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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섭식장애, 여성이 남성보다 9배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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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섭식장애, 여성이 남성보다 9배나 높아
  • 성산
  • 승인 2013.05.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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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 진료인원이 20대가 23.9%로 가장 높았으며 성별 점유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4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섭식장애(F50)>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2008~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섭식장애(F50)’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10,940명에서 2012년 13,002명으로 5년새 2,062명이 증가(18.8%)하였고, 총진료비는 2008년 약 25억6천만원에서 2012년 약 33억9천만원으로 5년새 약 8억3천만원이 증가(32.4%)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18.9%~23%, 여성은 약 77%~81.1%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4배
더 많았고,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20대가 23.9%로 가장 높고, 70세이 상이 17.4%, 30대 16.2%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4배 많으며, 특히 20대에서는 8.8배, 30대에서는 8.4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섭식장애는 음식 섭취와 관련된 이상 행동과 생각을 통틀어 일컫는 것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 신경성 과식증(폭식증) 등이 있다. 섭식장애의 원인은 뇌의 이상으로 인한 생물학적 요인, 날씬함을 강조하는 사회적 경향 및 심리학적 요인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섭식장애 치료의 가장 큰 목표는 식이습관 교정으로, 치료를 위해 인지행동치료, 역동적 정신치료, 가족치료 등과 함께 적절한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특히 섭식장애 환자는 본인에게 낮은 자존감으로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를 위해 가족과 주변인의 꾸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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