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움츠러드는 겨울. 추워서 밖에 ``나가긴 싫어지고 따뜻한 실내에서 지내다보니 몸이 둔해져 온다. 더 이상 내 몸을 이대로 둘 수가 없다. 어디 쉽게 배울 수 있으면서 춥지 않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없을까. 지난해 여름 베이징올림픽에서 ‘살인윙크’ 이용대, 이효정 조가 혼합복식 금메달을 따내면서 다시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배드민턴. 셔틀콕을 라켓으로 받아넘기는 경기로 테니스의 변화무쌍함과 탁구의 스피디한 면을 혼합한 특징을 지닌 현대적이며 귀족적인 스포츠다. 무엇보다 경기방식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배드민턴은 오랜 경력의 동호인들처럼 선수급 플레이를 할 수도 있지만 아빠, 아들, 엄마와 딸, 할아버지와 손자도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배드민턴은 몸에 별로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열량소비가 많고 운동시간을 얼마든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시간당 400kcal 열량 소비셔틀콕을 주고받는 랠리의 맛과 역동적 동작이 매력인 배드민턴은 시간당 300~400kcal를 소비하는 중강도 운동으로 빠르고 힘 있는 동작들이 많이 들어 있어 근력향상은 물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무산소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함께 해 심폐지구력과 순발력 및 근골격계 기능이 향상되며 민첩성과 집중력을 기르는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프로선수가 스매시한 셔틀의 속도는 시속 200km 이상이다. 한 게임에서 달리는 거리는 축구경기에서 레프트윙이나 라이트윙이 달리는 거리와 거의 비슷하다. 배드민턴은 이처럼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경기면서 현대스포츠로서 보다 높은 차원의 즐거움과 국민생활건강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 준비하기=배드민턴을 하기 위해선 몇 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 먼저 운동복, 라켓, 운동화, 셔틀 콕, 가방, 양말, Grip 등이 필요하다. 옷차림은 평소 입는 편안한 복장도 무방하지만 조금 지나면 배드민턴에 제법 어울리는 유니폼에 눈길이 가기도 한다.신발은 전용운동화를 신어야 나무 바닥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발목을 다치지 않게 되므로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라켓은 처음엔 너무 비싸지 않고 자신의 몸에 적당히 맞는 것을 사면된다. 잘못하면 서로 부딪쳐 부러지는 경우도 생기므로 조심해야 한다. 운동을 자주하는 경우라면 셔틀콕도 많이 소비되므로 한 박스 쯤 사 놓는 게 좋다.처음엔 강습을 받는 게 좋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면 동호회에 가입 하는 것도 지혜다.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고 짝을 이루며 하는 운동이므로 파트너를 찾기가 쉽다. 동호회는 가입비와 월회비 등이 있고 모임이나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난다.◆ 충분한 준비운동=배드민턴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몸의 움직임과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므로 유아체육과 더불어 이젠 평생 스포츠로서 우리생활에 없어선 안 될 현대적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접근하기 쉬운 운동이라고 방심하면 안 된다. 배드민턴은 발목, 손목, 어깨, 허리의 염좌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운동 전에 경기장소의 안전을 확인하고 손목과 발목의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이완, 부상을 막는 게 좋다. 뿐만 아니라 손목, 발목, 무릎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배드민턴을 피하는 게 좋다. 생각하는 것보다 신체적 강도가 높은 운동이므로 경기는 1회 30분 이상 하지 않도록 하며 충분한 휴식을 하는 게 좋다. ◆ 배드민턴 매너=배드민턴전국연합회에서 집계하는 전국의 배드민턴동호인은 등록된 클럽 3000여 개에 회원은 약 250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부정기적으로 운동하거나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고 즐기는 개인동호인까지 더하면 배드민턴인구는 대단하다. 배드민턴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그 인구수는 매우 많다. 하지만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어서 지켜야할 것들이 있다. 바로 매너다. 스포츠맨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얘기다. 모든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배드민턴에서도 지켜야할 예절이 있다. 경기 중 상대의 몸에 셔틀콕을 맞혔을 때 라켓을 들어 ‘미안하다’는 예의를 나타낸다든지 서브권을 넘겨줄 때 성의 없이 네트 밑으로 셔틀콕을 주기보다 서브 넣듯이 상대방에게 전해줘야 하는 것 등이다. 기본매너를 갖추고 경기에 임하는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경기불황에 서민들 한숨 소리가 깊다. `농촌경제 역시 경기 한파를 피하지 못하고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특히 비료 값, 사료 값 등은 오른 반면 해외농산물 수입으로 가격경쟁력이 뚝 떨어지면서 농가의 어려움은 극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농촌경제에 큰 보탬을 주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1촌 1명품’사업을 통해 나눔경영을 펼치고 있는 CJ홈쇼핑이다. CJ홈쇼핑은 ‘1촌 1명품’사업을 통해 벤처농민과 지역 우수농산물들의 판로를 열어 주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 우수 농어축산물을 찾아 상품화시켜주는 것으로 CJ홈쇼핑의 대표적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다. CJ홈쇼핑은 이 사업을 통해 농산물의 유통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매출액이 3억 원이 될 때까지 방송제작비 등 상품을 팔기 위한 비용을 모두 CJ홈쇼핑이 대어주고 있어 농가들의 경제난 극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런 방법으로 2007년부터 지금까지 25개 농가들의 판로를 열어줬다.농어촌특산물 판로 지원때문에 이 사업은 사회공헌활동 의미보다 기업과 농가가 함께 잘 사는 상생 의미가 더 깊다. 장영석 CJ홈쇼핑 대외협력실장은 “이 사업은 시혜적 사회공헌활동이 아니다. 농촌의 역량을 키워주는 육성과 상생(相生) 의미가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농민들은 우수상품을 널리 알리면서 마케팅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CJ홈쇼핑도 차별화된 명품농축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이런 만큼 농산물 선정과정도 까다롭다. 한국벤처농업대학과 함께 6개월간 400여 농가 제품에 대해 상품품질 및 업체기술력, 신뢰도, 친환경농업 기여도 등을 심사해 뽑는다. 이렇게 뽑힌 상품은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판로를 열어준다. ▲충남 예산 ‘가나안 유기돼지 농장’의 이연원 유기돼지 ▲충남 천안 ‘류도현 농장’의 무항생제 유황 오리 ▲경기 양평 ‘가을향기 농장’의 유기농장류 ▲전남 순천 ‘낙안창령영농조합법인’의 요구르트와 치즈 등이 ‘1촌 1명품’사업의 대표적 상품이다. 이밖에도 CJ홈쇼핑은 월드비전, 메이크 어 위시, CJ나눔재단 등과 같은 사회복지단체와 손잡고 후원 방송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불우아동 및 가정의 사례를 보여주고 모금캠페인을 펼쳐 이들을 돕는다. 매회 2억 원가량의 정기후원을 이끌어내고 있다.인형극단 통해 즐거운 식사CJ홈쇼핑은 또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2006년부터 한국어린이재단과 함께‘또바기 인형극단’을 운영 중이다. 이 극단은 전국의 유아교육기관과 아동시설, 초등학교 등을 찾아다니며 탈 인형극과 손 인형극을 보여준다.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나눔에 대한 따뜻한 내용을 담아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반응이다. 지금까지 200여회 이상 공연을 해왔다. 특히 어린이날과 연말에 한 부모가정 자녀나 빈곤층지역 어린이들을 찾아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이 인형극단은 대학생, 주부 등 자원봉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CJ홈쇼핑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도 활발하다. 개별사업부마다 봉사팀을 하나씩 둬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9개 지역사회복지관에서 혼자 사는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배달, 발달장애아동 문화체험활동, 아동보육시설의 노력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아름다운 가게’와 재고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바자회도 연다. 바자회 진행엔 회사의 사회공헌철학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해마다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760종 이상의 물품을 파는 바자회를 열어 약 2200만 원의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성공사례>‘1촌 1명품’으로 매출 3억원 달성‘류도현 황오리’ 류도현 씨2007년 10월부터 CJ홈쇼핑이 팔고 있는‘류도현 황오리’는 1촌 1명품의 대표적 상품이다. 이는‘1촌 1명품’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1촌 1명품 사업으로 뽑히기 전까진 음식점이 유일한 판로였다. 그러다‘1촌 1명품’으로 뽑히면서 음식점뿐 아니라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광고전단지 등을 통해 일반소비자들에게 판매가 이뤄졌다. 오리농장주인인 류도현 씨는 국내 대형 식품회사에서 일하다 유황오리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유황오리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오리를 키우는 일이 맘처럼 쉽지 않았고 판로도 시원찮았다. 그러다 CJ홈쇼핑의 도움을 받으면서 100마리로 시작한 오리 사육이 이제는 6만 마리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조류독감이 확산돼 판로가 막혔을 때도 CJ홈쇼핑의 꾸준한 품질관리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류도현씨는 유황과 미네랄수, 전통 식물성원료 등을 섞어 오리를 건강하게 기를 수 있는 사료를 개발해 무항생제 인증을 받았지만 마케팅으로 활용한 것은 CJ홈쇼핑의 아이디어 덕분이었다. 2007년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뒤 채 1년이 되지 않은 2008년 9월에 누적매출 3억 원을 달성했다. 이런 높은 매출은 기업과 농가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음력 새해를 맞으며 한 해 가계경제를 구상하게 되는 2월이다. 설 명절을 보내면서 나가는 돈이 많아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 한 해 동안 돈에 쪼들리지 않고 보내기 위해선 현명한 지출계획을 세우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돈을 모으는 것만큼 알뜰하게 잘 쓰는 것도 재테크의 중요한 요소다. 지난해 불경기에서 모아진 돈 하나 없이 턱없이 부족한 생활비에 허덕였다면 이젠 더 더욱 치밀한 지출계획을 세워볼 때다. 작은 생활습관부터 바꿔가며 돈에 쫓기는 생활로부터 벗어나보자.2월에 세우는 나만의 지출계획당신은 지난달에 돈을 얼마나 썼는가, 그 돈을 어디에 썼는가. 남은 돈, 모은 돈은 없으면서 얼마나 썼는지, 어디에 썼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 당신은 지출관리가 엉망인 사람이다.지금보다 수입이 더 많아지거나 공돈이 생긴다면 돈과 관련한 고민이 풀릴 것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계획 없는 소비로 인해 순간의 만족은 느낄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재정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았음을 느낄 것이다. 돈을 제대로 쓰고 관리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요령의 키워드는 가계부를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실 가계부를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쓴다는 건 꽤 귀찮은 일이다. 게다가 요즘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 등 소비형태가 다양해 각각의 지출을 일일이 기록하는 일이 번거롭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가계부를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 절약효과를 가져다주는 특별한 요령은 없을까. 지속적으로 실천이 가능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행복한 가계부 쓰기를 해보자.‘귀차니스트’를 위한 간단기록법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가계부작성법이 있다. 노트에 세로로 세 개의 난을 만든다. 각 난에 수입, 지출예산, 실제지출액이라고 적는다. 수입 난엔 자신의 수입을 정확히 적는다. 지출예산 난엔 지출이 예상되는 비용을 식비, 의류비, 여가생활비, 통신요금, 공과금 등 을 항목별로 적는다. 실제 지출액 난엔 계획된 각각의 지출항목과 실제로 쓴 액수를 꼼꼼히 적고 계획에 없던 지출내역도 모두 기입한다. 월말에 수입총액과 지출총액을 합쳐 다시 지출계획을 수정한다. 불필요한 지출이 있었다면 다음 달엔 같은 실수가 없도록 특히 주의를 기울인다.푼돈도 빼놓지 말고 기록<엄마의 경제력이 집안의 미래를 좌우한다>의 저자 권성희씨는 자신의 책에서 “꼼꼼하게 가계부 쓰는 귀찮음을 대폭 줄이면서 가계부 쓰는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미리 예산을 세워 쓰는 방법이다. ‘뭐야, 예산 세우는 일도 귀찮잖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혀 그렇잖다. 예산은 한 달에 한번 세우면 끝난다. 매달 초 식료품비, 관리비, 생활용품비, 교육비, 문화생활비, 외식비, 교통비, 기타 비정기적 지출에 대해 쓸 돈을 정해놓고 한 달간 정해놓은 그 돈 안에서만 쓰면 된다는 것이다.간단하게라도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습관을 이미 가진 사람이라면 가계부를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새어나가는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려나가는 체계적인 방법을 시도해보자.첫째, 한해 지출계획을 먼저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월간예산을 매달 짜는 게 좋다. 연간계획을 세운 다음 월별예산을 세우면 한해 지출계획이 한눈에 들어오고 매달 예산을 짜는 일이 수월해진다.둘째, 인터넷과 친숙한 주부라면 온라인가계부를 활용하는 것도 지혜다. 인터넷이 보편화됨에 따라 가계부를 온라인으로 무료 공급하는 사이트가 많다. 수기로 적다보면 계산이 맞지 않아 골치 아픈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인터넷가계부는 일일이 계산하지 않아도 저절로 정리해주므로 편하다. 월말엔 각종 결산을 확인, 자신의 수입과 지출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재테크커뮤니티활동을 통해 다양한 정보교환이 가능한 것도 인터넷가계부의 장점이다.셋째, 신용카드와 현금지출을 구별해서 기록해야 한다. 매일 지출내역을 항목별로 적되 신용카드로 썼을 경우를 구분해 관리하면 카드결제액과 맞춰보기 쉽다. 매달 신용카드사용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하다. 그러나 되도록이면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쓰는 게 바람직하다. 무이자할부 등의 유혹으로 당장 필요치 않은 소비를 할 수 있는 까닭이다.넷째, 푼돈지출까지 빼먹지 않고 적는다. 푼돈이라고 무시해선 안 된다. 자동판매기커피 값 300원, 껌 500원, 생수 700원, 구두 닦은 돈 2000원 등 영수증을 받기 어려운 푼돈의 지출을 생략하다보면 많게는 몇 만원까지도 계산착오가 생길 수 있다. 2,600원을 대강 3,000원으로 기록하는 것도 좋지 않다. 작은 단위까지도 꼼꼼하게 적다보면 적은 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다섯째, 영수증을 한 달 단위로 모아두고 매달 월말결산을 해야 한다. 영수증은 지출내역을 가장 정확하게 증명할 수 있어 반드시 영수증을 따로 모아 월말결산에 활용하는 게 좋다. 혹시 빠뜨린 항목이 없는지 한 달 동안 모아둔 영수증과 비교한다. 여섯째, 가족을 모두 동참시킨다. 주부 혼자만 가계부를 쓰며 아끼고 산다고 해도 남편과 아이들이 협조 않으면 소용없다. 남편은 남편대로 간단한 가계부와 차계부를 쓰게 하고 자녀에게는 용돈기입장을 쓰도록 하자. 매월 결산하는 자리에 가족이 모여 함께 반성하고 계획을 세우면 주부의 힘이 훨씬 덜 들게 되고 공동으로 아끼는 좋은 계기가 된다.김준영 재무컨설턴트는 “가계부를 통해 지출항목을 적다보면 쓰지 않아도 될 항목들이 발견되므로 반성의 기회를 갖게 되고 다음부터는 미리 준비해 계획적으로 지출하는 습관이 생기게 된다”면서 “부자가 되는 첫걸음은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지출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초보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가계부>* 모네타(www.moneta.co.kr) 재테크 포털사이트로 무료로 미니가계부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 간에 가계부를 공개하고 평가하는 ‘미가파티’ 커뮤니티가 활성화 돼 있어 좋다.* 이지데이(www.ezday.co.kr) 리빙, 육아, 뷰티, 패션 등 주부들에게 필요한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여성전용 포털사이트. 기본가계부는 무료로 쓸 수 있다.* 머니플랜(www.webprp.co.kr) 은행과 신용카드거래가 자동 입력되는 통합서비스가 잘 구축돼 있는 인터넷가계부. 수시로 세미나를 열어 머니플랜 사용법과 함께 재테크정보를 알려준다. * 누리아(www.nuria.co.kr) 사용법이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가계부. 가계부 공개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KB국민은행(www.kbstar.com) 금융섹션의 재테크콘텐츠에 들어가면 계좌통합가계부를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 우리은행(www.wooribank.com) 현금, 카드, 통장 등 금융자산과 마일리지 적립, 전화요금 자동이체 등이 자동으로 통합관리 되고 있어 편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맞춤형 건강검진 비용·시간 줄여 건강관리협회 검진프로그램 인기 어려울 때일수록 몸이 건강해야 하는 법. 하지만 돈이 겁 나 감히 검진 받아볼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게 보통서민들의 삶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몸이 무겁고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 ‘늘 감기증상이 있고 쉽게 숨이 차다’는 등 여러 증상들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 이런 증상들은 몸의 이상을 알리는 적신호다. 평소 예방과 더불어 이런 증상이 왔을 땐 검진이 급선무다. 건강검진 20만원대면 가능 그렇다면 값싸게 건강검진 받는 길은 없을까. 또 나에게 맞는 건강검진프로그램은 어떤 것일까. 여기에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답을 제시하고 있다. 협회가 마련한 건강검진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비영리의료기관이다. 국가 산하단체인 만큼 가장 큰 장점은 싸다는 점이다. 기초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당뇨검사, 간암기초검사부터 초음파, 폐 기능, 갑상선, 심혈관 등 수십 가지를 검사하는 일반종합건강검사 비용이 20만원대다. 지부마다 약간씩 다르긴 해도 일반종합병원의 50% 수준인 셈이다. 건강보험법에서 정한 보험수가를 기준으로 검진비용을 받으므로 가능하다. 그렇다고 시설, 장비, 기술 등이 뒤처진 게 아니다. 일반종합병원과 다름없는 수준이다. 건강검진이라고 해서 모두 똑 같지 않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환자의 나이, 성별, 특성에 따라 원하는 검사를 골라서 할 수 있게 돼 있다. 홈페이지(www.kahp.or.kr)를 통해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다. ‘나에게 맞는 건강검진’이란 항목이 그것이다. 여기에 각자 상태에 따라 클릭하면 상황에 맞는 검진종목을 볼 수 있다. 간 기능에 이상을 느낀다면 간 기능, B형간염, C형간염, 간종양표지자, 상복부초음파 등으로 이뤄진 검사만 받으면 된다. 이처럼 원하는 부분만을 골라 검진하면 비용,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 전국 지부마다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 동부에서 마련하는 ‘여성클리닉검사’는 10만원이 안 되는 값에 검진해주고 있다. 여성들에게 자주 생기는 질환을 집중 검진하는 것이다. 혼전건강검진은 10만원대결혼 전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혼전건강검진은 10만원대다. 여성은 남성보다 몇 만원 더 잡으면 된다. 이 밖에 ▲프리미엄 CT종합건강검진 ▲웰빙종합건강검사 ▲알뜰종합건강검진 ▲청소년건강검진 ▲오후검진 등 특정상황에 맞춰 검진할 수 있어 편하다. 협회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15곳에 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한다. 전국 15개 검진센터 중 검진 받기 편한 곳에 전화하거나 협회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약을 하면 된다. 이때 예약금은 없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백열등 형광등으로 바꾸면 75% 절전 TV채널 자주 바꾸기, 냉장고 먼지는 금물 가정의 생활비 중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게 몇 가지 있다. 사는 곳과 소득수준, 가족수 등에 따라 다르긴 해도 교육비, 통신비, 의료비, 에너지비용 등이 그것이다. 특히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내는 관리비 중 전기요금 비율이 꽤 높다. 지난해 유가인상으로 요금이 크게 뛰어 부담이 적잖다. 가전제품과 컴퓨터를 쓰고 난방까지 전기로 해결하는 집은 더욱 그렇다.따라서 불황기 땐 절전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일반가정의 경우 지역에 따라 월 400~500KW를 넘어서면 누진율이 적용돼 전기요금이 확 는다. 전기료 줄이기는 생활 곳곳에서 필요하다. 가정, 사무실에서 많이 쓰는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절전요령을 소개한다. ▣ 냉장고=전력소비가 많은 제품이다. 자꾸 커지는 추세고 김치냉장고까지 들여다 놓는 집이 늘어 전기료부담이 만만찮다. 용량을 줄이면 전기료가 확 준다. 700ℓ짜리에서 400ℓ로 바꿀 경우 월 25KW를 줄일 수 있다. 벽면과 10cm 이상 띄워두면 전력효율을 높일 수 있다. 뒷면 냉각코일에 먼지가 많이 앉아도 열이 잘 발산되지 않으므로 자주 청소해야 한다. 냉장고 안엔 60% 쯤만 채우는 게 좋다. 음식물이 10% 늘면 전기소비량은 3.6% 는다. 내부온도를 1℃ 낮추는 데 7% 전력이 더 든다. 냉장고의 적정냉장온도는 여름엔 5∼6℃, 봄·가을엔 3∼4℃, 겨울엔 1∼2℃이므로 계절별로 맞춰주면 효과적이다. ▣ TV=대형을 많이 찾는 흐름이라 자연히 소비전력이 늘고 있다. 채널이 많아지면서 이리 저리 돌리는 일도 많아졌다. 그러나 리모컨을 한 번 쓰는 데 드는 전력은 약 3W. 채널을 자꾸 바꾸면 그만큼 전기가 더 든다. 화면 밝기에 따라서도 전력소비량이 늘어나므로 밝기를 한 단계 낮춰두는 대신 화면을 자주 닦는 게 좋다. 볼륨도 키우면 전기소비가 늘어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탁기=대부분 ‘자동’설정이 가능해 모두 알아서 척척 세탁을 해준다. 물 온도나 양도 세탁기가 조절해준다. 그러나 빨랫감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주무르는 효과가 떨어져 때가 잘 빠지지 않는다. 따라서 빨랫감을 적절하게 모아뒀다가 세탁하면 좋다. 물이 따뜻할수록 때가 잘 빠지긴 하나 60℃ 이상은 별 차이가 없다. 30∼40℃면 좋다. ▣ 다리미=전기를 많이 먹는 전기기구다. 그러므로 옷을 한꺼번에 모아 다림질하는 게 효율적이다. 다리미는 스위치를 올리고 발열될 때 전기소모량이 많다. 옷감 종류에 따라 온도를 맞춰 쓰고 플러그를 뽑은 뒤 남은 열로 작은 옷가지들을 다리면 좋다.▣ 조명기기=고효율기기가 유리하다. 이런 조명기기로 바꾸면 전기가 36~44% 절약된다. 백열등을 형광등으로 바꾸면 75%까지 아낄 수 있고 수명도 8~10배 길어진다. 용도에 맞게 국부조명과 겸하도록 하고 천장과 창에서 마주보는 벽지색깔이 밝으면 더 효과적이다. 조명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반사 갓을 쓰면 된다. 반사 갓이나 전등에 먼지가 앉으면 효율이 떨어지고 열도 많이 생기므로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온열기구=겨울 난방기기는 전기소비량이 많다. 쓸 때마다 전기료가 얼마나 나오는지, 누진제에 따라 전기료가 얼마나 느는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 기구를 쓸 때 처음엔 온도를 높게 올렸다가 따뜻해지면 낮추고 오랜 시간 쓸 땐 낮은 온도를 유지해주는 게 좋다. 잠잘 땐 낮은 온도로 두는 게 안전에 도움 된다. ▣ 컴퓨터=쓰지 않을 땐 꺼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모니터와 본체는 절전모드로 둔다. 프린터, 스피커 등 부속기기는 쓸 때만 전원을 켠다. 또 겨울철 PC관리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PC는 먼지에 취약하다. 주변이나 내부를 자주 청소해줘야 한다. 먼지로 소음과 합선이 일어날 수 있다. 노트북도 마찬가지다.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랜 시간 사용을 피하고 침대나 담요 위에서 쓰지 않는 게 좋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두달 전 예매 20% 4명이상 38% 할인모바일·문자티켓 이용땐 2%, 역방향 앉으면 27% 할인승객이 늘고 있는 KTX의 경우 새마을·무궁화호 열차보다 운임이 다소 비싸지만 편하고 빨라 항공대체 교통편으로 상종가다. 서울에서 부산, 동대구 등 남쪽지방으로 오가는 KTX는 늘 만원이다. KTX도 머리를 잘 쓰면 어느 정도 운임을 아낄 수 있다.서울~부산 구간의 KTX 왕복 정상운임은 월~목요일 기준으로 할 때 9만4000원이다. ‘에누리 없는 장사 없다’는데 좀 싸게 탈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몇 가지 길이 있다.첫째, 평일에 서울~동대구, 서울~부산, 용산~익산, 김제, 정읍, 송정리, 광주, 목포 등을 오간다면 철도공사홈페이지에서 30% 싸게 파는 할인상품부터 조회해보는 게 우선이다. 클릭순서는 먼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에 접속한 뒤 ‘승차권 예약’코너에 들어가야 한다. 이어 ‘할인상품’을 클릭한 뒤 특별할인 티켓을 택하면 된다.좌석수가 한정돼 있으니 최대한 일찍 서두르면 서울~부산을 월~목요일 기준으로 할 때 6만6000원대로 오갈 수 있다. 3만원쯤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둘째, 특별할인 티켓 외에 KTX를 싸게 타는 또 다른 방법은 승차권을 미리 사는 것이다. 열차출발 7일전만 사도 월~금요일 기준으로 7%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두 달 전에 사면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여행객 수가 많으면 절약할 수 있는 교통운임이 꽤 된다.셋째, 승차권을 역 창구에서 사지 않는 모바일티켓, SMS티켓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사전예약에 따른 할인율에다 2%를 추가 할인해준다. 게다가 예약 때 역방향(기차가 가는 방향과 거꾸로 배치된 자리) 좌석은 5% 더 할인된다. 예를 들어 두 달 전에 이런 조건을 다 붙여 승차권을 살 경우 27%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넷째, 어른 4명 이상이 여행한다면 동반석 승차권(4석 1세트)을 사서 가면 좋다. 최대 37.5%가 할인된다. 동아리 회원이나 동창회 선·후배 등이면 친목도 다지고 교통비도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다.다섯째, 24세 이하 청소년이 이용할 땐 KTX, 새마을·무궁화호 열차를 25% 값싸게 탈 수 있는 ‘영 티켓’을 끊으면 된다. 이 상품은 오는 2월말까지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1544-7788(철도고객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절전습관 이렇게 들여라>1.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써라.1등급 제품은 3등급 쓸 때보다 35~40% 절전효과가 있다. 효율이 높은 제품이 비싸긴 하나 전기요금절감을 따지면 오히려 이득이다. 2. 대기전력을 차단하라.전기코드를 빼지 않고 그냥 두면 TV는 1-5W의 전력이 소모된다. 쓰지 않는 플러그만 뽑아도 전체전력의 10~20%를 아낄 수 있다. 물론 전자파를 막는데도 도움 된다. 일일이 뽑는 게 번거로우면 플러그를 여러 개 꽂아서 쓸 수 있게 한 '멀티 탭'을 쓰는 게 좋다. 3. 소비전력이 얼마인지 살펴보라.소비전력은 시간당 들어가는 전력으로 비슷한 제품이면 낮은 제품을 고르는 게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4. 요금은 자동이체로 내고 고지서는 인터넷으로 받아라.다달이 내는 전기요금은 이체로 통장에서 빠져나가게 하고 인터넷으로 고지서를 받으면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생필품 전문코너’ 즐겨찾기에 추가하라 오프라인매장용 e쿠폰도 20~30% 할인온라인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생활비를 상당히 아낄 수 있다. 여기에 온라인쇼핑몰이 주는 쿠폰을 잘 쓰면 혜택은 더 커진다. 그렇다면 쇼핑몰쿠폰을 제대로 활용하는 자린고비 작전을 어떻게 펼치는 게 효과적일까. 여기에도 나름대로 요령이 있다.디앤샵, 출석도장 찍으면 매일 50점첫째, ‘생필품 전문코너’를 컴퓨터 즐겨찾기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생활필수품을 사면 기간 별로 약간씩의 차이는 나지만 대형할인마트보다 15∼20%쯤 값 싸게 살 수 있다. 또 생필품코너에선 다양한 쿠폰들을 늘 나눠준다. 이것을 잘 챙겨두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평소 좋아하는 온라인쇼핑몰의 ‘생필품 전문코너’를 자신의 컴퓨터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수시로 들어가면 적잖은 돈을 아낄 수 있다. 둘째, 포털사이트 대신 ‘쇼핑몰 바로가기’를 눌러 들어가면 얻는 게 많다. 각 쇼핑몰에서 ‘바로가기’를 다운로드 하면 할인쿠폰이나 포인트를 주는 경우가 많다. 포털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쇼핑몰로 바로 들어가면 쇼핑몰이 포털에 주는 수수료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디앤샵(www.dnshop.com)은 소비자가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을 설치하고 ‘디앤포인트’ 코너에 들어가 출석도장을 찍으면 매일 50점을 준다. 한 달 내내 꼬박꼬박 방문하면 개근 포인트까지 더해 2500점을 준다. 500점당 1000원 할인쿠폰으로 바꿀 수 있다.셋째, ‘리워드 클럽’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쇼핑몰엔 구매금액만큼 사은품이나 추가 쿠폰을 주는 ‘리워드 클럽’이라는 게 있다. 각 쇼핑몰이 운영하는 이 클럽은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도장 10번을 찍으면 11번째 커피를 공짜로 주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인터파크의 아이포인트몰, 옥션의 마미클럽 등이 대표적이다. 마미클럽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방문만으로도 포인트가 쌓인다. 또 식품, 출산용품, 유아용품 등을 사면 100% 사은품을 준다. 게다가 생필품 5% 할인쿠폰을 오전 10시, 오후 10시에 각각 선착순 300명에게 나눠준다.넷째, 오프라인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e쿠폰에 눈을 돌이는 것이다. 유명 외식업체, 영화관 등 오프라인매장과 손잡고 온라인쇼핑몰에서 할인가로 먼저 결제하면 e쿠폰을 휴대폰으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오프라인매장에서 원하는 물건을 사기 전 온라인쇼핑몰에 들어가 할인쿠폰을 살 수 있는지 확인하면 값을 20∼30% 할인받을 수 있다.다섯째, 타임세일 땐 휴대전화 ‘알람’을 적극 이용하면 혜택을 제때 누릴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은 시간대 별로 선착순 한정해서 쿠폰을 나눠주는 ‘타임 세일’을 펼친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 옥션의 경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3시, 오후 8시에 5%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 500장을 각각 발급하고 있다. 이를 노리는 알뜰 소비자들이 하도 많아 1분이면 바닥날 정도로 인기다. 타임세일 1분 전 휴대폰 알람을 설정해놓고 벨이 울리면 곧바로 쇼핑몰에 들어가는 것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다.추가할인 쿠폰행사도 주목해야여섯째, 추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행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품을 사기 전 ‘쿠폰증정 이벤트’를 눈여겨보는 게 핵심 포인트다. 쇼핑몰마다 나이대별, 성별, 제품별 영역에 따라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벌어지므로 메일로 오는 정보를 눈여겨보면 도움 된다. 일곱째, 온라인쇼핑몰 쿠폰카페나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명 포털사이트를 찾아보면 ‘짠돌이협회’(네이버), ‘공짜천국’(다음) 등 카페들이 있다. 이곳엔 쿠폰사용이나 이벤트에 당첨되는 비결을 가진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모여 있다. 여기에 가입하면 주기적으로 하는 쿠폰받기나 할인이벤트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문제는 이런 요령들을 알고 있더라도 꾸준히 실천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친다는 점이다. 따라서 평소 알뜰소비 습관을 몸에 익혀 생활화 하는 게 뒷받침돼야 한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효과를 발휘한다는 얘기다. <여성소비자들 알뜰 겨울생활 6계명>내복 입고 토시 끼고 문풍지 발라라 화장품 합쳐 쓰고 공동구매하면 ‘절약’1. 내복 입기 - 내복을 입으면 6~7℃의 체온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 요즘엔 패션효과를 주는 잘 디자인된 컬러내복까지 나와 일석이조다. 보온+멋 부리기를 한 번에 할 수 있다.2. 토시를 껴라 - 한 번쯤 껴봤을 토시가 ‘워머’란 이름으로 패션과 결합해 올겨울 핫 아이템으로 뜨고 있다. 부피가 작고 보온효과가 뛰어난 포인트 워머형 토시가 대박을 치고 있다. 목, 손목, 발목 등 특정부위에 덧댈 수 있고 값도 싸다.3. 미용관리 직접 하기 - 미백, 각질 제거, 비타민C 먹고 바르기, 주름 개선과 탄력 살리기 용품을 할인점이나 약국에서 구입해 직접 하면 큰돈 들이지 않고 효과를 볼 수 있다. 4. 화장품 합쳐 쓰기 - 겨울철 피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화장품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기존 제품들을 섞어 새 기능의 화장품으로 거듭나게 하는 혼합기법이 먹힌다. 컨실러+수분 로션, 마사지 크림+에센스(산뜻한 젤 타입, 안티 링클, 피지 조절 에센스 제외)를 3대 2 비율로 섞는다. 5. 공동으로 사기 - 인터넷쇼핑몰에서 공동으로 물건을 공동으로 사면 돈을 아낄 수 있다. 이 땐 요령이 필요하다. 사용해 본 제품을 고르고 요일이나 시간에 따라 하는 깜짝세일을 노리면 좋다. 제품구입 전엔 값 비교사이트로 확인하고 소비자들이 게시판에 올린 글도 읽어보고 믿을 수 있는지 살피는 게 요령이다.6. 문풍지 바르고 카펫 깔아라 - 문풍지는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외풍을 막아 준다. 인드림텍 사계절 투명문풍지, 3m 외풍차단용 투명비닐, 문에 손가락이나 발이 끼어 다치는 사고를 막는 오공 털실 직조 문풍지, 소음을 줄여주는 오공 우레탄문풍지가 인기다. 카펫은 방바닥의 차가움을 막아준다. 잘 깔면 열손실을 35%까지 줄일 수 있다. 거실엔 카펫, 현관이나 방문 앞엔 러그를 깔면 같은 난방비로 2~3℃ 높은 체감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컴퓨터 두드리면 돈이 보인다” ‘재테크정보 바다’엔 돈+흥미 가득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인터넷을 잘알면 돈을 아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인터넷을 알면 돈이 보인다는 소리다. 예전엔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아야 정보를 얻고 돈이 되는 자료를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잖다. 컴퓨터를 통해 나라안팎을 들여다 볼 수 있고 원하는 지식과 관련 데이터를 무제한 구할 수 있다. 더러 사람도 만날 수 있다. 요즘 같은 불황기 땐 각종 재테크정보를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정보 = 돈, 인터넷 재테크서비스 ‘하나포스닷컴 재테크’(money.hanafos. com)는 세금, 증권, 부동산, 보험 등 재테크정보들을 모두 모아놓고 있다. 즉 ▲재테크전문가 집단이 고객질문에 답을 달아주는 재테크 무료상담서비스 ▲주 1회 신청자들에게 이메일로 재테크정보를 보내주는 ‘재테크 뉴스레터서비스’ ▲각종 통계를 바탕으로 재테크정보를 흥미롭게 전해주는 ‘통계로 보는 재테크’ 등 여러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돈이 되는 ‘정보 바다’를 헤엄쳐나가다 보면 재미도 느끼고 뭔가 얻는 것도 있다는 얘기다.‘파란’(www.paran.com)은 재테크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한 ‘재테크검색’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웹크롤링기술을 활용, 재테크정보를 파란 내부 콘텐츠는 물론 국내 재테크관련 170여 사이트 및 1400여 게시판에 대한 결과를 깊이 있게 전해주고 있다.인터넷의 무료가계부서비스를 이용하면 계획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재테크포털 ‘모네타’ (www.moneta.co.kr)는 미니가계부를 공짜로 제공하고 있다. 미니가계부의 큰 특징은 모든 가계부기능을 한 화면에서 보고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무료문자서비스 이용한 건에 20원 하는 휴대폰문자서비스도 많이 쓰면 무시할 수 없는 큰돈이 된다. 여러 웹사이트에서 무료문자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통신사에 제약을 두거나 광고를 봐야하는 등 불편함이 컸다. 포털사이트 ‘하나포스닷컴’의 ‘하나포스닷컴 문자’(smszone.hanafos.com)에선 통신사에 관계없이 월 최대 140건의 무료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을 쓰는 사람이라면 하나포스닷컴 문자를 통해 140건까지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아낄 수 있는 돈은 월 최대 2800원, 한 해 동안 3만3600원에 이른다. 초고속인터넷요금은 할인되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돈을 적게 낼 수 있다. 롯데카드는 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통신료를 최고 30% 깎아주는 ‘SK브로드밴드 롯데카드’를 선보였다. KT도 현대카드와 손잡고 통신료가 할인되는 카드가 있다. ‘메가패스-현대카드M’이 그것이다. 초고속인터넷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카드실적과 관계없이 월 5000원을 깎아준다. 1년이면 6만원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금으로 돌려주는 인터넷쇼핑 할인혜택이 있는 인터넷쇼핑몰을 활용, 물건을 사는 것도 알뜰지혜다. ‘하나포스닷컴 쇼핑’(shop.hanafos.com)은 링크몰방식의 쇼핑몰이다. 하나포스닷컴쇼핑을 통해 G마켓, 옥션, CJ몰, GS이숍, 디앤샵 등 29개 제휴쇼핑몰로 이동해 이용하면 돈을 챙길 수 있다.쇼핑몰 자체적립금 외에도 하나포스닷컴사이트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드림캐쉬’를 20%까지 더 넣어준다. 쌓인 드림캐쉬는 쇼핑, 유료콘텐츠 이용, 초고속인터넷요금 결제 등에 쓸 수 있다. 1만원 이상이면 ‘쇼핑머니백서비스’를 통해 현금으로도 돌려받을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자주 거는 번호 지정하면 통화료 절약 이용스타일 맞게 요금제 선택도 ‘요령’ 불황의 늪이 깊어지면서 ‘안 쓰고, 아끼는 게 곧 돈 버는 일’이란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가계지출액 중 큰 부문을 차지하는 이동통신요금 줄이기를 위해 저마다 안간힘이다. 기본료 감면혜택이나 부가서비스로 통신비를 아끼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전화를 걸다보면 요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그렇다고 전화기를 쓰지 않을 수는 없는 일. 최대한 아끼고 돈이 적게 드는 쪽을 찾아 행동으로 옮기는 길 뿐이다. 그렇잖으면 돈이 물 새듯 빠져나간다. ‘어떻게 쓰고, 절약하는 제도를 잘 활용 하느냐’에 따라 통신요금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커플끼리 무제한 통화할 수 있는 ‘커플요금제’에서부터 청소년요금제, 짧게 통화하는 ‘간단명료 요금제’에 이르기까지 세분화 돼있다. ‘통신비 테크’ 시대에 나에게 알맞은 절약요금제도는 뭣일까. 수다 떨기 최대한 줄여라언론사종사자, 영업사원, 배달요원 등 직업상 통화량이 많은 사람들은 전화요금부담이 적잖다. 사무실 전화도 그렇다. 젊은 직장인들에게 무료통화요금제 적용은 필수가 됐다.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은 ‘다다익선’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 200요금제(200분 무료통화·기본료 3만4000원), 400요금제(400분 무료 통화·기본료 5만1000원)로 구분된다. 두 요금제 모두 문자메시지 100건을 포함하고 있다.LG텔레콤의 무료통화요금제는 무료 11시간, 무료 300분, 무료 460분, 무료 1500분 등 4가지로 나뉜다. 기본요금이 3만4500원인 무료 11시간제는 평일 3시간 50분(230분·월∼토), 휴일 7시간 10분(430분·일요일, 공휴일)으로 무료통화시간이 다르다. 반면 무료 300분(기본료 3만8500원), 무료 460분(기본료 4만8500원), 무료 1500분(8만4000원)은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해당 시간만큼 공짜로 통화할 수 있다. 통화도 개성시대다. 이동통신사들은 이런 흐름을 감안해 ▲용건만 간단히 ▲낮 시간 집중통화 ▲특정번호 공략 등 개성파들을 위한 특별요금제를 마련해놓고 있다. SK텔레콤의 온라인 체험공간(www.tworld.co.kr)에 마련된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는 1대 1 요금제 상담서비스다. 나이, 음성통화량, 문자메시지 이용량, 통화형태 등 세부항목을 적어내면 가장 알맞은 요금제를 제안해준다. LG텔레콤의 ‘1분 통화 할인요금제’는 용건만 간단히 통화하는 ‘보고형’ 사람이나 통화료에 민감한 ‘알뜰형’ 고객을 위해 만들어진 요금제다. 기본료 1만5000원에 초기 1분간 통화료는 50원. 또 30~40대 직장인들을 위한 ‘낮 시간 할인요금제’는 업무가 많은 오전 9시~5시 사이 10초당 15원으로 기본료 2만 원에 무료통화 1시간이 주어진다. 자주 거는 번호가 있으면 SK텔레콤의 ‘지정할인 요금제’를 이용하면 된다. 기본료 1만6000원에 자주 거는 전화번호(최대 6개)를 통화료의 40%까지 깎아준다. 여기엔 문자메시지 100건도 포함된다. 요금제도를 스스로 짜고 이용하는 KTF의 ‘DIY요금제’는 ‘나 혼로족’의 필수다. 통화량이 많은 ‘수다족’, 문자메시지를 많이 보내는 ‘엄지족’, 무선인터넷에 심취한 ‘멀티족’ 등 조건을 특화해 많이 쓰는 부분을 53.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기본료 또한 1만1000원으로 비교적 싼 편이다. 대학생을 위해 마련된 전화요금 할인요금제도 있다. KTF의 ‘SHOW캠퍼스 할인요금’(기본료 1만5000원)은 가입자가 캠퍼스 한 곳을 정해 그곳에서 통화할 때 50% 할인혜택을 받으며 문자메시지도 100건까지 무료로 보낼 수 있다.지정대학을 두 곳까지 정하는 ‘SHOW 더블캠퍼스 할인요금’(기본료 1만6500원)도 있다. 영화를 자주 보는 사람을 위한 KTF의 ‘CGV 영화커플패키지’엔 기본요금 2만4000원에 매달 영화 한 편 무료관람, 600분 커플무료통화(심야통화 무제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인터넷전화로 걸면 오히려 비싸휴대전화 못지않게 최근 값싼 요금 덕분에 인터넷전화가 인기다. 그럼에도 일반전화가입자들이 인터넷전화에 전화를 걸면 더 비싼 통화료를 물어야 한다는 점을 잘 모른다. 인터넷전화를 잘 활용하면 통화료를 많이 아낄 수 있는 건 사실이다. 기존 집전화보다 85% 싼 시외통화료, 가입자간 무료통화, 이동전화로 거는 요금도 반값에 쓸 수 있는 등 가계통신비를 50%이상 아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전화로 바꾼다고 해서 모든 경우의 통화료가 싸지지는 않다. 일반전화로 인터넷전화에 걸 경우 일반전화끼리의 시내통화료보다 8~10원 쯤 비싼 요금이 적용된다. 인터넷전화로 통화하면 싸지만 상대방이 전화를 걸 땐 오히려 더 많은 요금을 물게 되는 셈이다. 이런 사실은 소비자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어느 쪽을 택했을 때 통화료 아끼기에 도움이 되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개인전화료 아끼기 못잖게 머리를 쓰면 가족전체 전화요금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통신사들마다 내놓은 상품들을 비교해 유리한 곳을 고르면 된다. SKT ‘온가족 할인요금제’ 인기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내놓은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는 올 1월 누적가입자 수 260만 명을 넘었을만큼 인기다. 본인,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본인 포함 5인까지 등록할 수 있다. 등록가족의 가입햇수를 합쳐 기간에 따라 최대 50%의 기본료할인을 받을 수 있다. 등록가족 간 통화료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망내 할인가입고객은 5시간의 가족 간 무료통화도 할 수 있다. 생활형 할인서비스인 ‘주유마트 알뜰팩’도 주목받고 있다. 요금제와 관계없이 월 4500원을 내면 SK주유소상품권(5000원)과 홈플러스상품권(3000원)을 받을 수 있는 실속형이다. KTF 쇼킹제휴팩, 최대 35% 할인 KTF의 대표적 알뜰요금서비스는 ‘쇼킹제휴팩’이다. 기존의 별도요금제에 들어야만 혜택을 볼 수 있는 일반제휴상품과 달리 고객이 추가요금 없이 가입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쇼핑제휴팩을 고르면 매달 통신료의 35%까지 아낄 수 있다. 누적가입자수가 올 1분기에 1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KTF는 쇼핑제휴팩 외에도 다양한 제휴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이중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마트 요금제’는 통신료에 따라 월 최대 2만5000원까지 이마트 쇼핑비용을 깎아준다.LG텔레콤의 가족사랑프로그램은 한해 두 번 가족의 평균사용료를 전액 깎아주는 요금제다. 1명의 요금납부대표자로 묶여져 있는 2~7인의 고객이 ‘가족사랑 할인서비스’를 택하면 한해 두 번 해당가족요금을 깎아준다. LG텔레콤 ‘가족사랑 프로그램’ 눈길기간에 관계없이 가입 다음달부터 5개월간의 가족 평균사용료를 6개월 차 사용료에서 전액 깎아주므로 1년에 두 달 요금이 공짜인 셈이다. 다만 월평균기본료와 국내음성통화료에 국한된다. 가족사랑 할인프로그램은 지난해 말까지 81만7000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LG텔레콤의 모든 요금제에 중복 가입할 수 있어 인기다. 가족 간 통화 때 추가요금 없이 매달 통화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3인 이상 가족사랑 멤버십서비스를 신청하면 가족구성원 별로 주어진 멤버십한도를 공유해 쓸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이밖에 주유할인프로그램, G마켓할인프로그램 등 불황을 맞아 다양한 할인프로그램들이 고객들 입맛을 당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최근 불황으로 부동산거래가 뚝 끊겼다. 그러나 결혼과 새 학기 준비를 위해 이사를 서두르는 이들이 많다. 이에 따른 소비자들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불만 건수는 2500여건. 앞 달보다 300여건 늘었다. 소비자불만은 파손, 분실, 서비스불량이 대부분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인터넷상에서 이사업체와의 계약이 많아 소비자피해가 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사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유의해야할 사항을 정리했다.먼저 이사와 관련된 보상기준을 알아 두는 게 좋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사와 관련,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내어놓고 있다. 이사업체의 고의나 과실로 이삿짐이 부서졌거나 망가졌을 땐 피해액만큼 배상받을 수 있다. 또 이사업체 과실로 운송계약이 깨졌을 때도 배상받을 수 있다. 또 이사시간이 늦어졌을 때도 이사업체가 잘못 했을 경우 약정된 운임 안에서 배상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인터넷상에서 이사업체와 계약을 맺을 땐 업체소재지 구청에 해당업체 허가여부를 꼭 확인하는 게 좋다. 또 계약서를 쓸 땐 상호, 주소, 대표자명을 적고 이사포털사이트의 상호가 적힌 계약서를 받아야 한다. 이행보증보험 가입여부도 확인할 사항이다. 차량크기, 대수, 작업인부 수, 도착시간, 사다리차 사용여부 등 작업조건을 명확히 적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길이다. 문제가 생겼을 땐 현장에서 확인서를 받아두고 사진, 내용증명, 피해견적서, 계약서사본 등을 챙겨둬야 보상을 받을 때 좋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