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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호] 책 속의 그림이 나를 찾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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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호] 책 속의 그림이 나를 찾아 왔다
  • 서선미 기자
  • 승인 2019.05.3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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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산책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 마음을 두드리는 그림책을 만나보면 좋을 듯하다.

<그림책NOW: 세계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나다>

[소비라이프 / 서선미 기자]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을 한데 모은 전시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된 <그림책NOW: 세계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나다>전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 5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최근 수년의 그림책 분야 국제 시상식, 공모전, 비엔날레에서 수상한 110여 명 작가의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인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2018년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수상자 이고르 올레니코프(Igor Oleynikov, 러시아)의 원화 30여 점과, 아시아 최대의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 ‘나미콩쿠르’ 2019년 수상작, 국제적 권위의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의 2017년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의 손길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원화부터 작품에 담긴 스토리와 의미를 모티브로 해 또 다른 예술작품으로 표현한 영상과 조형물,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미디어아트까지 ‘액자 속 그림’이 아닌 그 이상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그림책 도서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그림책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아틀리에’에서는 50여 개의 캔디박스에 담겨 있는 작품 속 캐릭터 중에서 마음대로 골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아울러 작품들을 본뜬 스케치 위에 색을 칠하고 마스킹테이프를 떼어 붙여 개성 가득한 나만의 그림을 완성하는 등의 체험 활동들을 즐길 수 있다. 서울숲 산책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 마음을 두드리는 그림책을 만나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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