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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700명대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빠르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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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700명대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빠르게 확산
  • 김영록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6.30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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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누적 확진자 수 한 달만에 155명까지 치솟으며 빠르게 확산 
백신 1차 접종 기준 예방률 33%, 2차 접종 기준 80%로 백신 접종률 향상 필요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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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영록 소비자기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 여 만에 다시 700명대를 넘어섰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794명 늘어난 15만69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델타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첫 델타 변종 감염자는 지난달 15일에 발견되었는데 지난 29일 기준 73명으로 치솟았다. 다른 알파 변종 바이러스, 베타 변종 바이러스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화이자 백신 기준 1차 백신 접종자의 델타 변종 바이러스 예방률이 33%, 2차 백신 접종자의 예방률은 87%로 전문가들은 오는 8월 3분기 백신 접종까지 방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해 전염성과 치명성이 높다. 또한 기존의 백신 접종 후 형성된 중화항체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백신을 맞더라도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재접종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률은 87%인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예방률은 59%다.  

국외의 경우 델타 변종 바이러스는 인도와 영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인도의 경우 하루 확진자 수만 6만명 이상이며 영국은 하루 확진자 수 8000명까지 치솟았다. 영국 신규 확진자 수의 90% 이상이 델타 변종 바이러스이며 경제 정상화 조치 또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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