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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른다’는 말을 듣고 주식(주식형 펀드)을 샀다가 ‘떨어진다’는 말을 듣고 파는 방식의 투자를 한다.   그러나 단기주가예측은 말처럼 쉽지 않다. 올 상반기의 경우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전략가가 거의 없었음에도 주가는 60%쯤 올랐다. 따라서 일반투자자는 단기예측을 근거로 투자해 성공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전제로 자산관리를 해야 한다.   자산관리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산배분이다. 60대 투자자라면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은 5대 5, 금융자산 중 공격적 상품과 안정적 상품비중은 4대 6으로 하는 게 적당하다고 본다. 부동산․주식 투자 “글쎄”  60대 초에 들어선 나는 보유자산 중 부동산 대 금융자산비율이 아직 5대 5가 되지 못한다. 우리나라 평균비율인 4대 1까지는 아니지만 부동산 시가합계가 금융자산 시가합계보다 많다. 집값이 워낙 비싸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융자산이 늘거나 부동산값이 떨어져 부동산 대 금융자산 비율이 5대 5가 될 때까진 새 부동산 투자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부동산시장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자산배분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보는 까닭이다.   금융자산은 짧은 기간에 쓸 돈을 빼고 모두 펀드로 갖고 있다. 개별종목 주식투자는 하지 않는다. 주식에 투자해 성공하기도 쉽지 않거니와 성공할 수 있더라도 거기에 신경 쓸 시간이 있으면 자기 직업에 충실한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다. 직장인은 ‘가장 큰 투자엔진은 자신의 직업’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본다.   펀드는 국내주식형 3개, 해외주식형 2개에 합계 50%, 채권형펀드와 CMA(자산관리계좌)를 합쳐 50%로 나눠서 투자하고 있다.   월급이나 보너스로 수입이 생겼을 땐 이 비율로 나눠서 더 투자한다. 아무리 주식시장전망이 밝게 보일 때라도 돈을 빌려 투자하지는 않는다. 60대 투자자 60% 안정적 펀드에  자산배분 땐 나이, 재산상태, 가족상황, 본인 투자성향, 투자기간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나이만을 기준으로 하면 100에서 나이를 뺀 비율만큼을 공격적 펀드에, 나머지는 안정적 펀드에 배분하는 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60대에 들어선 나는 주식형펀드 40%, 채권형펀드와 CMA를 합쳐서 60%가 적정 비율이라 여긴다. 60대 중반이 될 때까지는 주식형펀드 비중을 50%로 유지할 것이다. 약간 공격적 비중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일정한 근로소득이 있으므로 이 정도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60대 중반을 넘고 근로소득도 기대할 수 없는 때가 되면 주식형펀드비율을 30~40%대로 낮출 계획이다.   펀드배분비율은 6개월마다 점검하는 게 좋다. 6개월이 지난 뒤 그동안 주가가 올라 주식형펀드비중이 늘었을 땐 늘어난 만큼을 줄여 채권형∙CMA로 옮긴다. 주가가 많이 뛰어 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 아니다. 형편에 비해 위험도가 너무 높은 배분비율로 바뀌었으므로 경제사정에 맞는 비율로 돌려놓기 위해서 줄이는 것이다. 주식형펀드비중을 줄인 뒤 주가가 오르더라도 억울하게 생각 않는다.      반대로 그 사이에 주가가 떨어져서 주식형 비중이 줄었을 땐 그만큼 채권형∙CMA비중이 늘었을 것이므로 는 비중만큼을 팔아 주식형펀드로 옮긴다. 떨어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생각해서만이 아니다. 형편에 비해 지나치게 보수적인 배분비율로 바뀌었기 때문에 원래 비율로 돌려놓기 위해 주식형비중을 높이는 것이다.   물론 자산배분원칙을 지킨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주가가 갑자기 뛸 땐 한없이 오를 것 같아서 주식형펀드를 팔기가 아깝고 급락할 땐 또 한없이 떨어질 것 같은 공포감으로 더 사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다.   가격변동은 움직임 그 자체가 투자자의 판단을 왜곡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투자자는 이런 변동의 마력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떨어지는 국면에서나 오름세 국면에서나 일관성 있게 분산투자원칙을 지키는 게 성공투자에 이르는 최선의 방법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최고의 전문가 양성 중점그룹 차원 퇴직연금연구소 설립...활발한 움직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사업 방향은 ‘국내 자본시장발전의 성과와 금융수출을 통해 해외로부터 만들어지는 국부가 우리 기업과 종업원들에게 퇴직연금제도란 통로를 통해 전달돼야 한다’는 최현만 부회장의 경영마인드를 바탕에 깔고 있다.스쿨 운영 등 단계별 교육서비스  전체 임∙직원들은 고객편의와 양질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다양한 노력을 했다. 기업 퇴직연금담당자 및 근로자들을 위한 퇴직연금스쿨, 오렌지스쿨, 매니저스쿨 등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단계별 교육서비스를 하고 있다. 퇴직연금스쿨은 퇴직연금에 들지 않은 실무자들 교육이다. 퇴직연금 이해를 돕고 제도소개, 업무처리법 등의 내용을 가르치는 과정이다. 45회 동안 약 1000개 기업의 퇴직연금담당자들이 교육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에 든 기업의 실무담당자들을 위해 퇴직연금업무 프로세스, 퇴직연금 자산배분 등의 내용을 가르치는 매니저스쿨도 인기다. 기업근로자들 대상의 자산관리 및 퇴직연금교육과정인 오렌지스쿨도 그렇다. 이런 교육체계는 퇴직연금사업자 중 가장 잘 갖춰졌다는 평이다. 교육프로그램 외에도 국제회계기준 도입,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 등 퇴직연금관련 주요 이슈를 다루는 퇴직연금 컨퍼런스도 7차례 가졌다.  미래에셋증권은 그룹역량을 활용, 국내∙외 펀드, 원리금보장형(ELS, DLS, 예금형) 등 다양한 상품과 자산배분서비스인프라를 갖춰왔다. 자본시장법 시대를 맞아 예금, 보험까지 업무범위도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퇴직연금고객들의 합리적 자산배분을 위해 ‘확정기여형(DC형)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지시’체계와 ‘자동분할매수시스템’을 퇴직연금사업자 중 처음 갖췄다. ‘DC형 모델포트폴리오 운용지시’는 단일상품이나 일정지역으로 몰아 투자하기 쉬운 DC형 퇴직연금근로자에게 합리적 자산배분포트폴리오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자산배분위원회에서 시장상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조정해 고객별 투자성향, 나이, 퇴직예상시점에 맞는 합리적 모델포트폴리오를 내놓고 있다. 또 확정급여(DB)형을 도입한 기업들과 DC형 퇴직연금에 든 근로자들이 시장변동위험에 잘 대응할 수 있게 중간정산금, 과거부담금 등 일시부담금을 한꺼번에 투자 않고 자동으로 일정기간 나눠 투자될 수 있는 ‘자동분할매수시스템’도 올 1월부터 가동 중이다.   2011년 시행될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대비, 국제회계기준에 대비한 퇴직연금 회계시스템을 갖추고 보험계리사, 미국계리사 등 전문인력 배치도 끝냈다. 올 1월부터 국제회계기준 퇴직급여부채 산정방식을 적용한 ‘퇴직연금 회계정보’를 고객기업에 무료서비스 중이다. 필요할 땐 관련시스템을 직접 제공할 수 있는 묶음작업도 마쳤다. 공인회계사, 노무사, 세무사, 전문컨설턴트 등 전문인력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3차례 퇴직연금 국제세미나도 열어  특히 그룹차원에서 퇴직연금연구소를 세워 저술, 연구, 강연을 통해 일반기업과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퇴직연금시장이 올바르게 뿌리내릴 수 있게 앞장서는 게 미래에셋증권의 강점 중 하나다. 연구소는 3차례 퇴직연금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해외의 성공적인 퇴직연금정착 과 운용사례를 소개, 우리나라 퇴직연금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힘써왔다. 연금뉴스와 정보, 다양한 리포트를 통해 일반근로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연구소가 펴낸 퇴직연금총서는 퇴직연금관련 실무자와 일반근로자들의 필독서가 되고 있다. 퇴직연금관련 지식이 많지 않은 국내 실정에서 퇴직연금연구소 홈페이지(www.primapension. com)는 퇴직연금연구의 포털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6월말 기준 2228억원의 적립금을 운용, 증권업계 선두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업계 최고 퇴직연금 수익률 올려선진 퇴직연금시스템 개발...전사적 지원체제 강화 대한생명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퇴직연금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퇴직연금적립금부문에서 2007년보다 300% 늘어난 1800억원을 올려 업계최고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 초 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에 대해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다. 국내 양대 평가사로부터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건 대한생명이 처음이다. 국내 최초 보험사로 오랜 영업력과 뛰어난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생명보험업계 2위란 시장지위와 브랜드파워가 뒷받침됐다.  지난해 11월엔 퇴직급여 회계컨설팅을 할 수 있는 선진 퇴직연금시스템을 개발, 서비스 중이다. 퇴직연금홈페이지(korealifeplan.com)도 손질, 정보를 편하고 쉽게 이용토록 했다. 독자 퇴직연금시스템 개발과 홈페이지 가동으로 퇴직연금판매에 탄력을 붙이는 모습이다. 차세대시스템 도입은 새 하드웨어와 오랜 퇴직금제도 운영관리 노하우란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퇴직연금시장 선두권을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대한생명은 내년 퇴직연금 완전시행에 앞서 올해는 시장의 바탕을 넓히는 원년으로 삼아 공격적 영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퇴직연금의 전사적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안정적 재무구조와 우수한 지급여력비율(220.2%, 올 6월말 기준)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자산운용수익률에서도 경쟁사보다 앞설 계획이다. 퇴직연금의 뛰어난 영업경쟁력도 키워가고 있다. 시장유형별로 공략을 차별화해 기존계약시장 지키기에 영업력을 높이고 있다. 퇴직연금 모집업무 위탁허용에도 대비, 판매채널다변화와 고객중심인프라로 기초서비스 제공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윤성원 대한생명 법인기획팀장은 “올핸 퇴직연금부문별 핵심역량을 업계 최고로 끌어올려 퇴직연금시장에서 더 강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퇴직연금사업자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법인영업 총수입보험료 1조원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생명, 3년 확정이율보증형 퇴직연금상품 판매=지난해 11월부터 3년간 확정이율을 보장하는 ‘무배당 대한자산관리퇴직연금보험’을 팔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 혼란으로 장기적∙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가입자가 느는 데 따른 것이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부담금을 낼 때 공시된 이율(올 8월 현재 4.4%)을 3년간 확정∙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이율보증기간이 끝날 땐 그 시점의 공시이율로 자동 연장된다. 또 기간 중 퇴직사유가 생겨 퇴직금을 신청해도 중도해지이율을 적용 받지 않는다. 대한자산관리퇴직연금보험에서 정하는 보증이율은 실세금리(국고채, 회사채, 통안채, CD금리)를 반영해 정한 지표금리기준으로 매달 1일, 16일 결정된다.   ◈퇴직연금 안정적 노후 위한 DB형 인기=직장인 중 71%는 퇴직연금 운용형태로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는 확정급여형(DB)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대한생명 임∙직원(3780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관련 설문조사결과에서 나왔다. 연금액이 확정되는 확정급여형의 특징이 안정적 노후준비에 알맞기 때문이다. 설문응답자들은 여유자금 운용목표수익률을 ‘10%’라고 답했다. 퇴직연금의 중요특징인 ‘퇴직 때 연금이나 일시금 중 어떤 것으로 받길 원하는가’는 물음엔 연금방식(45.3%), 일시금(45.7%)으로 거의 비슷했다. ‘자신의 투자성향은 어디에 속하느냐’는 물음엔 중립적(33.6%), 보수적(43.9%)으로 나왔다. 퇴직연금가입 때 투자대상도 안전하게 운영되는 원리금보장형(44.9%), 채권형 실적배당형(15.7%)을 좋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이율보증형 확정급여(DB)형에 든 가입자가 확정기여(DC)형을 선택한 직장인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노후자산안정성이 근로자의 가장 중요한 퇴직연금 선택기준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