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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신세계 승리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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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신세계 승리로 끝날까
  • 송채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6.2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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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인수 시 이커머스 시장 확실한 일인자로 부상
유일한 인수 후보 신세계, 비싼 매각가로 공식 발표 미뤄

 

출처 : 이베이코리아 홈페이지
출처 : 이베이코리아 홈페이지

[소비라이프/송채원 소비자기자]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네이버가 빠지고 신세계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이마트-네이버 연합은 출발부터 유통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세계와 네이버 연합군이 이베이코리아를 점령하게 되면 이커머스 판도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네이버와 쿠팡의 양강 체제였던 과거의 구도에서 벗어나 쿠팡과 큰 격차를 벌리는 확실한 일인자로 부상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네이버는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인한 효과가 크지 않고 독과점 우려로 인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약 등을 고려해 중도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코리아는 옥션, G마켓, G9을 운영하는 대형 이커머스 업체다. 이베이코리아의 시장점유율은 12%로 쿠팡(13%)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점유율은 3%인 신세계 SSG닷컴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쿠팡을 앞지르게 된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이커머스 최초의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플랫폼에 정착시켰다. 회원 수는 약 300만 명으로 쿠팡 유료 멤버십 로켓와우 다음으로 많다.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의 기존 고객들이 SSG닷컴까지 함께 이용하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 온ㆍ오프라인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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