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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코어, 아시아 10개 언어로 서비스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의 이미지 수요에 착안한 마이크로스톡 포토사이트 ‘포토코어’(http://www. photokore.com)가 아시아 주요 언어를 포함한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토코어는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영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간체)외에 태국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어, 스페인어, 그리고 아랍어 서비스를 지난달 부터 추가했다. 디지털카메라의 확산과 인터넷기술의 발달로 인해 탄생한 ‘마이크로스톡포토'’비즈니스 모델은 퀄리티 높은 이미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동시에 전체적인 시장 규모의 확대를 가져와 이미지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포토코어 사이트를 이용해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사진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는 자신의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판매할 수 있다. 또 디자이너와 마케터는 광고와 마케팅 캠페인에 부합하는 사진과 일러스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즉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사진가 팔고 디자이너 사고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경제와 그에 상응하는 이미지 시장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아시아 시장 전체 수요를 바탕으로 한 이미지 판매시장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졌다. 포토코어는 아시아 시장이 가지고 있는 원대한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는 최초의 이미지 판매 사이트로서 아시아 시장 전체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포토코어는 기존에 제공하던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와 한국어 외에 아시아 주요언어인 태국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와 필리핀어를 추가했다. 특히 중국어 다음으로 많은 원어민 사용자가 있는 스페인어와 중동과 아프리카 22개국의 공식언어인 아랍어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스페인어, 아랍어 서비스로 글로벌 지향“아시아의 주요언어와 스페인어, 그리고 아랍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포토코어가 아시아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사이트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아시아 경제의 활황과 디지털로 급속히 이동하는 트렌드는 이미지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며, 포토코어는 이러한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적절하고 선제적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포토코어의 대표이사 션 무니(Sean Mooney)는 말했다. “재능이 있는 아티스트는 단 한 번의 업로드로 한국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어, 스페인어, 아랍어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노출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하나의 시장이 아닌 다양한 시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통로가 생긴 것입니다”라고 션 무니 대표는 덧붙였다. 고혜란 기자 cultureplus@hanmail.net소비뉴스렉서스, 포항에 13번째 전시장 오픈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 대구 딜러 YM모터스는 21일 포항시 북구에 렉서스 포항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렉서스의 13번째 공식 전시장인 렉서스 포항 전시장은 포항 지역 내 판매강화 및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문을 열었으며, 실면적 148.7 m² 규모에 새로운 전시장 가이드 라인이 적용되어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공간으로 꾸며졌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대구 달서구 소재의 서대구 종합 서비스 센터와 연계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렉서스 브랜드는 지난 1월에 충남 천안, 서울 강서, 경기 일산 등 총 3개 지역에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한 바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3-08 00:00

최근 사이버범죄가 늘고 있다. 범죄유형도 명예훼손, 인터넷사기, 스토킹 등 다양하다. 이에 법무부가 사이버범죄 피해예방 안내책자를 펴내 일반인들에게 배포했다. ‘아뿔사! 알면서도 속는 사이버 범죄’란 제목의 책자엔 사이버범죄를 막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들이 담겨 있다. 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 피해사례와 대처법들이 자세히 소개된 것이다. 첫 장에선 ‘사이버세상에서의 범죄, 이렇게 예방 하세요’란 주제로 사이버 명예훼손, 인터넷 사기, 사이버 스토킹 등 피해사례와 예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사이버 명예훼손의 경우 모욕적인 글은 게시판이 아닌 미니홈피, 블로그, 카페 등에 올려도 문제가 된다. 자신이 쓰지 않은 글이라 해도 문제가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 사실적인 내용이라고 해도 공공이익을 위한 게 아닐 땐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 사이버 명예훼손은 일반 명예훼손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통화 자주 끊기면 불법복제 의심자신의 휴대폰이 △통화 중 자주 끊긴다 △잡음이 더 생긴다 △메시지를 잘 받지 못한다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땐 휴대폰복제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땐 휴대폰 불법복제신고센터(www.mobilecopy112.or.kr / ☎02-518-1112)에서 휴대폰 복제여부를 확인, 신고하면 된다. 최근 메신저 피싱도 느는 추세다. 책에선 이를 막기 위한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우선 아는 사람이 메신저를 통해 개인정보 등을 알려달라고 하면 상대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공동사용 컴퓨터라면 ‘자동 로그인’ 기능은 쓰지 않는 게 지혜다. 이밖에 △모르는 사람의 대화요청은 거부 △메신저 대화내용은 암호화 기능을 사용 △자리를 비울 때 반드시 메신저 잠금 상태로 해놓는 것도 메신저 피싱 피해를 막는 요령이다. 인터넷사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선 인터넷거래 때 현금거래를 유도하는 사람은 의심해 보는 게 좋다. 또 ‘특가 할인상품’ 등의 광고성 이메일에 현혹 되지 말아야 한다. 또 싼 값에 직거래를 제안하는 사람 역시 경계대상이다. 책의 두 번째 장은 ‘개인정보 및 저작권보호, 건강한 사이버 세상을 위하여’란 주제로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관리법, 저작권 상식, 인터넷 중독 예방법, 음란물 등의 내용들을 담고 있다.비밀번호 특수문자 등 8자 이상 돼야개인정보유출과 주민등록번호 도용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럼에도 뚜렷한 대책이 없어 문제다. 스스로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실정이다. 주기적으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인터넷 어디서 이용 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해마다 하는 ‘개인정보 클린 캠페인’ 기간을 이용하면 주민등록번호로 가입된 웹사이트를 알 수 있다. 또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선 개인비밀번호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밀번호를 설정할 땐 △다른 사람이 추측할 수 없게 숫자와 특수문자를 섞을 것 △8자 이상으로 구성할 것 △자신이나 가족 이름, 생일, 주민등록번호는 쓰지 않는 게 요령이다. 이 책자는 시·군·구청 및 읍·면·동사무소 등 지방자치단체 민원실과 전국 농협, 우체국 등에서 볼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불황의 늪이 자꾸 깊어만 간다. 10년 ```전 외환위기 상황과 비슷한 분위기다. 새해가 밝아왔지만 가슴엔 어두운 그림자가 덥혀있어 저마다 표정들이 우울하다. 특히 한 가정을 책임진 서민가장들이 그렇다. 문을 닫거나 가동을 멈춘 일터가 늘어 곳곳에서 한숨소리다. 그렇다고 어디 가서 하소연할 수도, 소리 내어 울 수도 없다. 그저 안으로 눈물을 흘릴 뿐이다. 김순곤 작사, 임종수 작곡, 조항조 노래의 <남자라는 이유로>는 그런 남자들의 속마음을 너무나도 잘 그려낸 가요다. 그래서 그런지 삶의 무거운 멍에를 진 중년남성들이 대체로 이 노래를 좋아한다. 힘들어 하는 남편 가까이서 고된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년아줌마’들도 덩달아 이 노래 팬이 돼가며 애창하고 있다. 다른 노래와 달리 여성들이 많이 부르는 곡이다. 성인가요 전국 여성선호도 1위우리나라 대중가요 흐름으로 볼 때 남성들이 좋아하는 노래는 여성들에겐 별로였는데 이 노래만은 그렇잖다. 성인가요부문 전국 여성선호도 1위를 기록할 정도다. 여성들에게 큰 소리 치며 태연하게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보이는 남성들도 알고 보면 마음 약하고 말 못할 가슴앓이를 하며 속으로 삭인다는 데 ‘찡한 공감’을 했기 때문일까. 우리나라 가요들에 많이 쓰이는 4분의 4박자 리듬에다 약간 느린 고고 풍으로 맬로디가 이어져 부르기가 어렵지 않은 면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남자라는 이유로>가 본격 선보인 건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1998년. 외환위기로 온 나라가 어려움을 겪었을 때다. 특히 위기에 몰린 기업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일터를 떠나야 했던 이들이 줄을 이었다. 남몰래 눈물을 훔쳤던 직장인들이 많았던 것이다. 실직에다 별거, 이혼, 자살 등이 줄을 이었다. 그런 분위기에서 나온 노래가 바로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다. 밥벌이를 하는 직장인이란 신분을 떠나 한 가정의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노부모의 자식으로서 고단한 삶을 꾸려가야 하는 남자들의 외침이자 안으로만 삭히는 한탄의 소리이기도 하다. 이 노래는 10여년 방송전파를 타고 노래방 인기곡으로 뜨면서 ‘남성들 마음을 알리는 대표곡’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노래탄생의 뒷얘기도 꽤 재미있다. 노랫말을 쓴 작사가 김순곤 씨는 지난해 6월 5일 경인방송(OBS) SunnyFM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의 코너 ‘그 작곡가 그 작사가’의 첫 초대 손님으로 나와 노래비화를 들려줬다. “1998년 IMF 때 남성들에게 전폭적인 인기를 받았던 <남자라는 이유로>는 당초 박우철의 앨범에 실렸던 곡으로 박우철이 이 노래로 활동하지 못한 것을 매우 안타까워했다”자신이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던 곡이 후배가수가 불러 히트하자 후회했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조항조가 다른 기획사에서 앨범을 준비하다가 우연히 이 가사를 듣고는 꼭 부르고 싶어 기획사까지 옮겨가며 이 노래를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항조는 ‘시대흐름으로 볼 때 노래가 뜨겠다’고 판단, 취입을 적극 밀어붙였다는 후문이다.지금도 시중서점 등에서 팔고 있는 일부 대중가요집 악보가사가 약간씩 다르다. 박우철 노래냐, 조항조 노래냐에 따라 중간 중간 몇 소절에서 표기상 차이가 난다.   대학교 1학년 때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로 데뷔한 김순곤 씨는 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만 1000곡 쯤 되는 우리나라 대표작사가로 활동 중이다.또 이 곡을 만든 작곡가 임종수씨 또한 내로라하는 음악인이다. 1972년 나훈아가 부른 <고향역>을 작사·작곡하며 이름을 크게 알린 가요계 원로다.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하수영, 1976년), <대동강편지>(나훈아, 1981년), <옥경이>(태진아, 1989년), <부초>(박윤경, 1991년), <모르리·빈 지게>(남진, 2003년), <사랑이 남아있을 때>(문희옥, 2006년)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가요계를 이끌어왔다. 가수 조항조는 지난해 봄 데뷔 30년 만에 첫 디너콘서트를 열었다. 가정의 달의 맞아 5월 7~8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디너콘서트’를 연 것이다. 그 자리엔 대규모 아줌마 팬들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그날의 디너콘서트는 조항조에게 의미가 큰 행사였다. 그룹사운드에서 다져진 음악성으로 가요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던 그가 공연연출, 밴드, 음향, 조명, 무대 팀들을 최고로 구성해 직접 지휘하는 세심함도 보였다.일본서도 큰 인기…번역음반 나와1979년 그룹사운드 ‘서기 1999년’의 리드싱어로 <나 정말 그대를>를 부르며 가요계에 데뷔한 조항조는 1984년 김지훈이란 예명으로 <구겨진 마음> <청춘>을 발표했다. 그는 가요 톱10(KBS)의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으나 1986년 돌연 가족들과 미국으로 가면서 활동을 멈췄다. 그는 3년의 공백을 깨고 1989년 팬들과 지인들의 요청으로 귀국했다. 돌아와서 만든 노래 <허무한 사랑> 발표를 계기로 지금의 예명(조항조)으로 다시 뛰기 시작했다. 드디어 조항조에게 기회가 왔다. 1997년 작곡가 임종수 씨로부터 <남자라는 이유로>란 곡을 받으면서다. 이 노래는 성인가요음반 판매 30만 장이란 놀라운 기록을 낳으면서 한 순간 확 떠버렸다. 깔끔한 무대 매너, 지적이면서 차분하게 보이는 생김새, 가슴에 와 닿는 노랫말, 시대상황에 맞는 곡 등이 히트하게 만들었다는 게 가요계사람들 분석이다. <남자라는 이유로>는 멀리 바다건너 일본가요팬들로부터도 인기다. <男と言うだけで> 제목을 붙인 일본어 번역음반이 나올 정도다. 동경, 오사카 등지에 가면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과 함께 ‘인기 있는 한국노래’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