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호] 나의 특별한 형제 "약한 사람은 서로 도울 수 있어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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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호] 나의 특별한 형제 "약한 사람은 서로 도울 수 있어 더 강하다"
  • 한기홍 기자
  • 승인 2019.05.3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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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한기홍 기자]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는 형 ‘세하(신하균)’. 뛰어난 수영 실력을 갖췄지만 형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특별한 형제’다.

어느 날 형제의 보금자리인 ‘책임의 집’을 운영하던 신부님이 돌아가신다. 이어 모든 지원금이 끊기고, 각각 다른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처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이에 세하는 ‘책임의 집’을 지키고 동구와 떨어지지 않기 위해 구청 수영장 알바생이자 취준생 ‘미현(이솜)’을 수영 코치로 영입, 동구를 수영 대회에 출전시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헤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도 잠시,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형제는 새로운 위기를 겪게 되는데…


‘나의 특별한 형제’는 약자들이 모였을 때 비로소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기존의 미디어들이 장애인을 표현하던 방식과는 다르게 장애인을 약자로 특별하게 표현하지 않은 것 또한 이 영화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표현해내는 신하균과 이광수의 연기 또한 볼만하다. 지체장애인 세하 역의 신하균은 몸을 쓰지 못하고 목소리와 얼굴 표정으로만 캐릭터를 표현해야 했는데, 핸디캡이 있음에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연기를 펼쳤다. 지적장애인 동구 역의 이광수는 장애를 과장 없이 그대로 연기해내며 세밀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5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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