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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9월 모의평가 접수하면 백신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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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9월 모의평가 접수하면 백신 맞을 수 있다
  • 임성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6.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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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고3 수험생들은 7월에 백신 접종
재수생 등 n수생들은 8월부터
출처 : unsplash
출처 : unsplash

[소비라이프/임성진 소비자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진행을 위한 백신 접종 계획이 나왔다.

2022학년도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9월 1일이 치러진다. 특히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시험이 처음으로 치러지는 데다가 흔히 N수생이라 불리는 응시자들은 이번 9월 모의평가 원서 접수를 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신청할 수 있어 여러모로 관심이 뜨겁다.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은 차질 없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진행을 위해 고3 학생들에 한해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3 학생들은 7월 중 기말고사를 치른 후에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만 16살 이상 접종이 허가된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반면 정부는 학교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N수생들을 위해 9월 수능 모의고사 신청자를 ‘졸업생 응시자’로 분류하여 백신을 접종한다고 발표했다. 모의평가 원서 접수 때 백신 접종 희망 여부를 파악하고, 사전예약을 받은 뒤 8월 중에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본인이 접종을 원치 않는다면 이를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능 응시는 가능하다.

9월 모의고사 원서 접수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9월 모의평가를 응시하지 못했더라도 백신을 맞을 기회는 있다. 질병관리청은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8월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다만 걱정해야 할 문제는 백신을 맞기 위한 허수 지원 문제다. 수능 원서접수 기간이 N수생 백신 접종 이후인 9월 3일이다 보니 백신만 맞고 수능을 보지 않는 허수 지원자를 가려낼 방법이 없다.

이에 평가원은 "백신 우선 접종은 교육부와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원활한 시험 시행을 위해 시험에 실제 응시할 수험생만 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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