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공혜인 인턴기자] 소비자들의 온라인구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급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업체들이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의 소셜커머스이다. 쿠팡으로 시작된 배송전쟁에 이어, 이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또 다른 대결을 진행하고 있다.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 특정 검색어를 검색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할인쿠폰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검색어’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위메프는 ‘더싸다’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위메프 패션왕’을 검색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여 쿠폰 다운로드를 클릭하면, 5만원 이상 구매 시 40%가 할인되는 쿠폰을 받을 수 있었다. 특가상품에 업로드된 상품만 구매할 수 있었으며, 최대 2만 3천원까지 할인돼 인기가 많았다.
위메프에서 다음으로 유명한 특가이벤트는 ‘더싸다위메프’이다. 네이버에 ‘더싸다위메프’를 검색하고 웹사이트를 클릭하면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위메프 어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웹의 ‘더싸다특가’ 페이지에 접속해, 사고 싶은 특가상품을 골라 담은 뒤 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티몬의 경우, '66특가 66원‘과 ’티몬 타임 적립금‘ 검색어 이벤트를 진행했다. 네이버에 ‘66특가 66원’을 검색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66원 등의 가격으로 형성된 특가상품 구매에 도전하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더불어 매주 월요일마다 ‘티몬데이’를 진행했는데, 이때도 검색어 이벤트를 활용했다. 2시간 마다 선착순으로 할인쿠폰을 발급해주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언급한 ‘티몬 타임적립금’도 좋은 예이다. 네이버에 티몬 타임적립금을 검색한 다음 나오는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적립받을 수 있었다. 한 시간에 200원씩 받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 천 원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받은 적립금은 당일에 다 써야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이러한 검색어 이벤트는 어플리케이션의 트래픽을 증가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를 보고 해당 사이트의 이벤트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생겨, 새로운 구매를 유인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기대효과 때문에 소셜커머스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의 온라인몰에서도 해당 이벤트에 조금씩 발을 들이고 있다. 해당 프로모션들이 소비자들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이를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