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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 건강검진 무료 '치매검사' 포함 실속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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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 건강검진 무료 '치매검사' 포함 실속있어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9.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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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인식되면서 종합건강검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건강검진은 의료기관에 따라 수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을 두고 있어 소비자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합병원 내시경, CT까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10대 종합병원에서 하는 기본검진 값은 45만~70만원 선이다.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신체계측(키, 체중, 체지방), 소,대변검사와 혈액, 시기능, 폐기능, 흉부방사선, 심전도, 위내시경 또는 위장방사선, 상복부초음파, 종양표지자, 식생활평가 및 영양상담, 의학상담 등을 기본검진항목에 넣고 있다.

여성의 경우 여기에 부인과검사(내진, 액상자궁경부암세포검사)와 유방방사선 촬영이 추가된다.

건강보험공단과 비교해 대변검사와 좀 더 확대된 혈액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등이 더해지고 내시경, CT등을 활용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건보 검진항목 늘고 '무료'

그러나 건강보험공단 경우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이상지질환 등 생활습관성 질환의 빠른 발견을 위한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트레아티닌을 올부터 일반검진항목에 추가해 시행 중이다. 7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치매선별검사도 기본검진항목에 넣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은 공짜다.

암 건진은 병원에 따라 방사선, CT, PET, 초음파, 내시경, MRI 또는 MRA 등을 선택적으로 활용해 암을 검진하고 있다. 갑상선, 유방, 복부, 전립선, 부인과 암 검진엔 초음파르 ㄹ주로 이용한다. 위와 대장암검진엔 내시경을 통해 검진이 이뤄진다. CT는 뇌, 복부, 가슴 검진에 사용된다. 암 정밀검진비용은 PET 또는 CT등 의료장비의 사용여부에 따라 남성은 100만~250만 원, 여성은 130만~280만 원선이다.

건강보험공단의 암 검진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에 대해 이뤄진다. 암 검진대상은 △위암은 40세 이상 △간암은 40세 이상 고위험군 △대장암은 50세 이상 △유방암은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부터다.

검진은 위암의 경우 위내시경이나 위장조영검사가 이뤄진다. 간암은 간초음파검사에 추가로 혈청알파태아탄백검사(혈액검사)가 이뤄진다. 대장암은 분별잠혈 반응검사를 하며 대변검사 때 양성으로 판정되면 대장이중조검사나 대장내시경검사를 한다. 유방안은 유방촬영을 하고 자궁경부암으느 자궁경부세포검사를 한다. 이들 암 검진비용은 모두 국가와 공단에서 내준다.

 

영유아 건강검진도 가능

이밖에도 건강보험공단은 생애전환기건강검진과 영유아건강검진도 하고 있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만 40세와 만 66세에 해당되는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본검사 외에 뇌졸중, 심근경색, 혈관성치매, 암 등 건강위험평가와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평가, 의사상담 등이 이뤄진다. 만 40세엔 B형간염 항원, 항체검사 등 24개 항목으 라고 만 66세엔 여성의 경우 골밀도검사, 노인기능검사 등 24개 항목검사 뒤 2차 검진을 하고 있다.

특히 40세 이상 지역 가입자느 피부양자는 매 2년마다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홀수연도 출생자는 홀수해에 , 짝수연도 출생자는 짝수해에 각각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종합병원에선 예비부부검진 해줘

종합병원의 경우 예비부부검진이 있다. 그러나 건강보험공단은 따로 예비부부건강검진을 하지 않는다. 종합병원의 예비부부건강검진은 기본검진항목과 비슷하다. 여기에 각종 호르몬검사가 더해지는 게 특징이다. 특히 남성은 정액검사, 여성은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검사가 추가된다. 미혼여성은 임신 중 풍진감연이 기형아를 낳을 수 있으므로 풍진검사가 들어간다. 검사비는 남성 27만~64만 원, 여성 43만~83만원대다.

 

< 건강검진 때 유의할 점 6가지 >

“검진항목, 조건 살펴보고 계약해야”


 ① 건강검진기관은 신중히 고른다. 개별병원과의 건강검진계약 뒤엔 계약금환급이 어려우므로 검진항목과 조건 등을 꼼꼼하게 살펴 계약해야 한다.


 ② 의료소비자는 건강검진기관의 지시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문진표를 정확히 적어 의사의 검진을 도와야 한다.


 ③ 1차 검진결과 ‘질환의심자’는 꼭 2차 검진을 주어진 기간 안에 받아야 한다. 2차 검진결과 질환이 있는 것으로 판정되면 의사와 상담한다.


 ④ 검진결과가 ‘정상’이라고 통보된 경우라도 맹신하지 말고 신체의 이상신호가 있을 땐 곧바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⑤ 미혼여성은 자궁경부암 등 부인과 검진 때 꼭 미혼임을 밝혀 처녀막 손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⑥ 검진결과 통보내용을 이해할 수 없을 땐 곧바로 검진기관에 물어 확인하고 본인 스스로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나이별 건강검진 항목>

나이 대별

남성

여성

20대

혈압 검사, 대변 검사, 갑상선 검사, 간 기능 검사,2년마다 가슴 X선, 5년마다 콜레스테롤 검사

혈압 검사, 대변 검사, 갑상선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간 기능 검사 2년마다 가슴 X선 검사, 그밖에 5년마다 이학적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30대

20대와 같음

2년마다 유방진찰을 받는다.

40대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위투시, 2∼4년마다 이학적 검사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유방 진찰,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위투시, 유방 X선이 추가된다.

 

50~60대

4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직장 수지검사, 60세부터는 소변검사가 추가된다.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추가로 1년마다 유방진찰, 직장수지검사, 60세부터는 소변검사 2년마다 위내시경(또는 위투시), 가슴 X선, 유방 X선

 

65세 이후

5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안압검사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또 1회의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50대에 받는 검사 외에 추가로 1년마다 안압검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1회의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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