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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짠돌이 大작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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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짠돌이 大작전(6)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9.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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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건강검진 비용·시간 줄여

건강관리협회 검진프로그램 인기

어려울 때일수록 몸이 건강해야 하는 법. 하지만 돈이 겁 나 감히 검진 받아볼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게 보통서민들의 삶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몸이 무겁고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 ‘늘 감기증상이 있고 쉽게 숨이 차다’는 등 여러 증상들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 이런 증상들은 몸의 이상을 알리는 적신호다. 평소 예방과 더불어 이런 증상이 왔을 땐 검진이 급선무다.

 

건강검진 20만원대면 가능

그렇다면 값싸게 건강검진 받는 길은 없을까. 또 나에게 맞는 건강검진프로그램은 어떤 것일까. 여기에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답을 제시하고 있다. 협회가 마련한 건강검진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비영리의료기관이다. 국가 산하단체인 만큼 가장 큰 장점은 싸다는 점이다. 기초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당뇨검사, 간암기초검사부터 초음파, 폐 기능, 갑상선, 심혈관 등 수십 가지를 검사하는 일반종합건강검사 비용이 20만원대다.

지부마다 약간씩 다르긴 해도 일반종합병원의 50% 수준인 셈이다. 건강보험법에서 정한 보험수가를 기준으로 검진비용을 받으므로 가능하다. 그렇다고 시설, 장비, 기술 등이 뒤처진 게 아니다.

일반종합병원과 다름없는 수준이다.   건강검진이라고 해서 모두 똑 같지 않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환자의 나이, 성별, 특성에 따라 원하는 검사를 골라서 할 수 있게 돼 있다. 

홈페이지(www.kahp.or.kr)를 통해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다. ‘나에게 맞는 건강검진’이란 항목이 그것이다. 여기에 각자 상태에 따라 클릭하면 상황에 맞는 검진종목을 볼 수 있다. 간 기능에 이상을 느낀다면 간 기능, B형간염, C형간염, 간종양표지자, 상복부초음파 등으로 이뤄진 검사만 받으면 된다. 이처럼 원하는 부분만을 골라 검진하면 비용,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 전국 지부마다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 동부에서 마련하는 ‘여성클리닉검사’는 10만원이 안 되는 값에 검진해주고 있다. 여성들에게 자주 생기는 질환을 집중 검진하는 것이다.


혼전건강검진은 10만원대

결혼 전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혼전건강검진은 10만원대다. 여성은 남성보다 몇 만원 더 잡으면 된다. 이 밖에 ▲프리미엄 CT종합건강검진 ▲웰빙종합건강검사 ▲알뜰종합건강검진 ▲청소년건강검진 ▲오후검진 등 특정상황에 맞춰 검진할 수 있어 편하다. 

협회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15곳에 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한다. 전국 15개 검진센터 중 검진 받기 편한 곳에 전화하거나 협회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약을 하면 된다. 이때 예약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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