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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구의 날... 유통업계 친환경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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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구의 날... 유통업계 친환경 행보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1.04.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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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벤트 마련, 개인컵 챙기면 커피 공짜
웨이스트 운동 독려 목적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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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오늘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서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51번째를 맞는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환경 보호의 날이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2~28일 제13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 회복: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으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해 바로 지금 나부터 기후행동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은 서울 강남 코엑스 아셈볼룸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공공기관·시민단체·기업 등이 참여하는 기후행동 실천선언식과 에너지 전환·저탄소 산업화·미래차·순환경제·탄소흡수 숲 조성 등 기후행동 및 탄소중립 실천을 담은 공연도 진행된다. 기후변화주간에는 또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유명 인사들이 기후위기, 전 세계 탄소중립,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유튜브에서 진행한다.

환경의 날을 맞아 개인컵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일회용품 줄이기’ 행사에 참여한다.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지구의 날을 맞아 텀블러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도 이번 행사에 동참한다. 스타벅스는 개인컵을 지참한 고객에게 음료 한 잔 주문 시 회원 포인트 ‘에코별’ 두 개를 제공한다.

이 밖에 이디야, 커피베이, 크리스피크림도넛은 기존 개인컵 할인(200~400원)을 1.5~2배로 확대 적용한다. 던킨도너츠(4월 19일~22일)와 배스킨라빈스(4월 19일~25일)도 기존 개인컵 할인(300원)을 최대 3배 이상(1,000원) 늘리기로 했다.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도 지구의 날 행사에 앞장섰다. 맥도날드는 금일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 개인컵 소지 고객에게 무료 커피를 준다. 드립 커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4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행사인 만큼 빨대는 지급하지 않는다. 전국 400여 개 맥도날드 매장 중 직영점 300여 곳이 참여한다.

패션업계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구의날을 맞아 친환경 반팔티를 출시했다.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로 만든 옷이다. 뉴발란스는 공식 온라인스토어의 의류 배송 포장지를 친환경 폴리백으로 바꾼다. 구매한 의류와 에코 포장지를 찍은 인증샷을 올리면 선착순(500명)으로 오가닉코튼 반팔티를 받을 수 있다.

지구의 날을 맞아 이처럼 다양한 행사를 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지구의 날’을 알리고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강조하려 함이다.

한편 소등 행사도 진행된다. 청와대는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 10분간 청와대 본관을 소등한다. 청와대 측은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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