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01:09 (금)
“저탄소 경제 전환, 취약 업종 고려해야”
상태바
“저탄소 경제 전환, 취약 업종 고려해야”
  • 박세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0.25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2일 ‘2021 APEC 재무장관 회의’
“전환속도를 느린 취약 업종 지원해야”
정부가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함을 밝혔다. 사진 = 픽사베이
저탄소 경제에 이용되는 태양광 발전기
사진 = 픽사베이

[소비라이프/박세영 소비자기자] 기재부가 APEC 회의에서 저탄소 및 친환경 경제로의 이행에서 취약 업종에 대한 지원을 고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은 지난 22일 화상으로 개최된 ‘2021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APEC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공동번영을 위한 협의체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총 21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는 APEC 회원국 재무 장관 등 정부 대표 및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 고위인사가 참석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회복방안과 재정정책 및 예산관리를 활용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윤 차관보는 ‘저탄소ㆍ친환경 경제로의 이행 추진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전환속도를 따라가기 힘든 취약 업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정한 전환’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라고 발언했다.

덧붙여 ‘코로나 위기로 심화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 확충, 코로나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및 배분을 보장해야 한다’며 공정성의 가치에 대해 또다시 강조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APEC 회의를 통해 저탄소ㆍ친환경 경제로의 이행과 국가 간 불평등 해소와 관련된 주요 정책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공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경제협력 강화와 회원국 간 협력사업 발굴 등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