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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기형' 급증! 주기적 검사로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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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기형' 급증! 주기적 검사로 예방해야
  • 성산
  • 승인 2013.05.27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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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여성 연령증가로 선천기형 증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7년간(2005~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0세’의 ‘선천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Q00-Q96)'에 의한 진료인원은 2005년 1만3,786명에서 2011년 3만2,601명으로 늘어 7년간 13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0세 선천기형’ 진료인원
남아는 2005년 7,557명에서 2011년 1만8,451명으로 연평균 16.0% 증가하였고, 여아는 2005년 6,229명에서 2011년 1만4,150명으로 연평균 14.7% 늘어났다.
 
‘0세’ 인구 1만명당 ‘선천기형’ 진료인원은 2005년 347명에서 2011년 730명으로 연평균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상병별로 진료환자 비중을 보면 2005년에는 순환기계(34.0%), 근골격계통(19.6%), 눈, 귀, 얼굴 및 목(14.2%)의 선천기형 순(順)으로 진료환자가 많았으나, 2011년에는 소화계통(30.8%), 순환계통(23.5%), 근골격계통(16.6%) 순으로 진료환자가 많았다.
 
‘선천기형’ 질환의 의료이용 증가 이유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산모의 출산 연령이 높아져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함께 당뇨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의혁 교수는 ‘선천기형’의 증가원인에 대해 “산모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다운증후군을 비롯한선천기형의 빈도가 증가하며, 또한 산모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어 당뇨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선천기형의 위험이 증가된다” 면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전부터 엽산제를 복용하고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기존에 당뇨나 고혈압이있었던 산모들은 당 조절과 혈압 조절에 더욱 신경을 써서 조절을 해야 하고 임신 중 엑스레이 촬영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선천기형’의 예방법
- 선천기형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잘 알려져 있는 기형 유발 물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알코올 섭취와 흡연을 금한다.
2)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임신 중 투여해도 안전한 약물로 처방 받는다.
3) 방사선 검사 전에는 임신 가능성을 확인해 본다.
4) 임신 중 안정성이 연구되어있지 않은 약제는 먹지 않는다. 천연성분 약제도 중금속 오염과 정제되지 않은 다양한 성분이 태아 독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복용하 지 않는다.
5) 임신 중 당뇨는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는다.
6) 임신 전에 풍진 예방접종을 한다.
 
- 또한 기형의 위험이 증가 되어 있는 경우 즉 산모가 고령이거나 가족 중에 선천기형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산전 진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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