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5:24 (수)
기사 (1,945건)

업계 최고 퇴직연금 수익률 올려선진 퇴직연금시스템 개발...전사적 지원체제 강화 대한생명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퇴직연금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퇴직연금적립금부문에서 2007년보다 300% 늘어난 1800억원을 올려 업계최고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 초 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에 대해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다. 국내 양대 평가사로부터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건 대한생명이 처음이다. 국내 최초 보험사로 오랜 영업력과 뛰어난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생명보험업계 2위란 시장지위와 브랜드파워가 뒷받침됐다.  지난해 11월엔 퇴직급여 회계컨설팅을 할 수 있는 선진 퇴직연금시스템을 개발, 서비스 중이다. 퇴직연금홈페이지(korealifeplan.com)도 손질, 정보를 편하고 쉽게 이용토록 했다. 독자 퇴직연금시스템 개발과 홈페이지 가동으로 퇴직연금판매에 탄력을 붙이는 모습이다. 차세대시스템 도입은 새 하드웨어와 오랜 퇴직금제도 운영관리 노하우란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퇴직연금시장 선두권을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대한생명은 내년 퇴직연금 완전시행에 앞서 올해는 시장의 바탕을 넓히는 원년으로 삼아 공격적 영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퇴직연금의 전사적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안정적 재무구조와 우수한 지급여력비율(220.2%, 올 6월말 기준)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자산운용수익률에서도 경쟁사보다 앞설 계획이다. 퇴직연금의 뛰어난 영업경쟁력도 키워가고 있다. 시장유형별로 공략을 차별화해 기존계약시장 지키기에 영업력을 높이고 있다. 퇴직연금 모집업무 위탁허용에도 대비, 판매채널다변화와 고객중심인프라로 기초서비스 제공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윤성원 대한생명 법인기획팀장은 “올핸 퇴직연금부문별 핵심역량을 업계 최고로 끌어올려 퇴직연금시장에서 더 강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퇴직연금사업자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법인영업 총수입보험료 1조원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생명, 3년 확정이율보증형 퇴직연금상품 판매=지난해 11월부터 3년간 확정이율을 보장하는 ‘무배당 대한자산관리퇴직연금보험’을 팔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 혼란으로 장기적∙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가입자가 느는 데 따른 것이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부담금을 낼 때 공시된 이율(올 8월 현재 4.4%)을 3년간 확정∙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이율보증기간이 끝날 땐 그 시점의 공시이율로 자동 연장된다. 또 기간 중 퇴직사유가 생겨 퇴직금을 신청해도 중도해지이율을 적용 받지 않는다. 대한자산관리퇴직연금보험에서 정하는 보증이율은 실세금리(국고채, 회사채, 통안채, CD금리)를 반영해 정한 지표금리기준으로 매달 1일, 16일 결정된다.   ◈퇴직연금 안정적 노후 위한 DB형 인기=직장인 중 71%는 퇴직연금 운용형태로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는 확정급여형(DB)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대한생명 임∙직원(3780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관련 설문조사결과에서 나왔다. 연금액이 확정되는 확정급여형의 특징이 안정적 노후준비에 알맞기 때문이다. 설문응답자들은 여유자금 운용목표수익률을 ‘10%’라고 답했다. 퇴직연금의 중요특징인 ‘퇴직 때 연금이나 일시금 중 어떤 것으로 받길 원하는가’는 물음엔 연금방식(45.3%), 일시금(45.7%)으로 거의 비슷했다. ‘자신의 투자성향은 어디에 속하느냐’는 물음엔 중립적(33.6%), 보수적(43.9%)으로 나왔다. 퇴직연금가입 때 투자대상도 안전하게 운영되는 원리금보장형(44.9%), 채권형 실적배당형(15.7%)을 좋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이율보증형 확정급여(DB)형에 든 가입자가 확정기여(DC)형을 선택한 직장인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노후자산안정성이 근로자의 가장 중요한 퇴직연금 선택기준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전담자 1200곳 전진 배치맞춤컨설팅...실무대학 프로그램도 운용 국민은행이 퇴직연금시장을 앞서 잡기 위해 발 빠른 걸음을 내딛고 있다. 알찬 준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보험사, 증권사 등 다른 금융기관들과의 한판경쟁을 펼칠 움직임이다.   특히 브랜드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민은행 이미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고객들에게 높은 로열티와 좋은 은행이미지를 심는 데 힘쓰고 있는 것이다. 편리성, 안정성에 비중 둬  국민은행의 편리성과 안정성에 포인트를 주는 강점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접근성, 편리성, 장기적 안정성, 전문성을 기업고객 등 손님 끌기에 내세우고 있다.  또 퇴직연금 전담자를 일선영업점에 배치해놓고 있다. 전국 1200곳에 퇴직연금 영업전담자들이 전진 배치돼 있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고객별 맞춤컨설팅도 해주고 있다. 기업체 규모 등 고객실정에 맞는 내용의 안내∙상담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상품을 권하기 위해서다. 대기업, 중견기업, 소기업 등 규모에 따른 맞춤컨설팅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도 그런 흐름이다.   퇴직연금 도입에 대한 최적의 컨설팅과 가이드라인도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퇴직부채 산정 부가서비스도 해주고 있다.  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실무대학 프로그램도 운용 중이다. 퇴직연금 도입에 관심 있는 업계 임원과 실무진에 대한 학습지원을 준다는 취지다. 서울과 지방에서 매달 한번 30~50명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  퇴직연금 전용콜센터와 사이트를 마련한 점도 국민은행이 퇴직연금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 중 하나다. 퇴직연금 전용 콜센터(☎1599-0099)엔 78명의 전담자가 뛰고 있다.   퇴직연금 전용인터넷 뱅킹사이트(www.kbpension.co.kr)를 통한 마케팅 역시 활기를 띤다. 지난해 12월 8일 문을 연 퇴직연금 전용사이트는 개인고객, 기업고객, 프리미엄뱅킹고객 모두 같은 사이트에 접속, 퇴직연금 관련 정보조회와 거래를 할 수 있다. 퇴직연금가입자들의 퇴직연금 자산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영상 교육콘텐츠까지 만들어 눈길을 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자료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의 노후준비 동반자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펼쳐  국민은행은 퇴직연금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해주고 있다. ‘손님 제일주의’ ‘고객 감동’을 실천키 위해서다. 세부내용으로 △퇴직연금 가입 기업과 실무자에 대한 교육지원 △금융거래 수수료면제 △주거래고객 마일리지 포인트 등의 우대제도 적용 △사이버PB 대출금리 우대 등 혜택을 베푼다.  또 퇴직연금 관련 금융상품개발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지난 7월 16일 삼성퇴직연금 코리아대표40증권자투자신탁 제1호(채권혼합)를 추가한 게 좋은 사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2015년 시장규모 100조 원대’ 불꽃 전쟁인력 확충·마케팅 강화 등 고객 유치 혈안  퇴직연금시장엔 은행, 증권사, 보험사(생명보험회사, 손해보험회사)가 3파전을 벌이며 한 치의 양보를 허용 않고 있다. 생명보험회사들이 거의 쥐고 있었던 시장이 열리면서 은행, 증권사, 손해보험사들이 가세한 것이다. 이에 따른 시장싸움은 전쟁을 방불케 한다.은행, 가장 발 빠르게 움직여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은행 쪽이다. 올 하반기 은행권의 격전지는 퇴직연금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마다 퇴직연금전담팀 구성, 독자시스템 개발 등 차별화 전략을 짜고 있다. 시중 은행장들은 영업회의 때마다 퇴직연금 유치목표달성을 채근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국 일선영업점에 퇴직연금전담직원을 배치, 컨설팅에서 자산운용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강정원 행장이 하반기 영업 전략으로 퇴직연금을 꼽았을 만큼 퇴직연금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강 행장은 지난 1일 월례조회 때 “하반기 퇴직연금시장을 선점코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8월 중순 퇴직금을 연금처럼 매달 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정기예금(연금형)’ 판매에 들어갔다. 최근 3명의 부행장과 7명의 부장으로 이뤄진 ‘퇴직연금 공동추진위원단’과 5개 부서가 참여한 ‘퇴직연금지원협의회’를 만들었다. 중소기업 퇴직연금설명회를 맡는 전문가를 뽑고 모든 영업점에 컨설턴트를 뒀다.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5000개의 기업을 가입시킬 예정이다.   우리은행 역시 올 하반기부터 대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올 하반기 핵심평가지표(KPI)에 퇴직연금부문을 신설,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다. KPI의 별도항목으로 지정되면 본점에서 영업점에 퇴직연금 가입목표치를 주고 이루지 못한 사람은 인사고과에서 불이익을 준다. 또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퇴직연금전문마케터로 배치,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에 노사합의가 필요한 점을 감안한 것이다.   외환은행도 지난 5월 ‘퇴직연금컨설팅시스템’을 갖추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하나대투증권과 퇴직연금시스템 독자개발을 추진, 사업자선정을 진행 중이다. 하나는 금융지주차원에서 금융결제원 퇴직연금 공동기록관리시스템을 이용해왔다.   한 은행관계자는 “퇴직연금영업에 힘을 쏟는 건 금융위기 후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기 때문”이라면서 “퇴직연금은 한번 끌어들이면 돈이 꾸준하게 들어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증권사, 가입자 유치 탄력  증권사들도 올해 초 퇴직연금시장 진출을 선언, 가입자 유치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핵심 인재들을 뽑아 퇴직연금영업부문에 많이 배치했다. 지난 7월 15일 24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회계담당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제7회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컨퍼런스’를  열었다. ‘국제회계기준 및 퇴직급여회계시스템을 주제로 한 행사는 최근 정부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을 2011년부터 의무화하도록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IFRS도입으로 인한 제반영향과 대응에 대해 공기업 실무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연계한 서비스를 개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증권 퇴직연금사업부는 지난 7월 8일 ‘글로벌위기 이후 인사전략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기업 인사담당임원 및 팀장 100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선 경기상황진단과 선진기업의 위기극복 인사전략사례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있었다. 이어 15일, 22일에도 세미나가 열렸다.  현대증권은 지난 7월 21일 퇴직연금 도입을 검토 중인 법인과 기관 퇴직급여담당자를 대상으로 제1회 퇴직연금스쿨을 열었다. 이날 퇴직연금제도와 효과적인 연금운용방안 설계를 위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퇴직연금제도 이해 △퇴직연금제도 설계방안 △자산운용 기본원칙 및 투자전략 △퇴직연금 세무와 회계 등이 다뤄졌다. 퇴직연금스쿨은 2011년부터 퇴직연금으로 돌려야하는 기업과 기관 연금담당자들에게 퇴직연금제도 및 실무처리정보를 주는 자리였다. 현대는 대상기업들과의 네트워크 유지를 위해 두 달마다 스쿨을 열 예정이다.보험사, 잡은 시장 지키기 안간힘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들도 시장싸움에 예외가 아니다. 전담조직을 둔 것은 기본이다. 퇴직급여 회계컨설팅이 가능한 전산시스템을 개발, 대기업 등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은행과 증권사에 손님을 빼앗기지 않고 시장 지키는 데 안간힘이다.  금융권 퇴직연금 실적 1위인 삼성생명은 해외에서 10년 이상 컨설팅 및 연금계리업무를 한 10여 명의 전문컨설팅팀이 해당 기업의 규모, 업종, 임금 등을 고려해 퇴직연금컨설팅을 해주며 시장 지키기에 총력전이다. 또 퇴직보험에 들어 자금 부담이 적은 기업들을 퇴직연금으로 돌리도록 하기 위해 해당 업체를 찾는 등 다양한 판촉도 하고 있다.  대한·교보생명도 퇴직연금제도설계, 연금계리(국제회계기준서비스 포함) 컨설팅 등으로 퇴직연금상품을 알리고 있다. 이처럼 13곳의 생보사, 9곳의 손보사들은 저마다 개발한 퇴직연금업무 노하우와 상품, 조직,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한편 보험연수원은 지난 7월 14일 연수원 세미나실에서 ‘퇴직연금 글로벌전문가 양성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교육은 12월 15일까지 5개월간 이뤄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퇴직연금가입 132만 명…근로자의 17.3%적립액 8조 2500억 원, 은행․생보․증권․손보사 순    금융사들이 퇴직연금시장에 적극 뛰어드는 이유는 뭘까. 미래 먹을거리로 덩어리가 크고 떨어지는 게 많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퇴직연금시장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올 2분기까지의 퇴직연금가입자는 130만 명, 적립금은 8조 원을 넘어섰다.은행이 적립금 반 이상 차지  최근 노동부가 밝힌 ‘퇴직연금 도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퇴직연금가입자는 132만 425명으로 1분기보다 11만 4000명이 불었다. 지난해 4분기에 앞 분기(2008년 3분기)보다 29만 9000명이 늘어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올 1분기엔 8만 7000명 증가에 그친 바 있다. 이로써 퇴직연금에 든 사람은 5인 이상 전체 상용근로자의 17.3%에 이른다.   적립금액은 8조 2587억 원. 1분기보다 1조 251억 원이 늘었다. 은행(4조 2000억 원)·생명보험사(2조 5000억 원)·증권사(1조 원)·손해보험사(5000억 원) 순으로 많다.   은행이 전체적립금의 반이 넘는다. 금융사론 삼성생명이 1조 5795억 원으로 으뜸이다. 국민은행(8166억 원), 우리은행(7913억 원), 신한은행(7701억 원)이 뒤를 이었다.  퇴직연금을 도입한 곳은 5인 이상 사업장의 11.2%인 5만 8000곳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도입비중은 규모가 클수록 높다. 근로자 수로 따져 ▲10인 미만 기업은 3만 956곳이 퇴직연금에 들어 2.55% ▲10~20인은 1만 6736곳이 들어 10.4% ▲30~99인은 7839곳으로 17% ▲100~299인 사업장은 1944곳으로 23.61%다. 500인 이상의 큰 기업은 301곳이 퇴직연금에 들어 29.7%의 가입률을 보였다. 공공기관은 446곳 중 80곳이 들어 17.5%에 머문다.  금융전문가들은 내년에 퇴직연금제도 도입이 의무화되면 2015년쯤엔 시장규모가 100조 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5년 뒤엔 지금의 10배 이상으로 커진다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3분기 들어서도 큰 기업을 중심으로 가입이 느는 추세다. 한국인삼공사가 지난 8월 12일 퇴직연금운용사로 10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은행 4곳, 증권사 4곳, 보험사 2곳 등을 퇴직연금사업자로 확정 지은 것이다. 올 들어 퇴직연금사업자를 정한 공기업은 인삼공사가 최초다. 퇴직연금적립액은 206억 원. 이중 사외예치금은 133억 원, 가입자는 507명.   신한카드도 8월 10일 퇴직연금사업자로 확정기여(DC)형 3곳, 확정급여(DB)형 9곳을 정했다. DC형 사업자론 같은 계열의 신한은행, 신한생명, 굿모닝신한증권이며 DB형은 이들 3곳과 산업은행, LIG손해보험, 대한생명, 메트라이프,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을 정했다. 퇴직연금적립액은 1100억 원. 이중 사외예치금은 770억 원, 가입자는 1500여 명.삼일, 퇴직금 중간정산 했던 곳 중 처음   삼일회계법인은 7월 21일 300억 원의 적립금을 운용할 퇴직연금사업자로 11곳을 정했다. 삼일회계는 지난해까지 퇴직금 중간정산을 해왔던 기업 중 처음으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어 은행, 증권사, 보험사들의 경쟁이 뜨거웠다.   그밖에 크고 작은 기업들이 퇴직연금을 운용할 은행, 증권사, 보험사와 계약을 맺어 가입자와 적립액수가 자꾸 크게 늘고 있다. 가입자 132만 명///근로자의 17.3%적립액 8조 2500억 원, 은행, 생보, 증권, 손보사 순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요즘은 와이프로거(wife logger)가 대세다. 와이프로거는 주부(wife)와 블로거(bloger)의 합성어로 블로그에 살림관련 콘텐츠를 올리는 주부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와이프로거들의 콘텐츠는 사이트방문객이나 ‘퍼가기’를 통해 빠르게 번지는 데다 제품을 써보고 올린 평판이나 활용노하우가 일반인에게 먹혀들고 있어 마케팅 면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자발적 참여로 회원 수 6천명 돌파   삼성전자는 올 초에 내놓은 지펠냉장고 홍보를 위해 50명의 주부 체험단 ‘지펠리어’(http://cafe.naver.com/zipelier)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애초 이벤트성으로 올 1월부터 시작됐던 '지펠리어'는 회원 수가 6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지펠리어의 시작은 50명의 체험단을 위해 만들어졌다. 커뮤니티 개설 4개월 만에 회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그 뒤론 단순한 체험단 커뮤니티가 아닌 지펠을 사랑하는 모두의 커뮤니티로 지난 5월 개편, 새 커뮤니티로 발돋움하게 됐다.   그래서 지금의 지펠리어 커뮤니티는 제품에 대한 다양한 사용 후기와 회원 대부분인 주부들 살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을 주고받는 커뮤니티로 운영이 되고 있다.   처음 지펠리어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던 땐 체험단 활동위주의 커뮤니티여서 제품을 써보고 체험기를 올리는 과정에서 제품홍보활동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지펠리어 커뮤니티는 지펠을 좋아하고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여서 소비자마케터나 모니터요원과는 다르다.   삼성전자는 체험단 활동 중엔 제품을 줘 일정기간 체험할 수 있게 지원 중이다. 지금은 지펠리어 커뮤니티가 체험단 활동이 아닌 브랜드커뮤니티로 바뀌어 물질적 지원은 없지만 제품소개와 문의에 대한 정확한 답변과 오프라인 클래스나 이벤트로 경품혜택을 준다.   체험단 활동을 하면 신제품을 먼저 써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우수체험단이 되면 제품을 값싸게 살 수 있다. 매주 체험기를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약간의 시간만 들이면 된다. 제품 사용경험 정보공유의 장  지펠리어에서 펼쳐지는 주된 활동은 3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주부체험단의 본래 목적인 지펠냉장고 사용경험과 정보공유이고 둘째는 회원들을 위한 이벤트활동, 셋째는 회원들 간의 다양한 정보공유다. 지펠리어 커뮤니티는 지펠 정보는 물론 살림, 육아, 제품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접하고 배우는 장이 되고 있다.  특히 요리 레시피공유가 활발하다. 직접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찍어 요리과정사진과 레시피를 올리는 회원들이 많다. 인테리어와 DIY정보공유도 활발하다. 많은 회원들이 유용한 정보를 보고 따라서 만들어보면서 학습할 정도로 중요한 활동이 되고 있다.  일주일간 올려진 다양한 정보 중 가장 인기 있거나 유익한 정보는 매주 월요일 커뮤니티 대문페이지에 소개된다.  지펠리어 매니저는 “커뮤니티가 알려지는 만큼 광고성 글들도 많이 늘어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좋은 정보공유의 장이 되게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제13회 봉화송이축제가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청정자연환경을 갖춘 경북 봉화군 봉화읍 체육관워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축제의 주제는 '자연의 향기! 봉화송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송이채취체험, 송이명품관, 송이요리, 솔 음식 전시, 춘양목 솔숲 걷기, 송이볼링, 솔방울 골프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송이 캐기' 하루 두 번 800명 무료 참여송이채취체험은 솔숲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기운을 쐬며 송이를 캐보는 것이어서 인기다.하루 두 번 예약신청자에 한해 1회 400명씩 무료 참여할 수 있다. 캐낸 송이는 전날 산림조합 공판 값으로 현장에서 살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송이채취체험신청 054-679-6313, 6364~5)또 송이를 활용한 송이요리 개발로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송이볼링, 솔방울 골프 등 해마다 새롭고 차별화된 내용으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한약우와 송이재료 요리체험도축제의 부제('봉화송이와 한약우의 만남!')에 걸맞는 행사도 열린다. 소에게 한약을 먹여 기른 '봉화 한약우'와 송이를 재료로 요리를 해보는 체험이 그것이다.봉화송이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봉화군은 세계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봉화송이를 주제로 국내는 물론 외국관광객들 맞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해를 거듭할수록 행사내용이 더 알차고 풍성해지면서 지역축제란 틀을 뛰어넘어 봉화의 빼어나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지, 지역특산물을 접목한 웰빙(Wellbein)관광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축제문의: 봉화군청 문화체육관광과(054-679-6282~4, 6286)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경제사정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일반인들 지갑은 굳게 닫혀있다. 느끼는 경제사정은 불황기나 마찬가지인 까닭이다. 이런 가운데 ‘알뜰소비’가 소비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중고물품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많다. 알뜰 족들을 위해 중고품 사고팔기 요령을 알아본다. 주민자치센터에 폐기물처리 신고해야  가장 손쉽게 중고품을 사고 팔 수 있는 곳은 각 지역 재활용상품매장이다. 그곳에선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 외에도 장롱, 옷장, 침대 등 가구들도 사고팔 수 있다. 눈으로 보고 살 수 있어 물건상태를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팔수도 있다. 쓰지는 않지만 물건상태가 좋으면 중고매장에 팔면 여러 가지 이롭다.   TV, 냉장고, 장롱 등을 버릴 땐 주민자치센터(동사무소)에 폐기물처리신고를 한 뒤 수거비용을 내야한다. 때문에 재활용매장을 이용하면 이런 불편을 덜 수 있다. 물론 약간의 돈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은 유통단계를 한 단계 거치므로 직접 살 때보다 비싸다. 중고물건을 팔 때도 제값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고팔고 싶다면 생활정보지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정보지는 중고품 및 부동산거래정보 등을 모아놓은 지역매체로 공짜로 배포되고 있다. 인터넷홈페이지도 운영 중이어서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생활정보지들 사이트는 가입만 하면 누구든지 중고품을 올려 팔 수 있다. 물건을 살 땐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생활정보지를 이용한 거래 땐 택배보다 사람을 만나 거래하는 게 좋다.  인터넷동호회나 중고카페,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중고품을 쉽게 사고파는 좋은 방법이다. 최근엔 인터넷카페나 동호회 등을 통해 중고품들을 거래하는 일이 잦다. 한 디지털카메라 동호회엔 하루 수십 건의 카메라를 판다는 게시 글이 올라올 정도다. 하지만 이들 사이트를 이용한 중고사기판매가 기승을 부려 조심해야 한다.‘옥션’ 등 중고장터 이용 땐 안전  중고품을 안전하게 사기위해선 판매자를 만나 눈으로 상품을 보는 게 상책이다. 하지만 만날 수 없거나 인터넷으로 중고품을 살 땐 안전거래시스템이 마련된 쇼핑몰을 이용하는 게 좋다.   안전거래시스템이 돼있는 쇼핑몰을 이용하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보호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상품 값을 입금해도 물건을 받고 구매확인을 하기 전까진 판매자에게 돈이 전해지지 않는다. 물건이 맘에 들지 않거나 결함이 있을 땐 구매를 취소하면 반품하거나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판매자입장에선 돈이 들어왔는지를 확인, 물건을 보낼 수 있어 안심이다. 소비자가 돈을 넣지 않았으면 입금확인 때까지 물건을 보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안전거래사이트를 위장한 사기 사이트도 등장, 주의가 요구된다.   I씨는 A홈페이지 중고장터게시판에 ‘J씨가 휴대폰을 판다’는 글을 올려놓은 것을 보고 J씨에게 전화를 걸어 옥션으로 거래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J씨는 수수료가 비싸다며 포털사이트에서 ‘안전거래’로 검색, 제일 위에 나오는 B안전거래사이트를 통해 거래하자고 했다. I씨는 이에 응했고 B안전거래사이트 대표자 이름의 통장으로 돈을 보냈다. 그러나 J씨는 연락되지 않았다. B안전거래사이트는 J씨가 개설한 가짜사이트였다.  가짜안전거래사이트 피해를 막기 위해선 잘 알려진 곳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마저도 안심 되지 않을 땐 유명쇼핑몰을 이용하면 된다. 옥션, G마켓, 인터파크 등은 중고장터를 마련해두고 소비자들이 중고품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들 쇼핑몰 역시 안전거래시스템을 들여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물건을 살 수 있다. 물건을 팔 때도 이곳을 이용하면 안전거래할 수 있다. 이곳을 이용, 물건을 팔 땐 얼마간의 수수료가 붙는다.정품·무상A/S기간 등 확인해야  중고품을 살 땐 안전거래사이트 이용과 더불어 물건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무상수리(A/S)기간은 남아 있는지, 물건엔 이상은 없는지, 값은 적당한지 등을 살펴야한다. 특히 디지털카메라나 PMP와 같은 디지털기기 거래 땐 정품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정품이 아니면 상품구입시기가 1년이 채 되지 않았더라도 무상A/S를 받지 못한다.  정품등록이 돼있고 무상A/S기간이 남았을 땐 물건소유자 이름을 넘겨받아야 한다. 그래야 정품혜택을 받을 수 있다.<중고거래 사기 피하려 요령 3가지>① 인터넷 매매사이트 게시판 등을 통해 개인 간에 물건을 사고팔기로 했을 땐 상대방을 만나 물품상태 등을 확인한 뒤 거래할 것.② 온라인상에서 개인끼리 직거래할 땐 옥션·인터파크·G마켓·앰플 등과 같이 에스크로서비스를 해주는 오픈마켓으로 하거나 우리은행, 국민은행이 제공하는 에스크로이체서비스를 이용할 것.③ 포털사이트 검색순위를 무조건 믿지 말 것.※에스크로☞소비자가 낸 물품대금을 은행 등 공신력 있는 제3자가 맡고 있다가 배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판매자계좌로 입금하는 결제대금 예치제를 일컫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의무사용기간, 할인율 등 계약내용 잘 살펴야 최근 정보통신회사들이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집 전화 △IPTV 등의 서비스를 하나로 엮어 ‘묶음상품’으로 팔면서 가입자들이 느는 추세다.   인터넷결합상품은 일정기간을 쓰는 조건으로 더 싼 값에 서비스 받을 수 있게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상품 질에 만족하지 못해 해지하고 싶어도 약정기간 안에 하면 일정액의 위약금이 청구돼 소비자들 불만이 크다.   이런 서비스상품은 계약 뒤 서비스이용 전에 문제점을 찾을 수 없어 계약 뒤 문제에 부딪쳐 피해가 생긴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인터넷전화 품질문제로 계약을 깰 때 위약금이 나오는 사례가 수두룩하다.   부산에 사는 A씨는 인터넷결합상품에 든 뒤 인터넷전화 품질문제로 여러 번 A/S를 받았다. 그럼에도 좋아지지 않아 계약해지를 요청하자 위약금이 나왔다.   또 인터넷결합상품을 파는 서비스업체들이 고객 끌어들이기에만 열을 올릴 뿐 가입 뒤 문제가 생겼을 땐 ‘나 몰라라’다. 결함 때 늑장 수리하거나 해지를 지나치게 늦게 해줘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소비자는 인터넷결합상품처럼 계약기간이 길고 중도계약해지 때 위약금이 나올 수 있는 상품에 대해선 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계약 땐 의무사용기간, 중도해지위약금, 할인율, 사은품 제공여부 등과 관련된 계약내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사하는 곳이 초고속인터넷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곳이면 계약해지 때 중도해지위약금이 나오지 않으므로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휴대폰 진화는 우리들 생각의 속도를 뛰어넘을 정도로 빠르다. 1년에도 몇 차례 새 기종이 나온다. 선보이는 제품마다 새 기능과 서비스로 소비자들 눈길을 끈다.   하지만 새 기술이 적용될 때마다 되풀이되는 기능상의 오류는 소비자들 불편을 더하기도 한다. 잦은 오류나 고장으로 겪는 소비자 불편은 단순한 가전제품 하나가 고장 나 겪는 불편함을 넘어선다. 휴대폰이 말썽을 부리면 업무에서부터 개인일정 관리까지 엉망이 돼 애프터서비스(A/S)는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휴대폰 A/S를 받는 소비자들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상담건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휴대폰 품질과 A/S부분이다. 휴대폰고장을 고치는 과정에서 휴대폰업체와 분쟁에 휘말리는 경우가 잦다. 품질보증기간 중엔 하자원인 요구해야  휴대폰 수리서비스를 받을 때 겪는 불편들 중 하나가 고장원인에 대해 수리서비스센터와 의견이 다를 때다. 정상사용 중 생긴 잘못은 품질보증기간 안에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과실 땐 수리요금이 나올 수 있어 하자원인에 대한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A씨는 산 지 8개월 된 휴대폰 고장으로 수리서비스센터를 찾았다. 센터에서 점검한 결과 기기의 메인보드 이상으로 부품을 갈아야 하는데 하자원인이 소비자가 부주의하게 쓴 결과라며 수리비를 청구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휴대전화를 험하게 쓴 편도 아니고 떨어뜨리거나 충격을 가한 일도 없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럴 때 휴대폰에 금이 가 있거나 충격흔적이 있다면 소비자과실로 여겨질 수 있다. 그렇잖다면 수리 센터에서 소비자과실을 주장하기 어렵다. 품질보증기간 안이면 소비자는 결함원인을 구별하는 근거를 센터에 확인해주도록 요구해야 한다.  B씨는 터치기능을 적용, 첫 선을 보인 휴대폰을 사서 쓰던 중 한 달이 지난 때부터 터치기능이 말을 듣지 않아 수리를 두 번 받았다. 한 번은 터치패널을 돈을 안내고 바꿔 썼지만 다시 터치기능에 문제가 생겨 수리 센터를 찾았다.   그는 같은 잘못이 세 번 생겨 휴대폰을 바꿔주도록 요구했다. 그러나 수리 센터 전산에 부품을 바꾼 기록만 남아있어 수리횟수가 세 번이 안 된다며 교환을 거절했다. 이럴 때 소비자는 전산기록 되지 않은 수리에 대해 증명이 어려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일어났다.   수리서비스센터를 찾을 땐 수리 내역서를 꼭 받아 보관해야 한다. 그래야만 전산기록도 확실히 이뤄지고 나중 분쟁이 일어났을 때 근거로 쓸 수 있다. 손질내역 모두 기록됐는지 확인해야   C씨는 휴대폰을 산지 한 달 만에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두 가지 결함이 생겼다. 그러나 결함시점 차이가 크지 않아 한꺼번에 센터를 찾아가 수리 받았다.   그 뒤 전에 받은 수리부위와 다른 두 가지 잘못이 생겨 또 센터를 찾아 공짜수리를 받았다. 이어 전혀 다른 결함이 생겨 센터에 가서 돈으로 돌려달라고 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품질보증기간인 1년 안에 서로 다른 원인의 결함이 5회 째 생겼을 때 휴대폰을 바꿔주거나 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휴대폰을 산 지 6개월도 되기 전에 서로 다른 원인의 잘못이 5번 생겼으므로 이런 분쟁해결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봤으나 아니었다. 수리 센터를 간 기록이 두 번밖에 안 돼 수리횟수가 부족한 것이다. 그래서 제품교환이나 환급조건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처럼 한 번에 여러 곳의 고장을 고칠 땐 내역서에 모든 결함이 기록되지 못하는 일이 생겨 소비자가 여러 부위 수리를 받았어도 보상받을 수 없다.   따라서 나중에 생길 수 있는 분쟁에서 억울함을 당하지 않기 위해선 결함발생 때 수리 센터로 가서 고치는 게 좋다. 여러 결함으로 한 번에 수리 받을 땐 손질한 부위의 세부내역이 명확히 적혔는지 확인해야 하며 내역서를 꼭 받아둬야 한다. <소비자가 알아두면 좋은 휴대폰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산 지 10일 안에 정상사용 때 생긴 성능과 기능상의 결함으로 중요한 수리를 요할 땐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 산 지 한 달 안에 정상사용 때 생긴 성능 및 기능상 결함으로 중요한 수리를 요할 때 제품교환 또는 무상 수리◇ 산 지 한 달 뒤부터 품질보증기간 1년 안의 결함 땐 무상수리◇ 같은 결함에 대해 두 번 수리했음에도 해당 하자가 다시 생겼을 땐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 여러 곳의 결함에 대해 네 차례 수리한 뒤 다른 하자가 생겼을 땐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① 건강검진기관은 신중히 고른다. 개별병원과의 건강검진계약 뒤엔 계약금환급이 어려우므로 검진항목과 조건 등을 꼼꼼하게 살펴 계약해야 한다.  ② 의료소비자는 건강검진기관의 지시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문진표를 정확히 적어 의사의 검진을 도와야 한다. ③ 1차 검진결과 ‘질환의심자’는 꼭 2차 검진을 주어진 기간 안에 받아야 한다. 2차 검진결과 질환이 있는 것으로 판정되면 의사와 상담한다. ④ 검진결과가 ‘정상’이라고 통보된 경우라도 맹신하지 말고 신체의 이상신호가 있을 땐 곧바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⑤ 미혼여성은 자궁경부암 등 부인과 검진 때 꼭 미혼임을 밝혀 처녀막 손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⑥ 검진결과 통보내용을 이해할 수 없을 땐 곧바로 검진기관에 물어 확인하고 본인 스스로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나이별 건강검진 항목> 나이 대별 남성 여성 20대 혈압 검사, 대변 검사, 갑상선 검사, 간 기능 검사,2년마다 가슴 X선, 5년마다 콜레스테롤 검사 혈압 검사, 대변 검사, 갑상선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간 기능 검사 2년마다 가슴 X선 검사, 그밖에 5년마다 이학적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30대 20대와 같음 2년마다 유방진찰을 받는다. 40대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위투시, 2∼4년마다 이학적 검사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유방 진찰,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위투시, 유방 X선이 추가된다.   50~60대 4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직장 수지검사, 60세부터는 소변검사가 추가된다.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추가로 1년마다 유방진찰, 직장수지검사, 60세부터는 소변검사 2년마다 위내시경(또는 위투시), 가슴 X선, 유방 X선   65세 이후 5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안압검사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또 1회의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50대에 받는 검사 외에 추가로 1년마다 안압검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1회의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인식되면서 종합건강검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건강검진은 의료기관에 따라 수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을 두고 있어 소비자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합병원 내시경, CT까지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10대 종합병원에서 하는 기본검진 값은 45만~70만원 선이다.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신체계측(키, 체중, 체지방), 소,대변검사와 혈액, 시기능, 폐기능, 흉부방사선, 심전도, 위내시경 또는 위장방사선, 상복부초음파, 종양표지자, 식생활평가 및 영양상담, 의학상담 등을 기본검진항목에 넣고 있다.여성의 경우 여기에 부인과검사(내진, 액상자궁경부암세포검사)와 유방방사선 촬영이 추가된다.건강보험공단과 비교해 대변검사와 좀 더 확대된 혈액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등이 더해지고 내시경, CT등을 활용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건보 검진항목 늘고 '무료'그러나 건강보험공단 경우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이상지질환 등 생활습관성 질환의 빠른 발견을 위한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트레아티닌을 올부터 일반검진항목에 추가해 시행 중이다. 7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치매선별검사도 기본검진항목에 넣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은 공짜다.암 건진은 병원에 따라 방사선, CT, PET, 초음파, 내시경, MRI 또는 MRA 등을 선택적으로 활용해 암을 검진하고 있다. 갑상선, 유방, 복부, 전립선, 부인과 암 검진엔 초음파르 ㄹ주로 이용한다. 위와 대장암검진엔 내시경을 통해 검진이 이뤄진다. CT는 뇌, 복부, 가슴 검진에 사용된다. 암 정밀검진비용은 PET 또는 CT등 의료장비의 사용여부에 따라 남성은 100만~250만 원, 여성은 130만~280만 원선이다.건강보험공단의 암 검진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에 대해 이뤄진다. 암 검진대상은 △위암은 40세 이상 △간암은 40세 이상 고위험군 △대장암은 50세 이상 △유방암은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부터다.검진은 위암의 경우 위내시경이나 위장조영검사가 이뤄진다. 간암은 간초음파검사에 추가로 혈청알파태아탄백검사(혈액검사)가 이뤄진다. 대장암은 분별잠혈 반응검사를 하며 대변검사 때 양성으로 판정되면 대장이중조검사나 대장내시경검사를 한다. 유방안은 유방촬영을 하고 자궁경부암으느 자궁경부세포검사를 한다. 이들 암 검진비용은 모두 국가와 공단에서 내준다. 영유아 건강검진도 가능이밖에도 건강보험공단은 생애전환기건강검진과 영유아건강검진도 하고 있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만 40세와 만 66세에 해당되는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본검사 외에 뇌졸중, 심근경색, 혈관성치매, 암 등 건강위험평가와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평가, 의사상담 등이 이뤄진다. 만 40세엔 B형간염 항원, 항체검사 등 24개 항목으 라고 만 66세엔 여성의 경우 골밀도검사, 노인기능검사 등 24개 항목검사 뒤 2차 검진을 하고 있다.특히 40세 이상 지역 가입자느 피부양자는 매 2년마다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홀수연도 출생자는 홀수해에 , 짝수연도 출생자는 짝수해에 각각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종합병원에선 예비부부검진 해줘종합병원의 경우 예비부부검진이 있다. 그러나 건강보험공단은 따로 예비부부건강검진을 하지 않는다. 종합병원의 예비부부건강검진은 기본검진항목과 비슷하다. 여기에 각종 호르몬검사가 더해지는 게 특징이다. 특히 남성은 정액검사, 여성은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검사가 추가된다. 미혼여성은 임신 중 풍진감연이 기형아를 낳을 수 있으므로 풍진검사가 들어간다. 검사비는 남성 27만~64만 원, 여성 43만~83만원대다. < 건강검진 때 유의할 점 6가지 >“검진항목, 조건 살펴보고 계약해야”  ① 건강검진기관은 신중히 고른다. 개별병원과의 건강검진계약 뒤엔 계약금환급이 어려우므로 검진항목과 조건 등을 꼼꼼하게 살펴 계약해야 한다.  ② 의료소비자는 건강검진기관의 지시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문진표를 정확히 적어 의사의 검진을 도와야 한다. ③ 1차 검진결과 ‘질환의심자’는 꼭 2차 검진을 주어진 기간 안에 받아야 한다. 2차 검진결과 질환이 있는 것으로 판정되면 의사와 상담한다. ④ 검진결과가 ‘정상’이라고 통보된 경우라도 맹신하지 말고 신체의 이상신호가 있을 땐 곧바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⑤ 미혼여성은 자궁경부암 등 부인과 검진 때 꼭 미혼임을 밝혀 처녀막 손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⑥ 검진결과 통보내용을 이해할 수 없을 땐 곧바로 검진기관에 물어 확인하고 본인 스스로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나이별 건강검진 항목> 나이 대별 남성 여성 20대 혈압 검사, 대변 검사, 갑상선 검사, 간 기능 검사,2년마다 가슴 X선, 5년마다 콜레스테롤 검사 혈압 검사, 대변 검사, 갑상선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간 기능 검사 2년마다 가슴 X선 검사, 그밖에 5년마다 이학적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30대 20대와 같음 2년마다 유방진찰을 받는다. 40대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위투시, 2∼4년마다 이학적 검사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유방 진찰,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위투시, 유방 X선이 추가된다.   50~60대 4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직장 수지검사, 60세부터는 소변검사가 추가된다.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추가로 1년마다 유방진찰, 직장수지검사, 60세부터는 소변검사 2년마다 위내시경(또는 위투시), 가슴 X선, 유방 X선   65세 이후 5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안압검사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또 1회의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50대에 받는 검사 외에 추가로 1년마다 안압검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1회의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남편 생일기념으로 가족과 식사를 하고 싶은데 어디 특별한 데가 없을까. 여자 친구와 저녁약속이 있는데 붐비는 식당 말고 품위 있는 레스토랑은 어디 없나. 프로젝트를 막 끝낸 팀원들에게 흔한 삼겹살에 소주 말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이색메뉴를 먹고 싶은데….  특별한 날 차를 대기 쉽고 붐비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으며 여유 있게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마땅한 곳을 찾아 고민해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하다.  호텔은 부담되고 어디 호텔 같은 음식점 없을까. 이럴 땐 호텔 같은 음식점 말고 그냥 호텔을 찾는 것도 대안이다.  ‘호텔’하면 ‘고급스럽고 비싸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서민들은 가볼 엄두를 못 낸다. 일반음식점보다 비싼 건 사실이지만 모든 게 다 비싸진 않다.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지갑이 가벼운 이들도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저가형 이벤트 프로모션을 계절별로 다채롭게 열고 있기 때문이다.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호텔 문턱에도 가본 적이 없다면 큰돈 안들이고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는 특급호텔 저가이벤트에 눈길을 돌려보자.■ 2만 원이면 생맥주 무제한 …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서울의 지하 1층의 영국식 펍&바 ‘보비런던’은 외국인밴드의 라이브공연과 머그잔에 나오는 흑 생맥주로 유명하다. 보비런던은 평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해피아워’이벤트를 연다. 이 시간에 오는 손님에 한해 1인당 2만 원이면 안주와 생맥주, 칵테일, 와인 등을 무제한 제공한다.(☎02-317-7091~2) 도심 속 야외가든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호텔 밖도 좋다. 호텔 앞 야외공간인 코스모로지광장에 마련된 ‘쿨팝스프라자’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다양한 안주를 싼값에 즐길 수 있다. 9월 18일까지만 연다.(☎02-317-7115)■ 1만 원에 하우스 맥주 무제한…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의 중식당 ‘홍연’에선 중국차와 딤섬세트를 2만 원대에 판다.(☎02-317-0357) ‘컴파스 로즈’에선 빙수스페셜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맛이 특별한 석류빙수, 수정과 팥빙수, 황제팥빙수 등이 준비된다. 9월30일까지만 맛볼 수 있다.(☎02-317-0365)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웨스틴조선호텔의 외식사업체인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에선 동호회모임을 돕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매주 토․일․월․화요일을 ‘동호회의 날’로 정해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1만 원에 독일전통 하우스 맥주를 무제한 준다. 행사는 연말까지 이어진다.(☎02-6002-7006)■ 생맥주 한 잔이 999원…JW메리어트호텔 서울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JW메리어트호텔에선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를 9월 말까지 연다. ‘바 루즈’에선 매주 금요일 밤을 ‘레이디스 나이트’로 정해 여성손님에 한해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제공 한다. 매주 화․수․목․토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맥주와 칵테일을 1만 9000원에 무제한 마실 수 있다. 토요일엔 생맥주 한 잔이 999원이다. 뷔페식당인 ‘메리어트 카페’에선 매주 월요일 점심값을 50% 깎아준다. 매주 수요일은 화려한 호텔 저녁뷔페가 3만 7900원이다.(☎02-6282-6763)■ 입장료 2만 원에 무제한 맥주파티…임피리얼팰리스호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의 ‘가든테라스’에선 ‘바텀스 업 비어파티’를 연다. 월요일부터 토요일(오후 5시30분부터 9시)까지 입장료 2만 원만 내면 바비큐 등 스페셜 안주 한 가지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생맥주를 무제한 준다. 일요일, 공휴일만 쉰다.(☎02-3440-8000)■ 2만 원대 특선브런치…노보텔앰배서더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로비 라운지’에선 특선 주말 브런치이벤트가 연말까지 열린다. 매 주말엔 풍성하고 맛있는 점심 특선을 2만 2000원부터 2만 8000원에 즐길 수 있다.   홀란데이즈 소스와 시금치 그라탱을 올린 등심스테이크와 햄을 곁들인 클래식 에그 베네디트와 감자요리, 버터우유 콘티멘트를 곁들인 팬케이크 등이 인기다.   모든 메뉴에 음료가 서비스로 나온다. 3000원만 더 내면 신선한 생과일주스도 같이 나온다. 브런치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02-531-6611)■ 1만 9000원 원더아워 이벤트…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의 로비라운지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원더아워’이벤트가 열린다. 1만 9000원에 생맥주와 안주가 무제한 제공된다.(☎02-3430-8603)   ‘아시안 라이브’에선 평일 저녁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사람에게 프리미엄 소주칵테일이나 생맥주를 그냥 준다. 존&토닉, 베리베리요, 블루오션 등 생소한 이름의 소주칵테일은 부드럽고 상큼한 특유의 맛으로 여성손님들 입맛을 사로잡는다.(☎02-3430-8620)■ 2만 2000원 스페셜 런치…세종호텔  서울 충무로에 있는 세종호텔의 펍 레스토랑인 ‘피렌체’는 주말과 공휴일을 뺀 평일 낮 시간 스페셜 런치세트를 2만 2000원에 판다. 스프, 샐러드, 빵, 과일이 메인요리와 함께 풍성하게 나와 직장인들의 특별한 점심식사로 사랑받고 있다.   평일 저녁 6시부터 8시30분까지인 ‘해피아워’ 시간에 가면 뷔페안주, 와인, 생맥주를 2만 원에 즐길 수 있다.(☎02-3705-9146)■ 기념일 패밀리파티 패키지…서울프라자호텔  돌잔치나 장수연 등 특별한 기념행사가 있다면 서울프라자호텔의 패밀리파티 패키지를 이용해보자. 스프, 스테이크가 세미코스로 나온다. 뭣보다 웰빙 샐러드 바를 맘껏 이용할 수 있어 샐러드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제격이다.   어린이휴게실이 마련돼 있어 편하다. 돌잡이와 케이크커팅 등의 이벤트를 겸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스파게티, 바비큐 등 즉석요리를 추가할 수도 있다. 9월 말까지 주중에만 주어지며 1인당 값은 4만 5000원.(☎02-310-7720)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양천구 목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영희 씨(35세)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장을 보는 일이 부담스럽다. 꼭 필요한 것만 사도 평균 5만 원이 훌쩍 넘고 계산서에 적힌 부가세는 왠지 내지 않아도 될 돈을 내고 나온 것만 같아 찜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영희 씨는 동네 재래시장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것만 사서 장을 보고 하루 먹을 국거리, 반찬거리 정도를 사는 데 5천원 안팎의 지출을 한다. 이렇게 하니 바빠서 못 먹은 먹거리를 유통기한이 훨씬 지나 뜯어보지도 못한 채 버리는 일도 줄어들었다.알뜰한 재래시장 마니아가 된 주부 김영희 씨는 시장에 가면 신선하고 품질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점이 좋았다. 특히나 양천구 목동뿐만 아니라 인접한 지역인 강서구에 있는 재래시장까지 합치면 모두 규모가 있고 시설이 위생적이라서 종종 들러 구경삼아 주말을 보내기도 한다.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00시장에 들른 김영희 씨는 가게에 붙어 있는 온누리 상품권 안내 스티커를 보게 되었다. 전에는 상품권이 있어도 시장 상인들이 나서서 상품권을 받고자 하는 일은 없었는데, 가게마다 상품권 스티커를 붙여 놓아 상품권을 내도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변해 있었다. 알고 보니 예전의 상품권에는 수수료가 있었지만 이번에 새로 나온 온누리 상품권은 수수료가 없어 상인들로서도 상품권을 취급하는 데 편리함과 유익함이 많았던 것이다. 게다가 쿠폰과 주차 할인권도 받아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고 했다. 전국 공통 사용…상인들도  반겨예전에는 지역 상품권이라서 다른 지역 재래시장에서는 쓸 수가 없었지만 이번에 새로 나온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도 꽤 요긴하고 필요한 상품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한 마음에 시장 상인에게 상품권을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번 추석에 온누리 상품권을 친척들에게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구입처도 시장에서 가까운 새마을금고라고 하니 상인들이나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부 김영희 씨는 곧바로 새마을금고로 달려가 오천원 권 한 장과 만원 권 한 장을 각각 구입했다. 오천원 권에는 정겨운 뻥튀기 그림이, 만원 권에는 전통을 되살린 한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하회탈이 그려져 있었다. 새마을금고 직원에게 선물하기 위해 좀 더 큰 금액의 상품권은 없느냐고 물으니, 3만원, 5만원, 10만원의 선물용 세트도 있다고 해 가까운 친지들과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소량을 구입했다. 대기업, 정부기관 동참… 아직 낯설기도 현재 온누리상품권은 한국조페공사의 위조방지 처리를 거쳐 130만장(100억원치)이 발행된 상태로 전국 3100여 개의 새마을금고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2012년까지 1,000억원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목적은 재래시장을 활성화 하고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려는 데 있다. 사용은 재래시장 뿐만 아니라 골목시장에서도 가능하다. 중소기업청에서 특별 증정용으로 구입하거나 공공기관이 소외계층을 위해 바우처로 지급할 목적으로 10만원 권의 묶음책도 발행된다. 알뜰 주부 김영희 씨는 직접 상품권을 구입하고 나서 만원짜리 거봉 한 상자를 샀다. 상인에게 “상품권 받느냐”고 물으니 “그럼요”라면서 반갑게 상품권을 받는다. 대기업들이나 정부기관 ․ 단체들도 반기는 표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의 발행 첫날 SKC와 수자원공사가 수억원어치를 샀고 표창시 현금포상을 해왔던 조달청도 이를 활용키로 했다. 온누리상품권이 발행된 지 이제 겨우 한 달이다. 그동안 말 많던 상품권의 단점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온누리 상품권이 선을 뵌 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낯설어하는 상인들도 있었다. 더구나 소비자 중에는 이를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실정이다.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한몫하고 소비자들의 한가위 준비를 더는데 온누리 상품권이 한 몫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온누리 상품권>새마을금고에서 구입 가능80% 샀을 때 잔액 반환가맹시장 인터넷서 쉽게 조회온누리 상품권은 전국 가맹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확인은 http://www.onnurigift.co.kr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상품권은 현금과 교환되지 않는다. 다만 액면 금액의 100분의 80이상을 구매 시 현금으로 잔액을 돌려 받을 수 있다.가맹 상인에게는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이 전혀 없다. 통상적으로 상품권 가맹점은 상품권 거래 금액의 2~4%를 수수료로 지급해야 하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부담하는 형태다. 상품권 판매와 회수를 담당하는 전통시장 근처의 900여 개 새마을금고를 기반으로, 새마을금고 직원이 직접 점포를 방문해 상품권을 환전해준다. 또 가맹 상인에게는 여,수신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상품권 소지자에게는 가맹시장의 위치와 상품정보를 안내지와 인터넷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권 구매 고객은 주차장 할인궈이나 상품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정부 포상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한다. 온누리 상품권은 앞으로 전통시장의 고객 유입과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상품권의 도난, 분실 등에 대해 전국상인연합회에서는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보관에 유념해야 한다. 또 더렵혀지거나 훼손되어 식별 불가능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전국상인연합회(042-257-3873) 및 새마을금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대학졸업 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동네 마트에서 시간제 근무를 하는 김모(25)씨. 그는 요즘 저녁 시간을 활용, 서울의 한 컴퓨터학원에서 자격증대비반 수업을 받고 있다. 자격증을 딴 뒤 안정된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다. 그는 학원비로 60만 원이 넘는 월급의 반 이상을 썼다.  건축설계사무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천모 씨는 김 씨와 같은 강좌를 들으면서 자신의 돈을 한 푼도 들이지 않았다.  둘 다 정규직은 아니었지만 고용보험에 들어 있다. 개인 돈으로 학원비를 낸 김 씨와는 다르게 천 씨가 공짜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던 건 고용보험에 든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해주는 ‘근로자능력개발카드’였다.  천 씨가 비정규직근로자의 자기계발을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능력개발카드제 수혜자였다면 김 씨는 반대의 경우다. 학원등록 전 조금만 더 알아봤더라면 김 씨 역시 자신의 돈을 쓰지 않고도 수강할 수 있었다.  김 씨처럼 제대로 알지 못해서 누릴 수 있는 혜택마저 눈 뜨고 놓쳐버린 사례는 주변에 얼마든지 있다.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자기계발을 머뭇거리는 직장인이나 실업자라면 정부가 수강료를 대신 내어주는 교육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근로자수강지원금제도, 능력개발카드제, 고용보험환급제, 실업자훈련제, 직업능력개발계좌제 등 정부가 지원해주는 제도를 잘만 활용하면 내 돈을 안 들이고 공짜에 가까운 강좌를 들을 수 있다.■ 고용보험 환급제  고용보험환급제는 재직자에게만 적용되는 제도다. 근로자가 교육을 받고 고용보험료를 내는 사업주가 훈련비를 돌려받는다. 재직근로자, 채용될 사람 중 고용보험에 들지 않은 구직자 등이 대상이다. 원격훈련, 현장훈련, 유급휴가훈련 등이 있다.   회사이름의 세금계산서가 발급돼야 하므로 개인이 자신의 이름으로 교육비를 내면 환급되지 않은 것에 주의해야 한다. 대기업엔 80%, 중소기업엔 교육비 전액을 지원해준다. 사업주가 재직자의 능력향상을 위해 적극 이용할만한 교육과정이다.■ 근로자 수강지원제  근로자 수강지원제는 근로자가 개인 돈으로 강의받은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회사를 통하지 않고 근로자가 바로 환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용보험에 든 회사에 몸담으면서 △근로계약이 1년 이하인 자 △40세 이상인 근로자 △상시 근로자 수가 300명 미만인 회사의 근로자 △기간제근로자 △단시간근로자 △파견근로자 △일용근로자 △이직예정자 중 한 가지만 만족해도 신청할 수 있다. 훈련종류에 따라 정규직은 수강료의 50~80%를, 비정규직은 수강료 모두를 돌려받을 수 있다. ■ 능력개발카드제  능력개발카드제는 고용보험에 든 비정규직근로자를 위한 제도다. 고용지원센터에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발급받아 훈련과정을 밟으면 훈련기관에 돈을 준다. 고용보험에 든 재직근로자 중 기간제근로자, 단시간근로자, 파견근로자, 일용근로자 중 한 가지 요건만 해당돼도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외국어과정, 인터넷원격훈련, 정보화기초과정을 포함한 일반과정 등이 있다. 고용보험 환급과정보다 돈을 내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해 100만 원씩 5년간 300만 원 범위에서 지원된다.■ 실업자훈련제  실업자훈련제는 실업자나 재취업을 준비 중인 이들이 훈련비는 물론 수당까지 받을 수 있는 훈련제도다. 신규실업자, 고용보험가입이력이 있는 전직 실업자, 가족생계를 부양하는 여성을 위한 여성가장훈련, 노동부장관이 인정한 우선선정직종훈련, 생활보호대상자를 위한 자활훈련, 지역실업자훈련 등 다양한 훈련이 있다.   훈련생들에게 주는 수당은 훈련종류별로 다르다. 하지만 최소 11만 원에서 최대 41만 원(우선선정직종훈련일 경우)이다. 우선직종훈련은 대학진학을 않는 고3 학생도 포함되므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다른 훈련도 마찬가지다. 다만 한 달 단위의 출석률이 80% 미만이거나 중도 포기할 땐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실업자훈련의 단점을 보완, 올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실업자훈련보다 훈련비 전액이 지원되지 않고 80% 지원, 20%는 내 돈을 들여야 한다.   하지만 실업자훈련은 훈련기간이 장기임에 비해 평균 1~2개월로 짧은 점, 프로그램을 고르는 데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점, 자비 부담이 있는 만큼 교육의 질이 높은 점 등이 실업자훈련보다 더 매력적 요소일 수 있다. 고용지원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계좌카드를 발급받은 뒤 유효기간 1년간 200만 원 한도에서 쓸 수 있다. 취업 전 한 번만 발급된다.  이런 국비지원 훈련과정은 사무관리, 서비스, 정보통신, 전기, 전자 등 직종별로 다양한 교과과정이 온∙오프 두 방향으로 수많은 교육업체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교육기관과 업체는 비영리법인과 평생교육시설은 물론 일반사설학원에까지 전국적으로 있다. 이들은 국비지원훈련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노동부 승인을 얻어 실속 있는 프로그램을 앞다퉈 마련, 경쟁적으로 알리는 등 ‘국비지원 대상 훈련생 모시기’에 혈안이 돼 있다.  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근로자수강지원금제도와 능력개발카드제는 근로자 개인에게, 고용보험환급훈련은 사업주에게 지원한다는 차이점만 있을 뿐 이들 제도 모두 잘만 활용하면 직장인능력개발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부터 시행 중인 직업능력개발계좌제 또한 실업자들이 단기간훈련으로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료교육이 가능한 교육기관, 훈련프로그램 등과 관련한 정보는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hr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듀국비닷컴(www.edukukbi.com)에서도 국비지원교육정보를 실시간 제공해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현대·기아차-기업銀 ‘녹색 브릿지론’ 협약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기업은행과 손잡고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지난 6월 17일 충남 현대제철 당진공장 홍보관에서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을 하고 있다.  행사장엔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김한수 현대자동차 통합구매사업부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권오현 신용보증기금 전무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은 현대·기아차 그룹이 기업은행과 함께 녹색성장산업 육성과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효율적인 금융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1차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게 개발한 금융상품이다.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을 이용하면 현대·기아차 및 현대제철의 1차 협력기업은 현대·기아차와 현대제철과의 설비계약을 근거로 기업 간 전자상거래서비스인 ‘이상네트웍스(www.e-sang.net)’를 통해 2차 협력업체로부터 사는 원자재 및 용역 등의 자금을 계약액의 80%까지 대출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협력업체 대출 저리 혜택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을 통해 기업은행은 신용등급 BB기업의 경우 대출금리를 일반 신용대출보다 최대 3.5%포인트 낮춰 금융비를 줄여주고 있다. 신용등급 BBB 이상 우수협력기업은 기존 신용대출한도에 최대 4억원까지 추가로 신용대출을 해준다.   또 보증한도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 지원을 통해 최대 100억원까지 특례지원 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그룹은 1차 협력업체들과 2차 협력업체들이 구매주문계약을 맺고 주문정보를 기업은행에 제공할 수 있게 온라인시스템(http://bridge.vaatz.com)을 새로 갖추고 있다. 또 대상업체를 정하는 등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의 전반적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은 협력업체들 간의 자금유동성 확대를 통해 1차 협력업체는 물론 2차, 3차 협력업체들까지 지원효과가 퍼져나감으로써 중·소기업과 국가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개발 ▲친환경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설비 ▲부산물 재처리설비 등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등 그룹차원의 녹색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은행 역시 녹색성장기업대출 등을 통해 국민경제의 먹을거리인 녹색성장기업 육성·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 등 그룹사로 확대키로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그룹과 기업은행은 협약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 바탕을 만들고 친환경기술개발 및 녹색산업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쪽은 먼저 현대·기아차와 현대제철의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을 제공하고 이를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위아 등 그룹 내 다른 기업들로 넓혀 운영키로 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세계 최초 '친환경'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시판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친환경차 시대’ 포문을 열었다.  최근 LPi 하이브리드모델 차를 내놓고 국내 친환경차시대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8일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 자리엔 현대자동차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 및 자동차담당 기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3년 7개월간 2508억원을 들여 개발한 LPi 하이브리드모델이다.   ‘세계 최초로 청정연료를 쓰는 고성능, 고연비, 저유지비의 준중형 LPi하이브리드’를 컨셉으로 개발된 차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첨단시스템을 통해 연비를 개선하고 저탄소청정연료인 LPG를 사용, 세계 처음 ‘초저배출 가스 규제’를 만족시킨 친환경자동차”라며 “국산 하이브리드카 시대를 연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통해 지구촌 최고수준의 저탄소고효율 친환경차를 만들어 파는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보도발표회와 함께 자동차담당기자단을 대상으로 수목원 주변의 25km 거리를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로 직접 운전하면서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승행사도 가졌다.  하이브리드는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2개의 동력원인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쓰는 차를 말한다. 아반떼 LPi하이브리드는 LPG연료를 쓰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더불어 쓴 친환경차다.강력한 동력, 친환경․경제성 갖춰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1.6감마 LPi엔진, 무단변속기와 전기모터, 인버터, 컨버터, 배터리 등으로 이뤄졌다. 현대차는 전기모터, 인버터, 컨버터, 배터리 등 4가지 핵심 전기 동력 부품의 독자개발 및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아반떼 LPi하이브리드는 ▲LPi엔진 출력 114마력 ▲전기모터 출력 2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도 공인연비 17.8km/ℓ, 유가 환산연비 39km/ℓ(가솔린 값 1654원/ℓ, LPG값 754원, 한국석유공사기준)의 뛰어난 경제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 급의 가솔린차보다 한해 약 135만원의 기름 값을 아낄 수 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9g/km로 LPG연료 차 중 세계 최초로 북미배기가스규제인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를 만족시켰다. 국내 최저 이산화탄소 배출 차로도 이름을 올렸다.  정차 때 엔진을 멈추는 ‘오토스톱 기능’이 적용돼 불필요한 공회전에 따른 연료소비를 막아 경제성을 더 높였다.  현대차는 친환경차의 차별화를 위해 기존 아반떼보다 스포티하면서도 하이테크한 외장디자인을 갖췄다. 내장도 편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클러스터엔 운전자가 급가속 및 급감속을 자제하고 경제운전속도를 이어가는 습관을 들여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장치도 달아 눈길을 끈다.  경제운전 상태를 12단계로 나타내주는 ‘경제운전 안내’ 기능과 평균연비를 꽃잎 모양으로 표시, 누적 연비효과를 점수화하는 ‘경제운전 채점’ 기능을 새로 갖췄다.  이 밖에도 시동을 걸고 끌 때 하이브리드 차만의 ‘하이브리드 징글’ 음악이 흘러나오도록 해 감성적 면에서도 신경을 썼다.3종류 … 올해 7500대 판매 목표  현대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고객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HDe-Ⅰ, HDe-Ⅱ, HDe-Ⅲ 3개의 트림을 운영하고 있다. HDe-Ⅰ은 고가치의 기본상품성을 극대화했다. HDe-Ⅱ는 후방주차보조시스템, 앞좌석 열선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적용해 대중적 선호도를 반영했다. HDe-Ⅲ는 버튼시동장치, 가죽시트 등 고급 신사양과 고급스런 상품성을 갖췄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판매 값은 ▲HDe-Ⅰ 2054만5000원 ▲HDe-Ⅱ 2221만원 ▲HDe-Ⅲ 2324만원이다(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기준). 현대자동차는 개발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차를 올해 국내에서 7500대, 내년엔 1만5000대를 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 인버터 등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에 대해선 ‘6년, 12만km 보증기간’을 준다. 동력계통부품에 대해선 ‘5년, 10만km의 보증기간’을 주는 등 하이브리드 차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에 나선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2013년 '그린카 4대 강국' 도전   현대·기아차그룹이 2013년까지 고연비 친환경차 개발과 CO2감축을 위해 4조1000억원을 들여 녹색성장을 앞서 이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녹색성장이란 국가적 과제사업을 성공적으로 벌이고 나라 안팎으로 더 강화되는 환경 및 연비규제에 대응키 위해 고연비 친환경차 개발에 투자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국가 기간산업체로서 미래경쟁력 강화에 철저히 대비, 세계 일류 녹색선진국 건설에 한 몫 하기 위한 전략에서 이뤄지는 것이다.2012년 친환경차 양산체제 구축  현대·기아차그룹은 특히 R&D(연구개발) 투자와 설비투자를 늘려 2012년 친환경차 대량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녹색선진국 건설의 디딤돌인 ‘그린 카 4대 강국’ 진입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그룹은 2013년까지 하이브리드카,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자동차 개발을 위해 2조2000억원(R&D 1조2000억원, 시설 1조원)을 투자한다. 또 고효율․고연비 엔진․변속기와 경량화 소재개발에 1조4000억원(R&D 1조원, 시설 4000억원), 각 공장 CO2감축을 위한 에너지관련 시설투자에 5000억원 등을 쓸 예정이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는 이들 차와 직·간접으로 연관 있는 IT(정보통신), 전기·전자산업 등 전․후방 관련 산업 투자증대로 이어져 고용효과가 크게 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1600여명, 2013년 1만2000여명으로 늘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기아차그룹은 공장의 CO2감축을 위한 에너지시설투자를 통해 2012년 한해 278만 톤의 CO2배출량을 262만 톤으로 6%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영환경이 불안한 상황이지만 미래경쟁력 확보와 성장발전 준비를 강화하고 국가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투자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아래 투자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일자리 나누기, 미래경쟁력 강화, 상생협력 활동에 온힘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일자리 창출에도 보탬 기대  현대·기아차그룹은 최근 친환경시대를 본격 연 아반떼 포르테 하이브리드카를 시작으로 내년엔 중형차급으로 대상을 넓혀 미국수출을 합쳐 한해 3만대를 해외 판매할 계획이다.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차는 국내․외 시범운행 대수를 100대까지로 늘려 실증을 통한 상품성 향상에도 탄력을 붙인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신성장동력인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집행할 투자액 2조원을 2조2300억원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일관제철소 C열연공장은 당초 2010년 11월 가동에서 2010년 9월 가동으로 앞당긴다. 건설현장 인력도 12만명이 는 331만명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원료저장에서부터 제품생산 뒤 폐기물처리까지 전체공정을 완벽히 처리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 일관제철소’로 짓는다.   특히 세계 최초로 밀폐형 제철원료시스템도 들여와 떠다니는 먼지를 원천제거토록 설계, 건설단계부터 많은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그룹은 올해 시설 쪽에 6조2000억원, R&D 쪽에 3조1000억원 등 9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그룹은 지난 상반기까지 시설 쪽에 3조4000여억원, R&D 쪽에 1조3000여억원을 들여 계획의 52%를 이뤄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순조롭게 투자해왔다.   <R & D>‘의왕종합연구소’가 엔진 역할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3월 경기도 의왕시에 세운 ‘의왕종합연구소’ 투자를 늘려 친환경 자동차기술과 미래신기술개발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의왕종합연구소’는 연구개발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천안을 짜놓고 있다. 즉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첨단 자동차부품을 개발하는 위아 ▲자동차그룹의 IT분야를 맡고 있는 오토에버 ▲철도차량산업을 이끄는 현대로템 등 주요 계열사의 연구부문이 함께 입주해 필요한 부분은 공동연구개발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그룹은 ‘의왕종합연구소’를 통해 ▲친환경차부품,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차세대 환경기술 ▲차량인프라 통신, 차세대센서 제어기술을 개발하는 지능형 안전기술 ▲디지털 컨버전스, 지능형 로봇, 영상 및 음성인식기술을 개발하는 인간·편의기술 등의 연구를 펼친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연구소에 2429억원을 들인다. 고용효과도 2013년까지 506명에 이를 전망이어서 우수연구인력 유치와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여성들의 털을 없애는 수술은 다음 해 여름을 대비, 가을에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여러 가지 제모시술이 있지만 그 중 레이저 제모시술의 안전실태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레이저 제모시술은 화상, 모낭염, 피부착색, 탈색, 흉터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지만 이에 대한 시술 전 설명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간호사가 단독으로 시술하는 경우도 있다.이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는 의사들에게 부작용 설명 의무교육 및 홍보를 건의하고 의사와 레이저 제모시술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소비자가 주의할 점>▲  레이저 제모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사를 찾는다.▲ 시술 전 부작용 및 효과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다. 부작용이 전혀 없다든가 영구적 제모가 된다는 등 과장된 정보를 제공하는 병원은 피한다.▲ 레이저 제모시술은 꼭 의사에게 받는다.▲ 시술 뒤의 통상적인 부종, 홍반, 발열, 통증 외에 심한 통증, 화상, 수포, 상처 등이 생길 땐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다.▲ 적절한 피해보상이 되지 않는 경우 진료기록부, 다른 병원 의사 소견서, 진료비 및 향후 치료비내역 등을 갖춰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요청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