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과 올 2월 등 4차례 걸쳐 음료 값을 공동으로 올린 5개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걸려들었다.해당업체들은 롯데칠성음료(주), 코카콜라음료(주), 해태음료(주), 동아오츠카(주), 웅진식품(주)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실무자들끼리의 긴밀한 정보교환으로 음료값 인상을 구체적으로 추진했다. 먼저 1위 업체인 롯데칠성음료가 올리면 다른 업체들이 한 달 뒤에 인상하는 방법응로 담함했다.5개 사는 지난해 2월부터 3월까지 과실음료를 약 10%, 탄산 및 기타음료는 약 5% 공동으로 올렸다. 지난해 9월엔 과실, 탄산, 기타음료를 약 10% 올리려다 물러섰다.지난해 12월 롯데칠성, 해태음료는 1.5리터 병 주스 값을 약 12%올렸다. 올 2월 5개 사는 과실, 탄산, 기타음료 값도 10%쯤 올렸다. 그러나 4개 업체는 공정위의 시정조치 전에 일부 제품 값을 스스로 내렸고 2곳은 자진 신고했다.공정위는 자진 신고한 두 업체를 제외한 3곳에 과징금을 물리고 가격의 공동인상과 정보교환을 금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3 00:00
지난 8월초 전북 부안 격포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해마다 연례행사로 치르는 2박3일간 25명의 대규모 여행이었다. 계획을 짜다보니 교통, 숙박, 먹을거리 등 3대 요소가 핵심이었다. 이 중 먹고 마시는 데에만 60% 이상의 돈이 들어갔다. 식․음료비용은 여행기간, 거리, 숙박방법 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0% 안팎이 든다. 마침 휴가지가 고향이라 같이 간 사람들이 뭘 먹을지 잔뜩 기대를 하고 갔다. 아침식사 두 끼는 부안의 별미인 바지락죽과 백합죽, 세끼의 점심식사는 해물정식, (산사의)절밥, 해물탕 백반, 저녁식사 두 번은 갑오징어구이와 생선회로 짰다. 이렇게 일곱 끼가 각기 다른 메뉴였는데도 세 번만 성공하고 네 번은 불평을 들어야했다. 매번 점심만 성공했는데 첫 두 번의 점심은 배가 고파서였을 것이다. 진짜 성공은 서울로 돌아올 때 개암사 앞에서 멀지 않은 한적한 업소에서 먹은 5000원짜리 해물탕 백반이었다. 우리나라는 음식점이 인구비례로 따져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다. 식품의약품안전청 통계에 따르면 음식점 수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1만2000여 곳에 이른다. 물론 여기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주점, 제과점 등이 들어있다. 일반음식점만 해도 58만4000여 곳에 이른다. 외환위기 후 음식점 수가 꾸준히 늘다가 2004년을 정점으로 줄었으나 최근 다시 늘고 있다. 그만큼 실직자가 새로 음식점을 차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음식점 수가 너무 많다. 지난 해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음식점 수는 우리나라 12.2곳, 일본 5.7곳, 미국 1.8곳으로 나타났다. 인구비례로 일본보다 2.1배, 미국보다는 6.8배 많다. 음식점 한 곳당 인구가 69명에 머문다. 외식문화시장이 아무리 커졌다고 해도 한 음식점에 손님이 하루 평균 15명쯤 밖에 가지 않는다는 계산이다. 또 인기 있는 음식점으로만 손님이 몰리는 걸 감안하면 수지맞는 사업이 아니다. 음식점이 자꾸 생기는 건 자영업 중에서 그래도 하기 쉽기 때문일 게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어떤 음식점에 가게 되는가. 잘 모르는 곳에 가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간도 제대로 못 맞추는 곳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방송, 신문, 잡지 등에선 날이면 날마다 맛 집을 소개하지만 대부분 소문만큼은 아니다. 역시 음식점은 오래 한 집, 사람이 많이 가는 집, 한 가지만 전문적으로 특화된 집, 아는 사람들이 입소문으로 소개해준 집이 그래도 맛있다. 주위 미식가들 얘기를 종합해보면 음식점은 ‘맛〉서비스〉분위기〉청결〉위치’ 순으로 경쟁력을 꼽고 있다. 여름휴가 때 갔던 고향의 음식점을 잘 아는데도 만족률이 40%에 머물었고 배가 고프지 않았다면 15%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맛있는 집, 멋있는 집을 찾아나서 보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한 화장품회사의 카피는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러나 ‘과일이나 채소(음식)=먹는 것’이란 고정관념이 깨어진지 오래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먹을거리를 피부에 발랐을 때 효과적이고 자연친화 면에서는 더 좋다고 알려지면서 종류가 다양해졌다. 이젠 술(청주)의 유효성분이 든 제품까지 개발됐다. 필자도 이들 제품을 써 효과를 봤다. 여름에 많이 나오는 복숭아와 청주에 대해 알아보자.복숭아엔 비타민A, C 풍부 복숭아엔 비타민A와 C가 아주 많다. 펙틴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적잖은 단백질을 갖고 있다. 아미노산, 과당, 유기산, 비타민, 섬유질, 무기질 등도 풍부하다. 이들 성분은 항산화·항피로 작용, 나쁜 냄새제거,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강하, 항암, 항균, 진해, 신경안정, 이뇨, 변비예방, 배변기능 촉진, 비타민과 미네랄 흡수 촉진, 상처치유 촉진, 면역기능강화작용 등 기능만 따져선 웬만한 종합영양제와 맞먹는다. 특히 수분공급기능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해독작용과 정화작용이 뛰어나 간 기능을 도우며 위장기능 개선과 대장암 예방효과가 있다. 한의학에선 과육보다 씨를 쓴다. 다쳐서 멍든데, 자궁의 혈액순환 장애에 따른 골반통, 종양, 월경통 등에 좋다. <동의보감>에선 ‘음력 7월에 복숭아를 따서 씨를 깨뜨려 받은 알맹이를 그늘에 말려 쓴다. 피가 막힌 것을 헤치고 새 피가 생기게 하며 어혈을 몰아내고 피를 잘 돌게 한다. 간은 피가 모이는 곳이다. 혈에 사기(邪氣)가 있으면 간기(肝氣)가 건조해진다. 내경에 간이 몹시 조여들면 빨리 단 것을 먹어서 완화되게 하라’고 돼 있다. 또 ‘복숭아씨는 맛이 쓰고 달며 매워서 피를 흩뜨리고 간을 완화시킨다’ ‘과육성질은 뜨겁고 맛이 시며 약간의 독이 있다. 얼굴빛을 좋게 하는데 많이 먹으면 열이 난다’고도 돼있다. 쌀로 빚은 술만 약으로 써 청주는 쌀을 쪄 누룩을 넣고 발효시킨 막걸리를 끓여 올라오는 수증기를 식혀 만든다. <동의보감>엔 ‘술은 약 기운을 잘 퍼지게 하고 온갖 사기와 독한 기운을 없앤다. 혈맥을 통하게 하고 장, 위를 든든하게 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여러 술 중 쌀로 빚은 것만 약으로 쓴다. 찹쌀에 맑은 물과 흰 밀가루 누룩을 넣어 만든 술이 좋다.’고 돼있다. 피부는 스스로 호흡하고 세포가 영양분을 빨아들이고 노폐물을 내보내는 신진대사력을 갖고 있다. 술에 든 적은 양의 알코올은 피부에 직접접촉, 흡수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피부에 붙이는 멀미약이 피부를 통해 약효가 흡수되는 원리와 같다. 청주를 만들 때 쓰는 누룩효소는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 알코올성분은 피지를 녹여 노폐물이 잘 빠져나오게 돕는다. 모공이 늘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얼굴의 혈관소통을 원활히 해 피부를 더 윤택하게 하는데 도움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해마다 7월과 9월은 재산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내는 달이다. 액수에 따라 7월 한번만 내는 사람도 있고 7․9월 두 달에 내는 사람도 있다. 정해진 날 안에 돈을 마련, 내야해 신경 쓰이는 일이 하나 둘 아니다. 신용카드나 자동이체 등의 납부방식이 있지만 불편한 점이 많다. 신용카드는 이용수수료를 내야해 쓰기가 꺼려진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지방세 납부방법비율을 보면 신용카드로 낸 국민은 7.9%, 자동이체는 4.1%로 낮다. OCR종이고지서 사용 비효율 모든 지방세는 ‘지로용지’라 불리는 OCR종이고지서로 이뤄져 잃어버리거나 제때 받지 못해 연체료를 내는 경우도 있다. 또 OCR고지서를 쓰면 인쇄비용, 우편발송비, 금융기관의 영수증처리비 등도 만만찮다. 지난해만 OCR고지서 사용으로 3216억원이 나갔다. 고지서 한 건당 금융기관이 내는 돈이 1094원, 행정기관비용 995원, 우편비 549원으로 2638원이 나간다. 세금을 내기 위해 멀어도 농협, 우체국을 찾아야하는 불편도 있었다. 이런 점을 감안, 행전안전부가 내년부터 지방세 납부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첫째, OCR고지서가 사라진다. 통장, 신용카드, 직불카드를 갖고 은행 ATM기기로 가면 된다. 낸 즉시 어디서든 인터넷이나 전산망으로 납부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자동차 등록을 위해 영수증을 따로 챙길 필요도 없다. 지자체에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이메일, SMS문자서비스로 세금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전자방식사용이 서툰 사람을 위해 납부안내문을 집으로도 보내준다. 둘째, 지방세를 낼 때 신용카드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과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금항목만 고르면 쉽게 낼 수 있다. 모든 카드를 다 쓸 수 있고 수수료도 안 낸다. 특히 은행 ATM기기에서도 카드로 낼 수 있다. 셋째, 자동이체 납부서비스가 개선된다. 자동이체는 한 번만 신청하면 그 뒤론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세금이 저절로 빠져나가는 게 장점이다. 앞으론 시중 모든 은행에서 자동 이체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할 땐 잔고가 부족해도 자동대출 돼 납부가 이뤄지는 자동대출제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지자체에 가지 않아도 해당은행에서 면허세, 자동차세, 주민세, 재산세의 납부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다. 물론 이체수수료가 전혀 없다.지방세영수증 보관할 필요 없어 다른 곳에서 발행된 것이라도 전국 모든 은행에서 낼 수 있다. 법인체는 주민세, 사업소세를 지점마다 해당 지자체에 내야하지만 앞으론 본점에서 일괄신고․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인 위택스를 통해서도 지방세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위택스홈페이지(www.wetax.go.kr)에 접속, 공인인증서에 로그인 한 뒤 ‘납부결과 조회→납부내역 상세조회→납부확인서 출력→문서출력’을 클릭하면 집에서도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회원이 아닌 사람은 비회원 납부메뉴에서 관할 시·도 및 납세번호를 입력하기만 해도 출력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올 들어 중국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하이 SE Composite Index(종합주가지수)기준으로 올7월말 현재 87% 올랐다. 중국시장은 이 지수를 기준으로 2006년도 130%, 2007년도 96% 올랐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난해 말 중국의 폭발적 상승은 끝났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말을 무색케 하는 오름세다. 중국시장 상승이 올 들어서도 세계 주요시장 중 가장 높게 뛴 배경과 내용은 뭘까. 중국관련 펀드를 갖고 있거나 구매계획이 있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대목이다. 중국시장 올들어 상승세 지속 2007년 10월말 서브프라임사태 여파로 미국․유럽시장은 크게 떨어졌다. 많은 금융기관 파산, 이로 인한 대량 실업사태, 기업도산 등이 줄을 이어면서 글로벌시장엔 디플레이션 공포와 1930년대 대공황우려까지 나왔다. 각 나라 정부는 금융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유례없는 재정정책을 폈다. 글로벌 GDP(국내총생산)의 4%대인 3500조원의 돈을 풀면서 시장안정화를 꾀했다. 미국은 신뉴딜정책을 내걸고 Infrastructure(기간시설)에 집중 투자했다. 일본정부는 생활안정자금지원을 통해 민심동요를 막았다. 중국과 우리는 내수 진작을 위한 대규모 사회기반 시설투자를 했다. 중국은 GDP의 16%에 이르는 4조 위안 이상을 내수 진작과 저소득층 생활안정자금으로 풀었다. 미국, 유럽 등 전통적 수출국의 소비부진에 따른 수출부진을 이겨내면서 GDP의 70%쯤인 민간소비를 자극, 경제위기를 이겨내고자 했다. 결과 올 1분기 6.1%의 GDP성장률에 이어 2분기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성장을 보여줬다. 이는 중국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수출감소분을 만회하려한 경기부양책에 맞는 것이다. 이에 BOA-메릴린치의 루팅 이코노미스트는 중국경제성장률이 3분기엔 9%, 4분기엔 10%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또 많은 금융연구소들은 중국경제전망에 V자 반등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일부에선 올 2분기 후 중국은행의 대출급증과 이에 따른 거주용 부동산값 급등(올 1~5월 40% 이상 오름), 예상이상의 내수회복 속도(5월은 소매매출이 15% 오름)를 이유로 중국정부가 4분기나 내년 1분기 뒤 긴축정책으로 돌아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불과 2년 전엔 지구촌시장의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던 때에서 이젠 실물자산 값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게 돼 격세지감이 든다. 주가상승을 이용한 IPO(기업공개 매수제도)건수가 빨리 늘어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에 무게감이 실리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중국정부의 정책기조는 바뀌지 않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경제와 무역활동은 V자 반등과는 거리가 멀리 움직이고 있다. 때문에 중국정부는 긴축기조로 돌아서기보다 거시경제정책 수정이 아닌 점진적 micro(미시)정책 수정을 통해 이에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중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로 떠오른 게 비유통주의 물량폭탄이다. 이는 중국정부의 주식유통구조 개혁정책에 따라 진행되는 제도로 내년이면 끝난다. 정부가 갖고 있는 국영기업 민영화를 통해 증시로 쏟아질 수 있는 유통주식수 급증으로 중국주식시장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다. 지금까지 전체 상장주식 중유통량은 50%쯤으로 추정된다. 풀릴 물량의 대부분은 대주주 보유주식이므로 시장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본토 투자하는 A시장 경계목소리 본토에 투자하는 A시장에 대해선 경계목소리도 높다. A시장, H시장에 동시 상장돼 있는 기업 수는 57개다. 중국 본토는 외국인투자자에 대해 여전히 폐쇄적이다. 유동성에서도 문제가 있어 같은 기업 주식임에도 본토에 상장된 주식은 상대적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 10월부터는 중국인들이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홍콩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비싼 본토보다 값싼 H주식으로의 유동성이동이 빠르게 이뤄질 수도 있다. 이밖에 중국문제는 아니지만 최근 흘러나오는 미국 상업용부동산의 부도확산 가능성, 동유럽, 발트3국을 중심으로 한 동유럽국가 부도 및 이에 따른 서유럽금융기관의 부도가능성 등은 위험요소다. 따라서 최근 급등으로 관련 상품을 가진 사람은 시장흐름을 보면서 강력한 매도신호가 올 때까지 갖고 있어야 한다. 새로 사려는 사람은 한 템포 물러서서 시장을 지켜보면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최고의 전문가 양성 중점그룹 차원 퇴직연금연구소 설립...활발한 움직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사업 방향은 ‘국내 자본시장발전의 성과와 금융수출을 통해 해외로부터 만들어지는 국부가 우리 기업과 종업원들에게 퇴직연금제도란 통로를 통해 전달돼야 한다’는 최현만 부회장의 경영마인드를 바탕에 깔고 있다.스쿨 운영 등 단계별 교육서비스 전체 임∙직원들은 고객편의와 양질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다양한 노력을 했다. 기업 퇴직연금담당자 및 근로자들을 위한 퇴직연금스쿨, 오렌지스쿨, 매니저스쿨 등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단계별 교육서비스를 하고 있다. 퇴직연금스쿨은 퇴직연금에 들지 않은 실무자들 교육이다. 퇴직연금 이해를 돕고 제도소개, 업무처리법 등의 내용을 가르치는 과정이다. 45회 동안 약 1000개 기업의 퇴직연금담당자들이 교육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에 든 기업의 실무담당자들을 위해 퇴직연금업무 프로세스, 퇴직연금 자산배분 등의 내용을 가르치는 매니저스쿨도 인기다. 기업근로자들 대상의 자산관리 및 퇴직연금교육과정인 오렌지스쿨도 그렇다. 이런 교육체계는 퇴직연금사업자 중 가장 잘 갖춰졌다는 평이다. 교육프로그램 외에도 국제회계기준 도입,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 등 퇴직연금관련 주요 이슈를 다루는 퇴직연금 컨퍼런스도 7차례 가졌다. 미래에셋증권은 그룹역량을 활용, 국내∙외 펀드, 원리금보장형(ELS, DLS, 예금형) 등 다양한 상품과 자산배분서비스인프라를 갖춰왔다. 자본시장법 시대를 맞아 예금, 보험까지 업무범위도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퇴직연금고객들의 합리적 자산배분을 위해 ‘확정기여형(DC형)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지시’체계와 ‘자동분할매수시스템’을 퇴직연금사업자 중 처음 갖췄다. ‘DC형 모델포트폴리오 운용지시’는 단일상품이나 일정지역으로 몰아 투자하기 쉬운 DC형 퇴직연금근로자에게 합리적 자산배분포트폴리오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자산배분위원회에서 시장상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조정해 고객별 투자성향, 나이, 퇴직예상시점에 맞는 합리적 모델포트폴리오를 내놓고 있다. 또 확정급여(DB)형을 도입한 기업들과 DC형 퇴직연금에 든 근로자들이 시장변동위험에 잘 대응할 수 있게 중간정산금, 과거부담금 등 일시부담금을 한꺼번에 투자 않고 자동으로 일정기간 나눠 투자될 수 있는 ‘자동분할매수시스템’도 올 1월부터 가동 중이다. 2011년 시행될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대비, 국제회계기준에 대비한 퇴직연금 회계시스템을 갖추고 보험계리사, 미국계리사 등 전문인력 배치도 끝냈다. 올 1월부터 국제회계기준 퇴직급여부채 산정방식을 적용한 ‘퇴직연금 회계정보’를 고객기업에 무료서비스 중이다. 필요할 땐 관련시스템을 직접 제공할 수 있는 묶음작업도 마쳤다. 공인회계사, 노무사, 세무사, 전문컨설턴트 등 전문인력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3차례 퇴직연금 국제세미나도 열어 특히 그룹차원에서 퇴직연금연구소를 세워 저술, 연구, 강연을 통해 일반기업과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퇴직연금시장이 올바르게 뿌리내릴 수 있게 앞장서는 게 미래에셋증권의 강점 중 하나다. 연구소는 3차례 퇴직연금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해외의 성공적인 퇴직연금정착 과 운용사례를 소개, 우리나라 퇴직연금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힘써왔다. 연금뉴스와 정보, 다양한 리포트를 통해 일반근로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연구소가 펴낸 퇴직연금총서는 퇴직연금관련 실무자와 일반근로자들의 필독서가 되고 있다. 퇴직연금관련 지식이 많지 않은 국내 실정에서 퇴직연금연구소 홈페이지(www.primapension. com)는 퇴직연금연구의 포털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6월말 기준 2228억원의 적립금을 운용, 증권업계 선두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2011년까지 시장점유율 5.6%, 5위권 목표 “고객의 실질수익 높이기에 비중을 두고 있다. 퇴직연금도 금융상품이어서 경쟁사보다 높은 금리와 싼 사업비로 고객에게 득이 되게 상품을 설계했다. 근로자 복지향상에도 중점을 둔다. 퇴직연금의 근본철학은 근로자퇴직급여의 수급권보장이므로 근로자입장에 선다.” 이범 삼성화재 시장개발담당 상무는 퇴직연금영업 때 주안점을 두고 있는 나름대로의 전략을 이렇게 소개했다. ‘고객제일주의 영업’을 한다는 얘기다. 다음은 이 상무와의 일문일답. -삼성화재의 퇴직연금상품은 다른 금융사들과 비교할 때 어떤 점이 뛰어난가.▲기업고객들 접근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기업성보험이 발달한 손해보험사 특성상 확보된 많은 기업고객들에게 퇴직연금을 교차판매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약 6만6000곳의 기업고객을 두고 있다. 회사안정성도 내세울 만하다. 퇴직연금은 오래 유지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사업자의 재무적 안정성은 중요하다. 삼성화재는 S&P로부터 국내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올 3월 기준으로 374.8%인 지급여력비율도 국내 보험사 중 최고다. 값싼 사업비체계도 장점이다. 올 하반기 퇴직연금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사업비체계를 손질, 보험업계 중 가장 적다. 기업성 보험을 팔아온 기존조직이 퇴직연금판매를 추가하는 것이다. 추가 인프라투자가 필요 없어 사업비부담이 적을 수밖에 없다. -퇴직연금자산운용회사로서 가입회사나 근로자에 대한 남다른 서비스 내용은.▲경쟁사들보다 뛰어난 내용과 기법으로 컨설팅해주고 있다. 제도설계컨설팅은 고객사의 퇴직금제도와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분석부터 최적제도 제안, 구체적 설계를 통한 부담금 산출, 규약작성∙접수에 이르기까지 다 해준다.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전체과정을 전문가인 연금계리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투자컨설팅은 퇴직연금상품개발자, 증권사 출신의 펀드상품전문가들이 고객사담당자 및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다양한 수요와 운용경험에 대응해 보험, 펀드상품에 대해 안내∙상담해준다. 금리시장 현황정보, 기업의 여유자금 운용, 투자포트폴리오 전략 등 컨설팅 내용은 알차고 다양하다.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DBO(확정급여채무) 산정서비스도 해준다고 들었다.▲회계기준의 단일화 흐름에 대응키 위해 130여 나라에서 쓰고 있는 국제회계기준을 2011년부터 들여온다. 퇴직급여부채의 산정방식이 청산방식인 추계액방식에서 계속기준인 연금수리방식으로 바뀐다. 삼성화재는 미국 연금계리사, 보험계리사, 미국 이학박사, 회계사 등 다년간 경력전문가들의 체계적 분석을 통한 DBO산정서비스를 해준다. -영업 때 대기업, 중소기업, 외자계기업 등 어느 곳에 중점을 두나.▲특화된 시장보다 전체시장을 상대로 마케팅을 편다. 다만 대기업시장은 직급영업조직(내근사원)을 통해 일반보험거래처 중심으로 퇴직연금을 판다. 중소기업은 2만5000명의 RC조직을 활용, 연고 및 저변시장을 파고든다. 외자계시장은 S&P신용등급을 높이 평가하는 흐름이 있어 삼성화재의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브로커영업조직을 활용, 마케팅을 한다. -퇴직연금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며 삼성화재가 노리는 시장점유율은.▲퇴직연금시장의 성장성은 삼성화재에겐 의미가 있다. 손해보험사에서 종합금융사로 가는 디딤돌이다. 퇴직연금으로 판단해 회사의 힘을 몰아갈 것이다. 지금 시장점유율은 3.2%로 업계 8위다. 이를 2011년까지 5.6%로 높여 5위권에 들어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안정적 투자원칙, 다양한 운용상품, 알찬 컨설팅계약관리서비스와 전문화된 제도 및 상품교육도 삼성화재는 근로자의 노후생활자금인 퇴직금 재원운용을 위해 차별화전략을 펴고 있다. 첫째, 퇴직연금사업자로서 안정성이다. 삼성화재는 상장사로서 재무건전성이 좋다. 금융권 최고 주가로 확인되고 있다. 올 3월 기준으로 보험권 최고의 지급여력비율(374.8%)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6년 연속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A+(원화기준)등급도 받았다. 이는 국내 민간기업 중 유일하다. A.M.Best는 7년 연속 ‘A+등급’이다. 특히 안정적 투자원칙을 가졌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퇴직금재원은 투자목적의 여유운용자금이 아니므로 기업고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투자원칙을 가진 사업자를 고르게 돼있다. 투자전략 금융상품위원회를 통한 투자위험(리스크) 모니터링에도 철저를 꾀한다.맞춤형컨설팅 눈길 둘째, 다양한 운용상품이다. 기업과 근로자가 원하는 운용포트폴리오를 만족시키는 상품들을 갖췄다. 기존 퇴직보험에서 가장 많은 기업들이 택했던 원리금보장보험과 실적배당형 보험, 수익증권, 예금 등 다양한 운용상품들이 있다. 셋째, 알찬 컨설팅이다. 퇴직연금은 제도도입에 대한 전문컨설팅이 필요하다. 퇴직연금관련 컨설팅전문조직을 둬 고객사에게 맞춤형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제도설계컨설팅의 경우 △고객사의 퇴직금제도와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분석 △최적의 제도제안 △구체적 설계를 통한 부담금 산출 △규약작성∙접수 등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전체과정을 제도전문가인 연금계리사를 통해 해주고 있다. 운용상품투자컨설팅도 해주고 있다. 퇴직연금 상품개발자, 증권사 출신의 펀드상품전문가들이 고객사담당자 및 근로자들의 수요와 운용경험에 대응해 보험과 펀드상품 라인업에 대한 안내∙상담을 해준다. 금리시장 현황정보 제공, 기업의 여유자금 운용, 투자포트폴리오 전략 등 투자전략컨설팅도 마찬가지다.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DBO(확정급여 채무) 산정서비스도 해주고 있다. 회계기준의 단일화 추세에 따라 130여 나라에서 쓰는 국제회계기준을 2011년부터 들여온다. 미국 연금계리사, 보험계리사, 이학박사, 회계사 등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을 통한 DBO산정 서비스를 해준다. 넷째, 확실한 계약관리서비스다. 퇴직연금은 기존의 퇴직보험보다 사무담당자 및 근로자와의 계약관리업무가 많아 계약 뒤 업무서비스에 대해 믿을 수 있는 금융사 선택이 필요하다. 삼성은 고객사 및 근로자들에게 풍부한 내용의 운용보고서를 제공한다. 금융권 최초의 퇴직보험 사이버창구 개발업무 노하우를 퇴직연금에 접목한 ‘퇴직연금 사이버창구’ 웹서비스를 통해 잔고조회, 계약변경, 운용상품변경 등을 인터넷으로 빨리 해주고 있다. 금융권 최고 업무전문가들 둬 더욱이 퇴직연금시스템의 핵심인 보험료산출, 기록관리시스템, 수익증권판매시스템 등을 개발한 차별화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삼성금융사 퇴직연금시스템 개발의 핵심역할을 한 금융권 최고전문가들이 고객사의 계약관리업무를 맡고 있다. 자체시스템으로 신상품 도입, 업무처리 개선 등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르고 정확하게 계약관리에 반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얘기다. 삼성화재는 1999년 퇴직보험시장 참여 4년 만에 전체금융사 4위로 여러 고객사들의 계약관리경험이 있다. 다섯째, 전문화된 제도와 상품교육이다. 퇴직연금은 기존 퇴직보험과 달리 제도설계가 필요하다. 다양한 운용상품이 나오므로 기업담당자부터 근로자까지 전문기관에 의한 교육이 요구된다. 따라서 연금계리사, 회계사, CFP(국제재무설계사) 등이 진행하는 세미나는 물론 동영상CD, 인터넷 등 멀티미디어교재와 전문자료를 이용한 교육에 적극적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지난해 업계 최고인 6.13% 자산운용수익률 올려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외자계기업과 2000여 퇴직보험 고객단체를 바탕으로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판매활동을 펼치고 있다.” 퇴직연금을 총괄하고 있는 이율국 대한생명 법인영업본부장(전무)은 “100여 직판영업인력을 중심으로 대기업, 중견기업, 외자계기업을 파고들고 있고 2만여 FP(재무설계사)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을 공략 중”이라고 말했다. 또 GA나 대리점을 통한 영업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대한생명은 1970년대부터 종업원퇴직보험 등 퇴직금시장을 이끌어오면서 많은 기업들의 퇴직금 자산운용노하우를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퇴직연금제도운영과 연금자산운용능력이 뛰어난 전문가들을 둬 인프라면에서 업계 최고시스템을 개발,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생명 퇴직연금 상품과 다른 금융사와의 차이는.▲퇴직연금제도 도입 전인 2004년부터 기업복지컨설팅전문가를 길러 서비스해왔다. 200여 퇴직연금관련 전문인력으로 이뤄진 ‘퇴직연금운영센터’를 중심으로 퇴직연금 전반에 걸친 맞춤식컨설팅서비스로 발전,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퇴직금누진제, 중간정산 등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퇴직연금시스템(KRPS)도 독자 개발했다. 기록관리업무를 다른 곳에 넘겨 운영하는 일부 금융사들과 달리 통합운용관리시스템으로 운용관리와 기록관리를 운영 중이다. 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 주면서 데이터의 안정성과 정확성도 꾀하고 있다. -퇴직연금 수탁경쟁에서 주안점을 두고 있는 차별화 전략은.▲기업환경을 고려한 체계적 맞춤형모듈 컨설팅, 장기∙안정적인 자산운용, 우수한 퇴직연금 가입자 교육시스템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먼저 퇴직연금운영센터의 자산운용전문가, 연금계리전문가, 선택적 복리후생전문가 등이 기업들 수요와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모듈컨설팅을 통해 퇴직연금의 3대 핵심영역(자산운용, HR전반의 컨설팅, 퇴직부채 컨설팅)을 서비스 중이다. 선진리스크관리시스템을 자산운용전략으로 활용, 장기∙안정적 수익도 꾀하고 있다. 올 6월 기준 퇴직연금 전체적립금 8조2500억원 중 원리금보장이 약 85%다. 퇴직연금을 도입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안정적 자산운용을 원하는 가운데 지난해 업계 최고인 6.13%의 자산운용수익률을 올려 안전과 고수익을 안겨줬다. -퇴직연금사업자로서 가입회사나 근로자에게 해주는 서비스는.▲2010년부터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에 대응한 서비스준비를 했다. ASA(미국 보험계리사 협회 연금계리사), EA(미국 연방정부 등록 기업연금계리사), MAAA(미국 정책자문계리사협회 정회원), FCA(미국컨설팅협회 정회원) 전문자격을 갖고 PwC, Mercer, Watson Wyatt 등 세계적 퇴직연금 전문컨설팅사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에 맞는 퇴직급여회계컨설팅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공인회계사, 세무사, CFP(국제재무설계사) 등의 자격을 가진 전문가들이 근로자에게 재무목표설정은 물론 투자 및 재무설계 등의 종합자산관리를 위한 생애재무설계서비스를 무료로 하고 있다. 전국 7개 FA센터, 30여 금융플라자를 통해서도 지방근로자에게 생애재무설계를 서비스 중이다. -퇴직연금시장 전망과 금융권의 시장점유율 예상 판도는. ▲2015년이면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본다.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함께 노후보장의 중심축으로 금융시장발전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다. 지금은 52개 금융사가 경쟁하고 있으나 시장이 안정화되면 선진국처럼 시장이 소수의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다. 일본은 생보사 40개 중 7곳만이 영업 중이다. 지금은 은행이 퇴직연금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지만 퇴직보험의 퇴직연금전환이 마무리되는 2011년엔 은행, 생보사가 각 40%쯤의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 대한생명은 2015년까지 전체시장에서 7%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