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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50대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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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50대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 박지연 기자
  • 승인 2021.06.18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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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9세/50~54세 순차 접종 시작
40대는 8월부터 사전 예약 후 실시
7~8월 교육종사자, 전면 등교 지원
9월 말 3600만명... 집단 면역 목표 
다음달부터 50대 백신접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다음달부터 50대 백신접종이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사진=픽사베이

[소비라이프/박지연 기자] 17일 자정을 기점으로 백신 접종자가 1400만을 넘긴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9월말까지 전국민 70%에 해당하는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목표로, 7월부터 50대 백신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6일부터 50대 장년층 858만명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1~2주 간 사전예약 기간을 거쳐 55~59세를 시작으로 50~54세 순으로 진행한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위험도를 고려한 것으로 연령별 위중증 비율은 80세 이상 10.1%, 70대 27.7%, 60대 39.6%, 50대 13.2%, 40대 5.7%, 30대 3.8%, 20대 0.0% 등이다.

18세~49세는 8월부터 예약을 받아 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한다.

오는 19일까지 AZ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 접종대상자는 다음달 초 최우선으로 접종하고,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7만명에 대해서도 사전예약을 받아 7월 초에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2학기 전면등교를 지원하기 위한 접종이 본격화된다. 7~8월 중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이들 교육종사자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7월 넷째주(19일 이후)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하며, 고3 이외에 대입수험생은 7월 중 명단을 확보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8월 중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당초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5만 회분이 6월 말 도입돼 2차 접종에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시기가 7월 이후로 변경됨에 따라 화이자 백신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기본적으로 동일 백신 접종이 원칙이지만 해외 사례나 연구결과를 종합할 때 교차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와 같은 접종 속도라면 3분기 2200만명, 9월 말까지 3600만명의 접종을 마치고 11월께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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