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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둘째를 출산한 주부 지현정 씨(35)는 요즘 심각한 산후우울증으로 인해 괴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첫째를 출산했을 당시에도 약간의 우울감은 있었지만 그보다 훨씬 심각한 우울감을 느끼는 바람에 갓 태어난 둘째에게 사랑을 주지 못해 너무 미안하기만 하다. 가족들에게 알리고 싶지만 관심이 온통 아기에게 집중되어 있어 엄두도 내지 못하고, 결국 전문의와의 상담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상담 후 가까운 가족들에게 알리고 도움을 받는 것이야말로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 현정씨는 그날 저녁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고 나서 한결 편안해진 마음을 느꼈다.출산 후 85% 여성이 정서적 변화 경험 산후우울증이란 말 그대로 출산 후에 겪을 수 있는 우울증을 말한다. 출산은 여성 고유의 소중한 경험이지만 수개월에 걸친 변화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약해지게 된다. 출산 후 많게는 85%에 이르는 여성들이 이런 정서적인 변화를 경험하는데, 대개 분만 후 2~4일 내에 시작되며 3~5일째에 가장 심하다가 2주 이내에 호전된다.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좀더 심각한 형태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위 사람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실제로는 우울증을 경험한다 하더라도 출산이라는 것이 응당 기쁘고 축복받는 것이라는 사회적 관점이 자리잡고 있는 현실과 출산 후에 산모보다는 태어난 아이에게 관심이 쏟아지기 때문에 산모가 자신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산후우울감’ 보다 증세 심한 ‘산후우울증’ 일반적으로 같다고 생각하는 ‘산후우울감’과 ‘산후우울증’은 알고 보면 다르다. 산후우울감은 산모의 50% 이상에서 나타나는 전반적인 증상으로써 기간이 일주일 정도로 짧고 출산 직후 울음, 피로, 불안, 과민성을 보이는 정도이며 자기통제도 가능하다. 반면 산후우울증은 산후우울감에 비해 증세가 보다 심각하다. 10~20%의 산모에게 나타나며. 대개 산후 4주를 전후로 나타나지만 출산 후 수일 이내 혹은 수개월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25% 정도에서 1년 넘게 지속되기도 한다.방치하면 유아발달에 심각한 영향 산후우울증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이 상태를 방치할 경우 산모 자신은 물론이고 유아의 발달과 가족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어린아이에게는 훗날 사회활동을 함에 있어서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산후우울증을 겪는 엄마에게서 자란 아이는 기질적으로 부정적인 정서를 보인다. 또래집단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학교생활이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인다. 집중력이 낮아 학업수행 능력이나 지적 능력 등이 다른 또래아이들에 비해 낮을 수 있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겪고 있어 안정된 유대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은 “산후우울증은 산모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관계와 유아의 발달 및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산후우울증은 정신치료, 약물치료를 병행 치료하는데, 항우울제 요법은 치료 시작 후 증상이 호전되기까지 수주가 소요되므로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는 3~6개월이면 충분하지만, 이후에도 6개월 이상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고혜란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5-07 00:00

지난해 12월 울산에 사는 천모씨(50대)는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조영제를 맞고 두드러기가 발생했다.이에 앞서 6월 혈변증상이 생겨 응급실을 방문한 조모씨(60대)는 복부 CT 검진을 위해 조영제를 맞은 뒤 경련 증상이 일어나면서 호흡이 정지됐다. 끝내 그는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이같이 CT 촬영의 보조제로 사용되는 조영제의 부작용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원이 2009년부터 2011년 4월 7일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의 접수사례를 분석한 결과 CT촬영 조영제 관련 위해사례는 총 101건으로 2009년 24건, 2010년 48건, 2011년 4월 7일 현재 29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영제(contrast media)는 CT 촬영을 포함한 영상진단시 조직이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각 조직의 X선 흡수차를 인위적으로 크게 해 영상의 대조도를 높여주는 보조 약물이다.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를 통해 주입된다.여성, 40~50대 가장 많아또 이들 101명의 환자들은 조영제 주입 후 총 185건의 부작용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의 유형으로는 발진·두드러기(46건, 24.9%)가 가장 많았고, 가려움(30건, 16.2%), 부종(22건, 11.9%), 호흡곤란(19건, 10.3%), 혈압강하(10건, 5.4%)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성별로는 여성(57건, 56.4%)이 남성(43건, 42.6%)보다 많았다(성별 미상 1건). 연령별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큰데다 성인병 발병빈도 역시 높아 CT 촬영에 노출이 많은 40대(28건, 27.7%)~50대(22건, 21.8%)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 식약청 약물유해반응 자료에는 조영제로 인한 부작용이 상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조영제 부작용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된 바 없다. 다만 절반 정도가 면역계에 의한 유사 알러지 반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사전테스트 실시하면 부작용 예측 가능그렇다면 조영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 CT 촬영 전 피하에 조영제를 소량 주입하거나 패치(patch) 테스트 등의 방법으로 사전테스트를 실시하는 경우 부작용의 발생 여부를 상당부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일선 병원에서 CT 촬영때 조영제 사전테스트를 실시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조영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조영제 사용 표준지침 마련을 보건복지부와 관련학회에 제안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조영제 주입 후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가벼운 증상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바로 의료진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주의사항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5-07 00:00

소비플러스가전제품 오래 쓰려면?청소 꼼꼼히 하고 ‘적정수명’ 따져봐야유난히 가전제품을 자주 교체하는 편이라면 관리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내부 청소나 부품 교체 등 조금만 관리해도 가전제품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고장이 나지 않았다고 해서 10년 이상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 가전제품에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유통기간, 즉 적정수명이 있기 때문이다. 가전제품별 수명을 늘리는 요령을 알아본다.▶냉장고 : 70%만 수납, 다른 가구와 공간 확보하기냉장고의 수명은 10~12년이라고 한다. 소음이 심해지고 전기료가 많이 나온다면 교체가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냉장고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70% 정도만 수납하는 것이 좋다. 내용물이 많으면 공기 순환을 방해해 성에가 발생하고 냉각기에 손상을 주어 작동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른 가구와 최소 2cm 이상 공간을 확보해둬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자주 여닫는 것도 수명을 단축시키고, 장식용 자석을 많이 붙이는 것도 방열을 방해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TV : 덮개 사용하면 열 방출에 방해TV의 평균 수명은 9년 정도이다. TV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부품은 ‘브라운관’이다. 8~9년 정도 사용하다 보면 색번짐이나 화면이 흐려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는데, 수리를 통해 정상기능을 회복할 수 있어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TV를 수명만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TV 위 덮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방법이다. 제품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다른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벽에서 어느 정도 떨어뜨려 놓는 것도 잊지 말자.▶세탁기 : 용량 초과하면 모터에 무리세탁기 또한 적절히 관리하면 10년은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평평한 곳에서도 소음이 많이 난다면 교체가 필요한 시기이다. 평평하지 않은 곳에 설치하거나 정해진 빨래 용량을 초과할 경우에는 모터에 무리가 가서 수명이 짧아지므로 적정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드럼세탁기는 욕실 안이나 옥외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세탁기의 수명을 크게 줄이는 보관법이다. 물이 튀어 제품 성능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김치냉장고 : 얼음, 탈취제 관리에 신경을냉장고 내부에 얼음이 생기는 경우,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냉장고의 수명을 줄이는 길이다. 내부 식품을 모두 꺼내고 해당 칸 전원을 끈 후, 문을 열어두면 얼음이 빨리 녹는다. 탈취제를 재생하려면 덮개를 앞으로 당겨 빼내어 분리 시킨 후 헤어드라이기로 말리거나 햇빛에 쐬어준 후 탈취제 덮개를 넣어 다시 조립한다.김치냉장고 외부는 부드러운 수건에 중성세제를 묻혀 닦은 후 물수건으로 닦아내고 내부는 마른행주나 헝겊으로 닦는다.▶전기압력밥솥 : 패킹은 1년 주기로 교체전기압력밥솥의 수명은 4년 정도. 패킹을 1년 정도 주기로 교체하고 증기배출 구멍은 전용 철사로 뚫어준다. 구석진 곳은 면봉이나 칫솔로 청소한다.▶청소기 : 먼지봉투 관리에 주의청소기의 수명은 10년 정도이다. 모터 소음이 크다면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관리의 핵심은 먼지봉투. 먼지봉투가 꽉 찬 상태에서 청소하면 모터가 손상될 뿐 아니라 흡입력도 약해진다. 보관할 때에 호스가 꼬이면 찢어져 제 성능을 못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수명만큼 오래 쓰는 비법 전자제품 구입 후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보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매뉴얼에는 제품의 설치와 사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숙지해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한다.전자제품의 가장 큰 적은 먼지. 전자제품은 저절로 자성을 띠어 주변의 먼지를 빨아들이는 습성이 있어 먼지를 철저히 제거해야 그만큼 더 오래 쓸 수 있다.계절마다 새로운 가전제품이 유행처럼 쏟아진다. 그러나 기본적인 사양은 그 전 시즌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한번 구입한 제품은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하는 것이 환경보호하고 자원낭비도 막는 일. 모든 가전제품은 기본적으로 열이 발생하며 이것을 원활히 방출해야만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인테리어나 먼지 방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가전제품 위에 덮개를 덮어두었다면 모두 벗겨내도록 한다. 세탁기, TV, 오디오 등 많은 제품들이 습한 곳에서는 더 잦은 고장을 일으킨다. 특히 세탁기를 욕실에, TV나 오디오를 창가에 설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료출처: 소비자원, 공간코리아 pdp 홈페이지 www.kongkankorea.com염아영 기자 yayysk@naver.com운동하기 좋은 봄·여름철? “심하면 허리디스크 온다”허리 통증(요통)은 이제 현대인이 피할 수 없는 질병이다. 현대인 10명 중 7명은 일생 동안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요통을 겪는다고 한다. 걷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차를 타거나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지내는 경우가 많다. 운동량도 적어 척추를 지탱하는 허리 근육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과도한 부담을 디스크가 혼자 감당하게 돼 척추에 무리가 온다.■ 따뜻할 때 더 긴장해야기온이 높아지면 허리 주위 근육과 인대가 이완돼 허리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디스크가 척추를 떠받쳐 주는 부담을 줄여 준다. 때문에 날씨가 따뜻한 봄철에는 오히려 허리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진 봄, 여름철에 더 허리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 내내 실내활동을 하면서 약해진 근육을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하면 이러한 충격이 척추에 그대로 전달돼 디스크의 파열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운동을 하다가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이러한 운동이 허리근육의 이완보다는 오히려 과도한 긴장을 초래하게 되고, 이로 인한 디스크의 자극성 염증반응을 수반하여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통이 오면 일단 누워야과도한 운동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반복 하다 갑자기 요통이 오면 일단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안정을 취함으로써 허리근육의 긴장 및 디스크의 염증을 함께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앉는 자세보다는 서있는 자세가 서있는 자세보다는 눕는 자세가 좋다. 앉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오히려 30% 이상 허리에 압력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피해야 한다. 단순 허리 통증은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아도 4주 이내에 상태가 좋아지기 때문에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로 진행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충분히 안정을 취했는데도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FIMS치료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참을 쉬었다 운동을 다시 시작할 때는 약해진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다가 오히려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기 전에 근육의 이완을 돕는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수적이다. *도움말 : 분당척병원 김동윤 대표원장, 김주현 척추외과 원장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불만제로‘혹 떼려다가 혹 붙인’ 격여드름 약 발랐다가 각질에 기침까지여드름 약을 먹다가 얼굴에 각질이 심하게 생기고 목이 건조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여드름 치료제 중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은 다른 치료법으로 잘 치료되지 않는 중증의 여드름에 주로 사용된다. 여드름 약으로 유명한 로아큐탄, 이소티논 등은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약품을 복용하는 과정에서 이상반응이 느껴지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약 복용 후 안면 건조 심해져경기도 심곡본1동의 배은별(여·28세) 씨는 여드름 약을 복용하다가 얼굴에 각질이 심하게 올라오고 목까지 건조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배 씨는 지난 2월 말 집 근처에 있는 K피부비뇨기과에서 이소티논(한미약품) 한 달치를 처방받았다.배 씨의 담당의사는 “여드름 증상이 심하지 않아 다른 약과 함께 이소티논을 하루 한 알씩 복용하면 된다. 3개월은 먹어야 한다”고 처방했다. 그러나 배 씨는 약물을 복용한 이후 코와 턱 부분에 각질이 심하게 올라오고, 목까지 건조해져 기침이 계속 나왔다. 배 씨는 안면 건조가 심하다 못해 입술까지 터졌다. 배 씨는 한 달 동안 이 같은 증상이 약물 부작용인줄 모르고 지냈다.배 씨는 이소티논 등을 처방받은 뒤 K병원 카운터에서 계산하면서 증상을 얘기하다가 약물 부작용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찜찜한 기분에 약국에 들러 여드름 약 만6천원어치를 구입한 배 씨는 그날 저녁 인터넷에서 이소티논을 검색해보고 깜짝 놀랐다. 얼굴이 심하게 건조하고 목까지 아픈 증상이 이소티논 부작용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부작용 생기면 끊으면 된다”?놀란 배 씨는 다음날 K병원에 찾아가 담당의사에게 “처음 이소티논을 처방 받을 때 왜 유의사항을 얘기해주지 않았냐”고 따졌다. 그러자 담당의사는 “임신여부를 묻고 (부작용으로)건조해진다고 얘기했다. 수많은 부작용을 일일이 설명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배 씨의 증상을 들은 담당의사는 “1~2개월 먹다가 부작용으로 느껴지면 약을 끊으면 된다”고 했다.배 씨는 담당의사의 조언에 따라 약국에서 약을 환불 받았다. 배 씨는 “약물을 끊은 지 3~4일 됐는데 요즘 날씨가 건조해서인지 증상이 좋아졌는지는 모르겠다”며 “나 뿐만 아니라 부작용인줄 모르고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소티논을 판매중인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사 제품 뿐 아니라 이소트레티노인 성분 여드름 치료제의 부작용에 해당된다. 만일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환자의 증상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면 호전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여드름약 임부나 가임기 여성 복용 금지실제로 아소트레티노인 성분의 여드름 치료제는 임부 또는 가임기 여성에게 사용이 금지돼 있다. 이 약물을 복용하다가 임신할 경우 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또 이소트레티노인 성분 약은 신장 및 간 장애 환자, 비타민 A 과다증 환자, 혈중 지질농도가 과도하게 높거나 약물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 투여해서는 안 된다. 이소트레티노인 성분 약은 입 주변이 짓무르거나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는 구순염, 피진, 가려움, 피부염, 탈모증, 전격성 여드름,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비타민 A 및 D제로 허가된 의약품은 뉴티논(동광제약), 니메겐(메디카코리아), 데삭틴(서흥캅셀), 레씨범(위더스제약), 로스탄(알앤피코리아), 로아큐탄(한국로슈), 아큐네탄(대웅), 아크날(동아제약), 아크레인(신신제약), 아키놀(아주약품공업), 이소큐탄(한국콜마), 이소트렌(고려제약), 이소티나(태극제약), 이소티논(한미약품), 이소틴(청계제약), 이티에스(비티오제약), 청계이소틴(청계제약), 트레논(동구제약), 트레인(보람제약), 트레틴(코오롱제약), 핀플(영일제약) 등이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자동차 리콜 관련 인식조사 결과소비자들은 ‘진심어린’ 리콜을 원한다.기업의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선택일 수밖에 없는 제품의 ‘리콜’조치. 장기적으로는 제품관리의 긍정적인 면도 기대할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피해갈 수 없어 최악의 경우가 되기 전까지는 피하고 싶은 기업의 ‘리콜’에 대해 소비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기업이 리콜 조치를 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는 단순히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그 조치가 사전조치인지, 사후조치인지 여부에 따라 현저하게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소비자, 리콜에 의외로 긍정적시장조사 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 co.kr)가 기획하고 엠브레인(embrain.com)이 실사를 진행한 ‘자동차 리콜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42.3%의 소비자들은 ‘자동차 품질 자체에 불신이 생길 것 같다’고 비교적 부정적으로 응답한 반면, 40.3%의 응답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자동차의 품질개선을 위한 노력). 즉,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은 리콜 조치의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균형있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실제로 실시된 ‘리콜조치’에 대한 반응은 매우 다른 양상을 보였다. 최근 국산차 현대의 리콜 조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해당업체의 신뢰도가 증가+향후 차량 구매시 고려)’이 55.0%로 부정적인 의견(18.8%)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다. 하지만 수입차 토요타의 리콜 조치에 대해서는 결과가 반대로 나타났는데, 소비자들의 34.8%가 긍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었던 반면, 10명 중 5명이 넘는 소비자들(54.9%)은 최근 수입차종 브랜드의 리콜 조치를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국산차의 리콜 조치에 대한 태도와는 대조를 이루었다.사전 조치인지 사후 조치인지가 중요형태는 두 곳 모두 ‘자발적 리콜’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그 리콜이 ‘사전 조치’였는지 ‘사후 조치’ 였는지에 따라, 소비자들의 태도는 분명하게 나뉘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기업의 리콜 조치가 ‘사후약방문’ 인지 여부를 따져가면서 리콜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소비자들은 ‘생산량의 급증으로 인한 품질관리의 부족’(40.2%)을 최근의 자동차 결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다음으로 ‘자동차 내부 전자 장치의 복잡성 증가’(31.1%), ‘자동차 부품 하청업체의 영세성’(22.6%) 등을 또 다른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관리 차원’의 문제를 자동차 결함의 더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트렌드모니터와 엠브레인이 공동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운전면허가 있는 전국의 20세 이상의 1,331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리콜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해 얻은 결과이다.*자료제공 : 엠브레인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임신 중엔 감기에 걸려도 무조건 참아야 할까. 알고 보면 그렇잖다. 흔히들 ‘임신 중에 약을 먹으면 무조건 태아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고열 등 심한 증상을 참는 게 오히려 더 좋지 않다. 앓고 있는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는 산모와 태아에게 유익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플루로 불안해하는 임신부들을 위해 ‘임신부를 위한 증상별 약물복용 안내서’를 펴냈다. 고열 땐 약 먹는 게 더 유익임신부들은 감기, 두통 등의 흔한 증상 같은 경우 약을 먹지 않고 참는다. 또 임신초기에 아기를 가진 걸 모르고 약을 먹었다가 나중에 임신한 걸 알게 됐을 때 매우 불안해한다. 하지만 임신 중에도 적절한 약물치료법이 있다. 감기 같은 경우엔 바이러스에 따른 질환이므로 약을 먹는 것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하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심한 두통이나 고열이 따른다면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해열진통제를 먹으면 된다. 이는 임신 중 고열에 따른 태아 기형과 신경계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길게 약을 먹는 건 좋지 않다. 입덧은 모든 임신부가 임신초기에 겪는 증상이다. 입덧으로 인한 입원은 1~3%로 아주 적어 기간이 지날 때까지 견디는 이들이 많다. 입덧엔 정서적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 입덧을 자극하는 음식들은 피하고 적은 양을 자주 먹는 게 바람직하다. 마른 토스트나 크래커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은 적게 마시도록 한다. 보조적으론 침을 맞거나 생강차를 마시면 입덧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입덧이 탈수증세를 보일 만큼 아주 심할 땐 전문의와 상의해 피리독신과 메토클로프라마이드 등의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타미플루 임신부에게도 처방 가능임신 초기 변비로 고생하는 임신부들이 많다. 임신 중의 변비는 생리적으로 어쩔 수 없이 생긴다. 또 임신 중에 먹는 철분제가 변비를 악화시킨다. 약을 먹는 것보다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어 변의 부피를 늘리는 게 좋다. 변비약은 기간에 따라 먹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므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변비약은 몸에 흡수되는 양이 적어 대체로 안전하다. 또 임신초기엔 호르몬 변화, 수면 부족, 혈액순환 변화, 카페인 중단 등으로 두통이 잦다. 두통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규칙적 운동으로 다스린다. 어깨마사지나 따뜻한 수건을 얼굴에 덮는 것도 도움 된다. 감기 때 먹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이 때도 쓰일 수 있다. 하지만 약 먹는 기간이 길지 않아야 한다. 편두통에 흔히 쓰이는 에르고타민, 수마트립탄은 태아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먹지 않아야 한다. 신종플루는 임신부들이 조심해야 한다. 신종플루에 걸리면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까닭이다. 멕시코에서 신종플루 사망률은 임신부가 전체의 8%에 이르렀다. 신종플루로 인한 고열엔 아세트아미노펜이 쓰일 수 있다. 신종플루의 항바이러스제로 유명한 타미플루도 임신부에게 처방될 수 있다. 식약청의 안내서엔 임신기의 다양한 증상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식이요법 등과 함께 먹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안내서는 전국의 주요 산부인과의원 등에서 볼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핵가족화가 되면서 애완견을 키우는 집이 늘고 있다. 자연히 ‘애완견을 둘러싼 분쟁’도 늘고 있다. 인천에 사는 이모 씨는 지난 5월 애완견을 파는 곳에서 말티즈(암컷)를 35만 원에 샀다. 분양일부터 개가 토하는 등 힘이 없어 다음날 근처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애완견상태가 좋지 않아 입원치료를 네 번 받았다. 이 씨는 개를 산 곳으로 가 환급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지금까지는 애완견을 산 뒤 15일 안에 숨졌을 때 다른 개로 바꿔주거나 환급됐다. 그러나 보증기간이 긴 대신 숨진 원인 규명이 쉽지 않아 실효성이 없었다.7일 안에 숨지면 피해보상앞으로는 애완견을 산 지 7일 안에 숨지면 보상받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개정안을 마련,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애완견이 숨지는 건 물론 죽은 주원인인 파보·코로나·홍역에 걸렸을 때도 보상대상에 들어갔다. 또 판매계약서엔 질병감염여부를 적도록 했다. 반면 보증기간은 7일로 짧아졌다.그럼에도 일부 판매업자의 계약서엔 지금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달리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항을 명시하고 소비자가 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피해가 생겼을 때 판매업자가 보상을 거부하며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다. 또 계약서에 애완견 나이, 예방접종 기록을 가짜로 적거나 광고와 다른 개를 팔기도 한다. 혈통서를 주지 않거나 허위로 만들어 주는 경우도 있다. 잡종을 순종으로 속여 파는 사례도 있다.따라서 애완견을 살 때 주의해야 한다. 사전조사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 살 애완견 종류, 특성, 값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 피해를 입지 않는다. 될 수 있는 대로 집에서 가깝고 믿을 만한 곳에서 사는 게 좋다. 어린 개는 먼 거리를 오가다 감기에 걸리거나 병에 걸릴 수 있다. 또 애완견 건강상태를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 건강한 개는 털에 윤기가 흐르고 눈, 코, 귀, 항문주위가 깨끗하다. 마지막으로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한 뒤 판매업자가 불리한 조건을 일방으로 내놓을 땐 사지 않는 게 좋다. 판매업자들이 내놓는 조항 중 ▲3일 안에 숨지면 바꿔주거나 환급이 안 된다 ▲책임을 피하기 위한 ‘보증 불가’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들이 들어 있을 수 있다. 계약서에 이런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계약서 확인사항판매업자는 애완동물을 팔 때 다음 사항이 적힌 계약서를 고객에게 줘야 한다.① 분양업자 성명과 주소 ② 애완견 출생일과 판매업자가 입수한 날 ③ 혈통, 성, 색상과 판매 때의 특징사항 ④ 면역 및 기생충 접종기록 ⑤ 수의사의 치료기록 및 약물투여기록 등 ⑥ 팔 때의 건강상태 ⑦ 산 금액과 날짜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알레르기환자들에게 4월은 잔인한 달이다. 꽃가루에 황사까지 걷잡을 수 없는 불청객 때문이다. 이비인후과나 한의원엔 이런 환자들로 붐빈다. 흘러내리는 콧물, 계속되는 재채기에 황사가 심한 날이면 눈과 목까지 따끔거리니 도무지 일상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진다. 어떻게 하면 꽃가루와 황사에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꽃가루와 황사를 막을 수는 없지만 적절히 대처하는 해답은 있다. 나들이 땐 안경, 마스크 착용이 ‘최선’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안 점막이 바깥의 이물질에 따라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꽃가루, 황사먼지 등이 이물질이라면 콧물, 재채기 같은 증상이 바로 우리 몸의 과민반응인 것. 최근 황사문제가 더 심각한 것은 질산, 납, 아황산가스 같은 해로운 물질이 많이 들어있어서다. 인체유해물질들이 코 안 점막을 파괴해 비염이나 축농증을 일으키고 호흡기능을 악화시키므로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황사는 무서운 적이다.흔히 알레르기를 ‘체질증상’이라 표현하듯 한의학에서 보면 기와 혈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쌓이는 독이 외부물질과 결합해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가 나오는 것이다. 코에 알레르기가 생기는 몸의 내부적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몸의 기가 허하고 폐기능이 약해지면 피로를 자주 느낀다. 피로한 뒤엔 감기에 자주 걸리고 알레르기가 더 심해진다. 신장기능이 떨어져도 면역력이 약해져 만성비염이나 천식이 될 수 있다. 비염치료를 위해 먼저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맑은 콧물이 아닌 끈적끈적한 농이 생기면 반드시 X-선검사나 CT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그러나 가벼운 알레르기증상은 너무 병원치료에만 급급해선 안 된다. 병원에선 보통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으로 약물처방을 하므로 일시적 치료는 될 수 있으나 근본치료는 어렵다. 따라서 지나치게 약물에 의존하기보다 평소 먹는 음식과 생활습관 등을 고치면서 차분하게 체질을 순화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봄철 알레르기성 비염을 막기 위해선 문제가 되는 항원을 될 수 있는 대로 막는 게 최선이다. 항원의 하나인 집먼지 진드기나 실내 곰팡이균을 막고 규칙적으로 실내 환기를 하는 게 좋다. 또 실내가 건조하면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로 습도를 높여줘야 한다. 알레르기에 민감하거나 어린애가 있는 집에선 숯이나 친환경제품을 써 항원을 막는 방법도 효과적이다.황사나 꽃가루가 심한 날엔 외출을 삼가는 게 상책이다. 부득이 외출해야 할 땐 보호안경과 마스크를 쓰면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집에 돌아와선 손, 발은 물론 미지근한 물로 눈, 콧속, 입안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눈에 이물감이 느껴질 땐 깨끗한 물에 눈을 담가 여러 번 깜빡거리거나 냉찜질을 해주면 증상이 완화된다.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알레르기질환에 깊게 관여한다. 따라서 평소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담배와 술을 피하고 규칙적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의료계전문가들은 봄철 알레르기질환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위생관리를 깨끗이 해 원인을 없애고 음식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고단백 음식에 수분 섭취 필수건조한 날씨에 꽃가루, 황사가 심한 봄철엔 음식섭취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제철음식을 챙겨먹는 게 좋다. 봄나물도 그래서 권할만 하다.  ◆ 도라지=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결핵을 비롯한 여러 호흡기질환에 좋다. 특히 기침과 폐 기능 회복에 뛰어나다. ◆ 녹차=녹차엔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이뇨작용을 돕고 비타민C가 풍부해 건조한 피부에 윤기를 준다. 지방을 분해시키고 소화를 돕는 작용이 있다. 매일 적당량 마시면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 명태=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는 명태는 고단백식품이다. 알레르기체질을 개선하고 알레르기로 인한 질병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황사와 꽃가루로 고생하는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 미역=미역에 많이 들어있는 끈끈한 성분인 알긴산은 질 좋은 수용성 섬유질로 중금속, 먼지 등을 흡착해 배설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뛰어난 식품이다.이밖에 기관지를 보호하는 모과차, 배즙, 양파 즙을 수시로 마시거나 면역력 증강에 뛰어난 쑥, 냉이, 취나물 같은 봄나물을 먹는 것도 좋다. 뭣보다도 충분한 수분섭취를 위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메드시티 www.medcity.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