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교묘해지는 스미싱...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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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교묘해지는 스미싱... 예방법은?
  • 김세빈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2.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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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파고든 범죄... 문자메시지 내 링크 접속 유도 스미싱 급증
출처 불분명한 링크는 함부로 열어보지 말아야... 경찰청 주의 당부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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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세빈 소비자기자]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각종 사이버범죄가 기승이다. 경찰청은 사이버 범죄 발생건수가 2019년 2만 4,310건에서 지난해 3만 949건으로 27.3%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을 통한 사기는 같은 기간 43건에서 191건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스미싱이란 불특정 다수에게 ‘무료 쿠폰 제공’, ‘돌잔치 초대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문자 메시지 내 가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하거나 개인/금융 정보가 탈취되는 수법이다. 스미싱 수법은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긴급 정부 지원 자금 대상이라는 정보로 링크 접속을 유도하거나 카드 결제 오류를 빌미로 접근하기도 한다. 심지어 택배 송장인 것처럼 꾸민 문자메시지의 형태도 스미싱에 이용된다.

실제로 40대 남성 A 씨는 택배 배송을 사칭한 스미싱으로 59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택배가 배송 중이라는 문자와 함께 수신된 가짜 링크에 접속하게 된 것이다. 링크를 통해 자동 설치된 악성 프로그램이 휴대폰 내 앱스토어로 5만 9천 원씩 총 10번 결제되어 59만 원이 통장에서 인출되었다. 이런 경우 경찰서나 118 사이버 민원센터에 신고 후 앱스토어 고객센터 전화 상담을 통해 환불 신청이 필요하다. 증거 확보를 위해 메시지는 삭제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결제된 스토어의 비밀번호를 반드시 변경해야 한다.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수신되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유사 스미싱 사례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악성코드나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신중하게 링크를 클릭해야 한다. 만약 따로 휴대폰을 조작하지 않았음에도 자동으로 화면이 실행되고,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면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서비스센터에 방문 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전화를 통한 사이버 범죄인 보이스피싱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수신 거부하여 예방할 수 있지만, 수신이 자유로운 스미싱은 예방이 쉽지 않다. 링크와 함께 수신되는 문자메시지는 진위 확인이 필요하며 무심코 신뢰해선 안 된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 습득이 상대적으로 빠른 젊은 층도 스미싱의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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