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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벌이 부부 절세 비법 영수증 챙겨두면 연말엔 ‘돈’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세금’이란 말이 있다. 살아 있을 땐 소득세, 법인세 등을 매기고 세상을 떠나면 상속세가 나온다. 재테크 달인부터 초보자에 이르기까지 가장 아까워하는 게 바로 세금이다. 절세에 관한 얘기라면 누구나 귀를 쫑긋한다.세금을 많이 낸다는 건 그만큼 많이 번다는 것이지만 같은 연봉을 받으면서도 사람마다 내는 세금은 차이가 있다. 세무규정을 알고 제대로 지키고 준비할 때만 남보다 덜 낼 수 있을 뿐이다. 맞벌이 부부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절세비법을 소개한다.영수증을 꼭 챙겨라직장인들은 흔히 ‘유리지갑을 가진 사람’에 비유된다. 정해진 월급에서 가차 없이 떼이는 세금으로 실제 받는 소득이 훤히 잘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매달 원천징수당하는 근로소득세 등을 연간단위로 따져 세금을 돌려받는 연말정산에 기대를 거는 이들이 많다.  문제는 연말정산 준비를 임박해서 하면 절세증빙자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에 영수증 챙기기 습관이 몸에 베여있어야 한다. 신용카드전표, 현금영수증, 의료비영수증, 등록금 및 학원비 납입영수증, 기부금 영수증 등 눈에 보이는 대로 챙기는 게 상책이다. 금액이 적더라도 받아둬야 한다. 티끌 모아 태산이란 속담이 있지 않는가. 그렇게 모아 정리하다보면 절세의 첫걸음인 연말정산을 보다 알차게 준비할 수 있다. ‘영수증 받기’=‘세금 줄이기’란 등식을 잊어선 안 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막아라주식이나 펀드가 활성화 되면서 엄청난 수익으로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이자와 배당소득이 한해 4000만원을 넘을 때 근로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쳐서 세금을 매기는 제도다. 외국에서 설정한 해외펀드나 투자상품을 팔았을 때 몇 년간의 수익이 한꺼번에 해당년도 이자소득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일반펀드에서 나오는 배당소득과 채권 이자소득은 비과세상품이 아니므로 가입 때 약관을 잘 살피고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잘 들어야 나중에 세금피해를 보지 않는다. 소득자 이름을 분산하라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재테크 격언이 있다. 여기 저기 적절하게 나누란 얘기다. 투자처, 이름, 거래상품 등 여러 곳에 해당된다. 금융실명제로 금융거래자 이름을 한 사람 앞으로 몰아서 하는 건 피하는 게 좋다. 세금 때문이다. 소득세의 경우 누진제가 적용되므로 한 사람이 소득을 몽땅 올린 것으로 되면 세금이 눈 덩이처럼 불어난다. 모든 자산의 소유명의를 남편이나 아내로 몰아뒀을 땐 훗날 증여세, 상속세를 많이 낼 수 있다. 부부 간의 증여세는 10년간 6억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고, 미성년자녀에겐 10년 동안 한 명당 1500만원씩 공제된다. 한 달에 12만5000원씩 10년간 적립식펀드에 가입하면 자녀에게 증여세 없이 돈을 줄 수 있다. 자산을 가족 골고루 분산 배치하는 게 절세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 때 증여사실을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 관련증빙을 받아두는 일도 중요하다. 자금출처조사나 증여사실여부 확인 때 결정적인 해명자료가 돼 세금을 피해갈 수 있다.소득공제·절세상품에 들어라은행통장으로 예금거래를 할 때도 새는 돈이 있다. 바로 세금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이런 금융세금을 피하기 위한 탈출구가 바로 소득공제용 금융상품 가입이다. 연금저축(보험), 장기주택마련저축, 보장성 보험 등이 여기에 속한다. 연금저축이나 연금보험은 누구나 들 수 있다. 연간 불입액의 300만원 한도에서, 보장성보험은 100만원 범위에서 낸 돈의 전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세대주로서 무주택자거나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다. 한 해 동안 낸 돈의 40%(300만원 한도)를 공제받을 수 있다. 절세형 상품엔 이자소득세를 감면 받는 세금우대상품과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 비과세 상품이 있다. 비과세 상품은 소득공제용 상품과 10년 이상의 장기저축성보험 등이 해당 된다. 新재테크 3대 포인트미국 금융쇼크로 잘 나갔던 펀드가 반 토막이 됐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유동성이 떨어지는 부동산은 침체의 늪에 빠졌다. 글로벌 금융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등장한 신(新)재테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요약하면 3가지다. 어디까지나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얘기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번만 뒤집어보면 누구나 고개가 끄덕여진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참고 될 만한 내용이라 핵심만 소개한다. 첫째, 단기채권에 투자하라. 신용등급이 높은 3개월짜리 상품이 좋다. 둘째, 부동산은 과감히 팔아라. 불황 때 매물을 내놓지만 매수세가 없어 고민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셋째, 주식과 펀드는 증여하라. 수익이 마이너스일 때 하면 ‘절세’ 이득이 생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0 00:00

 장기 가입 보험상품들 ‘보장’도 받고 ‘세금’도 절약보험가입자들은 대체로 위험보장에만 신경 쓰게 된다. 그러다보면 가입 때 세금혜택에 대해선 잘 따져보지 않고 대충 넘기게 된다. 보험의 본래 기능인 보장성에만 비중을 둔 나머지 절세 쪽엔 상대적으로 감이 무뎌진다는 얘기다.그러나 보험으로도 얼마든지 세테크를 할 수 있다. 상품에 따라 다양하게 주어지는 소득공제혜택과 비과세제도를 잘만 활용하면 연말정산 때 쏠쏠한 절세혜택을 맛 볼 수 있다. 대표적인 혜택은 낸 보험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는 것이다. 또 만기보험금이 납입보험료보다 많을 땐 차익에 대해 세금을 덜 낼 수도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직장인들에겐 소득공제 혜택을 감안할 경우 연금저축보험이 유리하다”면서 “그러나 소득공제와 상관없는 가정주부나 개인사업자, 비정규직, 프리랜서 등은 다른 상품을 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들에겐 가입 뒤 10년이 지나면 비과세혜택이 있는 일반연금보험이 더 낫다는 설명이다. 연말정산 때 보장성보험 공제 혜택소득공제혜택이 있는 대표적 보험상품은 보장성보험이다. 근로소득자가 종신보험, 치명적 질병(CI)보험, 자동차보험 등 보장성이 강한 보험에 들면 낸 보험료 중 100만원 범위에서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장애인을 피보험자나 보험수익자로 하는 장애인전용보험에 대해선 소득공제를 100만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 역시 다른 금융회사의 연금저축과 마찬가지로 혜택이 주어진다. 한해 낸 돈 중에서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받는다. 또 퇴직연금 중 확정기여형(DC형)의 납입금 중 근로자 본인 부담분도 공제 받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연금저축보험을 비롯한 신개인연금 상품과 퇴직연금의 금액을 합해 300만원까지 세금 과표에서 빼 준다. 다만 연금저축은 연금을 탈 때 연금소득세를 내야 한다. 저축납입기간이 끝나기 전에 해약할 땐 기타소득세로 22%(주민세 포함)를 떼이는 불이익을 받는다. 특히 5년 안에 해약할 땐 기타소득세와 함께 2.2%의 해지가산세까지 물어야해 이래저래 손해다. 저축성보험 10년 이상 들면 절세저축성보험은 만기에 돌려받는 돈이 낸 보험료를 넘는 상품이다. 저축성보험에 들었다면 보장부분에 대해 낸 보험료만 소득공제대상에 들어간다. 저축성격의 납입액은 보장성이 아니므로 세금혜택을 주지 않도록 돼 있어서다.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일 경우 만기나 중도해약 때 낸 보험료를 웃도는 차익에 대해선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입기간이 10년 미만일 땐 보험차익이 은행의 이자소득과 같게 취급돼 이자소득세를 물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자, 배당 등 금융소득이 생기면 금융사는 15.4%의 세금을 뗀다. 상속세도 보험으로 내면 유리어르신(남자는 만 60세, 여성은 만 55세 이상)들이나 등록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전체 금융사를 통틀어 한 사람당 3000만원 범위에서 가입할 수 있는 생계형저축보험도 전액 비과세혜택을 볼 수 있다. 이 보험은 1년 이상 가입하면 중간에 해약해도 비과세 된다. 납입액의 40% 이내에서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도 눈여겨 볼만한 연말정산 대비용 보험상품이다. 보험에 들고 7년이 지나면 비과세 된다. 보험상품은 가입자나 부모 등이 숨졌을 때도 주어지는 혜택이 적잖다. 보험금을 포함한 금융자산의 상속공제를 최대 2억원까지 따로 받을 수 있어 상속세액이 크게 줄어든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속재산의 76.8%가 부동산자산인 만큼 상속세를 갑자기 내려면 해당 부동산을 팔아야하는 일이 벌어진다. 그러다 보면 헐값으로 처분하게 돼 손해 보는 일이 많다. 이럴 때 부동산을 급히 파는 것보다 보험으로 상속세 낼 돈을 마련하면 재테크 면에서 유리하다. 집, 땅, 상가, 오피스텔 등의 재산을 팔아 상속세를 내면 해당 부동산의 ‘기준시가’가 아닌 ‘실제 매도가’로 상속가액이 평가돼 세금이 훨씬 많아진다. 그러므로 미리 보험에 들어두면 나중 일이 벌어졌을 때 보험금을 받아 상속세를 낼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보험계약자가 숨져 상속인이 받은 사망보험금의 상속세도 줄이는 요령이 있다. 상속 받을 자녀가 보험료를 냈을 땐 상속보험금에 대해 비과세혜택이 주어진다. 또 보험계약자와 보험금을 타는 사람이 다를 경우 보험금(사망보험금 제외)을 수익자에 대한 증여재산으로 보고 과세되는 점을 감안해 대비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0 00:00

 절세되는 금융상품 도전하기‘절세형 펀드’대안투자로 최고증시가 폭락하면서 투자자들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 뭔가 대안투자의 지름길을 찾아야할 때다.아직도 펀드에 매력을 느낀다면 적극 고려할만한 투자상품이 있다. 바로 절세형 펀드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펀드가입을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소득공제혜택을 주는 절세형 펀드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주가급락으로 연금펀드 여건 좋아져주가급락으로 연금펀드 가입 여건이 좋아진 데다 절세펀드의 경우 상품별로 납입액에 대해 20∼100% 소득공제 혜택까지 주어진다. 투자수익률 면에서 적잖은 이득을 볼 수 있고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잘만 하면 꿩 먹고 알 먹기다. 게다가 장기투자 땐 비과세 혜택까지 볼 수 있어 1석3조다.노후설계나 주택마련 등 장기투자계획이 선 사람이라면 증시가 바닥인 지금이 이들 절세형펀드에 가입할 찬스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까지 올랐던 1년 전보다 투자시장 진입에 더 없이 유리한 때인 데다 적립식으로 주식을 나눠 살 수 있어 추가조정에 따른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 절세형 펀드상품으론 ‘연금저축펀드’를 들 수 있다. 이 펀드는 근로자나 개인사업자 모두 가입할 수 있다. 분기마다 300만원(한해 1200만원) 범위에서 마음대로 넣을 수 있다. 더욱이 연간납입액의 100%(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받는다.연간 봉급액이 5000만원인 직장인이 연말까지 연금저축펀드에 300만원을 넣는다고 보자. 소득세율 28.6%(주민세 포함)가 적용돼 연말정산 때 86만원쯤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펀드가입으로 약 30%의 실효수익률을 올린다는 계산이다.또 다른 절세상품으론 무주택근로자가 들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펀드’가 있다. 분기당 3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1년 동안 납입액의 40%(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혜택을 본다. 연말까지 이 펀드에 300만원을 넣으면 연말정산 때 34만원을 환급받아 11%의 실효수익을 거둘 수 있다.절세혜택 의무가입기간 지켜야올해부턴 지난달 정부가 내놓은 증권시장 안정대책으로 소득공제 금융상품이 하나 더 늘었다. 펀드 세제지원 방안의 하나로 취해진 것이다. 개인투자자가 국내 주식형펀드에 가입하면서 ‘3년 이상 적립식으로 투자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 낸 돈의 20%(1년차)에 대해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 같은 ‘장기주식형 펀드’에 연말까지 분기당 300만원 가입한도를 채워 투자하면 17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실효수익률로 따지면 6%쯤 된다. 이들 절세형펀드는 소득공제 외에 비과세혜택까지 주어져 인기다. 연금저축펀드는 이자·배당소득 등 투자수익에 대해 일반세율(15.4%)의 3분의 1선인 5.5%의 우대세율이 적용된다. 또 장기주택마련펀드와 장기주식형펀드는 완전 비과세된다.하지만 투자자들이 염두에 둬야하는 점이 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을 지키는 일이다. 소득공제나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연금저축펀드는 10년 ▲장기주택마련펀드는 7년 ▲장기주식형펀드는 3년간 가입해야 한다. 중간에 해약을 하면 돌려받았던 세금을 다시 물어내야 하고 기타소득세나 가산세까지 추징된다. 따라서 자신의 경제적인 사정을 감안하지 않은 채 세금혜택만 노리고 덜렁 투자했다간 낭패를 본다. 중도 해지하면 오히려 손해 볼 수도 있다. 펀드전문가들은 “절세형펀드는 세금혜택 등 이익이 큰 반면 투자자금이 오랫동안 묶이므로 무리하게 가입하는 건 금물이다”고 지적했다.연금저축펀드, 장기주택마련펀드 못지않게 장기 회사채형 펀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 값이 뛸 가능성이 높고 정부의 금융시장안정대책으로 거치식 펀드 중 유일하게 비과세혜택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이다.반면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은 이번 세제지원 대상에서 빠졌다. 그래서 투자매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다.회사채형 펀드 3년 투자 땐 비과세회사채형 펀드에 3년 이상 돈을 넣으면 배당소득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여기서 회사채형 펀드란 국내 회사채나 기업어음(CP)에 펀드자산의 60%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을 일컫는다. 주로 A등급 회사채를 펀드자산으로 끌어들인다.올해 말까지 회사채형 펀드에 새로 가입하면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뒤 3년 동안 적용되며 전체 금융사를 통틀어 한 사람당 최대 3000만원까지만 혜택을 준다. 은행, 증권, 투신사 등에 돈을 나눠 투자한 사람들에 해당 된다.이미 가입한 국내 회사채형 펀드도 앞으로 3년 이상 더 갖고 있겠다며 계약을 바꾸면 그날부터 생기는 소득부터 3년 동안 비과세혜택을 볼 수 있다.비과세 혜택을 보려면 가입 후 3년간 원금이나 이자를 찾아선 안 된다. 3년이 지난 다음 생긴 소득은 일반 과세된다.회사채 전용펀드는 수수료 등을 뺀 실질수익률이 저축은행의 정기예금금리와 비슷한 연 8%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절세효과까지 있어 투자자들 관심을 충분히 끌 것으로 예견된다. 자산운용사들이 정부 발표 뒤 회사채 전용펀드를 잇달아 선보이는 것도 그런 흐름에서다.하나UBS자산운용은 지난달 27일 회사채 전용 펀드인 '하나UBS 장기회사채 채권투자신탁'을 내놨다. 대우증권은 연 8%의 목표수익률을 꾀하는 ‘산은 장기회사채펀드’를 팔고 있다. 이 밖에 SH자산운용, 한국운용 등도 장기 회사채형 펀드를 개발, 손님맞이에 힘을 쏟고 있다.펀드와 달리 변액보험가입자들은 오히려 피해자가 됐다. 장기 회사채형 펀드와 적립식펀드는 세금혜택을 받지만 변액보험엔 아무 조치가 없었다. 비과세혜택이 주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변액보험 등 보험상품은 10년 이상 들면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한다.그러나 변액보험엔 소득공제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과세효과 중복이 문제여서 장기 적립식펀드처럼 소득공제기능이라도 넣었으면 상품경쟁력이 살아났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변액보험가입자들은 대부분 개인이며 주로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다.이들은 일반 펀드투자처럼 변액보험으로 50% 안팎의 손실을 입고 있다. 변액보험수입보험료가 50조원에 이르고 이 가운데 80%쯤을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변액보험에서 투자하고 있는 순자산만 30조원이 넘는다. 국내 펀드 순자산의 10% 이상 되는 액수다. 변액보험에도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져야 할 이유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0 00:00

 샐러리맨 겨냥한 세테크상품들 장기주택마련저축·연금상품 '인기'재테크 환경이 자꾸 나빠지고 있다. 한창 달아올랐던 증권시장이 곤두박질치면서 마땅히 돈을 불릴만한 곳이 없는 실정이다. 재테크의 양대 맥이랄 수 있는 주식, 부동산 모두 외면당하고 있다. 증권시장에서 적은 돈을 굴려온 개인투자자들과 직장인들의 경우 어디에 돈을 넣어 불려야 할지 망설이는 모습이다. 금융전문가들은 이럴 땐 안전한 은행에 돈을 넣어뒀다가 경기흐름을 봐가면서 투자처를 찾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절세는 아주 중요하다는 견해다. 직장인들의 경우 낼 세금을 줄여 얼마나 많이 돌려받을 수 있느냐가 곧 재테크란 것이다. 당장 할 수 있는 세테크는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그러기 위해선 절세상품을 잘 골라야 한다. 금융위기 속에서도 연금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각 은행들이 내놓은 금융상품이 상종가다. 이자를 챙기면서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 준비에 안성맞춤이다.워런 버핏의 재테크철학처럼 연말소득공제는 ‘챙기지 않으면 잃는 것’이나 같다. 국세청이 필요경비와 소득공제 등을 감안해 다달이 뗀 세금을 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를 소홀히 하면 그만큼 손해다.연말정산을 앞두고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대표적 금융상품은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연금상품이다. 연금상품엔 연금펀드, 연금신탁, 연금보험 등이 있다. 이들 상품은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세 과세표준에서 해당 액수만큼 빼준다는 소리다. 두 금융상품에 모두 들었을 때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액수는 웬만한 봉급생활자 한 달 월급에 맞먹는다. 잘 만하면 목돈을 두둑하게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연금신탁에 300만원, 장기주택마련저축에 750만원을 가입한 연봉 6000만원의 중소기업체 이사 김모씨 사례를 보자. 김 이사는 연금신탁에서 300만원, 장기주택마련저축에서 300만원 등 6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는다. 소득세와 주민세를 합친 과세율이 28.6%이므로 그는 내년 2월 월급용 통장에 171만6000원(600만원×28.6%)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만약 연봉이 1억원이라면 돌려받는 세금은 더 많아진다. 적용세율이 38.5%이므로 231만원(600만원×38.5%)이 더 많은 돈을 돌려받게 된다. 하나은행, My Plan ‘비과세 저축’ 선보여이처럼 금융상품을 이용해 절세에 힘쓰는 직장인들이 늘자 은행, 증권 등이 앞 다퉈 새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나은행은 적금부문에서 ‘하나 마이플랜 비과세 저축’을 선보이고 있다. 가입대상은 만18세 이상. 무주택가구주거나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집으로 가입 때 기준시가가 3억원 이하인 주택을 한 채만 가진 가구주면 된다. 가입기간은 7년. 그 기간 이상 넣지 않으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가입기한은 오는 12월 31까지. 가입한도는 1회 10만원 이상이다. 하나은행은 또 휴일교통상해보험과 대중교통상해보험 무료가입서비스도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있다. 펀드에 투자해도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정부가 펀드투자 활성화를 위해 3년 이상 국내 주식형펀드에 적립식으로 넣으면 소득공제혜택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소득공제 한도액은 연간 1200만원. 소득공제율은 가입하고 얼마나 지났느냐에 따라 다르다. 불입액을 기준으로 △가입 후 첫해는 20% △둘째 해는 10% △셋째 해는 5%다. 연봉을 4000만원 받는 회사원이 매달 100만원씩 넣으면 3년 동안 140만원 이상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펀드 가입과 함께 불입금을 낼 땐 될 수 있는 대로 신용카드로 하는 게 좋다. 꼭 현금으로 내야할 땐 현금영수증 챙기기는 필수다. 올부터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의 공제대상 사용액이 바뀐다. 지난해는 ‘연간급여의 15% 초과액에 대한 15%’를 소득공제 했지만 올부터는 ‘20% 초과액에 대한 20%’로 바뀌었다. 전문가들은 “최저사용액 기준을 넘기면 오히려 더 많은 비율의 소득공제혜택이 돌아간다”고 말한다. 소액의 현금을 낼 때도 현금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금융회사들이 내놓은 연말정산 관련 펀드상품 중 ‘하나 유비에스 인 베스트’는 장기투자를 통한 노후설계에 알맞다. 종합소득세 공제를 통한 세테크도 가능하다. 이 펀드는 하나 유비에스자산운용이 주관하는 것으로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추가형 등으로 나뉜다. 가입자들이 낸 돈은 주식, 채권 등에 투자된다.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상. 분기당 300만원을 넣고 10년 이상 들어야 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금펀드는 기존의 연금상품처럼 노후생활 및 은퇴 뒤의 생활안정을 위해 연금을 다달이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면서 “매달 적립액을 주식이나 채권 파생상품 등에 투자, 실적에 따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품수익에 더해 세금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고 강조했다. 농협도 세테크 연금저축 내놓아농협에서도 연금저축 등 연말정산 때 세금혜택을 볼 수 있는 금융상품을 내놓고 있다. 연금저축 세태크 연금공제와 연금펀드 월드 인 베스트 주식재간접1호가 그것이다. 만 18세 이상이면 가입자격이 주어진다. 분기당 300만원을 넣으면 된다. 저축기간은 10년 이상이며 55세 이후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연금을 탈 때 이자 및 소득공제분에 대해서만 5.5%의 세금을 뗀다. 절세금액은 한해 급여가 1000만~4000만원인 사람의 경우 56만원쯤 된다. 연봉이 8000만원 이상자는 115만원쯤 된다. 삼성증권, 절세상품 CMA 내놔장기주택마련저축과 한국부자아빠 장기주택마련 주식형 펀드는 만 18세 이상 무주택자에게 가입자격이 주어진다. 분기당 300만원을 내며 7~30년까지 넣을 수 있다. 이 상품도 연금보험 세테크연금저축처럼 세금우대를 해주고 있다. 직장을 그만 둘 땐 중도 해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은행, 농협 등과 함께 증권사들도 연말정산시기를 맞아 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의 ‘삼성CMA+절세팩’이 좋은 사례다. 이 상품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가입으로 절세형 금융상품인 장기주택마련펀드, 신개인연금저축, 장기적립식 주식형 펀드에 동시 투자할 수 있다.  이 상품에 들면 미리 정해 놓은 투자비율과 금액에 맞춰 CMA계좌에서 각 펀드를 자동적으로 사들인다. 투자비중이나 구성펀드는 나중에 고객이 바꿀 수 있다.   삼성CMA+절세팩을 통해 고를 수 있는 펀드상품은 모두 79개다. 이 가운데 18개 펀드까지 한꺼번에 가입할 수 있다. 투자자가 이 상품에 들어 각 펀드의 절세혜택을 최대로 활용하면 1년에 약 157만원 추가수입 효과가 생긴다. 요즘처럼 어려울 땐 적은 돈이 아니다.세금 조금만 내면 되는 예금비과세 상품 다음으로 택할 수 있는 상품은 저율과세예금이다. 농·수협 지역조합과 신협,새마을금고 등에서 가입할 수 있는 조합예탁금이 그런 상품이다.이 상품은 이자에서 농어촌특별세 1.4%만 내면 된다. 예탁금 가입한도는 한 사람당 2000만원. 단 2000만원이란 한도는 신협, 새마을금고,농·수협 지역조합 예탁금을 합친 금액이다. 가입대상은 만 20세 이상 조합원으로 제한 돼 있다. 조합원이 되려면 1만원 이상을 출자금으로 내면 된다. 출자금에 대해선 매년 배당금을 받는다. 배당률은 정기예탁금 이율에 준하는 게 보통이다.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 등도 은행과 똑같이 한 사람당 원리금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0 00:00

 보험소비자연맹(보소연)은 “자동차보험 할증기준이 낮아 사고가 났을 때 보험처리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현행 5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68.3%로 안정화 된 상태인데다 큰 이익이 나고 있으므로 보험료를 5%정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욱 보소연 정책개발팀장은 “자동차보험할증제도 중 차량수리비 기준 할증금액이 50만원으로  너무 낮아 보험처리를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1989년 이후 20년간 할증하는 제도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어 현실화가 필요하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할증금액기준은 1989년 대비 소비자물가의 2.3배, 보험정비 수가 대비로는 4.35배 올랐으므로  최소 120만 ~ 210만 원 정도로 상향 조정되어야 하나 소액사고 건수가 240만원 이하가 84.7%임을 감안할 때 처리건수가 약 70%정도인 150만원이 적정하다”고 견해를 밝혔다.또 그는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68.3%로 전년동기 (73.4%)에 비해 5.1%포인트로 낮아져 대폭 흑자가 났으나 자동차보험료의 인하는 2~3%포인트로 생색내기에 그쳤다”며 보험료를 내려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을 요구했다. 이 팀장은 “보험사가 이런 요구를 외면할 경우 ‘자동차보험료 인하 및 할증기준액 상향조정을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0 00:00

  요즘 사람들의 표정이 대체로 어둡다. 10년 전 외환위기 때 같은 분위기에서다. 더욱이 은퇴자 등 이자를 받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렇다. ‘고금리시대 맛’을 채 즐기기도 전에 다시 저금리시대로 돌아서는 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금융권의 금리인하로 예금자들 마음이 다급해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하순 연 5%였던 금리를 4.25%로 내렸다.  재테크시장도 착 가라앉았다. 주식·펀드·부동산 모두가 침체기를 맞아 마땅한 투자대안을 찾기 힘든 실정이다. 금리인하기 때 돈 불리기는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일까. 금융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재테크 요령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첫째, 최소한 1년 이상 묶어둬라 올 들어 금융시장 금리가 오름세를 타면서 1년 이상 예·적금 가입을 미루는 사람들이 적잖았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세계적으로 금리 내림세가 급물살을 타 요즘 같은 땐 1년 이상 장기 확정금리형 상품에 돈을 넣는 투자전략이 유리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이나 채권 같은 확정금리형 금융상품은 가입시점의 금리가 1년 동안 확정되므로 멀리보고 돈을 넣어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소한 1년 이상 돈을 묻어두겠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정기예금에 드는 게 현명하다.  시중은행들보다 금리를 더 얹어주는 저축은행에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은행들이 일제히 예금금리를 내린 것과 달리 저축은행들은 연 8%대 금리를 이어가며 ‘고객사냥’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 저축은행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본점을 둔 솔로몬저축은행의 경우 11월 18일 현재 연 8% 이상을 주며 예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설령 떨어진다고 해도 당분간 7%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저축은행 사람들의 설명이다.  둘째, 고금리 특판예금에 들어라 아직 남아 있는 고금리 특별판매예금을 찾아 가입하는 것도 투자지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인하로 시중은행, 저축은행, 금고, 신협들이 곧 특판 예금금리도 낮출 가능성이 높다. 그 전에 가입하면 연 7~8% 금리를 챙길 수 있다.  신한은행 예금담당부서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파격적으로 금리를 내린 것은 그만큼 경기가 나쁘다는 증거”라며 “지금 같은 금융격변기엔 안전한 예금상품에 돈을 넣어 신중하게 굴리는 게 지혜다”고 귀띔했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값은 자연히 비싸진다. 10년 만기 국고채를 갖고 있던 투자자라면 최근 한 달 사이 5%쯤 값이 올랐다.  따라서 현재 연 8% 이자수준의 채권에 투자해 만기 때까지 두거나 중간에 팔아서 차익을 얻는 전략도 괜찮은 방법이다.  채권 값이 떨어진 지금 채권펀드에 투자하면 채권 값 상승으로 인한 차익도 노릴 수 있다. 국채나 우량등급 회사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다만 모든 채권을 안전한 금융자산으로 믿는 건 금물이다. 발행자의 부도위험이 있고 은행예금과 달리 100% 원금보장도 되지 않을 수 있는 까닭이다. 따라서 초보 채권투자자는 비교적 안전한 국·공채 등에 투자하는 게 좋다. 투자안전성만 따진다면 국채가 최고다. 전문가들은 “우량회사채나 은행채에도 관심을 가져보라”고 권한다. 금융위기로 채권투자자금이 주로 안전한 국채에 몰리면서 회사채시장은 꽁꽁 얼어붙은 상태다. 3년 만기 국채와 회사채(AA- 등급) 금리 차이는 올해 초 1.2%포인트에서 3.5%포인트로까지 벌어졌다. 신용경색으로 기업들의 유동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 때문에서다.  그래서 해당기업의 현금흐름과 경영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또 국채엔 변수가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국채는 외국인들이 많이 투자해 국가신용도에 따라 값이 출렁일 수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전망을 낮추자 국채금리가 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돈줄을 만들려면 국채발행량을 늘려야 한다는 것도 감안해야할 사항이다.  셋째, 절세혜택 최대한 노려라 이자소득세를 안 내거나 적게 내는 비과세·세금우대 금융상품을 잘 활용하면 실질적 금리를 최소한 1%포인트 이상 높일 수 있다. 일반저축상품의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15.4%의 세금을 떼지만 생계형 비과세저축은 세금을 안 내도 된다.  비과세가 아니라도 세금우대를 받으면 9.5%만 내면 된다.  봉급생활자라면 장기주택마련저축, 연금저축상품 등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상품도 활용할 만하다.  SC제일은행 수신담당 관계자는 “내년부터 금융상품들의 절세혜택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세금우대한도가 아직 남았다면 모두 채우고 만기도 최대한 길게 잡아서 가입해 세금혜택을 보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른 한 사람당 세금우대한도액이 현재 2000만원에서 내년엔 1000만원으로 줄어 자연히 세금부담이 늘어난다.   넷째, 안전한 곳에 돈 묻어라 미국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건설회사, 중소기업 도산, 부도 우려 등 투자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사안들이 줄을 서 있다. 지금 추세라면 한동안 지뢰밭들이 곳곳에 널려있다고 보면 된다. 잘 나갔던 조선업계까지 감원, 구조조정 얘기가 나올 정도다.  악재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식, 펀드 등에 섣불리 투자하는 건 화약을 안고 불속에 뛰어드는 꼴이다. 이자를 챙기거나 원금을 불리기는커녕 본전도 찾지 못할 확률이 높다.  부동산시장도 안심할 수 없긴 마찬가지다. 지난 달 쏟아진 부동산규제완화 정책에도 투자심리가 한 겨울 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어 있다. 그럼에도 은행은 그나마 버티고 있다. 예금금리가 마음에 들만큼 높진 않지만 요즘 같은 위기상황에선 아직도 건재하고 있어 ‘투자안전금고’로 꼽힌다. 은행들이 명목상으론 최고금리를 6%대 중반으로 내렸지만 ‘본부 특별승인금리’란 이름을 붙여 여전히 7%대 금리로 정기예금을 파는 등 확실한 이익이 기대되는 곳이다.  금융위기가 실물로까지 번지며 위기가 위기를 낳게 마련이다. ‘재테크’보다는 오히려 ‘재산방어’가 절실한 때다. 정부의 지급보증이란 든든한 방패막이도 있어 투자자들 마음을 안심시킨다.   다섯째, 현금을 최대한 확보하라 ‘지금은 투자를 하기보다 기회를 엿보면서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할 때’란 지적이 있다. 당장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을 될 수 있는 한 많이 쥐고 있으란 얘기다. 만기 3개월짜리 이하 CMA(종합자산관리계좌)나 단기자금운용처인 MMF(머니마켓펀드)처럼 언제든지 해약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택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부동산, 증권, 은행상품 투자 등 3분법을 적절히 지키되 여차 하면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비상수단을 갖춰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장 유망한 투자는 현금과 같은 유동성 확보”라며 “증권이나 펀드가 더 떨어지면 값싸게 사들이는 역발상 전략도 고려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2-12 00:00

마음이 따뜻하지 않은 사람은 보험영업을 하지 마라.”  이창렬 종합자산관리사가 보험을 팔기 전에 늘 마음속으로 새기는 글귀다. 종합재산관리사 일을 시작하면서 듣게 된 강의에서 강사는 ‘설계사는 마음이 따뜻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이 무형의 상품이므로 고객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역설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고객 눈높이에 맞추는 것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그래야 고객 편에서 가장 좋은 보험을 소개할 수 있는 까닭이다. 그는 보험을 ‘마음의 효자’라고 말한다. 미래를 준비할 수 있고 뭣보다 어려움을 당했을 때 가족들을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 여긴다. 그래서 그는 보험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보험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대비하는 금융상품입니다. 보험은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보험에 들어놓으면 사고나 병이 났을 때 큰돈이 나가지 않고, 경제적 어려움에도 도움 되잖아요. 부모의 마음을 든든히 하는 게 효도인 것처럼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니 ‘마음의 효자’랄 수 있죠.”     평생 동반자관계에 보험 팔아 그는 고객과 평생 동반자관계를 중히 여긴다. 보험영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평생 동반자관계를 가질 수 없다면 보험을 팔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을 정도다. 보험을 상업적으로만 팔고 싶지 않아서다. 그의 영업비결이면서 철학이기도 하다.  그는 종합자산관리사로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공수부대 고공중대장으로 지냈다. 1999년 육군 대위로 전역한 뒤 육사 3기수 선배 권유로 이 길에 들어섰다. 그러나 보험 일을 시작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청와대 경호실의 스카우트 제의도 있었다. 좋은 조건이었다. 뿌리친다는 게 쉽지 않았다. 육사출신인데다 공수부대 출신으로 보험영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 일이었다.  그는 장교 출신으로 명예를 가장 중하게 여겼다. 선배는 “명예는 자긍심을 갖는 것이다. 자긍심은 사회에 도움이 돼야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며 “보험이야 말로 사회에 도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로 한 가정이 무너질 수 있으나 보험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한 말이다. 그는 그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또 보험 일을 하면 재정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겨 사회봉사활동도 많이 할 수 있다는 말에 솔깃했다. 특이한 이력 덕분에 3년 전까지 그의 주 고객층은 군인들이었다. 여기엔 장교시절의 인맥도 작용했고, 선배들 도움도 따랐다. 그러나 그가 판 상품은 자동차보험이 대부분이었다. 장교들은 운동량이 많아 건강한데다 국가보장이 잘돼 특정보험상품외엔 거의 필요치 않았다. 그러다 GA사로 옮기면서 고객층과 파는 보험이 다양해졌다. 판매전략도 바꿨다. 장교들을 대상으로 할 땐 믿음 쌓기를 중요하게 여겼다.   ‘라이프 코치’ 별명 얻어 그러나 지금은 고객의 갈증을 풀어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상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물론 고객가정의 대소사까지 챙긴다. 고3 학생을 둔 손님에게 어떤 대학에 진학하는 게 좋은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기까지 한다. 그래서 그에게 ‘라이프코치’란 별명이 붙었다. 그는 장교출신이 일에 크게 도움 된다고 말한다. 그는 “고객들이 자신을 강직하게 생각해 보험에 드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그는 곧은 성격을 갖고 있다. 그는 옳다고 믿으면 끝까지 밀고 간다. 평생 동반자관계가 될 수 없다면 아무리 큰 가입고객이라도 포기하는 모습이 잘 말해준다.  몇 년 전 대전의 한 기업체로부터 큰 계약 건이 들어왔다. 오래 전부터 공들였던 곳이었다. 그러나 ‘평생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계약을 포기했다.  “제 고객 중 8명의 연구원으로 시작해 직원 100명이 넘는 중소기업체로 큰 곳이 있어요. 그 회사로부터 좋은 제의가 들어왔어요. 회사자동차 및 직원들 상해보험을 가입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찾아갔습니다. 관계자와 계약 건으로 얘길 하다 보니 평생 동반자가 될 수 없겠더라고요. 포기하고 돌아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평생 동반자란 생각이 들면 앞뒤 가리지 않고 돕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얼마 전 식당을 하는 분의 직원이 오토바이를 타다 낸 사고를 처리해줬다. 직원이 그의 고객은 아니었지만 고객직원이란 점에서 그냥 볼 수만 없어서였다. 대학복학을 앞둔 젊은이로 아버지가 치매를 앓아 집안형편이 넉넉지 않았다. 1년이란 긴 재판에도 내일처럼 도왔다.   걷기연맹 총무도…노인복지에 관심 그는 보험영업 외에도 걷기연맹에서 사무국 총무를 맡고 있다. 그곳에서 지역민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지역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건강검진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평소 노인복지에 관심 많았던 그가 지역 어르신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없을까 고민하다 대전과 남양주시 사례를 보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그는 노인복지에 관심을 많이 쏟을 생각이다. 지금 하는 일을 확대하는 게 1차 목표다.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시설도 열 예정이다. 이 일을 위해서 사회복지나 신학 등을 공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2-05 00:00

<여유 돈 불리기 요령> 회전정기예금·수시입출금식예금·특정금전신탁 등 인기 만기는 짧고 금리는 높아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여유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어려운 시기에도 어디에 투자해야 돈을 불리 수 있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출렁이는 증권시장은 아무래도 믿지 못하겠고 부동산경기도 좋지 않아서다. 그렇다고 은행에 그냥 넣어두자니 낮은 금리가 성에 차지 않는다. 이에 따라 주식과 펀드에 대한 불안감 속에 은행권의 고수익단기상품들이 인기다. 금융계에 따르면 가입기간에 관계없이 가입 때 정한 회전기간단위로 금리를 적용해주는 회전정기예금이 투자자들의 입맛을 당긴다. 이 상품은 선택한 회전기간에 따라 시장실세금리로 복리운용 되며 회전기간단위의 약정이율보장으로 중간에 정기예금을 깨더라도 손해가 적다.기존 고금리상품들의 경우 오래 맡겨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3개월 단위의 회전정기예금이나 법인기업들이 주로 찾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특정금전신탁(MMT) 등의 단기성상품은 만기는 짧지만 상당 수준의 금리를 제시해 금융격변기의 좋은 재테크수단이 되고 있다.중간 해약해도 손해 없어신한은행이 내놓은 ‘탑스(Tops)회전정기예금’은 1·3·6개월 단위로 이율을 달리 적용한다. 금리변동부 회전정기예금으로 계약기간은 1·2·3년이지만 가입기간에 상관없이 가입 때 정한 회전기간단위로 중간에 해약해도 손해가 없다. 기간에 따라 이자는 ▲1개월 회전 때 5.0% ▲3개월 회전 때 5.1% ▲6개월 회전 때 5.2%의 금리를 쳐준다. 물론 짧은 기간 돈을 맡겨도 적용금리에 따라 이자를 계산해준다. 이 상품은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9조453억원어치가 팔렸다. 외환은행은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해 금리상승기에 더 유리한 회전식상품인 ‘YES실세금리정기예금’을 팔고 있다. 가입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맡기는 기간은 3개월~3년이다. 지방은행 중엔 광주은행이 언제 쓸 지 모르는 여유 돈을 복리식 정기예금으로 불려주는 ‘플러스회전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가입기간을 1년, 2년으로 계약하고 중도해지 때도 고객의 선택에 따라 1·2·3개월 단위로 약정금리를 적용한다. 은행에 정기예금을 들고 만기 전에 집 마련, 학자금, 생활자금 등 돈이 급히 필요할 때 중도 해지해 약정금리보다 낮은 이자를 받고 안타까워했던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상품도 인기다. 이 상품은 법인체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최근엔 개인들에게까지 확대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우리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연 4% 이상의 이자를 주는 ‘고단백MMDA’를 팔고 있다. 1년 예금이자율은 5.5%. 기업 등이 이용하던 초단기상품 MMDA를 개인에게 맞춰 연 4~5.5% 금리를 적용해주면서 CMA 및 정기예금 장점까지 갖췄다. 우리은행의 MMDA잔액은 9월 말 현재 16조1241억원으로 늘었다. MMDA·MMT 하루 맡겨도 이자 지급외환은행도 최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금관리특정금전신탁(MMTㆍMoney market trust)을 팔고 있다. MMT는 MMF와 MMDA의 중간 쯤 되는 상품으로 하루를 맡겨도 이자를 준다. 안전한 정기예금을 원하면 우량 저축은행상품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10월 8일 현재 106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6.82%. 은행보다 1%포인트쯤 높고 예·적금의 예치기간이 1년으로 짧아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다. 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의 예금자보호대상 금융기관이므로 파산해도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저축은행들이 내놓은 예금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저축·기업자유예금 ▲거치식 정기예금·표지어음 ▲적립식 신용부금·자유적립예금ㆍ정기적금ㆍ장기주택마련저축 등이 있다. 갖고 있는 돈 액수와 투자기간 등에 따라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S저축은행의 한 간부는 “저축은행 이용 때 자산건전성을 잘 짚어보고 투자하는 게 좋다”면서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 경영공시코너를 통해 은행별로 재무건전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자를 좀 더 준다고 부실한 곳을 찾아 돈을 맡겼다간 낭패보기 십상이다. 다른 곳보다 유독 예금이자가 높거나 지나치게 고객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저축은행은 일단 ‘요주의’ 금융기관으로 생각하고 꼭 재무건전도를 알아봐야 한다. <예금자보호제도> 보험·은행, 원금보전형 상품 5000만원 ‘보장’ 투자신탁·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 ‘제외’금융시장이 끝 모르게 추락하고 있다. 때문에 예금자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파산할 경우 내가 가입한 예금이나 보험에 손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이유에서다. 금융기관이 파산했을 때 내가 가입한 금융상품을 보호받을 수는 없을까. 세계 주요 나라들은 금융시장의 불안이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 사태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예금을 무제한 보호해 주거나 예금보호한도를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예금자보호법을 두고 예금자를 보호하고 있다. 예금자 한 사람이 한 금융회사에 가입한 예·적금의 원리금이나 보험에 대하여 5000만원까지 보호해 준다. 두개의 금융회사에 각각 5000만원씩 예금했다면 1억 원을 보호받게 된다.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해 주는 금융회사는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종합금융회사, 상호저축은행 등 5개 금융권에 속한 회사들이다. 농·수협중앙회의 은행과 외국은행지점은 은행법에 의해 보호해 주고, 외국보험회사지점은 보험업법에 의해 보호해 준다. 그러나 농·수협의 단위조합은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가 자체적으로 설치해 운영 중인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을 통해 예금자를 보호하고 있다. 우체국의 예금과 보험 등은 정부에서 보장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모든 금융상품을 보호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은행의 금전신탁이나 자산운용사의 펀드상품, 보험의 변액보험 등 실적 배당형 상품인 투자신탁상품은 보호대상상품이 아니다. 운용실적이 좋은 경우에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운용실적이 나쁜 경우엔 원금손실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금이나 연금신탁 같은 원금보전형신탁은 보호받을 수 있다.  보험의 경우에는 살아 있는 계약은 해약환급금, 만기보험금은 만기보험금, 사고보험금은 사고보험금에 해당하는 금액 중에서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단체보험은 보호받지 못 한다.이렇게 금융상품 중에는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받는 것과 보호받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이를 금융권별로 알아보면 다음의 표와 같다.금융회사가 문을 닫게 될 경우라도 감독당국의 명령이나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부실금융회사의 자산과 부채를 다른 금융회사로 이전하는 경우가 있다. IMF 이후 부실은행과 부실보험회사가 생겼을 때에 계약이전이라는 방법으로 고객의 예금과 보험을 이전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계약이전할 때 부실금융회사의 예금 중 일부가 승계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예금자보호대상이면 보호받을 수 있다.금융회사 간에 합병하는 경우엔 모든 자산과 부채가 포괄 승계되므로 합병 뒤에도 정상적으로 예금거래를 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10 00:00

<펀드 재테크> 해외펀드 확 줄이는 게 지혜 펀드 전망 밝지 않아…배당·중소형 주식들 유리펀드시장은 주식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다. 실과 바늘 격이다. 따라서 주가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올 상반기 중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11.43%, 해외주식형은 평균 -17.14%에 이르는 큰 폭의 손실을 입었다. 하반기도 각종 경제변수들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출렁거려 펀드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이를 감안할 때 수익률이 낮은 펀드를 갖고 있는 것보다 현금으로 찾아서 마땅한 투자처가 나올 때마다 골라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주식시장이 오르내림을 거듭하면서 결국엔 상승세를 보이는 건 증명된 사실이다. 특히 적립식펀드가 그랬다. 분할투자로 위험은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오히려 요즘 같은 때 가입하는 게 상승 장세에서 더 높은 수익을 얻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재테크전문가들은 “위험성이 큰 해외펀드보다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어 위험 부담이 덜한 국내펀드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성장형 펀드보다는 가치·배당·중소형주 펀드가 유리하다는 평가에도 귀 기울일 필요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해외펀드는 비중을 줄이고 철저한 분산투자로 위험을 관리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지난해 ‘해외펀드 열풍’에 휩쓸려 중국·인도·베트남 등에 ‘몰빵 투자’를 했다가 ‘쓴 맛’을 본 사람들을 참고해야 한다. 이들 투자자들이 올 상반기에 큰 손해를 봤다는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분산 투자’는 펀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전문가들은 개인이 직접 분산투자에 나서는 것보다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에 고루 투자하는 브릭스펀드, 브릭스지역과 남미·동유럽 등 세계의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글로벌이머징펀드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는 견해다. 역시 ‘여러 곳에 나눠 투자하라’는 소리다.또 하나 염두에 둘 점이 있다. 펀드는 어디까지나 장기투자가 정석이란 점이다. 따라서 6개월이나 1년쯤의 단기수익률에 연연하지 않는 게 좋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때나 9·11 테러 때의 주식시장 하락 경험으로 비춰보면 감을 잡을 수 있다. 이번 증시 하락 기간만 잘 버텨내면 잃은 것을 만회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혼란스러울 때 펀드투자자들이 택할 수 있는 길은 ‘일부 환매’ 전략이다. 말 그대로 손실이 난 펀드에서 일정액을 팔아 안전자산으로 갈아타는 것을 일컫는다. 현재 평가액에서 절반을 팔았다고 보면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까지 번져 주식시장이 더 하락한다면 50%를 환매해 안전자산으로 갖고 있으므로 환매하지 않은 것보다는 마음이 편할 것이다. 거꾸로 주식시장이 오른다면 환매하지 않은 50%에선 이익을 볼 수 있어 아쉬운 대로 견딜 만할 것이다. 펀드손실로 속을 태우기보다 ‘일부 환매’를 통해서라도 불안한 맘을 가라앉히는 것도 현명한 투자전략이다.<2008년 상반기 펀드 평균성적표>(연초 이후 수익률)  국내 주식형 펀드 -11.43% 국내 주식혼합형 펀드 -4.98%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 -1.79%국내 채권형 펀드 2.62% 해외 주식형 펀드 -17.14% 중국펀드  -27.27%  인도펀드 -32.81% 브라질펀드 13.11% 러시아펀드 3.31% 원자재펀드 7.45% <부동산 재테크> ‘갈아타기’ 노려볼 찬스 금싸라기 아파트 내림세, 소형 거주자 ‘큰집’ 옮길 적기올 4분기엔 갖가지 경제악재들로 주택 구매심리가 움츠려들 가능성이 높다. 또 대출금리가 연 9%까지 오른 상태에서 금리가 더 뛸 가능성마저 있어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이 더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가 심해지면서 주택 구매심리도 위축돼 부동산값 하락과 미분양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방은 서울과 수도권보다 더 심하다. 문을 닫는 중소건설사들이 생겨나고 공사를 멈춘 곳들도 있다. 건자재 업체들도 덩달아 어렵고 놀고 있는 인부들이 자꾸 는다.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투자비용이 늘고, 이는 다시 수익률하락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부동산 불패신화’를 잊고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각종 세금규제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버블 세븐’지역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주목받는 곳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던 서울의 비강남지역이다. 동작구·양천구·영등포구 등 서남부지역의 소형아파트나 빌라, 오피스텔, 상가 등의 가격 오름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상반기부터 상승세가 있었던 만큼 추가 상승폭은 그리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 아파트 분양을 노리는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은 철저하게 값을 따져 본 뒤 저가 분양단지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 시장침체기일수록 초기 매입비용을 낮추는 게 수익률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분양가가 싸거나 확실한 개발재료가 있는 곳만 골라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반기 분양시장에선 입지, 단지 규모면에서 수원시 광교신도시, 성남시 판교신도시, 인천시 청라지구 등이 유망한 곳으로 꼽힌다. 오피스텔투자도 신중해야 한다. 1인 가구 증가와 소형아파트 품귀로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늘면서 최근 오피스텔 구입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부동산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은 기본적으로 부동산시장에서 ‘주류 상품’이 아니고 수요 구조가 취약한 ‘틈새시장’ 상품이란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매매가격 오름폭에 한계가 있어 임대수익 이상의 수익을 노리기는 어렵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움츠려들고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고금리가 이어지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주의할 점이다. 시세차익을 목표로 삼지 않을 경우 역세권 오피스텔에 투자하면 연간 5~8%의 임대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신촌·경기도 분당 등지의 역세권 오피스텔이 임대수요층이 두꺼워 안정적이다. 새로 생기는 지하철 노선을 따라 신설역 부근에 잡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기는 서민들에게 집을 넓히거나 지역을 옮겨가는 ‘갈아타기’의 적기가 될 수 있다. 올 들어 중·대형 아파트 값은 약세인 반면 소형 아파트는 강세다.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의 값 차이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때 ‘인기지역’으로 불리며 상승세를 앞서 이끌었던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 부동산 매매가격이 줄줄이 떨어지는 반면 비인기지역은 오름세다. 서울 강북·도봉·노원구 등의 상승세가 지속돼 지역 간 집값 차이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올 들어 노원구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13.28%, 도봉구는 11.64% 올랐지만 강동구(-2.45%), 송파구(-2.37%), 양천구(-0.85%), 강남구(-0.23%), 서초구(-0.15%) 등지는 내렸다. 이때를 노려 같은 단지에서 대형 평형으로, 또는 희망지역으로의 이사를 고려해볼 만하다. 집을 옮기면서 들어가는 부대비용과 세금 등을 잘 따져야 하는 건 말할 것 없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10 00:00

<증권 재테크>계란을 한바구니에 넣지 마라 수출주·방어주 위주 투자 바람직…경기흐름 잘 타야미국 경제위기의 불똥이 우리나라로 튀자 주식시장이 바닥을 모른 채 곤두박질치고 있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불리던 코스피지수 1600~1700선이 무너진 지 오래다. 지난 10월 14일 미국 증권시장이 1929년 대공황이후 79년 만에 최대 폭으로 치솟았지만 아직 우리 증시가 활기를 되찾으려면 멀었다. 어디까지나 그곳의 얘기일 뿐이다. 잠시 우리경제에 영향을 줬지만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 후에도 우리 증시가 바닥을 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4일 전날보다 110.96포인트(10.57%) 떨어진 938.75으로 장을 마감했다.하반기 우리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고물가가 더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것이란 분석이 나와 심각성을 더해준다. 증시침체가 더 빨라질 것이란 우려도 높다. 하지만 주가는 궁극적으로 기업 경영실적의 반영이란 점에서 하반기 주식시장을 밝게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최근 우리 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 해와 비교할 때 각각 23%,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실적이 좋아진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지난 해보다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졌다. 둘째, 전기전자와 자동차업종이 부진을 털고 수익개선을 이뤘다. 셋째, 철강과 기계업종이 원가상승에도 제품 값 인상으로 안정적 수익을 거뒀다. 게다가 조선업, 건설업의 해외수주가 건재한 것도 주식시장 전망을 밝게 해준다.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단기수익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직접투자를 삼가는 게 좋다. 최소 1년 이상 멀리 내다보는 투자자에겐 주가부담이 낮아진 지금이 매수타이밍이 될 수도 있다. 멀리 내다볼 땐 지금이 투자 ‘적기’이 경우 해외수출시장에서 선전하는 IT(정보기술)주식과 자동차주식 등을 나눠 사는 게 좋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몽땅 담지 말고 ‘분산투자’하라는 것이다. 하반기에도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수출업종 주식 값이 오를 수 있다. 글로벌경제 환경이 불투명해서 경기 방어적 성격을 지닌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권할 만하다. 원유, 전기 등 에너지 값이 오를 때 수혜주가 되는 한국가스공사 등의 에너지주식과 경기변화에 상관없이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느는 KT&G, 한전 등이 관련주에 속한다.증권사 종목분석가들은 “내년도 1~2분기까지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여 경영실적이 탄탄한 대기업그룹들의 우량 주식종목에 투자하는 게 안전하다”며 “배당주나 가치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하는 폭락장세 5계명>미국 언론매체 중 대표적인 경제신문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다.이 신문의 힘은 대단하다. 요즘처럼 미국경제가 휘청거릴 땐 그 역할은 매우 크다. 주로 돈과 관련된 정보다.  미국인들의 경제나침반 역할을 하는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럴 때일수록 공황에 빠지지 말 것을 충고하면서 투자자들이 지켜야할 5계명을 전했다. 신문은 뻔히 아는 얘기지만 ‘악!’ 소리 나는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공황에 빠지지 말고 숨 쉴 여유를 갖고 살아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신문의 브렛 아렌드 컬럼니스트 역시 “공포의 속성은 전염성이 강하다. 시장에 만연한 금융공포는 무시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아렌드는 1999년, 2006년 모든 이들이 증시로 달려갈 때 얼마 안 가 증시가 폭락한 반면 모든 사람들이 공포감에 질려 팔려고 했을 때 상황이 쉽게 바뀔 수 있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WSJ은 다우지수가 800포인트까지 곤두박질치다 막판에 되오르는 건 주식 값이 충분히 바닥을 쳤다는 것을 뜻하므로 투자자들이 침착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WSJ이 제안한 폭락 주식장세에서 투자자들이 지켜야할 5계명이다. 1. 증시 폭락은 헤지펀드 매도가 이끌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증시급락은 9월 증시하락에서 큰 손실을 입은 헤지펀드가 이끌고 있고 실제로 투자자들 심리가 투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헤지펀드는 돈을 빌려서 투자한다. 지난 9월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헤지펀드로부터 돈을 찾을 목적으로 대량의 ‘주식 팔자’에 나서고 있다. 헤지펀드로 대변되는 이웃들이 주식을 판다고 덩달아 팔 필요는 없다. 2. 투자자들이 월가 충격과 격변을 간접경험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주가폭락 전에도 다우 등 뉴욕증시는 지난해 10월의 고점보다 20% 이상 빠졌다. 세계증시도 40% 이상 빠진 곳이 수두룩하다. 증시가 더 떨어질 수 있지만 증시역사와 경험으로 볼 때 여유 돈이 있으면 멀리 보고 주식을 사고 그렇지 않으면 주식을 갖고 있으면서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한다. 공포가 늘 지배하는 증시는 엄청난 기회를 주며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주식을 사는 건 이미 늦다. 3. 증시와 주가지수를 자신이 응원하는 프로팀처럼 대해서는 안 된다. 시황변동에 쉽게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 주가지수는 주식을 사는 평균가격을 말하는 것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주가는 사는 사람들이 많으면 오르고 사는 사람이 없으면 떨어진다. 4. 많은 주식이 투자하기 적절한 가치평가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을 알아라. 지구촌의 주식은 순자산가치의 평균 1.5배쯤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985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이에 따라 배당금수익도 높아졌다. 시장조사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세계 주가수익률(PER) 역시 10배미만으로 낮아졌다. 주식가격이 싼 것은 아니지만 비싸지도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5. 주식투자가 두려우면 평가액이 낮아진 펀드에 투자하라. 뮤추얼펀드 특히 폐쇄식 펀드의 경우 순자산가치가 이번 금융공황(패닉)으로 뚝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져 주식을 파는 것은 오히려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찬스가 된다. 부유층 투자자들이 위기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이 잘 말해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10 00:00

<금융위기 파장과 투자지혜> 高환율·高물가·低주가…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서민경제 ‘빨간 불’고환율·고물가·주가 폭락·대출금리 및 등 악재들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서민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반도를 둘러싼 일본, 중국 등 주변 나라들의 견제도 만만찮다. 특히 빚을 내 부동산을 사거나 주식투자를 한 이들의 시름이 깊다. 지난 6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5%. 1998년 이후 최고치다. 올해 중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이뤄지면 물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교통요금, 수도요금, 전기료, 가스요금 등이 인상을 기다리고 있다. ‘버블 세븐’ 부동산 값도 뚝국내펀드의 상반기 수익률은 -11.43%로 주저앉았다. 지난 5월 중순까지만 해도 1800선을 넘던 코스피지수도 지난 10월 24일 938.75선까지 폭락했다. 주택·부동산시장 역시 먹구름이 드리워져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경기도 분당·용인 등 ‘버블 세븐’지역의 고가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지고 미분양아파트가 쌓여가고 있다. 건설·부동산업계가 죽을 맛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최근의 경제위기가 소비자들의 구매력 하락을 부르고 소비감소로 이어져 경기침체를 부채질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재테크 전략 다시 짜야이에 따른 재테크전략를 다시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체적인 의견은 당분간 부동산·주식투자를 삼가고 펀드도 먼 안목에서 운용하라는 것. 여유 돈은 언제든 좋은 투자처가 나오면 바로 동원할 수 있게 현금으로 갖고 있는 게 좋다. 금리가 오르면 고금리 정기예금상품이 나오는데 현금을 만기가 긴 정기예금에 묶어두지 말고 MMF(머니마켓펀드)·CMA(종합자산관리계좌)처럼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투자상품이나 3개월 미만짜리 채권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 전문가들은 바람직한 투자포트폴리오로 ▲정기예금(1년) 25% ▲단기채권형 25% ▲MMF 30% ▲국내 주식형 펀드 15% ▲해외 주식형 펀드 5%를 추천하고 있다. 될 수 있으면 분산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빚테크’ 노하우>“무조건 빚부터 줄여라” 불안한 금리…대출 줄이고 싼 이자로 바꿔야금리 오름세가 심상찮다. 특히 대출금리가 예사롭지 않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10%대로 치솟고 신용대출도 10%대 초·중반대로 뛰면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재테크전문가들은 이럴 땐 빚을 최대한 줄이라고 조언한다. 대신 싼 이자의 금융상품으로 갈아탈 것을 권한다. 나가는 돈을 한 푼이라도 줄일 수 있어서다. 투자목적의 대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빚 원금 갚기에 힘써야 한다.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잇달아 새로운 기록을 바꾸고 있다. 10월 들어 CD금리는 최고 5.98%까지 치솟으면서 2001년 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CD금리 급등은 결국 이에 연동되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을 불러오고 있다. 빚이 많은 사람에게 직격탄으로 작용한다.물론 지난 10월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춰 시중금리가 떨어질 수 있는 재료로 작용하지만 시중금리는 여전히 고공행진이다.대체로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90%쯤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이다. CD금리 급등은 집을 잡혀 돈을 빌린 사람들에게 해당돼 서민들 부담이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변동금리 심리적 압박 매우 커10월 9일 현재 신한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최고 연 8.04%. 지난 6월 2일보다 석 달여 만에 0.58%포인트나 뛴 것이다. 고정금리형 또한 연간 최고 9.53%로 지난 6월(7.81%)보다 1.72%포인트 올랐다.고정금리로 1억원을 빌렸다면 지난 6월엔 매달 65만원 쯤을 이자로 냈으나 이젠 80만원 쯤 내야 한다. 금리가 올라 졸지에 15만원을 더 물게 된 것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장 먼저 할 일은 다른 자산을 팔아서라도 빌린 돈부터 갚는 것”이라며 “금융격변기 땐 빚을 가볍게 하는 게 가장 현명한 일이다”고 귀띔했다. 그는 “고정금리형과 변동금리형의 금리 차이가 크지 않지만 심리적 영향을 받는 게 사실이다”면서 “부채를 다른 대출상품으로 단순히 갈아탈 땐 중도상환수수료나 수입인지대 등이 또 들어가 그 차익 등을 철저히 따져본 뒤 해야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집을 잡혀 돈을 빌렸을 땐 액수도 크고 여유자산이 없는 경우가 많아 말처럼 빚 갚기가 쉽잖다. 이럴 땐 금리를 가장 낮게 적용받는 길을 찾아야 한다. 돈을 빌린 금융기관에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금융거래를 몰아서 0.1%라도 금리를 낮추는 게 지혜다. 세금납부, 월급통장 계좌 마련, 예금, 적금 등을 한 은행에서 해야 신용점수가 쌓여 혜택을 본다.   꼭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확정금리인 한국주택금융공사의 e모기지론을 이용해 금리상승 위험을 피해야 한다. 7월 중순 현재 이 상품의 대출금리는 기간에 따라 연 6.60~7.05%다. 모기지론 자격이 되지 않으면 금리전환 및 이자상한선이 있는 파생형대출을 이용하는 게 좋다. <금융위기 대처   요령 5가지>미국의 온라인 건강정보매체인 ‘헬스데이’가 최근 금융위기에 대처하는 요령이란 글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8일자 머리기사로 올린 글의 제목은 ‘경제위기는 심리적 건강에 대가를 요구한다’. 경기침체와 경제위기는 우리도 예외가 아니어서 참고할 점들이 많다.이와 관련, 미국 템플대 심리학 교수인 Frank Farley가 들려주는 ‘경제위기에 따른 심리적 대처법’ 5가지를 기사 끄트머리에 실어 도움을 주고 있다. 프랭크 교수가 주는 충고는 우리들도 귀담아 들을 만하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1. 주의 깊게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져라. 허둥대거나 당황하지 말라. 공황상태가 되는 건 더욱 위험하다. 적당한 걱정은 삶에 자극을 줌으로 괜찮지만 심한 걱정은 올바르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그르친다. 경제위기와 경기침체는 늘 있어 왔고 그때마다 잘 이겨왔다.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너무 많은 걱정을 하지 말라.2. 경제관련 뉴스매체에 둔감해져라. 쏟아지는 경기침체와 불황에 대한 기사들은 빠르게 대충 읽어라. 걱정과 불안을 일으키는 우울의 망령으로부터 빠져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와 관련된 기사에 너무 민감해 하지 말고 주식시장에서도 한동안 신경을 쓰지 않는 게 좋다.3. 작은 일이라도 행동으로 옮겨라. 걱정만 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도움될 만한 것을 찾아 행동으로 옮겨라.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에만 몰입해라. 앉아서 걱정만 한다고 일이 풀리는 게 아니다.4. 생활의 균형감각을 잘 유지하라. 쏟아지는 정보들을 다 소화하는 건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지치게 만든다. 밥을 잘 챙겨먹고 유쾌한 일들을 하라. 그리고 경제위기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스스로의 건강생활과 균형을 잘 유지하라.5. 삶을 조용히 평가하라. 어떻게 돈을 썼으며, 생활은 어떻게 했는지 평가해 보라. 해고됐거나 일하는 시간이 줄었다면 일과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 일을 하면서 과연 행복했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 뭔가를 얻을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10 00:00

강승규 _ 우석대학교 교수·교육철학 <주요 저서>나다움, 어떻게 찾을까!(학지사, 2005)학생의 삶을 존중하는 교사(동문사, 2008)<약력>한국교육학회 이사, 우석대 대학원장 역임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 역임민교협 중앙위원 역임경실련 교육정책위원장 역임이메일 : ghsg@woosuk.ac.kr 지난 여름 스웨덴의 한 고위 교육관료 가족이 집에 와서 묵은 적 있다. 남자아이 둘과 딸아이 한명, 부인과 함께 다녀간 것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저의 내자가 스웨덴 딸아이에게 “두 오빠 중 누가 더 좋아?”라고 물었다.그 아이는 차분하고 진지하게 답했다. “한 가지 면에서 두 오빠가 좋은 점이 각각 두 가지 있고, 또 다른 면에서 각각 나쁜 점이 두 가지씩 있다”고 했다. 우리식으론 쉽게 ‘누가 더 좋아요’라고 답할 수 있는 질문이었는데 전혀 다른 식의 답이었다. 뭔가 크게 다른 점을 느끼게 했다. 아주 현명한 답이라 생각했다. 객관적 입장에서 두 오빠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은 말이었다. 이런 대화 끝에 아이엄마가 대꾸하는 말이 나를 크게 일깨웠다. “스웨덴에선 그런 질문을 하지 않아요”라면서 매우 굳은 표정으로 말한 것이다. 한 달간 한국에 머물면서 그런 질문들, 사람들을 쉽게 비교하려는 질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 말 속에서 교육에 대해 중요한 시사점을 얻었다. 우리사회엔 사람들 끼리 비교하는 버릇이 일상화돼 있다. 그 비교가치도 자신들이 갖고 있는 얄팍한 편견이나 출세주의적 기준에서 비롯된 가치기준들이다. ‘누가 더 좋으냐?’ ‘무슨 학교를 다니느냐?’ ‘몇 등이냐?’ 심지어는 ‘누가 더 예쁘냐?’ ‘누가 월급을 더 많이 받는가?’ 등 얄팍한 가치기준으로 너무나도 쉽게 사람들을 비교해 우열을 가리려 한다. 모든 한 사람 한 사람들의 가치가 그렇게 천박스런 외향적 가치로 우열을 가늠해버리는 습관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바로 반교육적 사고와 태도가, 아니 비인간적 가치관이다.  사랑하는 딸이 엄마에게 ‘내 친구 엄마는 예쁜데 엄마는 왜 그렇게 예쁘지 않아?’란 질문을 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럼에도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아이들 자존심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이 비교해 서열을 만든다. 사람들의 우열을 가려야 속이 시원해지는가 보다. 그러나 이런 말과 태도는 아이들 자존감을 크게 다치게 한다. 삶에서 가장 소중한 건 나를 지켜주는 자기가치감과 자기능력감 즉, 자기존중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를 암암리에 계속 손상시키는 언행이 일상화돼 있는 문화 속에 살고 있다.  자신의 일을 소중히 여기면서 삶의 내적 보람과 가치를 얻지 못한다면 결코 행복에 이를 수는 없다. 자신의 가치는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고유한 것이다. 한 인간으로서 지니고 있는 천부인권적 절대가치요 크리스털과 같은 불변의 가치다. 자존감을 굳게 갖고 자신의 ‘나다운 것’ ‘나다움’을 제대로 찾아 선명하고 아름답게 가꿔갈 때 행복을 찾게 된다. 그것을 정상적으로 찾을 수 있게 모든 조건을 제공하고 마련해주는 일이 부모와 학교가 해야 할 일이다.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에게 꼭 필요한 건 돈벌이와 출세에 도움 되는 학과가 아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이뤄낼 수 있는 전공을 정하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 본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05 00:00

<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 감독/김정권, 출연/이동욱, 유진 애인이 달랑 쪽지 하나 남겨두고 통보도 없이 떠났다. 자신을 떠나간 옛 애인을 찾고자 매일 도서관을 찾아 쪽지에 남겨둔 198쪽의 단서를 찾는 그 남자 준오. 그러나 쉽사리 그녀가 남겨두고 떠난 의미를 찾을 수 없다.하루하루 열심히 살지만 실연 후 삶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진다. 그 때 도서관에서 198쪽만 찾는 수상한 남자를 발견한다. 그 남자의 사연이 궁금해지기 시작한 그 여자 은수.은수는 신분이 모호한 그 남자 준오가 애타게 찾는 ‘198쪽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그를 돕는다. 198쪽의 비밀을 찾으면 찾을수록 자신들의 지나간 사랑에 아파하는 두 사람.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이 흐를수록 준오와 은수는 가슴 속 새로운 감정을 발견하게 되는데…. 기억의 페이지를 넘기면 사랑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아내가 결혼 했다.’ 감독/정윤수 출연/김주혁, 손예진, 주상욱, 오정세 귀여운 외모와 넘치는 애교, 지적인 면모와 축구에 대한 무한한 애정까지. 말도 척척 잘 통하는 인아. 그녀를 만날수록 덕훈은 보통 여자와 다른 그녀의 특별한 매력에 빠져든다. 그러나 인아는 덕훈을 사랑하지만 그만을 사랑하는 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며 살고 싶다는 너무나 자유로운 그녀.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자신이 없다는 그녀를 독차지하기 위한 방법은 결혼 뿐이다. 결국 덕훈은 그녀의 자유로운 연애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결혼에 성공한다. 매일 밤 그녀와 축구를 관람하며 즐기는 섹스와 완벽한 요리솜씨는 최고로 행복하게 만든다. 하지만 또 한 번의 충격고백.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다’는 인아는 그 놈과도 결혼을 하겠다는 상상도 못할 제안을 한다. 과연 그 놈을 무찌를 것인가? 그녀를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그녀의 반만이라도 가질 것인가?‘Fly Me To The Moon’  감독/벤 스테이센 ‘내트’는 늘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모험심 넘치는 아이다.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의 모험담을 들으면서 언젠가는 달나라에 가보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러다 우연히 인류 최초의 역사적 달나라 탐험이 이뤄진다는 소식을 듣는다. 내트는 친구‘스쿠터’‘아이큐’와 함께 부모님 몰래 인류 최초의 아찔한 모험에 몸을 싣는다.내트와 두 친구는 새로운 세상에서 춤도 추고, 먹어보지 못했던 달콤한 음식들로 즐거워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못 말리는 삼총사보다 먼저 달나라모험을 가려고 했던 욕심 많은 ‘풉체프’와 그의 첩보원 ‘이고르’에 의해 위험에 빠진다. 게다가 달착륙선의 기기고장으로 달나라모험의 최대위기를 맞게 된 내트와 그 일행. ‘내트’ ‘스쿠터’ ‘아이큐’, 이들 삼총사는 달나라모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사랑하는 가족들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공연>타타르스탄공화국 국립전통오케스트라 내한공연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국립전통오케스트라 내한순회공연이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전국 7곳에서 열린다. 러시아 비즈니스 전문기업인 (주)지나바이오 등이 주최하고 아시아경제신문이 후원(대전공연)하는 공연엔 쇼스타코비치(지휘자 겸 교수), 라흐마니노프(작곡가) 등  러시아음악가와  모차르트, 거쉰 등 세계 유명작곡가들의 작품을 들려준다. 지난해 차이코프스키콩쿨 성악부문 1등 입상자인 소프라노 알비나 슈아기무라토바(Shagimuratova Albina)와 국내 정상급 소프라노 양기영 숙명여대 교수(40)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동양인 최초로 타타르스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노태철씨(47)가 타타르스탄 국립전통오케스트라 지휘자 아나톨리 슈티코프와 지휘봉을 잡아 즐거움을 준다. 첫 공연은 대전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11월 3일 오후 7시 30분에 하고 이어 ▲대구 수성아트피아(6일 오후 7시 30분) ▲청송 진보문화체육센터공연장(7일 오후 8시) ▲구미시 예술문화회관(8일 오후 7시 30분) ▲천안 시민문화회관(9일 오후 4시) ▲서울 예술의 전당(10일 오후 8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11일 오후 7시 30분)에서 이뤄진다. 표 예매 및 문의전화 02-4646-200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05 00:00

보험료를 짧게는 1년, 길게는 20년 이상 다달이 내는 보험이 많다. 요즘 보험료는 자동이체 형식으로 내는 게 보통이다. 계약자의 은행계좌에 잔고가 없거나 보험료 납부시기를 깜빡 잊고 보험료를 내지 못할 때가 생기는데 공교롭게도 사고는 이런 때 자주 일어난다. ‘세차하니까 비가 내리고, 보험을 해약하니까 사고가 나더라.’머피법칙의 전형적인 사례들이다. 특히 보험계약에서 이런 현상을 자주 볼 수 있다.이렇게 보험료를 내지 못했을 때 일어난 사고에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한다.  이럴 때 보험사는 ‘보험이 실효됐다’며 보험금지급을 거부하는 게 보통이다. 거부하는 근거는 보험약관에 ‘일정한 기간 안에 밀린 보험료를 계약자가 내지 않으면 별도의 해지통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계약이 자동해지 된다’는 규정이다.   보험계약자가 보험료를 내지 않아 자동으로 계약이 해지됐으므로 보험금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자동해지약관이라고 한다. 과거엔 이런 보험사의 주장이 통했다. 그러나 1995년 대법원은 ‘이런 자동해지 약관규정은 무효’라고 선고했다. 이제 이야기가 달라졌다. 보험료가 밀렸더라도 계약이 자동해지 되지 않는다. 계약이 해지 되려면 보험사가 연체보험료를 일정 시기까지 내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된다는 최고장을 보내야 하고 그래도 내지 않으면 해지통보서를 보내야 비로소 계약이 깨진다. 이는 상법규정이기도 하다. 법원판결 중엔 위 통보를 등기우편으로 보내야 한다고 선고한 것도 있다. 또 계약자가 이사를 하는 바람에 보험사가 주소를 몰라 통지 하지 못했어도 자동해지 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보험료를 연체하고 있어도 해지통보서가 보험사로부터 등기우편으로 날아오지 않는 한 보험계약은 유효하다. 이 때 보험사고가 나도 보험회사는 보험금을 줘야한다. 그럼에도 일선 실무자들은 자동해지를 주장하며 보험금지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아직도 많다. 당장 고쳐져야 할 점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