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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살 물건이면 안전하게 구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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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살 물건이면 안전하게 구매하자
  • 류예지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2.12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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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온라인 쇼핑 사상 최대치 기록
제품의 직접적인 확인이 어려워 온라인 쇼핑 문제 증가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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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류예지 소비자기자] 기획재정부의 11월 온라인 쇼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연간 거래액이 2015년 55조 556억에서 2019년 121조 9,970억으로 사상 최대다.

출처 : 오픈마켓 상품 정보 캡처
출처 : 오픈마켓 상품 정보 캡처

이는 소비자 한 명이 100만 원을 쓴다고 했을 때 30만 원은 온라인으로 소비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직접 물건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에 따른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상품 구매 전 판매자 정보를 꼭 확인해야 한다. 연락처는 실제로 연락이 가능한 번호인지, 정상 영업 중인 업체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또한 게시물 최신 여부 등으로 쇼핑몰 관리 상태 체크도 꼭 필요하다.

주문하기 전에는 내가 구매하려는 상품이 맞는지 모델명, 상품명, 정품 여부, 가격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재확인을 해야 한다. 특히 청약 철회 조건, 특약 등 동의에 관련한 세부적인 부분을 체크해야 한다. 만약 현금결제를 유도한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부득이하게 현금으로 결제를 한다면, 제3자의 중계를 통한 매매 보호 서비스인 결제대금예치 서비스(Escrow)를 사용하는게 좋다.

물품이 배송되어 왔다면 수령 즉시 확인하도록 하며, 박스 개봉부터 물건 확인까지 동영상을 남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후 불량품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유용한 증거로 작용한다.

직구족이 많아진 만큼 해외 배송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주문 시 계약 조건과 배송 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추가보관 비용이나 부피에 따른 운송료 증가 등 해외 배송 대행 수수료 책정 항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매 대행을 이용할 때에는 청약 철회 시 반환 비용 확인도 필수다.

많은 주의를 기울였지만, 혹시라도 분쟁이 발생했을 때는 한국인터넷진흥원 ICT 분쟁 조정지원센터의 전화(국번 없이 118(ARS 5번))나 홈페이지(https://ecmc.or.kr)를 이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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