. 신청자격은 평균소득 150% 이하인 가구의 어르신 중 ‘노인요양 필수점수’가 40점 이상~55점 미만일 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노인장기요양보험서비스를 받고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저소득층에 스포츠용품 구입비 지원       문화바우처, 여행바우처, 스포츠바우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문화·여가·레저활동을 지원하는 바우처다. 문화바우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가구)이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로 공연·전시·영화를 볼 수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http://artstour. or.kr)사이트를 방문, 회원가입을 한 뒤 정회원 인증을 받으면 5000포인트가 생긴다. 보통 영화 한 편당 500포인트이므로 영화 열편쯤을 볼 수 있다. 스포츠바우처는 저소득층자녀들에게 매달 1인당 6만원 이내의 스포츠시설이용권과 한해 1인 1회 6만5000원 이내의 스포츠용품구입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여행바우처는 2006년까지 시행되다 멈췄으나 내년에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저소득근로자에게 일정 정도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다.비만아동 건강관리바우처는 비만지수가 20%를 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운동방법을 지도하고 건강관리에 필요한 교육, 정보, 처방을 서비스하는 제도다. 1인당 월 4만원을 10개월간 지원해준다. 소득기준은 따로 없다. 국가보훈처에선 제대군인직업교육훈련 바우처(후불형)를 도입, 5년 이상 복무한 뒤 제대한 예비역에 1인당 100만원 범위의 교육비도 지원한다. 내년엔 프리랜서, 작가 등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창조기업을 위한 보조금제도가 도입된다. 번역 등 지식서비스계약을 맺는 기업에게 프로젝트비용의 10%를 바우처방식으로 준다. 한도는 300만원으로 기업 당 12회까지 지원한다. 그 밖에 어린이집이용료인 보육료지원을 뼈대로 한 ‘아이사랑카드’가 있다. 맞벌이로 빈집에 홀로 남겨진 초등학생들을 위한 초등보육교실과 방과 후 교실 자유수강권 제도를 이용,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초·중·고생은 특기적성프로그램에 대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만 2세~만 6세 이하의 아동은 월 2만원에 해당하는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른바 학습지바우처다. ▶바우처 이용방법, 신청자격을 알 수 있는 사이트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http://www.socialservice.or.kr)* 고운맘카드(http://www.gounmom.co.kr)* 아이사랑보육포털(http://www.childcare.go.kr)*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http://www.vnet.g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2011년까지 시장점유율 5.6%, 5위권 목표  “고객의 실질수익 높이기에 비중을 두고 있다. 퇴직연금도 금융상품이어서 경쟁사보다 높은 금리와 싼 사업비로 고객에게 득이 되게 상품을 설계했다. 근로자 복지향상에도 중점을 둔다. 퇴직연금의 근본철학은 근로자퇴직급여의 수급권보장이므로 근로자입장에 선다.”  이범 삼성화재 시장개발담당 상무는 퇴직연금영업 때 주안점을 두고 있는 나름대로의 전략을 이렇게 소개했다. ‘고객제일주의 영업’을 한다는 얘기다. 다음은 이 상무와의 일문일답. -삼성화재의 퇴직연금상품은 다른 금융사들과 비교할 때 어떤 점이 뛰어난가.▲기업고객들 접근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기업성보험이 발달한 손해보험사 특성상 확보된 많은 기업고객들에게 퇴직연금을 교차판매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약 6만6000곳의 기업고객을 두고 있다. 회사안정성도 내세울 만하다. 퇴직연금은 오래 유지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사업자의 재무적 안정성은 중요하다. 삼성화재는 S&P로부터 국내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올 3월 기준으로 374.8%인 지급여력비율도 국내 보험사 중 최고다. 값싼 사업비체계도 장점이다. 올 하반기 퇴직연금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사업비체계를 손질, 보험업계 중 가장 적다. 기업성 보험을 팔아온 기존조직이 퇴직연금판매를 추가하는 것이다. 추가 인프라투자가 필요 없어 사업비부담이 적을 수밖에 없다. -퇴직연금자산운용회사로서 가입회사나 근로자에 대한 남다른 서비스 내용은.▲경쟁사들보다 뛰어난 내용과 기법으로 컨설팅해주고 있다. 제도설계컨설팅은 고객사의 퇴직금제도와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분석부터 최적제도 제안, 구체적 설계를 통한 부담금 산출, 규약작성∙접수에 이르기까지 다 해준다.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전체과정을 전문가인 연금계리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투자컨설팅은 퇴직연금상품개발자, 증권사 출신의 펀드상품전문가들이 고객사담당자 및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다양한 수요와 운용경험에 대응해 보험, 펀드상품에 대해 안내∙상담해준다. 금리시장 현황정보, 기업의 여유자금 운용, 투자포트폴리오 전략 등 컨설팅 내용은 알차고 다양하다.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DBO(확정급여채무) 산정서비스도 해준다고 들었다.▲회계기준의 단일화 흐름에 대응키 위해 130여 나라에서 쓰고 있는 국제회계기준을 2011년부터 들여온다. 퇴직급여부채의 산정방식이 청산방식인 추계액방식에서 계속기준인 연금수리방식으로 바뀐다. 삼성화재는 미국 연금계리사, 보험계리사, 미국 이학박사, 회계사 등 다년간 경력전문가들의 체계적 분석을 통한 DBO산정서비스를 해준다. -영업 때 대기업, 중소기업, 외자계기업 등 어느 곳에 중점을 두나.▲특화된 시장보다 전체시장을 상대로 마케팅을 편다. 다만 대기업시장은 직급영업조직(내근사원)을 통해 일반보험거래처 중심으로 퇴직연금을 판다. 중소기업은 2만5000명의 RC조직을 활용, 연고 및 저변시장을 파고든다. 외자계시장은 S&P신용등급을 높이 평가하는 흐름이 있어 삼성화재의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브로커영업조직을 활용, 마케팅을 한다. -퇴직연금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며 삼성화재가 노리는 시장점유율은.▲퇴직연금시장의 성장성은 삼성화재에겐 의미가 있다. 손해보험사에서 종합금융사로 가는 디딤돌이다. 퇴직연금으로 판단해 회사의 힘을 몰아갈 것이다. 지금 시장점유율은 3.2%로 업계 8위다. 이를 2011년까지 5.6%로 높여 5위권에 들어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계획을 짜는 사람들이 많다. 불황여파로 계획 짜기가 만만찮다. 이럴 때일수록 한 푼이라도 아끼는 지혜가 필요하다. 비행기를 타고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을 위해 항공권 싸게 사는 요령을 소개한다.비행기를 값 싸게 타기위해선 항공운임부터 알아둘 필요가 있다. 조건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체류, 예약, 여정 변경 등에 아무 제약이 없는 정상운임 △학생, 어린이 등 신분이나 나이에 따른 할인운임 △의무체류기간, 예약변경불가 등 여행조건에 제한을 둔 판촉운임이 그것이다. 판촉운임이 적용된 항공권은 상대적으로 싼 값에 살 수 있다. 그러나 최소체류기간, 최대 허용체류기간 등 여행기간에 대한 제한과 사전발권, 예약변경불가, 변경회수제한 등 여러 조건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조건이 까다로울수록 값이 싸지고 조건이 좋을수록 값이 높아진다. 때문에 여러 조건들을 비교해보고 사는 게 요령이다.추가요금 비교해야항공료와 세금, 주말추가요금 등 전체 들어가는 비용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항공료엔 기본요금 외에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추가요금’이란 명목으로 들어있다. 항공사에 따라 기본요금보다 추가요금이 더 많을 때가 있다. 실시간 할인항공권 전문여행사 와이페이모어(www.whypaymore.co.k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짐작할 수 있다. 인천에서 런던으로 갈 때 말레이시아항공이 40만9500원, 일본항공은 51만1300원이다. 이것만 보면 말레이시아항공이 싸다.  그러나 추가요금을 합치면 얘기는 달라진다. 말레이시아항공 세금은 45만9700원이고 일본항공은 16만6400원이다. 결국 일본항공이 싼 셈이다.항공료에 들어있는 유류할증료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름 값에 따라 달라지며 두 달마다 바뀐다. 명심할 점은 반영기준이 출발일이 아닌 항공권을 결제하는 발권일이란 점이다. 따라서 유가변동 상황을 고려해 사둘지 말지를 판단하는 게 좋다.미리 사두는 게 요령이밖에 항공사에서 좌석수급 상황에 따라 일부 좌석에 대한 단기간할인판매(특가판매)를 할 때도 있다. 항공사홈페이지를 자주 들어가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항공권을 미리 사둘수록 싸게 살 수 있다. 탑승일자가 바뀔 우려가 없으면 미리 사두는 게 이익이다. 환불규정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항공권 예약취소 때 내는 수수료는 3가지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정한 환불수수료, 환불 페널티, 발권을 대행한 여행사의 자체위약금이 그것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정한 환불수수료는 △유아항공권 △마일리지보너스항공권 △기상정비 등의 이유로 항공편 운항불가 등 제한적 경우를 빼곤 대부분 낸다.환불페널티는 환불수수료와 상관없이 항공사가 정하는 위약금이다. 값이 싼 항공권은 환불페널티가 높다. 예약과 발권을 대행한 여행사도 자체위약금을 물게 한다. 2만~5만 원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항공권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므로 표를 살 때 약관을 꼼꼼히 봐야한다. 별도조건이 있을 땐 기본약관에 우선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러 제약조건들을 붙여 항공료를 깎아줬을 땐 환급이 안 되는 경우마저 있다. <국내선 항공요금 비교>저가항공, 최고 70% 싸경기침체로 외국여행을 포기하고 국내여행으로 대신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내선 6개 항공사(4개 노선)의 항공료를 비교했다.항공료는 회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난다. 김포~제주노선은 저가항공사 요금은 평일기준 5만7900원~5만8800원으로 일반항공사보다 20%쯤 싸다.저가항공사는 같은 날이라도 시간대에 따라 할인율을 달리 적용한다. 따라서 요금차이가 일반항공보다 최대 70%까지 나기도 한다. 제주항공의 경우 시간대별로 정상운임이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일반항공사도 노선별, 시간대별로 할인해주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대 15%, 아시아나항공은 45%까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굳게 닫았다. 교통요금, 반찬값, 생활비 등을 줄이며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이다. 은행수수료, 공공기관 등의 각종 수수료도 절약대상에서 빠질 수 없다. 그러나 수수료를 아낀다는 게 쉽잖다. 바쁜 직장인의 경우 은행업무시간을 넘기기 일쑤고 행정기관 민원서류를 떼려 해도 수수료를 내야한다.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수수료 절약법을 소개한다. 산업은행 수수료 없어은행수수료를 아끼는 기본원칙은 은행영업시간 내 돈을 찾는 것. 그러나 바쁜 소비자들에겐 매번 은행업무시간에 맞춰 돈을 찾는다는 게 쉽잖다. 어쩔 수 없이 업무시간을 넘겼을 땐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싼 은행을 알아두는 게 좋다.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 ‘은행업무 정보’를 통하면 국내 주요 은행들의 수수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국 17개 은행들의 송금, 인출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다.수수료가 없는 은행도 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현금인출수수료가 없다.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이용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은행에 돈을 보낼 땐 600원이 붙는다. 하지만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을 이용할 땐 수수료가 없다. 지점이 적은 게 단점이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어 우리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공짜다. 이밖에 인터넷과 텔레뱅킹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인터넷이나 텔레뱅킹을 이용할 때 수수료를 깎아주거나 면제해준다.주민등록등본 무료 발급공공기관의 민원서류도 전자민원을 이용하면 무료거나 수수료를 적게 낸다. 전자민원서비스는 시작된 지 꽤 지났다. 하지만 이를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전자민원이용률은 24%에 머문다. 64%쯤은 행정기관을 찾아 민원서류를 발급 받았고 나머지는 팩시밀리나 무인발급기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자민원서비스를 이용하면 주민등록등본을 비롯, 188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1200여 종류의 민원업무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행안부는 올 말까지 각 1500종과 500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2010년까지 이를 4000종과 2000종으로 늘린다.민원서류를 행정기관에 가서 발급받으면 300~1000원을 내야 하나 전자민원을 이용하면 공짜거나 방문 때보다 적게 내고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등초본, 취업지원대상자증명,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등은 수수료가 없다. 발급은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프린터를 이용해 뽑으면 된다.전자민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전자민원G4C(http://www.egov.go.kr)’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가입을 않더라도 민원서류를 받을 수는 있으나 매번 개인정보를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민원서류를 발급받거나 신청할 땐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는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받으면 된다. 민원신청 때 드는 수수료는 개인의 경우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선불카드, ARS결제 중에서 골라 결제하면 된다. ARS결제를 이용할 땐 전화기가입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결제할 수 있다. 법인은 신용카드, 계좌이체, 선불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민원신청 뒤 취소했을 땐 부가수수료를 뺀 수수료를 돌려준다. 다만 접수 전에 취소해야 한다. 시스템장애 등으로 민원처리가 이뤄지지 않았을 땐 낸 수수료를 모두 돌려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6-17 00:00

저소득환자 무료간병서비스 등 여성가구주 일자리 제공, ‘일석이조’2007년 11월 교보생명의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은 정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1호 인증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등 사회적 목적을 이루면서 수익도 올리는 회사를 말한다.경제적 자립 지원이 핵심‘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 사업은 저소득환자에겐 무료간병서비스를 통해 삶의 의지를 심어주고 일자리가 필요한 여성가구주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03년 실업극복국민재단과 함께 간병인활동을 원하는 저소득여성가구주 20명을 뽑아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을 출범시키면서 무료간병서비스가 시작됐다.간병인 수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 280여 명으로 불었다. 이어 올해는 35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서비스지역도 서울에서 경기,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으로 넓혔다. 그 동안 무료간병서비스를 받은 환자 수는 1만4000여 명에 이른다.특히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 활동은 기업 연계형 사회적일자리 창출의 대표적 모델로 인정받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정과제회의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기까지 했다. 2006년 3월엔 정부로부터 사회적 일자리사업으로 선정, 재정적 지원을 받기도 했다.2007년 10월엔 ‘재단법인 다솜이재단’으로 이름표를 바꿔 달았다. 이를 계기로 간병서비스전문기업으로 발전할 청사진을 만들어놓고 있다. 실천방안으로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무료 간병서비스 △일반인에게 제공하는 유료 간병서비스 △간병인 양성 교육센터 운영 △요양용품 대여업 등을 통해 이익을 낼 계획이다.수익금, 간병서비스사업에 재투자여기서 얻은 수익금은 간병서비스사업들에 재투자된다. 해마다 100명씩 간병인을 충원, 2010년까지 550명 수준으로 간병인 수를 늘린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수준의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단체로 키울 예정이다.교보생명은 ‘다솜이재단’에 매년 17억 원의 재정적 지원은 물론 기업경영노하우를 넘기고 가르쳐주는 등 다솜이재단이 간병서비스전문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교보생명>▣ 사업개요간병인활동을 원하는 저소득 여성가구주들에게 소정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간병인으로 양성한다. 간병인이 필요하지만 쓰지 못하는 생활보호(의료보호)대상 환자 및 무의탁어르신 등에게 무료로 간병서비스를 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간병급여를 제공하는 일이다.▣ 사업목표○ 저소득 환자들에게 무료간병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강회복을 지원○ 저소득 여성가구주에게 일자리제공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 무료간병봉사단 간병 인력의 사회진출을 통한 사회적 기업 기반 마련▣ 사업 파트너 : ‘실업극복국민재단 함께 일하는 사회’▣ 사업 기간 : 2003년 3월~현재(6년간 운영)▣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 현황○ 인원 : 284명○ 활동지역: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간병봉사자 대상 :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간병인 수혜를 받은 환자 수- 2004년 1064명 - 2005년 1958명 - 2006년 2750명 - 2007년 4155명 - 2008년 4507명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 사업 발자취○ 2003년 3월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 출범. (인원 : 20명)○ 2004년 간병봉사단을 70명으로 늘렸고 무료간병활동도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으로 넓힘.○ 2005년 간병봉사단을 100명, 지원액을 12억5000만원으로 늘림. 노동부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선정, 운영재원이 불었음. 사회적 일자리사업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평가 받음.○ 2006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유료서비스를 시작, 운영재원 다원화(당사 사회공헌비용+정부지원금+유료간병수입).○ 2007년 10월 ‘재단법인 다솜이재단’ 설립. 2007년 11월 노동부로부터 ‘우리나라 1호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음.○ 간병인을 500~1000명로까지 늘려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간병단체로 키울 방침임. 이를 위해 해마다 50~100명씩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임.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6-15 00:00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직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생활을 어떻게 이어가느냐는 것. 공과금 등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은 큰 부담이다. 그렇다고 이를 내지 않고 버틸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가운데 ING생명이 일자리를 잃었을 때 넣은 보험료를 모두 돌려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객희망캠페인’이 그것이다.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펼쳐지는 이 캠페인은 보험계약일로부터 1년 안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낸 보험료를 돌려주는 주는 것이다.캠페인기간 중 ING생명의 (무)라이프케어CI종신보험과 (무)종신보험표준형에 가입한 사람이 1년 안에 일자리를 잃어 보험료해약을 원할 때 해약환급금이 아닌 고객이 낸 보험료를 모두 돌려준다.보험료를 돌려받기 위해선 가입한 상품의 보험금 지급사유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 또 고용안전센터에서 주는 고용보험수급자격증이나 구직급여수여영수증을 내야 된다.종신보험에 가입하고 1년이 지난 뒤 보험계약을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거나 낸 보험료의 20%쯤만 돌려받는다. 때문에 일자리를 잃어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어깨가 움츠러드는 겨울. 추워서 밖에 ``나가긴 싫어지고 따뜻한 실내에서 지내다보니 몸이 둔해져 온다. 더 이상 내 몸을 이대로 둘 수가 없다. 어디 쉽게 배울 수 있으면서 춥지 않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없을까. 지난해 여름 베이징올림픽에서 ‘살인윙크’ 이용대, 이효정 조가 혼합복식 금메달을 따내면서 다시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배드민턴. 셔틀콕을 라켓으로 받아넘기는 경기로 테니스의 변화무쌍함과 탁구의 스피디한 면을 혼합한 특징을 지닌 현대적이며 귀족적인 스포츠다. 무엇보다 경기방식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배드민턴은 오랜 경력의 동호인들처럼 선수급 플레이를 할 수도 있지만 아빠, 아들, 엄마와 딸, 할아버지와 손자도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배드민턴은 몸에 별로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열량소비가 많고 운동시간을 얼마든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시간당 400kcal 열량 소비셔틀콕을 주고받는 랠리의 맛과 역동적 동작이 매력인 배드민턴은 시간당 300~400kcal를 소비하는 중강도 운동으로 빠르고 힘 있는 동작들이 많이 들어 있어 근력향상은 물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무산소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함께 해 심폐지구력과 순발력 및 근골격계 기능이 향상되며 민첩성과 집중력을 기르는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프로선수가 스매시한 셔틀의 속도는 시속 200km 이상이다. 한 게임에서 달리는 거리는 축구경기에서 레프트윙이나 라이트윙이 달리는 거리와 거의 비슷하다. 배드민턴은 이처럼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경기면서 현대스포츠로서 보다 높은 차원의 즐거움과 국민생활건강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 준비하기=배드민턴을 하기 위해선 몇 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 먼저 운동복, 라켓, 운동화, 셔틀 콕, 가방, 양말,  Grip 등이 필요하다. 옷차림은 평소 입는 편안한 복장도 무방하지만 조금 지나면 배드민턴에 제법 어울리는 유니폼에 눈길이 가기도 한다.신발은 전용운동화를 신어야 나무 바닥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발목을 다치지 않게 되므로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라켓은 처음엔 너무 비싸지 않고 자신의 몸에 적당히 맞는 것을 사면된다. 잘못하면 서로 부딪쳐 부러지는 경우도 생기므로 조심해야 한다. 운동을 자주하는 경우라면 셔틀콕도 많이 소비되므로 한 박스 쯤 사 놓는 게 좋다.처음엔 강습을 받는 게 좋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면 동호회에 가입 하는 것도 지혜다.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고 짝을 이루며 하는 운동이므로 파트너를 찾기가 쉽다. 동호회는 가입비와 월회비 등이 있고 모임이나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난다.◆ 충분한 준비운동=배드민턴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몸의 움직임과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므로 유아체육과 더불어 이젠 평생 스포츠로서 우리생활에 없어선 안 될 현대적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접근하기 쉬운 운동이라고 방심하면 안 된다. 배드민턴은 발목, 손목, 어깨, 허리의 염좌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운동 전에 경기장소의 안전을 확인하고 손목과 발목의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이완, 부상을 막는 게 좋다.    뿐만 아니라 손목, 발목, 무릎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배드민턴을 피하는 게 좋다. 생각하는 것보다 신체적 강도가 높은 운동이므로 경기는 1회 30분 이상 하지 않도록 하며 충분한 휴식을 하는 게 좋다. ◆ 배드민턴 매너=배드민턴전국연합회에서 집계하는 전국의 배드민턴동호인은 등록된 클럽 3000여 개에 회원은 약 250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부정기적으로 운동하거나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고 즐기는 개인동호인까지 더하면 배드민턴인구는 대단하다. 배드민턴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그 인구수는 매우 많다. 하지만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어서 지켜야할 것들이 있다. 바로 매너다. 스포츠맨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얘기다. 모든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배드민턴에서도 지켜야할 예절이 있다. 경기 중 상대의 몸에 셔틀콕을 맞혔을 때 라켓을 들어 ‘미안하다’는 예의를 나타낸다든지 서브권을 넘겨줄 때 성의 없이 네트 밑으로 셔틀콕을 주기보다 서브 넣듯이 상대방에게 전해줘야 하는 것 등이다. 기본매너를 갖추고 경기에 임하는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이맘때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온정이 쏟아진다. 거리엔 다양한 성금모금과 나눔 행사가 펼쳐진다. 하지만 일회성에 그친다는 지적들이 많다. 그만큼 국내 기부문화가 자리 잡지 못했음을 뜻한다. 이런 척박한 기부문화 중에서도 나눔을 통해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곳이 있다. 바로 아름다운재단(http://www.beautifulfund.org·02-766-1004)이다. 재단은 2000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 재단이 세워지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군자 할머니가 평생 모은 재산 5000만원을 기부해 설립의 뜻을 더했다. 재단은 ‘1% 나눔, 나눌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다’는 구호 아래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나눔을 사회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1% 나눔사업은 월급, 용돈, 생활비, 인세 등의 1%를 기부해 사회에 공헌하자는 캠페인이다. 재단 관계자는 “1%는 나눔의 가장 작은 단위이자, 나눔의 첫발을 떼는 시작을 뜻 한다”고 말한다.1%는 나눔의 가장 작은 단위 1% 나눔에 참여 중인 사람은 4만 8천 여명에 이른다. 이들이 내는 기부액은 연간 150억 원 규모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교육, 문화 등에  쓰인다.  이렇게 펼쳐진 나눔 사업은 또 다른 나눔으로 가지를 친다.서울 마장동 축산물도매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조돈중(50)씨는 아름다운재단 도움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 이에 대한 답례로 매달 30만원씩 재단에 내고 있다. 아직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어 적잖은 돈이다. 하지만 조씨는“나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생각하면 큰일도 아니다”고 말한다.또 재단은 다양한 기금을 만들어 나눔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금은 △일반기금 △가족기금 △추모기금 △유산기금 △사회공헌기금 등 다양하다. 이런 기금들은 별도 재단설립 없이 기부자 이름이나 명칭을 써서 기금을 만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기부자가 원하는 지원사업에 쓰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사회 변화를 끌어내는 효율적 나눔이 될 수 있게 한 맞춤형기금사업”이라고 설명한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이 92개에 이른다.재단사업 중 희망가게,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등도 빼놓을 수 없다. 희망가게는 저소득층의 한 부모 여성가장 자립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무보증소액창업대출)사업이다. 재단은 이를 통해 문을 연 사업체나 가게를 ‘희망가게’라 이름 붙였다. 지금까지 34호점이 문을 열었다.  저소득층 여성 가장 자립 지원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이른둥이(미숙아의 한글이름)를 낳은 저소득가정에 치료비를 대주는 사업이다. 또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제도변화도 꾀하고 있다. 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507명의 이른둥이에게 희망을 전했다.이밖에 재단은 나눔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나눔교육교사연구회, 나눔캠프, 어깨동무 나눔캠프 등 다양한 교육활동도 하고 있다. 재단은 다양한 나눔 사업의 결실로 2006년 ‘피터드러커 혁신상’을 받았다. <아름다운 재단> 아름다운재단은 저소득층 가정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그 중 희망가게와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가 대표적이다. <희망가게> 저소득층 창업자에 최고 4천만원 지원희망가게는‘아름다운 세상기금’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여성가장의 창업을 돕는 사업이다. 아름다운 세상기금은 서경배 (주)아모레퍼시픽 대표와 가족들이 선친(故서성환 회장)의 뜻을 받들어 만든 것이다. 고인이 생전에 가난한 여성과 아동복지에 관심을 기울이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뜻을 기리기 위해 ‘어른’이 남긴 유산의 일부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이뤄졌다.희망가게에선 한 사람에게 최고 4000만원까지 연 1% 이자율로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미성년자녀를 둔 저소득의 한 부모 여성가장 중 창업계획을 가진 사람으로 ▲한 부모가족지원법이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한 부모 여성가장 ▲최저생계비 150% 이하 소득의 한 부모 여성가장이면 할 수 있다.희망가게 대상자로 선정되면 기술교육지원, 창업준비과정에서 필요한 상권·입지분석, 인테리어 및 홍보전략, 개업 후 사후관리 등을 지원 받는다. 희망가게창업은 업종제한이 없다. 그러나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사행업, 퇴폐업은 지원하지 않는다. 단란주점, 호프집, 노래방, 복권방, 부동산중개업소 등도 제외된다.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이른둥이 출산 가정에 치료비 지원이른둥이를 출산한 저소득가정에 치료비를 지원, 건강한 생명으로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교보생명과 교보생명 컨설턴트들이 만든‘다솜이 기금’과 일반시민 5,217명이 모금해 지원 중이다.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및 2008년도 최저생계비의 200%이하에 해당하는 가정과 외국인근로자 가정이다.한 사람당 입원치료비, 재입원치료비를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재활치료비는 한 사람당 두 번까지 지원하고 최대 150만원까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03 00:00

지난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통합고지하고 있다.  우선 장기요양보험급여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65세 미만이지만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장기요양보험료는 직장인, 지역가입자, 임의계속가입자등 국민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는 사람이 대상이다.장애인은 보험료 30% 경감그렇다면 내가 내는 장기요양보험료는 얼마일까.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장기요양보험료율(4.05%)을 곱한 것이다. 직장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보수월액에 2.54%(2008년 건강보험료율 5.08/2)를 곱해 보험료를 산출한다. 월보수 99만1600원을 받는 홍길동의 경우 건강보험료는 2.54%를 곱한 2만5180원(10원 미만은 버림)이 된다.한편 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애인에 해당하는 사람은 장기요양보험료의 30%를 덜 내게 된다. 경감대상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가 없는 가입자 및 피부양자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제1급 및 제2급 장애인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희귀난치성질환자(부신백질영양장애, 뮤코다당증, 유전성 운동실조증, 척추성 근육위축 및 관련증후군, 다발성경화증, 근육의 원발성장애) 등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9 00:00

뜨거웠던 뉴타운 열기가 썰렁해지고 있다. 지난 4월 국회의원선거 때 후보들은 앞다퉈 뉴타운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분간 뉴타운 추가지정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뉴타운 공방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공방마저  사그라진 지금 뉴타운 공약은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만 부추켜 놓은 꼴이 됐다. 집값은 뛰고 그 와중에 ‘지분쪼개기’ ‘전세값 폭등’등 입주자들의 피해도 만만찮다. 뉴타운 지역의 어제와 내일을 살펴본다.  지난 4월 국회의원선거 때 서울지역 4차 뉴타운후보지로 거론됐던 해당지역 부동산시장이 썰렁하다. 더욱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과 서울시장 간의 ‘뉴타운 공방’이 마무리 되면서 매수세마저 뚝 끊긴 분위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분간 뉴타운 추가지정은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면서 매수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뉴타운 추가지정’을 요구하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지난 5월 6일 서울시 방침에 따르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간간히 이어졌던 거래마저 끊겼다.   뉴타운후보지 지분거래 ‘썰렁’거래는 없지만 총선 직전 수 천만 원씩 올랐던 지분 호가는 좀체 떨어지지 않고 있다. 뉴타운 개발공약에 들떴던 지분보유자들의 막연한 기대감이 수그러들지 않아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회의원선거가 있었던 지난 4월 지분 값(33㎡ 기준)이 3.3㎡(1평)당 최고 5백만 원씩 뛰는 등 과열양상을 보였던 서울 사당동 일대는 요즘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총선 전엔 소형지분을 찾는 투자자들이 수두룩했지만 지금은 매물이 나와도 거들떠보는 사람이 거의 없다. 사더라도 당장 돈이 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사당동·창동·화곡동 등 매수세 끊겨 서울 사당동 H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초 3.3㎡(1평)당 2천5벡만∼2천7백만 원하던 지분 값이 갑자기 3천만∼3천2백만 원으로 올랐는데 겁이 나서 살 수 있겠느냐”면서 “당장 뉴타운으로 지정된다면 몰라도 거래가 되살아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뉴타운 호재는 사라졌지만 호가는 좀처럼 빠지지 않고 있다. 사당동 M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저평가됐던 부동산값이 이제 와서야 제값을 찾았다고 생각하는 지분보유자들이 많아 매수세가 없는데도 호가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언젠가는 개발될 것이란 기대감도 호가를 떠받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총선 전후 지분 값이 치솟던 서울 창동 일대도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시와 한나라당의 뉴타운공방이 마무리되면서 거래가 끊겨 썰렁하다. 그러나 호가는 변동이 없다. 올해 초 3.3㎡당 1천8백만 원 선이던 지분 값이 총선을 앞뒤로 2천만∼2천4백만 원까지 올랐다. 요즘도 그 같은 시세를 이어가고 있다.   막연한 기대감에 호가만 여전서울 창동 H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 대다수가 4차 뉴타운개발이 물 건너갔다는 사실을 인정 않고 있다”면서 “사겠다는 사람도 없지만 뉴타운으로 지정될 때까지 버티겠다는 이들이 많아 매물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 화곡동 일대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총선 전엔 매수자가 줄을 섰지만 지금은 거래가 뜸하다. 몇 달 사이 3.3㎡당 3백만∼5백만 원씩 뛰었던 지분 값의 상승세는 가라앉았지만 한번 오른 값은 잘 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 3.3㎡ 지분 값은 1천8백만∼2천2백만 원을 호가한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제4차 서울 뉴타운후보지의 지분거래가 끊기더라도 당분간 값이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뉴타운후보지에 사는 사람들은 중·장기적으로 반드시 개발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면서 “서울시가 당분간 뉴타운지정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아무리 강조해도 ‘실망 매물’이 쏟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뉴타운 투자 실태와 문제점>‘지분 쪼개기’ 활개 피해자들 잇따라법 허점 노린 투기 수법… 서울시·구청은 강력 단속, 정부는 ‘뒷북’재개발예정지역에 투자했다. 모은 돈을 모두 집 한 칸 사는 데 몽땅 쏟아 부었다. 4식구가 33㎡(10평)도 채 안 되는 좁은 집에 이사를 해서 살았다. 그 곳에 새로 짓는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수년을 참고 산 것이다. 그러나 아파트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분양받을 수 있는 최소지분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뉴타운에 큰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이 황당하게 당한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나친 지분 쪼개기가 원흉이다. 노후도 미달로 사업추진 안되기도  이보다 더 허무한 일도 있다. 재개발추진이 확실시되는 곳에 들어갔으나 노후도 미달로 사업추진 자체가 어려워진 사례다. 지분을 쪼개기 위해 단독주택을 허물고 새로운 다세대주택을 짓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재개발대상지역이 새 집들로 넘쳐나고 결국 법정노후도 기준(60%)을 충족시키지 못하게 돼 사업이 어려워진 것이다.   이 같은 지분 쪼개기는 법의 허점을 노린 신종 부동산투기 수법과 다름없다. 지금까지는 재개발구역 등으로 지정되면 토지거래허가를 받도록 돼있다. 해당지역 안에서 땅을 사고팔 때 지자체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본인의 주택을 허물고 새 집을 짓는 행위는 매매거래가 아니므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런 점을 악용해 다세대주택 등을 신축, 지분을 교묘히 나누는 것이다.지분 쪼개기가 극성인 해당지역에선 거주자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볼 수밖에 없다. 신축건물들이 많아 노후도가 낮아져 구역지정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 이익은 투기꾼들이 보고 주민들은 앉아서 피해를 입는 현실이다.     지분 쪼개기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먼저 팔을 걷어 붙었다. 서울시는 재개발이나 뉴타운이 예상되는 곳에서 아파트입주권을 노리고 소형 다세대주택을 새로 짓거나 단독주택을 헐어 소규모 다세대주택을 새로 지을 땐 제재를 가하고 있다. 단독주택 헐어 다세대 지을땐 제재재개발아파트 분양대상에서 제외하고 현금 청산할 수 있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를 고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의회 의결을 거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를 개정, 오는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서울 구로구도 이에 발맞춰 △재개발이나 재건축정비추진 예정지역 56곳 △광역개발계획추진 예정지역 16곳 △뉴타운식 광역개발계획추진 예정지역 4곳 등에 대해 건축심의를 확대 강화키로 했다. 그러나 중앙정부 당국은 뒷북을 치고 있다. 이렇다 할 대책이 아직껏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국토해양부가 지구지정고시일 이전의 지분 쪼개기에 대해서도 분양권을 인정하지 않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곧 법령개정작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지분 쪼개기는 법망을 피하는 갖가지 수법들이 개발돼왔다”면서 “정부에선 이렇게 법의 틈새를 비집고 나와 피해가 커지면 뒤늦게 막아오기만 하고 있어 발 빠른 대처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차 떠나고 손드는 격으로 뒷북만 친다는 지적이다.<‘뉴타운 공약’ 후폭풍과 가격동향> ‘뜨거운 감자’ 뉴타운, 1~2년 지나야 ‘햇볕’서울 노원 오르고 강남 내리는 집값 역전현상… 뉴타운 부근 전세價 상승 불가피 서울 노원구지역의 높은 파고가 인근 중랑구, 도봉구, 성북구와 의정부시, 양주시 등 노원을 둘러싼 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18대 국회의원선거 때 ‘뉴타운공약’이 있거나 뉴타운개발예정지로 지목돼오던 곳이다. 다만 가격폭등의 진원지인 노원구는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뒤 오름세가 주춤한 상태다.   ‘뉴타운 공약’ 폭풍이 불어 닥친 뒤의 집값은 어떻게 움직였을까. 우선 총선 뒤 서울지역 아파트값 변화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뉴타운개발이 거론된 곳에서 눈에 띄는 가격상승현상이 나타난 게 단적인 사례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의 4월 넷째 주 전국 부동산값 동향을 보면 지역별 편차가 나타난다. 서울 중랑구가 1.1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강북구(0.65%), 도봉구(0.65%), 동대문구(0.43%), 성북구(0.41%), 금천구(0.41%), 구로구(0.35%), 노원구(0.33%) 가 뒤를 이었다. 강북이 전반적으로 오른 양상을 보인 반면 강남지역은 작게 올랐거나 내렸다.  뉴타운 기대감 노원 인근 집값 뛰어그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서울 동대문구의 경우 휘경ㆍ이문뉴타운개발 기대감으로 호가가 크게 올랐다. 이문동 현대아파트 82㎡(25평형)는 1천만 원 오른 2억6천만~2억7천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구로구도 마찬가지다. 고척3구역 등 재개발예정지 일대가 강세다. 마포구는 당인리, 아현뉴타운 개발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2억~3억 원대 중·소형아파트의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옥정신도시개발의 부푼 꿈을 갖고 있는 양주시(1.37%)와 의정부뉴타운으로 들썩이는 의정부시(1.17%)가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양주시는 대단위 새 아파트 이주수요가 크게 늘면서 덕계동 양주푸르지오아파트 109㎡(33평형)가 500만 원 오른 2억3천만~2억7천만 원 선을 기록했다.   의정부시도 금의ㆍ가능지구 뉴타운지정 후 기대감이 커졌다. 금오동 주공그린빌아파트 1단지 109㎡(33평형)는 5백만 원 오른 2억6천만~3억2천만 원 선이다.   스피드뱅크 시황분석 관계자는 “강북발 집값상승이 경기북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값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전세가격상승도 급격하지 않지만 서울 강북권과 서남권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도봉구와 성북구는 경전철과 장위뉴타운 등의 호재로 전세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물론 ‘뉴타운공약’ 때문에 전세가격이 올랐다는 인과관계를 설명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도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뉴타운공약이 당장 전세가격 오름세로 연결되긴 힘들다”면서 “다만 장기적으로 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뉴타운사업지에 살았던 사람들이 인근지역의 전셋집을 찾게 되면 전세가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강남은 노원과 정반대 현상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시장 움직임은 한창 뜨고 있는 노원지역과 반대 흐름을 보여 눈길을 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송파구(-0.12%), 강동구(-0.05%) 등 강남외곽을 중심으로 값 내림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는 조합원들이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사업추진을 늦추고 있다. 56㎡(17평형) 아파트는 1천만 원쯤 떨어진 7억9천만~8억2천만 원선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나란히 가격변동률 ‘제로’를 기록한 가운데 인근지역의 부동산값 하락은 마치 노원지역의 가격상승을 거꾸로 돌려놓은 듯하다. 서울 강남 일대를 ‘노원 역전현상’이란 시나리오에 대입시키면 강남구와 서초구지역의 가격폭락이 그만큼 이어질 차례다.  <‘뉴타운 공약’ 책임공방 전말>겉으론 봉합됐지만 ‘제2그라운드’ 가능성도, ‘일주일 공약’ 비난 봇물한나라당 의원들-오세훈 시장 견해차로 갈등그렇게 장담했던 선거공약(公約)이 일주일도 안 돼 물거품의 공약(空約)이 되다니….  공약은 같은 공약인데 뜻은 완전히 다르니 도대체 어디에 하소연해야 되나요?”(서울 사당동의 한 주민)   “선거가 끝날 때까지 침묵을 지키다가 표를 몰아주니 이제 와서 왜 딴소리인지. 뉴타운 공약에 이리 몰리고 저리 차이는 시민들 구경하는 게 재미있었는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묻고 싶어요.” (서울 화곡동의 한 주민)부동산시장에서 ‘뉴타운바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총선 전엔 국회의원후보자들의 뉴타운공약 기대감으로 집값이 뛰더니 이번엔 오 서울시장의 “뉴타운 추가지정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발표로 수요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동작구 사당동, 강서구 화곡동, 중랑구 묵동, 노원구 상계동 등 총선에서 뉴타운공약이 쟁점이 됐던 지역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18대 국회의원선거의 최고 이슈였던 ‘뉴타운 공방’은 선거가 끝나고 오 서울시장의 ‘추가지정 유보’란 폭탄발언 뒤 책임론으로 번졌다. 이런 가운데 ‘뉴타운공약’을 선거 때 활용, 당선된 해당지역 국회의원들과 오 시장의 날선 신경전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의 비난이 줄을 잇고 집권여당 지지도가 바닥을 치고 있다. 민심도 말이 아니다.오 시장은 1~3차 뉴타운사업이 가시화되고 부동산값에 큰 영향이 미치지 않는 선에서 뉴타운 추가지정을 검토할 것이란 의견을 다시 한 번 밝힌 바 있다. 몇몇 국회의원 후보는 선거운동 때 “오 서울시장과 얘기가 끝났다” “법규를 고쳐서라도 뉴타운을 추진하겠다” 등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지금와선 모두 거짓말을 한 꼴이다.   그러자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들은 ‘오 시장이 총선에서 뉴타운 추진공약을 내세웠던 다수의 한나라당 의원들을 의도적으로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한나라당이 확정되지도 않은 뉴타운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며 선거법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영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4월 29일 선거법위반에 관해 “허위사실공표혐의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조 총장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후보자들이 낸 공보자료와 홍보물을 검토한 결과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뉴타운 긴급대책 소위원회 소속의 정태근·권택기·김성식·강용석 당선자는 이에 앞서 4월 28일 오 시장과 만나 뉴타운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6일 당정협의를 갖기로 하고 약속대로 만남을 가졌다. 결과 ‘뉴타운 추가지정’을 요구했던 한나라당 의원들은 당정협의과정에서 서울시 방침에 따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회의원들이 일단 꼬리를 내린 셈이다. 그래서 공방전은 멈췄다. 당정협의 과정서 서울시 방침 수용하지만 후유증이 적지 않아 시끄럽다.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 것이다. 간간히 이어져왔던 거래도 완전히 끊겨버려 부동산시장에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다. 문제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오 시장의 견해차가 아직도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공방전이 중단되면서 겉으론 봉합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게 정가 및 서울시 관계자의 귀띔이다. 부동산가 사람들도 같은 시각이다. 복병이 언제 터질지 모른다. 서울시 부동산값 안정이 우선졸지에 ‘양치기 소년’이 돼버린 한나라당 의원들은 자신들이 내건 공약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오 시장은 부동산값 안정이 전제돼야 한다는 방침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창과 방패관계처럼 두 쪽이 팽팽하다. 뉴타운을 헛된 공약으로 만든 책임은 오 시장에게도 있다. 뉴타운사업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보여 왔더라도 국회의원후보들의 뉴타운공약을 구경만 한 건 잘못이다. 여당소속 지자체장으로서 나서기 힘든 상황이었더라도 잘못 끼워진 단추를 과감히 풀었어야만 했다. 서울시민을 고객으로 모셔야하는 서울시장 입장에서 “뉴타운 협의사실이 없다”고 분명히 밝혀야만 했다. 뉴타운공약이 허위였는지 여부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논란은 오해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고 말해 주목받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15일 중앙언론사 논설·해설위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뉴타운문제는 정몽준 의원이 오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은 “뉴타운문제에 대해선 계속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가 임박해 공천을 받은 한나라당후보들이 자신을 만나면 뉴타운개발을 약속해달라는 부탁들을 했지만 확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한나라당 후보들을 만나면 “부동산값이 들썩이는 상황에서 뉴타운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뉴타운의 보완점을 찾아내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후보들 요청을 완곡히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문제가 된 정 의원과의 대화에서도 같은 입장이었다고 강조했다. 거짓과 오해 사이의 ‘뉴타운 공약’ 그렇다면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느냐는 게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응이다. 아직 이렇다 할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추이를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언젠가 한쪽은 치명타를 입게 될 게 뻔하다. 국회의원이 거짓말을 한 것인지, 아니면 오 시장이 그런 것인지 두고 볼일이다. 그렇게 됐을 때 국민들의 민감한 사안을 잘못 건드린 쪽의 정치생명이 위태로질 게 자명하다. ‘뉴타운 공약’ 책임공방 2라운드가 기다려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

◆ 부동산분야공공택지 아파트 후분양제 시행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의 후분양제가 시행된다. 또 지역우선공급주택 분양자격도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거주자’로 강화된다.오피스텔도 전매제한과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된다.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일부 아파트에 도입했던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이 없어진다.1월 이후 사업계획승인 신청 분부터 40% 이상 건축한 뒤에야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민간택지아파트는 지금처럼 선분양제로 공급된다. 지역우선 청약하려면 1년 거주해야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선 지역우선공급 대상자가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1년 이상 산 사람으로 강화된다.지난해까지는 공고일 전 또는 6개월 전 거주자 등으로 제한해왔다.따라서 새해부터 순차로 공급될 경기도 광교신도시와 2009년 하반기 분양될 송파신도시 등을 노린 사람은 해당지역에 주소를 옮겨놔야 한다. 조세특례 아파트 시한 끝나하반기부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오피스텔도 전매가 제한된다. 또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돼 분양물량의 20%가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주택경기부양을 위해 시행돼온 조세특례제한법이 지난해로 끝나 9∼36%의 양도세를 내야한다.배우자 간 증여세 공제 확대배우자 간 증여세 공제대상액이 3억원에서 6억원으로 는다.그러나 이 혜택을 받았을 땐 5년간 부동산을 팔면 안 된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단독주택 재개발·재건축 연한은 30년으로 강화된다.◆ 금융분야 신용등급별 대출금리 차별화 4월부터 1회용 비밀번호생성기를 쓰지 않으면 인터넷뱅킹 이용한도가 크게 준다. 은행에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신BIS(일명 ‘바젤2’)제도가 시행한다.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 차가 커진다. 인터넷뱅킹 이용한도 차등화 4월부터 보안등급별로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이체한도가 차등화 된다. 인터넷뱅킹사용 때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만 쓰면 보안등급 3등급으로 분류돼 이체한도가 10%로 준다.개인의 1회 이체한도는 1억원에서 1천만원으로, 1일 이체한도 역시 5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준다.이용한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OTP발생기 또는 HSM방식(지우거나 전송이 불가능한 방식)와 공인인증서를 쓰거나 기존의 보안카드, 공인인증서와 함께 인터넷, 전화, 팩스 등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보안카드를 쓰고 휴대폰문자서비스(SMS)로 거래내역을 통보받으면 2등급으로 분류되고 1회 및 1일 이체한도는 각 5천만원과 2억5천만원이 된다.법인체는 1등급 보안수준의무화를 전제로 현재 한도가 유지된다.◆ 세금분야소득세 과표 구간 상향조정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이 1천만원 이하 8%, 1천만원 초과∼4천만원 이하 17%, 4천만원 초과∼8천만원 이하 26%, 8천만원 초과 35%에서 1천200만원 이하 8%, 1천200만원 초과∼4천600만원 이하 17%, 4천600만원 초과∼8천800만원 이하 26%, 8천800만원 초과 35% 등으로 조정된다.각종 공제대상 확대 및 신설입학금, 수업료, 육성회비 등 공납금만 대상으로 했던 교육비 소득공제가 방과 뒤 학교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구입비 등으로 확대된다. 또 저출산대책으로 자녀를 출산·입양한 당해연도에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 공제해 준다.근로자와 자영사업자간 소득공제 형평을 꾀하고 자영업자 과표 양성화 유도를 위해 일정 기준(신용카드, 현금영수증 가맹, 사업용 계좌 개설, 복식장부 기장. 신고 등)을 충족하는 성실사업자에게 의료비와 교육비를 공제해준다.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인의 지정기부금 공제한도가 소득액의 10%에서 20%로 커진다. 기부금 공제대상 인적범위도 거주자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쓴 금액이 포함된다. 현금영수증 기준금액폐지 5천원 이상 거래 때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줬지만 소액현금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7월부터는 기준금액이 없어진다. 대신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가맹점불편을 감안, 발행 건당 20원의 세액공제혜택이 주어진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개정 주택보유기간이 3∼5년이면 양도차익의 10%, 5∼10년이면 30%, 15년 이상 이면 45%를 과표에서 빼주는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제도가 각각 10%, 45%인 최저·최고 공제한도를 유지하는 대신 3년 보유자에게 10%를 공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보유기간이 1년 늘 때마다 3%포인트씩 높아진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제도 개선 급여액의 15%를 넘는 금액에 대해 15%를 공제해주는 방식에 20%를 넘는 금액에 대해 20%를 빼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는 2009년까지 연장 시행된다. ◆ 복지분야국민연금보험료 조정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라 새해부터 ‘그대로 내고 덜 받는’ 조정이 시작된다. 국민연금보험료 급여율이 50%로 준다.이어 2009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낮아져 2028년엔 40%로 낮아진다. 그러나 기존 수급자 및 기존가입기간에 대해선 60% 수급률이 그대로 보장된다.출산, 군복무 때 연금가입기간을 추가 인정하는 크레딧제도도 도입된다.입양을 포함해 둘째자녀 출산 땐 12개월, 셋째자녀를 낳으면 18개월의 국민연금가입기간을 더 인정받을 수 있다. 군복무자에게도 6개월 혜택이 돌아간다.국민연금보험료 부과기준도 바뀐다.표준소득월액 등급체계(45등급)가 없어지고 가입자의 실제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소득하한선 22만원, 상한선 360만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건강보험제도 손질건강보험료가 6.4% 오른다. 따라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4.77%에서 5.08%로 는다. 또 70세 이상은 1월부터, 65세 이상은 7월부터 기초노령연금 대상자가 된다. 지급기준은 독신이면 월소득이 40만원, 부부는 64만원 이하다.하반기 시행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로 중풍, 치매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싼 비용으로 집이나 요양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또 20%인 입원환자식대의 본인부담률이 50%로 는다. 신생아를 제외한 6세 미만 입원아동환자의 본인부담률 역시 0%에서 10%로 조정된다.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숨지면 25만원씩 줬던 ‘장제비 급여’가 없어진다. 요양병원 입원환자 치료병원은 행위별 수가 대신 일당정액수가 제도가 적용된다. 결혼중개업 제도 변경6월부터 국내결혼중개업은 신고제로, 국제결혼중개업은 등록제로 변경된다.4월 11일부터는 장애인 차별을 금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교통·교육분야하이패스 차량 통행료 할인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고속도로통행료 할인제가 시행된다. 하이패스 확대 보급을 위한 할인제가 1년 연장됐다. 할인율은 5%. 1천cc 미만 자동차통행료 50%할인 1천cc 미만의 자동차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받는다. 800cc 미만에만 할인 혜택이 주어졌지만 1천cc 미만 자동차까지 된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서 경차 규격을 확대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초등학교 취학기준일 변경 3월부터 초등학교 취학기준일이 3월 1일에서 1월1일로 바뀐다.2009학년도엔 2002년 3월1일생부터 2002년 12월31일생까지가 초등학교 입학대상이고, 2010학년도엔 2003년 1월1일생부터 2003년 12월31일생까지가 입학대상이 돼 1~12월생이 함께 입학하게 된다. 전문대도 학사학위 수여 가능 3월부터 교육부 장관 인가를 받은 전문대 학과는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전문학사가 아닌 학사학위 수여가 가능하다.2008학년도엔 전국 66개 전문대, 242개 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주는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