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은 150만명 이상 많은 소비자가 가입한 치아보험은 보장범위, 면책기간, 지급대상이 상품별로 다르기 때문에 가입 전에 정확히 알고 가입해야 하고, 설문조사결과 치료보험금 청구시 지급여부에 대한 불안감이 78.5%에 달해 상품에 대한 불안감 해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치아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매년 700만명이 넘게 치과질환으로 치료를 받지만 고액의 치료비에 대해 소비자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라 치아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소연은 소비자에게 정확한 치아보험 소비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치아보험에 대해 전 상품을 비교평가 했고, 치과의사, 보험설계사와 소비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장범위, 면책기간, 지급대상 알고 가입해야 치아보험은 2008년 9월에 라이나생명이 국내에 처음으로 ‘치아사랑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해 약150만명이 가입하고 있다. 하지만 치아보험은 고가의 치아치료비에 대한 보상으로 소비자의 인기를 얻고 있으나 보장내용의 복잡함과 인지미숙에 따른 민원 발생의 문제점이 있다. 현재 판매중인 치아보험은 라이나생명의 ‘THE 건강한치아보험’, AIA생명의 ‘실속보장치아보험’, ACE생명의 ‘치아안심보험’이며 LIG손해보험은 어린이보험에 키즈덴탈 특약으로 부가판매하고 있다. 치아보험은 1~3만원대의 보험료로 폭넓은 혜택을 보게 된다.치과 질환에 대한 보장과 보장범위 가입연령, 보장 대상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해 보면, 연령대별 보험료를 적용해 저연령층에서는 AIA의 ‘실속보장 치아보험’이 유리하다. 하지만 실수요층인 4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상품과 환급형 상품에서는 라이나생명의 ‘THE 건강한 치아보험’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실수요자인 소비자입장에서 볼 때 라이나생명의 ‘THE 건강한 치아보험’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후략) (보다 자세한 기사는 소비라이프Q 월간지 2012년1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2-01-10 00:00
바우처(voucher)는 증서나 상품권을 뜻한다. 도서상품권, 문화상품권, 백화점상품권, 식권처럼 특정한 상품이나 물건을 사기 위해 현금 대신 증서나 쿠폰을 이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특정상품의 판매를 늘리고 충성고객을 잡을 목적으로 고안됐다. 그러나 현재는 사회보장제도의 한 방편으로 국가의 사회복지정책을 이뤄내기 위한 기본 제도로 활용되고 있다. 국가가 특정상품을 상품권이나 쿠폰으로 제공했을 땐 폭넓은 계층의 수요에 부응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최근 나온 사회복지서비스 바우처는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보편성 △부정사용을 줄이기 위한 투명성 △이용자의 책임성 △시장과 소비자의 선택을 위한 효율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도입된 게 전자바우처제도다. 이에 따라 쿠폰형 바우처와 함께 더불어 신용카드를 도입한 포인트형 바우처가 널리 쓰일 것으로 보인다.저비용으로 신생아, 노인 서비스2007년부터 시행된 바우처제도를 놓고 말들이 많다. 한쪽에선 다양한 서비스를 더 많은 계층을 위해 늘리고 있어 반기지만 다른 한쪽에선 사회복지제도의 근본인 ‘나라가 국민을 위해 주는 공적 부조(扶助)’의 뜻이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그 배경은 정부가 앞서 이끌었던 사회복지개념이 바우처제도로 사회서비스개념으로 바뀐 데 있다. 다양한 복지기관들은 정부지원금을 위해 경쟁하게 됐고 민간기업이 서비스시장에 뛰어드는 데서 오는 부작용이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비판은 주택바우처제도의 시행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는 것. 논의 중인 주택바우처는 임대료보조금제도(월세쿠폰)이다. 뼈대는 무주택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세입자의 월임대료를 집주인에게 쿠폰으로 주는 제도다. 당초 올부터 시범 도입키로 했으나 예산을 받지 못해 내년으로 늦춰졌다가 올해 역시 예산이 편성되지 못했다. 선진국에선 매우 다양한 바우처제도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부족하며 아직 초기여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아직까지 제대로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바우처도 꽤 많다. 일명 ‘고운 맘 카드’로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바우처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이다. 지원금은 20만원 쯤으로 많지는 않으나 출산 전까지 진료비와 약 구입에 드는 돈을 받을 수 있다. 임신확인서를 병원에서 받아 집 부근 은행에서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산모·신생아 도우미서비스도 신청자격이 되면 꼭 챙길 필요가 있다. 월평균소득이 50% 이하(2인 가구는 236만3000원)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배기량 이 2500cc를 넘고 평가액이 3000만원 이상인 차(장애인용, 생업용은 제외)를 갖고 있으면 제외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2주간 산후조리사에게 도움을 받으면 55만원(평균소득 40% 이하는 59만6000원)의 지원금을 정부에서 받고 본인은 9만2000원만 내면 된다. 노인돌봄서비스는 혼자서 생활하기 힘든 어르신의 식사, 화장실 이용, 외출동행, 목욕보조, 밥짓기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월 27시간 이용을 기준으로 월 3만6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면 월 1만8000원을 내면 된다. 신청자격은 평균소득 150% 이하인 가구의 어르신 중 ‘노인요양 필수점수’가 40점 이상~55점 미만일 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노인장기요양보험서비스를 받고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저소득층에 스포츠용품 구입비 지원 문화바우처, 여행바우처, 스포츠바우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문화·여가·레저활동을 지원하는 바우처다. 문화바우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가구)이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로 공연·전시·영화를 볼 수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http://artstour. or.kr)사이트를 방문, 회원가입을 한 뒤 정회원 인증을 받으면 5000포인트가 생긴다. 보통 영화 한 편당 500포인트이므로 영화 열편쯤을 볼 수 있다. 스포츠바우처는 저소득층자녀들에게 매달 1인당 6만원 이내의 스포츠시설이용권과 한해 1인 1회 6만5000원 이내의 스포츠용품구입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여행바우처는 2006년까지 시행되다 멈췄으나 내년에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저소득근로자에게 일정 정도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다.비만아동 건강관리바우처는 비만지수가 20%를 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운동방법을 지도하고 건강관리에 필요한 교육, 정보, 처방을 서비스하는 제도다. 1인당 월 4만원을 10개월간 지원해준다. 소득기준은 따로 없다. 국가보훈처에선 제대군인직업교육훈련 바우처(후불형)를 도입, 5년 이상 복무한 뒤 제대한 예비역에 1인당 100만원 범위의 교육비도 지원한다. 내년엔 프리랜서, 작가 등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창조기업을 위한 보조금제도가 도입된다. 번역 등 지식서비스계약을 맺는 기업에게 프로젝트비용의 10%를 바우처방식으로 준다. 한도는 300만원으로 기업 당 12회까지 지원한다. 그 밖에 어린이집이용료인 보육료지원을 뼈대로 한 ‘아이사랑카드’가 있다. 맞벌이로 빈집에 홀로 남겨진 초등학생들을 위한 초등보육교실과 방과 후 교실 자유수강권 제도를 이용,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초·중·고생은 특기적성프로그램에 대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만 2세~만 6세 이하의 아동은 월 2만원에 해당하는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른바 학습지바우처다. ▶바우처 이용방법, 신청자격을 알 수 있는 사이트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http://www.socialservice.or.kr)* 고운맘카드(http://www.gounmom.co.kr)* 아이사랑보육포털(http://www.childcare.go.kr)*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http://www.vnet.g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신종플루가 무서운 건 합병증 때문이다. 신종플루의 사망원인 중 가장 많은 합병증이 바로 폐렴이다. 폐렴은 신종플루 증상과도 비슷해 폐렴으로 발전했을 때 알아차리기도 어렵다.보통 폐렴은 감기쯤으로 가볍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냥 넘기면 위험하다.폐렴은 항생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위험한 병이었다. 항생제가 생긴 뒤엔 95% 이상이 회복돼 위험성이 낮아졌다.아직도 폐렴은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다. 제3세계 나라들에선 폐렴으로 숨지는 수가 선진국들보다 훨씬 많다. 게다가 신종플루에 따른 합병증으로 생긴 폐렴은 특히 노인이나 영유아를 숨지게 한다.폐렴은 말 그대로 '폐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따른 감염으로 생긴다. 가래를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피 섞인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 식욕부진, 피로 등의 전신증상이 따르기도 한다.노인폐렴은 열이나 기침 없이 식욕부진과 피로 등만 나타날 수 있다. 더러 가래 없이 마른기침만 하기도 한다.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감기로 여기고 그냥 넘기면 젊은 층은 금방 나을 수 있지만 증상이 심각해질 수도 있다. 2주 이상 높은 열이나 기침, 가슴통증이 이어지면 폐렴으로 의심해봐야 한다.더 나아가면 패혈증(미생물에 따른 감염으로 온 몸에 반응이 나타나는 병)이나 쇼크가 생길 수 있다. 고 김대중 대통령도 폐렴이 패혈증으로 발전해 돌아가셨다. 한류스타 배용준도 패혈증으로 병원신세를 졌다. 폐의 부분적 합병증으론 기류나 기흉, 폐농양 등이 따를 수 있다. 폐렴에 대한 잘못된 상식폐렴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있다. 흔히 감기를 그대로 두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감기, 독감, 폐렴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은 다르다. 감기나 독감에 따른 합병증으로 폐렴이 올 수는 있지만 감기나 독감이 심해져 폐렴이 되는 건 아니다. 따라서 어떤 증상이라도 일단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폐렴은 백신접종으로 막을 수 있다. 폐렴항생제가 많이 쓰이다 보니 내성이 생긴 환자들이 많아졌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나 만성질환자들은 폐렴구균 백신접종을 하는게 좋다.치료는 2주간의 항생제치료로 완치되는 게 보통이다. 증상이 심해진 뒤 병원을 찾으면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노인폐렴은 증상이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어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7 00:00
청년실업과 중∙장년층 실직이 심해지면서 취업이나 창업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큰 인기다.이에 따라 교육기관들은 일자리 찾기가 쉬운 프로그램들을 경쟁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전문 강사가 하는 실무위주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수료 뒤엔 구직알선, 창업정보제공 등 수강생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수강생 역시 똑똑해졌다. 교육기관과 프로그램을 고를 때 ‘과연 취업에 도움이 되는 강좌인가’에 초점을 맞춰 꼼꼼히 비교∙검토한 뒤 택하는 치밀함을 보이고 있다. 이들에겐 스펙관리나 자기계발보다 취업이 최우선이란 생각에서다.한 취업사이트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실업자나 재직자를 위한 훈련비 지원예산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지원을 받도록 인가받은 교육기관과 학원 등이 취업사이트를 이용, 수강생을 모집하는 게시물들이 눈에 띄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신문에 끼워 배달되는 전단 역시 백화점, 마트, 음식점 등의 광고전단보다 수강생을 뽑는 교육기관 전단 수가 훨씬 많아진 것도 그런 흐름을 잘 말해주고 있다.대표적인 곳이 평생교육원이다. 평생교육원은 자본금 3억원 이상과 교육시설, 인력 등을 갖춘 법인이 관할교육청의 설립인가를 받은 교육기관을 말한다. 자격조건이 까다로운 만큼 규모와 자격을 갖추고 있고 인지도 면에서도 유리한 조건인 대학의 부설기관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학점은행제(일정학점을 받으면 학위를 인정해주는 제도)를 운영하는 사이버대학보다 강의료가 다소 많지만 취업에 바로 써먹을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중∙장년실업자나 주부, 취업을 앞둔 청년실업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평생교육원에 대해 알아본다. 병원코디네이터 과정병원코디네이터는 의사와 환자를 잇는 병원의 중간관리자라 보면 된다. 병원경영의 기획, 관리, 개선, 환자상담과 서비스 등의 업무를 맡는 의료서비스 전문가다. 예절교육을 기본으로 병원업무흐름 분석, 마케팅전략 등의 과정을 배우게 된다. 교육을 받으면 소정의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딸 수 있고 병원이나 병∙의원컨설팅업체 등에도 취업할 수 있다. 병원이 환자만 치료하는 차원을 넘어 고객서비스까지로 역할이 커지면서 수요가 느는 추세다. 서비스마인드와 인내심, 융화력을 갖춘 여성들에게 알맞은 직업이다. 이화여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경희대 등의 평생교육원에서 과정을 운영 중이다. 파티플래너 과정파티플래너는 파티의 전반적 기획부터 연출에 이르기까지 파티의 총괄진행을 맡는 직종이다. 결혼 피로연, 동창회, 기업파티, 각종 온라인모임 등 다양한 종류의 파티를 기획∙진행하는 사람이다. 공인된 자격증은 없지만 교육을 받으면 파티전문기획사나 결혼정보회사, 이벤트회사 등에 일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사교성, 끈기, 체력이 겸비된 이들에게 알맞은 직업이다. 교육을 통해 기획서작성법, 견적서작성법, 고객응대기법, 프로그램기획, 실내장식, 테이블장식 등을 배우게 된다. 이화여대, 남서울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등에서 운영 중이다. 바리스타 과정바리스타는 에스프레소커피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커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터득해 맛있고 숙련된 커피를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 국내에 바리스타가 알려진 건 10년도 채 안 된다. 그러나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유명 커피체인점들이 잇따르면서 바리스타에 대한 인지도와 수요도 늘고 있다. 커피의 기원, 커피학 개론, 에스프레소 뽑아내기, 커피 제조기술, 매뉴얼에 따른 실습, 손님응대법 등을 배운다. 교육을 받으면 호텔, 커피전문점의 바리스타로 취업할 수 있고 사설 교육기관 강사로도 뛸 수 있다. 이화여대, 숙명여대, 부경대, 선린대, 대구가톨릭대, 백석문화대 평생교육원 등에서 과정을 운영 중이다. 보육교사 과정보육교사는 영∙유아 보육과 건강관리, 보호자 상담, 보육시설 관리와 운영 등의 업무를 맡는 전문가다. 영∙유아의 신체적∙사회적∙정서적 발달을 균형 있게 지원하고 학부모와의 정보교환 교류자로서의 역할도 한다.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따면 보육시설에 취업할 수 있다. 또 자격증을 받은 뒤 2년 이상 경력자가 되면 가정보육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 원만하고 조화로운 대인관계, 전문지식, 영∙유아교육에 대한 자부심 등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덕성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등에서 과정을 운영 중이다. 헤드헌팅컨설턴트 과정평생직장 개념이 서서히 사라지고 더 나은 보수와 근무환경 등을 쫓아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유망직종으로 뜨는 직업이 헤드헌팅컨설턴트다. 직업상담사와 비슷하지만 직업상담사의 경우 자격증을 따야하는 것에 비해 헤드헌팅컨설턴트는 취업문턱이 낮은 편이다. 교육이수 뒤 HR(Human Resource)전문가로 활동하거나 관련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뒤 서치펌(헤드헌팅회사)에 소속돼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다양한 업무경험 등이 필요한 직업이다. 국내에 500여 서치펌업체가 있다. 취업전망도 그만큼 밝다. 숙명여대,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운영 중이다. 논술지도사 과정논술지도사는 학생들에게 논술을 지도하는 직업이다.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배경지식을 전하고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학습시킨다. 궁극적으론 학생들의 논술능력을 키워야할 책임이 주어진다. 따라서 논술지도사가 되려면 논술의 기초, 논리적 사고력, 다양한 첨삭기법과 논리적 검증법 등을 철저히 익혀야 한다. 민간교육기관 자격증을 딸 수 있다. 평생교육원에서 90시간 이상 수업과정을 거치면 자격증검정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주로 사설학원의 논술강사나 초등학교 특기적성교사로 취업하게 된다. 본인이 직접 논술학원을 운영할 수도 있다. 이화여대, 연세대, 숙명여대 평생교육원에 과정이 마련돼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7 00:00
사랑하라.” 이기탁 씨(43)가 외치는 말이다. 자신은 물론 가족, 고객, 자신의 일을 사랑해야 더 즐거운 맘으로 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동양종합금융증권 TYRT(동양종합금융증권사 인증 우수 펀드판매관리사) 우수회원, 흥국금융그룹 부산지점 재무설계전문팀 웰스매니저(자산관리사), 마니라인(주) 부산본부 마케팅부장 등 다방면으로 바쁘게 뛰고 있다.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교보생명 지점장 10년, 교육트레이닝센터장 2년, 자산관리전문회사 팀장·지점장 3년을 거쳐 이 업계에서만 17년째다. 일을 사랑해서인지 그의 수상경력과 자격도 화려하다. 영업관리자 우수자 포상을 받았고 자산관리전문회사에서 팀 매출 연속 3회 1위를 거머쥐었다. 이를 바탕으로 5개월째 팀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험은 재테크의 첫 단추그 비결은 무엇일까. 그의 설명은 아주 간단하다. 그는 “재무 설계는 나를 위해 하는 게 아니고 고객의 상황에 맞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고객 중심적 눈높이에서, 고객입장에서 상담하고 고객요구에 걸맞는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가 이뤄지고 객관적 금융상품을 추천·판매해야 한다는 견해다. 그래서 그는 ‘정직과 성실이 곧 직무윤리’라고 강조한다. 그가 가장 주의하는 점은 가입상품을 정확히 이해시키는 일과 가입 때 유의사항을 확실히 설명하며 권리와 의무범위를 꼼꼼히 설명해주는 것. 도덕적 위험으로 고객, 회사, 나에게 돌아오는 피해가 얼마인지 당해보면 그때는 늦다는 지적이다.그는 손님에게 늘 정직해야한다는 자세로 작은 약속부터 꼭 지키려 애쓴다. “믿음은 작은 약속 하나하나가 모여 이뤄지는 것이다. 고객은 업무관계일 수도 있지만 인간관계이므로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는’ 영업을 한다.” 그의 일처리는 아주 성실한 스타일이다. 재무 설계 땐 금융목표별 목적, 기간, 금액,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 등을 꼼꼼히 따져 손님에게 내놓는다. 자산을 보험, 은행, 증권사 등에 적절히 배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보험은 “자기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꼭 가입해야 할 재테크의 첫 단추”라고 단언한다. 보험은 자신과 가족의 정신적·경제적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줄 수 있는 울타리이므로 모든 재테크에 앞서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내 고객 ‘행복한 부자’ 만들기그는 미처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한 고객이 암을 진단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안타까워했다. “마음이 착잡했다. 좀 더 설득해 보험에 들게 했다면 큰 혜택이 주어졌을 텐데…” 그는 그런 맘으로도 모자라 “진심으로 사과 한다”며 그 분을 위해 많은 상품들을 떠올렸다고 한다. 그렇지만 암환자가 들 수 있는 보험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그 보험’뿐이었다. 그것은 의미가 없는 보험이라고 판단해 기본재력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돈을 더 쓰라고 권했다. 다행히 그 고객은 지금까지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다. 이렇듯 고객을 진정으로 대하는 그는 봉사활동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경남 창원의 노인요양병원 ‘성심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장래 계획을 물었다. “내년 중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다. 석사학위와 자격증을 따서 종합금융투자자산관리사로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오직 고객과 일에 대한 꿈뿐이다. 게다가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전문가 100명과 회사를 꾸리고 미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복지사업을 펼치는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맞춤형 건강검진 비용·시간 줄여 건강관리협회 검진프로그램 인기 어려울 때일수록 몸이 건강해야 하는 법. 하지만 돈이 겁 나 감히 검진 받아볼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게 보통서민들의 삶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몸이 무겁고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 ‘늘 감기증상이 있고 쉽게 숨이 차다’는 등 여러 증상들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 이런 증상들은 몸의 이상을 알리는 적신호다. 평소 예방과 더불어 이런 증상이 왔을 땐 검진이 급선무다. 건강검진 20만원대면 가능 그렇다면 값싸게 건강검진 받는 길은 없을까. 또 나에게 맞는 건강검진프로그램은 어떤 것일까. 여기에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답을 제시하고 있다. 협회가 마련한 건강검진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비영리의료기관이다. 국가 산하단체인 만큼 가장 큰 장점은 싸다는 점이다. 기초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당뇨검사, 간암기초검사부터 초음파, 폐 기능, 갑상선, 심혈관 등 수십 가지를 검사하는 일반종합건강검사 비용이 20만원대다. 지부마다 약간씩 다르긴 해도 일반종합병원의 50% 수준인 셈이다. 건강보험법에서 정한 보험수가를 기준으로 검진비용을 받으므로 가능하다. 그렇다고 시설, 장비, 기술 등이 뒤처진 게 아니다. 일반종합병원과 다름없는 수준이다. 건강검진이라고 해서 모두 똑 같지 않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환자의 나이, 성별, 특성에 따라 원하는 검사를 골라서 할 수 있게 돼 있다. 홈페이지(www.kahp.or.kr)를 통해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다. ‘나에게 맞는 건강검진’이란 항목이 그것이다. 여기에 각자 상태에 따라 클릭하면 상황에 맞는 검진종목을 볼 수 있다. 간 기능에 이상을 느낀다면 간 기능, B형간염, C형간염, 간종양표지자, 상복부초음파 등으로 이뤄진 검사만 받으면 된다. 이처럼 원하는 부분만을 골라 검진하면 비용,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 전국 지부마다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 동부에서 마련하는 ‘여성클리닉검사’는 10만원이 안 되는 값에 검진해주고 있다. 여성들에게 자주 생기는 질환을 집중 검진하는 것이다. 혼전건강검진은 10만원대결혼 전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혼전건강검진은 10만원대다. 여성은 남성보다 몇 만원 더 잡으면 된다. 이 밖에 ▲프리미엄 CT종합건강검진 ▲웰빙종합건강검사 ▲알뜰종합건강검진 ▲청소년건강검진 ▲오후검진 등 특정상황에 맞춰 검진할 수 있어 편하다. 협회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15곳에 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한다. 전국 15개 검진센터 중 검진 받기 편한 곳에 전화하거나 협회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약을 하면 된다. 이때 예약금은 없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불황기 창업 새 흐름>불황기 먹는장사 ‘흐름’을 파악하라외식업계 ‘한 가게 두 아이템’ 매장…국수전문점 등 늘어내사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창업지망생들은 길을 잘 찾아야 한다. 요즘 같은 불황기 때의 창업은 흐름을 잘 타고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그렇잖으면 실패하거나 원하는 목표에 이르기 어렵다. 현상유지를 해도 별로 남는 게 없어 애를 먹기 일쑤다. 창업도전자가 흐름파악에 가장 신경써야할 분야가 먹는장사다. 대중적이면서도 소비층이 두터워 창업동향, 점포운영 패턴, 장사기법연구가 중요시 되고 있다. 불황기의 먹는장사 흐름파악은 성공의 지름길로 통한다. 요즘 외식업계 흐름은 어떨까. 가장 눈에 띄는 건 복합매장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불황극복전략의 하나로 한 가게에 두 종류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곳이 많다. 기존의 여러 개 개별매장에서 볼 수 있었던 메뉴와 아이템들을 한 매장에서 함께 취급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낮엔 식사, 밤엔 술파는 업소 늘어단적인 예가 낮 시간 땐 식사를, 밤엔 술을 파는 업소다. 외식업 매장의 경우 메뉴의 이원화는 물론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주 아이템들을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형태의 복합매장이 등장하면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커피숍도 낮엔 음료와 차, 커피 등을 팔다가 밤이 되면 술집이나 밥집으로 바뀌는 것도 그런 유형에 들어간다. 죽 전문브랜드 ‘본죽’과 비빔밥전문점 ‘본비빔밥’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주시 충장로, 수원시역사, 대구시 성당뉴타운에 복합프리미엄 매장인 ‘본죽&본비빔밥Cafe’를 열었다. 죽과 비빔밥의 만남인 셈이다. 본죽&본비빔밥Cafe는 서로 다른 2개의 브랜드였던 ‘본죽’과 ‘본비빔밥’ 메뉴들을 한 매장에서 간편하게 맛 볼 수 있는 고급카페형 복합매장이다. ▲영양죽, 전복죽, 해물죽, 전통죽 등 12가지 죽 메뉴 ▲야채비빔밥, 낙지비빔밥 등 일반비빔밥 6가지와 돌솥비빔밥 메뉴 4가지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의 뚝배기메뉴 2가지 ▲떡산적과 해물파전, 음료 등 부가메뉴를 합쳐 모두 26가지 메뉴를 갖춰놓고 손님사냥에 나서고 있다. 매장인테리어는 프리미엄매장으로서 고급화와 차별화전략을 썼다. 웰빙(Well-being)과 슬로우푸드(Slow-food)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정크푸드(Junk Food)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원목과 천연마감재로 내부를 깔끔하게 꾸며 놨다. 친환경 냄새를 풍기면서 건강에 신경 쓰는 손님을 끌어들이는 작전이다. 또 아이스크림을 메인메뉴로 하고 샌드위치, 샐러드, 음료 등을 함께 파는 ‘아이스크림 카페’도 인기다. 복합매장인 이곳에서 만드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맛이 신선하고 유지방, 당도, 칼로리가 낮아 여성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의 대표브랜드는 ‘카페 띠아모’. 정통 이탈리아식 젤라또와 다양한 과일아이스크림을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팔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에스프레소커피, 포켓샌드위치, 샐러드, 와플 등 겨울철에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늘려 계절별 매출편차를 해결하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매장엔 만화, 잡지, 신문 등을 읽을 수 있게 북카페와 인터넷시스템을 접목시켜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갖췄다. 정통레스토랑인 일마레는 식당, 카페, 와인 바를 결합한 원스톱복합형 멀티매장이다. 일마레에선 기존메뉴인 수프, 샐러드, 파스타 등과 다양한 커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CJ엔시티는 인천국제공항에 테마가 있는 푸드코트와 고품격 웰빙스파&마사지시설을 열었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문을 연 ‘푸드 온 에어(Food on Air)’는 2000㎡(약 600평) 규모로 500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을 만큼 크다.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이탈리아 등 7개국의 대표적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방송국 스튜디오 개념의 푸드코트로 만들 어진다. 북경식 꿔바로우, 태국식 해산물 수프, 베트남식 새우월남쌈, 회전초밥 등 국내 공항 내 푸드코트에서 처음 시도되는 차별화된 메뉴가 특징이다. 창업시장에서 또 하나 두드러지는 현상은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을 공략하는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일반인들이 즐겨 찾는 국수집이다. ‘서민음식’ 국수전문점 바람도시지역을 중심으로 국수전문점 바람이 불고 있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냄비국수, 칼국수 등 전통국수집들이 잇달아 생겨나는 게 새로운 창업흐름이다. 각종 먹거리 파동 속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음식으로 인식되고 값도 싸 찾는 사람들이 많다. 초저가를 내세운 ‘우메마루’나 웰빙을 강조한 ‘오송할매 콩칼국수’ 등 새 프랜차이즈브랜드도 등장하고 있다.50년 전통의 ‘명동 할머니 국수’나 싸서 들고 가는 테이크아웃형의 ‘국수나무’도 가맹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국수전문점들이 호황인 것은 아니다. 불황기에도 그런대로 안정적인 창업아이템으로 권할 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국수전문점의 강점은 대중적이면서 서민적 음식으로 수요층이 넓고 계절적 매출편차가 적다는 것. 특별한 조리노하우가 필요 없고 주방운영도 대체로 쉽다. 다른 음식들보다 식재료 원가비중 또한 낮다. 대부분 5분 안에 서빙할 수 있는 메뉴들이라 매장회전율이 높은 것도 강점이다. 식당공간과 테이블 이용률이 높다는 소리다. 다만 메뉴가격이 그리 높지 않아 인건비나 식자재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높여야 하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저가형을 내세운 국수전문점일수록 매장인테리어나 서비스에 신경써서 손님들이 ‘뭔가 대접 받는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정성을 쏟는 게 중요하다. 게다가 국수메뉴로 손님들에게 맛과 포만감, 즐거움을 충족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곁들임 메뉴나 세트메뉴 등 메뉴 간의 연계성을 높여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는 것도 전략이다. 모든 장사가 그렇듯 목을 잘 잡는 건 말할 것 없다. 국수를 먹는 손님들은 대부분 일부러 찾아가서 먹는 게 아니다. 우연히 지나가다 들르므로 되도록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입점하는 게 바람직하다. 역세권이나 시장, 대형할인점, 대학가, 오피스가 부근 등이면 좋다.블루슈머 잡으면 돈이 보인다창업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블루슈머들을 고객으로 하는 창업에 나서보라고 권한다. 블루슈머는 ‘경쟁자 없는 시장의 새 소비자’를 뜻한다. 여러 계층을 상대하지 말고 특정계층이나 집단을 표적으로 삼아 돈벌이에 나서라는 얘기다. 좀 지난 얘기이긴 해도 그 흐름에선 큰 차이가 없다. 끌어들일 손님으로 △이동족 △무서워하는 여성 △20대의 아침 사양족 △피곤한 직장인 △3050 일하는 엄마 △살찐 한국인들이 그 안에 들어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이동족은 바삐 움직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들이 하루 오가는 시간은 평균 1시간 40분. 직장인의 출퇴근, 학생들의 통학 등을 포함해 1백분 정도를 걷거나 자동차, 전철로 움직인다는 뜻이다.창업자는 이들이 보내는 이동시간을 파고들 필요가 있다. DMB-TV, 무료신문, 핸드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물론 관련아이디어도 접목하면 아이템들은 무수히 많다. 무서워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있다. 살인, 강간, 납치, 협박 등이 늘었다는 통계청 자료나 언론보도기사들이 뒷받침한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상당수가 범죄에 떨고 있다는 점을 창업과 연계시키는 것이다. 방범·보안·호신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사냥’이 가능하다는 것.아침을 굶는 사람도 창업대상 범위에 들어간다. 20대의 절반이 아침을 먹지 않는 점을 감안해 이들을 위한 아침식사 대용식 장사에 도전해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생두부, 우유, 야채·과일즙 등 아침요기를 대신할 수 장사가 해당된다.피곤한 직장인들도 공략대상이다. ‘직장인의 89%가 피로를 느끼고 있다’는 한 통계조사 수치가 참고할 점이다. 모든 직장인들이 피로에 지쳐있어 이를 잘 알고 창업하면 성공할 수 있다.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품목들이 성공을 보장한다. 휴식을 주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사업이 그 범주에 들어간다. 차 전문점, 팬션여행업소, 건강관리실, 휴게방, 수면방 등이 좋은 사례다.3050일하는 엄마도 잘 연구하면 돈이 보인다. 이들은 가정에서 엄마이자 아내이지만 직장일로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들을 돕는 사업을 하는 것이다. 자녀돌보기, 교육, 청소 등 찾아보면 아이템은 수두룩하다. 유아원과 같은 고전적인 것만 찾아선 신선한 창업이 되기 어렵다. 요즘 신세대엄마들의 일과와 취향을 파고들어야 한다.다음은 살찐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이다. 제로(Zero) 칼로리, 제로 지방상품 장사가 여기에 속한다. 무칼로리 차, 무지방 우유 등 살이 찌지 않는 식품에 도전장을 내보는 게 좋다.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업자금도 있어야 하지만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아이템만 좋으면 일단 절반은 성공했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다. 요즘처럼 불황의 늪이 깊어지고 돈 벌만한 사업이 없을 땐 블루슈머에서 해답을 찾아 보면 어떨까. (발문) 1. 창업시장에서 또 하나 두드러지는 현상은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을 공략하는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일반인들이 즐겨 찾는 국수집이다.2. 블루슈머는 ‘경쟁자 없는 시장의 새 소비자’를 뜻한다. 여러 계층을 상대하지 말고 특정계층이나 집단을 표적으로 삼아 돈벌이에 나서라는 얘기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