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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자외선차단제 발라야 피부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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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자외선차단제 발라야 피부미인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9.02.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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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즐기기 위해 썰매장·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찬바람을 가르며 즐기는 썰매·스키의 짜릿함도 잠시뿐이다. 이내 차고 건조한 공기로 쉽게 상한 피부 때문에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또 근육통으로 고생하는 이들도 많다. 이른바 ‘스키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이다.

스키 후유증 없이 썰매·스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답은 ‘있다’이다. 간단한 응급처치를 알아두면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슬로프와 실내 온도차가 큰 썰매장·스키장에선 확장된 모세혈관이 수축기능을 잃어 안면홍조처럼 빨갛게 달아오르기 쉽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그렇잖다. 모세혈관이 수축기능을 잃으면 자연치료가 어렵다. 또 다시 생길 수도 있다.

이를 치료받지 않으면 습관성 안면홍조증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썰매장·스키장을 찾을 땐 모세혈관 확장을 막아주는 제품을 이용하거나 자외선 차단효과와 보습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 보호해 줘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겨울은 여름과 달리 햇빛이 강하지 않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썰매장·스키장에선 하얀 눈에 햇빛이 반사돼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은 여름 못잖게 많다. 눈으로 덮인 썰매장·스키장은 여름철 바닷가보다 자외선이 세 배쯤 더 많다.

눈이나 얼음판의 햇빛반사율이 85~90%에 이른다. 더욱이 차갑고 건조한 겨울바람은 피부 속의 멜라닌색소를 많아지게 하고 피부노화 속도도 높인다.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

썰매·스키를 타러 나서기 30분 전에 꼭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반드시 2~3시간마다 덧발라 줘야한다. 또 자외선 A와 B를 모두 막아주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이밖에 눈가 부위는 피부층이 얇고 건조해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수분크림도 발라두는 게 좋다.

썰매장·스키장에선 얼굴을 최대한 가려줄 수 있는 고글이나 마스크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또 춥고 건조한 썰매장·스키장은 피부수분을 빼앗아 푸석푸석하게 만든다. 이땐 시트형의 마스크를 쓰면 간편하게 피부에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시트타입의 마스크는 부피가 작아 갖고 다니기 쉽다.

이를 이용할 땐 차가운 시트마스크를 따뜻한 물에 넣었다 쓰면 된다. 에센스성분의 흡수를 돕고 혈액순환에도 도움 된다.

입술도 썰매장·스키장에서 가장 신경써야할 부위다. 얼굴의 대부분은 고글로 가려지지만 입술은 그렇잖다. 입술엔 피지선이 없어 찬바람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입술전용 보호제를 발라 트거나 갈라지는 것을 막아 주는 게 좋다.


뭉친 근육 반신욕 하면 해결

썰매·스키를 타다 보면 근육통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급작스런 운동으로 쓰지 않던 근육에 무리를 줬기 때문이다.

이럴 땐 뜨거운 물에 반신욕을 하면 뭉친 근육 풀기에 효과적이다.

썰매·스키를 탄 뒤엔 녹차나 우유 등을 이용,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각질을 없애주면 좋다. 찬바람과 강한 햇볕에 자극받아 두꺼운 각질이 생기기 쉽다. 이때 차가운 녹차나 우유를 거칠어진 부분에 발라주면 피부가 진정되고 영양공급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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