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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문제 해결 위해 블랙핑크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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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문제 해결 위해 블랙핑크가 나섰다
  • 조영욱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1.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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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캠페인 행사 ‘디어 어스’ 특별연설자로 출연
글로벌 콘텐츠 파워 지닌 블랙핑크가 전하는 메시지

 

'디어 어스'에 출연하여 기후 위기에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오리지널스 캡처
걸그룹 블랙핑크가 ‘디어 어스’에 출연해 기후 위기에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오리지널스 캡처

[소비라이프/조영욱 소비자기자] 계속되는 기후 위기 문제에 블랙핑크가 나섰다. 블랙핑크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K팝 스타로는 유일하게 특별 연설자로 ‘디어 어스’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다.

‘디어 어스’는 프란치스코 교황,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 유명인들의 연설과 공연, 다큐멘터리가 결합된 형식의 기후 위기 캠페인 행사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한국어, 영어, 태국어 등으로 모든 세대가 지구 온난화, 기후 위기 등 환경 문제들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구를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영상에서 제니는 “우리는 지구 어디에 살든 관계없이 공통점을 많이 갖고 있다”며 “오늘 우리는 현재 공통적으로 가진 문제에 대해 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는 한국어로 “기후 변화는 분명히 일어나고 있다. 자연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더 나은, 더 평등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지구에서 펼쳐질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환경 위기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리사는 태국어로 “지구는 너무 빠르게 따듯해지고 있다. 야생은 빠르게 사라지고, 바다는 죽어가는데 그 자리를 쓰레기가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 온난화가 급격히 가속화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우리가 보전해야 할 지구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로제는 영어로 “우리 세대는 힘을 합쳐야 한다”, “지구를 살린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 뒤 31일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기후정상회담 COP26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블랙핑크 멤버 모두는 기후 위기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블랙핑크는 2016년 11월 발표한 음반 스퀘어 투’(SQUARE TWO)의 타이틀곡 ‘스테이(STAY)’ 무대를 선보였다. 전 세계 6,8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블랙핑크는 유엔기후변화협약총회(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후 위기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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