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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여성, 술마시고 운동 안하면 골다공증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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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여성, 술마시고 운동 안하면 골다공증 위험 높아...
  • 박은주
  • 승인 2013.05.22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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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뼈에 스펀지처럼 작은 구멍이 많이 생겨 물러져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상태가 된 것을 말한다.
  
▲ 극심한 골다공증 환자의 뼈. 뼈 속이 거의 텅 비어 있다. <출처 : Topic/Corbis>
뼈가 단단한지 여부는 뼈의 질과 골밀도에 의해 결정되는데, 뼈의 질을 측정하는 건 현재로선 불가능하므로 그냥 골밀도만 가지고 판정을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젊은 성인들 평균치의 2.5 표준편차 이하의 골밀도, 즉 3% 이하인 경우를 골다공증으로 정의하고 있다.  
 
호르몬 질환 등 여러 질환의 증세로도 생기지만 보통은 뼈의 노화현상으로 생긴 것이다. 
 
뼈의 노화는 중.장년층 남.녀 모두에게 불가피하게 생기는 것이지만,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많은 양의 골질이 소실되었을 때 골다공증이라 하는데, 폐경 후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골다공증은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될 수 있다.
  
연령에 비해 빨리, 그리고 심하게 생긴 경우 치료대상이 되며, 골질의 손실이 척추, 대퇴골 경부, 골반 및 늑골에 발생하면 극심한 임상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중 가장 문제는 척추뼈다.
 
특히 물건을 양손으로 든 상태에서 허리를 갑자기 펴는 행위는 위험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대퇴골이 부러지는 경우도 흔한데, 여성환자에게 고관절 골절의 빈도는 50세 이후 각 10세 증가할 때마다 4배씩 증가하고 이러한 골절 후 6개월 이내에 20%가 사망하게 된다. 그외 손목, 갈비뼈 등도 부러지기 쉬운 부위이다.
  
골다공증의 치료방법은 ①칼슘제, 비타민 D, 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 등 뼈를 강화하는 약물을 투여한다. ②진통제·근이완제를 투여하거나 아픈 부위를 보온하는 온열요법 시행 및 체조를 한다. ③골절시 골절에 대한 치료를 한다. ④ 평상시 항상 주의한다. 뼈가 약해지면 엉덩방아를 찧거나, 무거운 것을 들었을 때 등뼈가 골절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살짝 넘어져도 늑골이나 고관절, 손목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방법은 평소에 저염식을 하며, 고기, 생선 등 단백질을 섭취하고,
우유, 버터, 치즈 등의 유제품,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 두부, 배추김치, 녹황색 채소, 과일 등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먹어야 하며, 인스턴트식품이나 음주, 흡연, 탄산음료, 커피 등은 피해야 한다.
 
그리고, 비타민D는 칼슘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므로 적당한 햇볕을 쬐어 보충해 줘야 한다. 또한 걷기, 조깅 등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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