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쇼퍼', 소비 트렌드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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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쇼퍼', 소비 트렌드가 바뀐다
  • 공혜인 인턴기자
  • 승인 2019.06.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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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쇼퍼의 등장과 유통업체의 활동 변화

[소비라이프 / 공혜인 인턴기자] 온라인을 통해 상품의 비교 분석이 용이해짐에 따라 사람들의 소비행태도 변화하고 있다. 백화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본 다음 구매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쇼루밍족’이 대표적이다. 외에도 '역쇼루밍족', '모루밍족', '핫딜 노마드족' 등 다양한 개념이 등장했는데, 여러 소비패턴을 모두 합친 개념이 ‘크로스오버 쇼퍼(Crossover Shopper)’이다.

 
크로스오버 쇼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비롯한 모든 채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일컫는다. 크게 '쇼루머', '역쇼루머', '옴니쇼퍼'로 나뉜다. 쇼루머는 앞서 말한 쇼루밍족이며, 역쇼루머는 그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물건에 대한 정보를 미리 온라인에서 확인한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마지막으로 옴니쇼퍼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포함하여 사용 가능한 모든 채널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뜻한다.

 
현재의 소비 트렌드를 이야기하면서 크로스오버 쇼퍼를 빼고서는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질 수 없을 정도로 보편화됐다. 이러한 영향으로 세부적인 쇼핑패턴을 나타내는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더 싼 물건을 찾아 채널을 옮겨 다니며 구매하는 '핫딜 노마드족'이 대표적이다.

 
이와 같은 소비행태의 변화는 유통업체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반적으로 오프라인에서 정보를 얻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은 의류나 잡화, 가전 등 고관여 품목에서 자주 행해졌다. 하지만 식료품과 생활용품과 같은 일상 소비재 구매에까지 채널을 옮겨 다니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유통기업들이 옴니채널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을 통한 구매건수가 급증하면서 유통업체에서 관련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소셜커머스(쿠팡, 티몬, 위메프)의 경우, 오프라인 마켓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오프라인 마켓(마트, 백화점 등)의 경우, 온라인 앱을 확장시켜 실제 매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 미리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받아가는 서비스인 롯데백화점의 '스마트픽', 교보문고의 '바로드림'이 대표적이다.

크로스오버 쇼퍼를 위한 교보문고 '바로드림'서비스 (출처 / 교보문고)
크로스오버 쇼퍼를 위한 교보문고 '바로드림'서비스 (출처 / 교보문고)

유통업체는 당분간 채널 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정책으로 여러 소비패턴에 부합하는 채널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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