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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로 학교급식 농가 돕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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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로 학교급식 농가 돕기 시작
  • 류예지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4.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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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 협력으로 2차 판매분 1만 세트 품절
지자체ㆍ학교별로 친환경 농산물 배달과 판매 진행 中
출처 : ‘마켓경기’ 온라인 스토어
출처 : ‘마켓경기’ 온라인 스토어

[소비라이프/류예지 소비자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이 개학 연기로 피해를 본 친환경 농가들을 돕기 위해 친환경 채소와 과일을 담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한다. 여러 지자체와 학교에서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판매 및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서울시 내 초ㆍ중ㆍ고교 급식 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9개 광역시ㆍ도 지역 생산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구성된다. 이 농산물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엄격하게 선별한 농산물을 산지에서 포장 즉시 각 가정으로 배송한다. 총 10개 품목으로 구성된 메인 상품 ‘서울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지난 3월 1차 판매분과 이번 4월 2차 판매분은 모두 판매되었고, 지금은 단품 및 채소, 살림, 과일 꾸러미를 판매 중이다.

친환경 농가 지원 캠페인은 서울시 교육청을 넘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광양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인당 친환경 쌀 10kg과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각 가정에 배달한다고 학부모에게 공지했다.

경기도 학교 급식에 쓰일 예정이던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마켓경기’에서는 코로나19 경기 농가 피해 지원을 위해 꾸러미 세트와 각종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한다. 익산 친환경 영농 조합과 협업해 친환경 채소와 과일을 판매하는 ‘농협몰’과 ‘우체국쇼핑’도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토마토, 느타리 무 등 8종의 채소와 과일을 담은 총 4.4kg의 농산물 꾸러미고, 단품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김천시에서 운영하는 ‘해피마켓김천’도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분야가 어렵지만, 특히 학교급식을 공급하는 친환경 농산물 농가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크다”라며 “친환경 농산물 구매 캠페인을 통해 농가도 돕고, 합리적인 가격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구매함으로써 시민 분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각 농산물은 쇼핑몰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마켓투유, 경기도 마켓경기, 익산은 농협몰, 김천시는 해피마켓김천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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