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4:54 (금)
기사 (81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밤섬·선유도 한강 3개 섬을 탐방하는 생태관광유람선 ‘에코 크루즈’를 3월 31일(목)까지 매주 격일(월·수·금)로 운항한다.한강 ‘에코 크루즈’는 서울시민들에게 겨울철 한강의 자연과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녹색생활 실천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밤섬과 선유도공원을 연계한 ‘한강 생태관광 코스’다.특히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유람선을 타고 직접 한강의 살아있는 자연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 코스로서 학교, 학원 등 단체 견학과 학부모들의 개별적인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문화해설사 동행 한강 역사 강의에코 크루즈는 오전 11시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밤섬을 지나 선유도공원에 내려 한강 생태관광을 하고, 다시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항된다. 유람선 탑승과 밤섬, 선유도 탐방 시간까지 합해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밤섬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어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육안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지나가면서 현재 서식하고 있는 텃새와 겨울철새, 밤섬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찰한다.선유도공원에서는 배에서 내려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환경놀이터 등을 둘러보며 한강의 살아있는 자연을 체험한다.선유도 탐방, 철새먹이주기 체험 진행선유도공원은 지난 2000년 기존의 선유정수장이 폐쇄된 자리에  서울 시민을 위한 휴식·생태학습공간으로 기존 정수장 시설물을 최대한 이용, 재조성해 시민들에게 문화·휴식 공간이자 한강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에코 크루즈’는 영등포구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한강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부터 밤섬의 생태, 선유도 안내 및 환경교육, 철새 먹이주기 체험 등을 진행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유익한 환경관광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유람선은 성인 14,000원, 소인 7,000원(3세 이상~초등학생 이하)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 친환경 녹색시민 실천카드인 ‘에코마일리지 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3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에코 마일리지 카드’ 소지자 30% 할인한강 유람선 홈페이지(검색창에서 ‘한강유람선’)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주)C&한강랜드(☎3271-6900) 또는 홈페이지(www.hcruise.co.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문화해설사의 가이드 없이 개별적인 관광을 원하는 시민은 요일에 상관없이 오전 11시에 여의도 선착장에서 에코크루즈를 탑승할 수 있다. 문화해설사 동행은 월·수·금만 가능하다.  박은주 기자 cultureplus@hanmail.net소비뉴스“마음껏 뛰어 놀아요”학교운동장인조잔디 유해물질위해성평가 결과 ‘양호’다행히 학교운동장 등에 깔려져 있는 인조잔디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앞으로 제조과정에 대한 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환경부는 학교운동장, 체육시설 등에 인조잔디 포설, 탄성포장재를 소재로 한 트랙의 시공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들 시설에 대해 유해물질 실태조사 및 위해성평가를 실시했다. 위해성평가를 받은 시설은 서울·경기도 소재 학교(50개소), 체육시설(3개소) 등 총 53개소. 납, 크롬, 아연 등 중금속류,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 휘발성유기화합물류(VOCs),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21종을 대상물질로 평가했다.  평균 노출 시나리오에 의한 위해성 평가 결과, 발암성물질인 벤젠(Benzene),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 등 9종의 초과발암위해도는 10-7~10-6 이하, 비발암성물질 12종의 비발암독성위험값도 0.1 이하의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환경부 아연 사용량 과도할 경우엔 ‘위험’평가결과 전반적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조잔디 설치시 활성가류제로 필수 사용되는 산화아연(ZnO)의 경우, 고무칩 등 인조잔디운동장 구성 제품에서 최대 수천 ppm이 검출되므로 규제 없이 과량 사용될 경우 위해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아연은 현재 유해물질 함유 인증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나, 대상 시설 구성 제품 중 아연으로 인한 위해 영향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인조잔디 포설 및 탄성포장재를 소재로한 트랙 시공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 환경부 및 관련부처(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조달청 등)에서는 금번 위해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인조잔디 포설 및 탄성포장재 시공시 필요한 관리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에서는 인조잔디 운동장 도입 이후 내구연한 7~8년이 지나 교체시기가 임박했으므로, 향후 인조잔디 교체 주기에 따른 적정 처리를 위해 폐기 인조 잔디 최적처리방법 연구 추진 및 처리방안 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금번 2개년에 걸친 인조잔디 및 탄성포장재에 대한 위해성 평가 결과를 통해, 시공단계에서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 등 시설 이용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브런치 전문 ‘마이첼시’맛 집 블로거 : 제라일요일. 오랜만에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다. “이태원에 브런치를 먹으러 가는 건 미친 짓이다”라고 누군가 말했다. 값도 그렇지만 맛도 그렇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이태원을 찾고 싶다는 생각에 여기저기를 찾아보다 홍 씨가 운영하는 다섯 번째 레스토랑 ‘마이첼시’를 찾았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일요일 아침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은 이태원. 오히려 내가 이방인이 된 듯 한 느낌이다. ‘마이첼시’는 하늘색과 붉은색의 외관으로 눈에 확 들어온다. 실내는 유럽에 온 듯 한 인테리어다. 꽤 아늑한 공간이다. 테이블마다 있는 꽃병, 벽 곳곳에 걸려있는 재미있는 가면과 액자들, 붉은색 벽 때문인지 더 아늑해 보인다. 캐주얼한 테이블, 의자 또한 맛을 더한다. 그러나 메뉴판은 아니다. 레스토랑과 어울리지 않아 아쉬운 맘이 든다. 메뉴구성은 이탈리안 요리가 대부분이고 값은 1만~2만원. 이곳의 대표메뉴는 고르곤 졸라 피자. 식전 빵은 상당히 따뜻하게 데워준다. 한 조각씩만 줘 아쉽다. 원하던 그릭 샐러드가 안 된다고 해 비슷한 샐러드(1만3000원)로 주문했다. 채소 상태는 싱싱했다. 고르곤졸라 피자(1만7000원) 크기는 만족스러웠다. 둘이서 먹기 딱 좋은 크기다. 치즈도 듬뿍 들어 맛이 좋았다. 이탈리안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대표메뉴란 고르곤졸라 피자 맛은 보통인 것 같다. 값이 좀 싸다면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태원이란 독특한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말이다. 즐거운 아침을 선사해주는 ‘마이첼시’였다. 문의: ☎02-749-1373위치: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해밀턴호텔 뒤정직한 맛, ‘마이타이차이나’맛 집 블로거: 사과 맨이태원은 각 나라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지구촌 각지의 맛을 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많다. ‘마이타이차이나’는 홍 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중국, 태국 음식을 퓨전화해 파는 곳이다.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다. 올라가는 길에도 멋진 벽화가 눈에 띈다. 자리에 앉으면 물 대신 따뜻한 차를 준다. 주전자, 컵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게 돋보였다. 팟타이는 태국 요리로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음식이다. 음식 밑의 설명을 보면 ‘중독적인 맛’이라고 돼있다. 맛이 있어서 그릇을 싹 비웠다. 프라이드라이스 쉬림프를 함께 시켰다. 겉모습만 보면 중국집의 볶음밥과 다를 게 없지만 차원이 다르다. 부드럽고 담백해 매운 음식과 궁합이 잘 맞았다. 실내 벽엔 재미난 그림들이 많이 걸려있다. 테라스 쪽 좌석도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은 테라스 쪽에 앉는 게 좋다. 음식 맛은 만족스러웠지만 팟타이를 빼곤 특별함을 느끼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분위기는 아주 좋다. 특별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문의: ☎02-794-8090위치: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2번 출구 다양한 차가 있는 ‘마이티’맛 집 블로거 : 사과맨‘마이타이차이나’ 바로 옆에 붙어있는 카페다. 값은 6000원. 특이한 차들이 많다. 와플과 백년초아포가토를 시켰다. 아포가토는 커피 위에 아이스크림, 그 위에 말린 백년초를 올려 부드럽고 향긋한 맛이 난다. 벨기에 와플은 아이스크림을 올리면 1000원이 추가된다. 접시에 초콜릿으로 예쁜 그림까지 그려준다. 유자아이스크림도 시켰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이라 환상적이다. 쫀득쫀득하고 달콤해 맛이 좋다. 서비스로 받은 카푸치노도 다른 커피전문점보다 맛있다. 테이블은 그리 많지 않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2-24 00:00

여가소비캠핑장이 도심 속에…?수도권 내 오토캠핑장 ‘인기’… 워크숍 장소로도 각광오토캠핑은 ‘오토모빌(Automobile)’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자동차에 텐트와 취사도구를 싣고 떠나는 야영이다. 오토캠핑은 캠핑 전용 차량을 직접 몰거나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며 여행하는 형태를 말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캠핑카가 널리 보급되지 않은 나라에서는 차에 텐트 등을 싣고 떠나 차 옆에서 야영하는 형태까지 포함시킨다.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요즘 자연으로 떠나는 캠핑족이 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도심 속 오토캠핑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 내 오토캠핑장 세 곳을 소개한다.중랑캠핑숲최근 조성된 중랑캠핑숲은 △가족단위 오토캠핑이 가능한 37,200㎡<가족캠프존> △청소년을 위한 25,300㎡<청소년문화존> △자연정취 그대로를 살린 42,000㎡<생태학습존> △한가로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75,166㎡<숲체험존>의 네 개 구역으로 특색 있게 운영된다. 이 가운데 3만7,200㎡의 <가족캠프존>은 서울 도심공원에 설치된 최초의 오토캠핑장으로서, 총 47면의 캠핑사이트가 설치돼 있어 1일 최대 200명 이상 이용이 가능하며, 바비큐장, 스파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각 사이트 마다 잔디밭, 바비큐그릴, 야외테이블, 전원 공급시설 등이 별도로 설치돼 시설 측면에서는 ‘5성급 캠핑장’이라 불릴 만큼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스파’와 ‘샤워실’ 또한 중랑캠핑숲 만의 ‘시민배려시설’로 통한다. 이들 시설은 자연에서 숙박하는 캠핑의 성격상 추위 등으로 인해 숙박 후 피로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육체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규모는 작지만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설치됐다. 특히 여름철 캠핑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맘 놓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 보호자들이 캠핑장에서 식사나 휴식을 취하는 동안 아이들끼리도 작은 규모지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인근 숲속에 어린이놀이터도 함께 설치해 단순 물놀이로 인한 지루함도 덜어줬다. 오토캠핑장은 평일엔 초·중학생 등의 체험학습·창의활동(CA)과 직장인들을 위한 워크숍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회의실도 갖추었으며, 주말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다.한강공원 난지캠핑장난지캠핑장은 월드컵 상암경기장 주변공원인 한강 공원내에 자리잡은 캠핑장이다. 주변은 체육시설, 레저시설 등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한강 주변의 각종 볼거리가 아주 풍부하다. 특히 주변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평화의 공원, 유람선, 선착장, 요트장, 운동장, 저습지, 중앙광장, 수영장 등 숙영자들이 산책할 수 있는 다양한 주변시설을 갖추고 있다. 피크닉 이용객은 텐트를 이용하지 않고 장소를 대여해 간단한 취사와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예약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숙영자의 경우 텐트를 치거나 대여하여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을 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입장가능하며 익일 오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인기준 3,750원이다. 그밖에 숙영용품 대여가 가능하다. 숙박을 하면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자신의 텐트와 캠핑용품을 준비한다. 사이트 예약을 한 후 입장료 15,000원 이면 4인이 이용할 수 있다. 한 명 추가될 때 마다 입장료만 따로 더 내면 추가비용은 NO!!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자연캠프장은 청계산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산림에서 나오는 상쾌한 공기가 피부에 전해지는 공간으로 야영 및 취사,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자연캠프장은 텐트가 설치되어있는 텐트촌이다. 입장료, 주차료, 텐트사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야영시설로 야영텐트 100동과 캠프화이어장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샤워장, 매점, 화장실 등이 있다. 단체로 이용할 때는 인터넷 예약을 통해 농구장, 배구장, 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다. 야영장은 1~5 야영장으로 나눠져있다. 관리사무실과 가까운 1~2 야영장이 숙영용품대여등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주변에 체력단련장과 2.7km에 달하는 등산로, 여러 테마파트가 있다. 또 작은 계곡에 맑은 물이 흘러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자연캠프장 입장권 소지자는 인근 서울랜드 이용시 특별우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주말에 교통체증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은 피크닉이나 간단한 캠핑을 계획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자연캠프장은 지하철 4호선과 연계되어 있다.  개장기간은 매년 3월15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이용요금은 1박에 15,000원이고 여기에 입장료(1인당)를 내야한다. 입장료는 텐트가 포함된 가격이다.   최미진 기자 hhmh12@freechal.com‘웰빙열풍’“튀기지 말고 구워주세요” 구운도넛·구운감자·구운 양파 ‘봇물’  웰빙 열풍의 영향으로 식품업계에서 튀기는 대신 구운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오븐에 구워 케이크처럼 만든 도넛 케이크 ‘폴카링’을 선보였다. 케이크류가 여름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출시 첫 달에만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커피&도너츠 전문 브랜드 던킨도너츠도 기름에 튀긴 자사 도넛과 차별되는 구운 도넛을 새롭게 출시했다. 칼로리를 낮추고 케익처럼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를 첨가한 ‘카카오 링케익’과 상큼한 맛의 ‘레몬 링케익’, ‘호두 링케익’ 3종이다. 오리온도 최근 프리미엄 과자 브랜드인 ‘닥터유’ 11번째 제품으로 ‘튀기지 않은 도넛’을 출시했다. 예전에 출시된 구운 제품들이 최근 들어 매출이 급증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해태제과가 2001년 출시한 ‘구운감자’는 올 들어 출시 이래 가장 높은 3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고, 2007년 출시한 ‘구운양파’도 올 들어 15%가량 매출이 늘었다. 대표적인 튀김 음식인 배달 치킨에도 굽네치킨, 핫썬치킨 등 구운 치킨 브랜드가 등장해 자리를 잡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여가소비드디어 월드컵 시즌‘응원명당’은?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드컵이 시작된다. 우리나라는 6월 12일 그리스전을 시작으로 17일 아르헨티나전, 23일 나이지리아전으로 이어진다. 6월 12일에 시작하는 그리스전을 색다른 응원전을 통해 즐기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그리스전이 열리는 토요일, 월드컵 노을공원에서 1박2일간 월드컵축구 승리를 위한 ‘제2회 서울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노을공원에서 캠핑하며 응원도토요일 오후 가족, 친구들과 먹을 것을 싸들고 시원한 잔디밭 텐트에 자리 잡는다.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연예인축구단과 서울시 여자축구단이 벌이는 친선경기와 축구묘기 등을 감상한다. 이윽고 시간이 되면 거대한 스크린을 보며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과 그리스간 월드컵 예선경기를 응원한다. 경기가 끝나고 모두 승리의 기운에 도취되어 별밤콘서트에 환호하고, 자정이 되어 텐트로 돌아와서도 친구, 가족들과 밤새워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다. 이같은 일정의 캠핑페스티벌에는 총 2만명이 참가, 월드컵축구 응원과 경기생중계를 관람할 수 있고 미리 유료로 예약한 1만명에 한해 노을공원 정상에 설치된 약 2,500동의 텐트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 1만명도 무료티켓을 발급받아 응원전과 별밤콘서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남아공 월드컵 1차전인 그리스전은 6월 12일 토요일 오후 8:30에 개최된다. 이날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그리스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위해 일전을 겨루는 날로, 전국 곳곳에서 월드컵축구 응원전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나,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며 축구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은 노을공원 ‘서울캠핑페스티벌’ 뿐이다.‘별밤콘서트’ 등 이벤트와 공연도 다양해 서울캠핑페스티벌은 6월 12일 오후1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개최되는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월드컵 승리를 위한 이벤트와 공연, 경기생중계 관람 그리고 이후에는 락, 재즈, 무용, 클래식 장르의 별밤 콘서트가 진행된다. 별밤콘서트의 출연진으로는 사랑과 평화 등 인기가수를 비롯해 유니버설발레단의 우아한 발레공연과 인간문화재 정재만의 전통무용이 어우러지며 일본의 유명 락그룹 쓰바키도 함께 한다. 행사장을 알차게 해줄 부대행사로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공암벽타기를 전문가의 시범과 함께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네파에서 진행하며 어린이와 함께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행사를 한국도예협회에서 진행한다. 한국꽃문화진흥협회에서는 야외 대형 꽃꽂이작품 30점을 전시한다. 월드컵 축구관람에 앞서 차범근축구교실과 김진국축구교실 유소년들의 친선경기, 서울시여자축구단과 연예인축구단의 소규모 친선경기가 진행되며, 프리스타일축구 세계연맹대사이자 세계 랭킹 2위인 전권 씨의 축구공묘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유아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축구공 멀리차기 대회도 진행되며 각 협찬사들의 이벤트를 통하여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무료셔틀버스·임시화장실 등 편의시설 마련 중월드컵공원 노을공원은 난지도 쓰레기산 위에 조성된 시민공원으로 공원특성상 쓰레기 매립가스로 인한 취사금지구역이다. 이로 인해 캠핑페스티벌 참가자들은 모두 조리된 음식물을 준비해야 한다. 물론 행사장 내 편의점에서 캠핑물품과 함께 도시락, 과일, 김밥, 샌드위치, 컵라면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셔틀버스 운행과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해 편의시설을 충분히 마련할 계획이다. 무료셔틀버스는 월드컵경기장 남측에서 노을공원 행사장까지 5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임시진료소도 설치되며 행사기간 동안 구급차가 현장에 대기해 환자발생시 신속하게 조치, 후송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한정된 텐트수량으로 캠핑참가희망자는 4인용텐트 1동당 2만원에 예약을 해야 하고 응원전 관람만을 위한 무료입장권을 배부한다.노을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2일간 1만원의 할인 혜택(입차시 선불)이 있으나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캠핑을 위한 돗자리, 침낭, 담요도 현장 대여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가급적 지참하는 것이 알뜰하게 행사를 즐기는 방법이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기존 거리응원전도 흥미로운 난장이지만, 한강, 북한산, 서울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노을공원 상부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야영을 즐기며 경기를 응원하고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는 캠핑과 응원이 결합된 새로운 응원문화의 난장을 열기 원한다”고 밝혔다.울릉도·우도에선 3D입체영상 통해 응원전생생한 월드컵을 느끼고 싶다면 거리보다 영화관으로 가는 건 어떨까? CGV, 롯데시네마 등 국내 대형멀티플렉스들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3D 중계하겠다고 발표했다. 전국의 극장에 30~50 여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3D 중계와 더불어 2D 중계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예매가 시작 되었으니 생생함을 느끼고 싶다면 서둘러 근처 극장의 스케줄을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다. KT와 현대자동차도 QOOK TV 스카이라이프의 3D를 통해 호프집, 현대자동차 전시장에서 3,200명의 응원단을 모집해 생동감 있는 월드컵 응원전을 펼친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3,200명 중 1,600명은 1차전이 열리는 오는 6월 12일에 전국 16개 수도권 대형 호프집 중 고객이 지정한 호프집에서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생맥주를 마시며 생생한 월드컵 축구경기를 응원전을 펼치게 된다. 2차전이 열리는 오는 6월 17일에는 서울 및 5대 광역시 등 16개 현대자동차 전시장 및 섬 2곳(울릉도, 우도)에서 2차전 응원전이 펼쳐진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1,600명은 각자가 지정한 전시장에서 QOOK TV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생동감 있는 입체영상(3D)으로 월드컵 응원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울릉도, 우도 등 섬 2곳에 3D 시연 차량을 파견해 지역주민과 함께 3D입체영상을 통해 축구국가대표 응원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무료 콘텐츠 사이트인 쿡존(zone.qook.co. kr)에서 ‘스타와 함께하는 경기응원전’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선발한 110명에게 1차전이 펼쳐지는 6월 12일에 광화문에 위치한 KT아트홀에서 노라조, 슈퍼키드 등 스타와 함께 축구경기 응원을 기획하고 있다. 염아영 기자 yayysk@naver.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한겨울의 ‘뜨거운 유혹’이 있다면 바로 찜질방이다. 뜨끈뜨끈하게 몸을 지지는 것을 즐긴다. 사계절 연중무휴지만 겨울철 그곳은 그야말로 대목이다.찜질방이 우리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은 지는 오래다. 요즘은 동네마다 찜질방 없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갈수록 욕구가 높아져 땀만 빼는 답답한 찜질방으론 만족하지 않는다. 모든 부대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공간으로도 코드가 맞아야 사람들이 몰린다. 잠시 머무는 곳에서 종일 또는 1박2일까지 소풍가듯 떠나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하룻밤 숙박지로도 손색없고 이것저것 즐길 거리도 많은 시설 좋기로 유명한 베스트 찜질방을 소개한다.도심의 데이트 장소 ‘실로암 불가마’서울역 부근의 실로암 불가마는 젊은 연인들이 놀이공간으로 활용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교통이 편하고 시설이 깨끗한데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의 대형 규모가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 손색없기 때문이다. 스파, 네일 케어, 한방좌욕, 스포츠마사지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소금찜질방, 산소방, 자갈찜질방 등 각층마다 테마별 찜질방이 갖춰져 있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색다른 찜질을 즐길 수 있다. 찜질방은 물론 메뉴별 식당, PC방, 노래방, 회의실, 헬스장 등 여러 편의시설들을 갖춘 것도 사람이 북적이는 매력적 요소다. ☎(02)364-3944실내 워터피아와 재래식 불가마 인기 인천 ‘인스파월드’인스파월드는 인천의 명소다. 4층 규모의 호텔급 시설에 수영장, 아쿠아시스템을 갖춘 실내 워터파크 인스파베이가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2층의 불가마는 참나무를 때는 전통 재래식이다. 해수사우나, 휘트니스클럽, 골프클럽에 DVD 상영관, 식당, 스포츠마사지실, 네일숍, 미용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해수사우나 이용요금은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 찜질방가운 대여비(1500원)는 별도다. 워터파크 이용요금은 어른 2만원, 어린이 1만5000원. ☎(032)885-6776강원산 굴참나무 백탄 사용 횡성 ‘강원참숯 불가마’강원참숯 불가마는 강원도산 굴참나무 백탄을 생산하는 가마공장을 위탁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운영하는 불가마다. 좋은 숯을 전문적으로 구워내고 있어 예약 없이는 가마를 개방 않는다. 원주와 문막에 위탁 운영하는 숯가마가 있고 횡성 두 곳에 직영 숯가마가 있다. 횡성의 숯가마는 내화벽돌을 쓰지 않고 천연석과 나무로만 지어져 전통 숯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문막 나들목(IC)을 지나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가다 북원주 IC나 횡성 IC로 나가면 된다. ☎남양주 본사(031)575-1497자연휴양림 같은 불가마 ‘여주참숯마을’여주참숯마을은 강원도 문막의 대리석과 여주 남한강가의 황토로만 지은 숯가마다. 참숯과 황토가 내뿜는 천연 원적외선이 주는 특별한 개운함으로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숯가마를 나와 잔디밭을 지나면 숯 전시장과 식당이 들어선 2층짜리 휴게공간이 있다. 숯가마 양쪽으론 민속놀이마당과 황토쉼터가 있다. 황토쉼터는 숙박시설로 활용할 수 있으며 휴게공간과 황토쉼터 사이엔 대리석에 방부목기둥을 한 파고라가 있다. 한 바퀴 도는데 20분쯤 걸리는 산책로도 가까이 있어 찜질방인지 자연휴양림인지 분간이 안 되는 웰빙체험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031)886-1119사포닌 향 물씬 파주 ‘인삼녹주불가마’경기도 파주에 있는 인삼녹주불가마는 인삼특유의 향이 물씬 풍기는 인삼약천 온천과 불가마가 있는 곳이다. 인삼의 사포닌성분이 주름방지, 노화예방, 혈액순환 촉진, 소염효과에 뛰어나 알음알음 유명해진 곳이다. 사포닌성분으로 인해 거품이 보글거리는 인삼 대욕탕을 비롯, 녹주 맥반석 불가마와 다이아몬드 불가마가 인상적이다. 인삼탕 외에도 천연옥탕, 쑥탕, 녹차탕, 한방 좌욕실 등 몸에 좋은 한방목욕을 체험할 수 있다. 자유로 통일전망대를 진입, 성동IC로 나와 성동사거리에서 금촌 쪽 2Km 쯤에 있다. ☎(031)944-2233가마솥 돼지바비큐 일품 속초 ‘해돋이 불한증막’속초 앞바다와 가까이 있는 ‘해돋이 불한증막’은 바다를 보러온 여행객들의 휴식명소다. 특히 연말연시엔 겨울바다와 해돋이를 보러온 관광객들로 더욱 붐빈다. 황토를 바른 한증막에 참숯을 달궈 은근히 덥히므로 땀을 흘린 뒤 느껴지는 개운함이 보통 사우나와는 다르다. 고혈압, 피부질환, 비만치료, 몸 안의 중금속배출 등에 좋다는 참숯과 황토 효과를 기대하는 속초시민들도 자주 찾는다. 불을 지펴 지은 가마솥 밥과 가마에서 익힌 돼지고기바비큐를 먹는 맛과 운치도 일품이다. 서울서 홍제, 인제 쪽으로 가다가 속초 용문검문소를 지나면 바로 나온다. ☎(033)638-5300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요즘 같은 불경기엔 문화생활을 즐기는 게 사치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언제나 문화생활에 목말라 한다. 이런 사람들 맘을 배려하듯 서울시내 곳곳에선 ‘공짜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잘 알아보면 돈 들이지 않고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서울광장에선 매일 오후 7시30분 ‘문화와 예술이 흐리는 서울광장’이란 주제로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가 여는 이른바 ‘공짜공연’이다. ‘빠듯한 시민들 삶에 활력과 여유를 불어넣고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는 게 서울시 입장이다. 5월부터 10월까지 뮤지컬, 오페라, 댄스, 국악 등 다양한 장르가 펼쳐진다. 공연은 여러 작품을 갈라(특별한 무대나 복장을 생략하고 음악 중심으로 연주) 형식으로 보여준다. 한 달에 한번 씩 뮤지컬, 무용 등이 전작(全作)으로 공연되기도 한다. 7월엔 오페라 ‘돈 조반니’ 전작이 공연된다. 또 신인디자이너, 아마추어예술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패션쇼가 있는 음악회 △나도 스타 등이 그것이다. ‘나도 스타’엔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광장이 야외무대이고 공공장소다 보니 비나 특별행사가 있을 땐 공연이 취소된다. 헛걸음치지 않게 홈페이지(www.casp.or.kr)에서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인해두는 게 좋다. 매달 마지막 주 다음 달 프로그램이 올라온다. 잘 메모해뒀다가 보고 싶은 공연을 찾아가면 된다. 클래식, 재즈, 영화 등도 공짜 서울시가 여는 ‘좋은 영화감상회’도 공짜영화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해로 14회째다. ‘좋은 영화감상회’는 시민들에게 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주고자 무료상영하고 있다. 장편 90여 편(청소년 권장영화 15편/아동 권장영화 15편 포함), 단편 190여 편 등 280여 작품을 야외 및 극장에서 상영한다. 상영관은 씨너스단성사(10관), 씨너스강남(2관), 필름포럼, 크링시네마, 중랑구립정보도서관, 노원문화원 등 서울시내 곳곳이다. 상영관별로 시간이 정해져 있어 예약해야 한다. 좌석은 도착순대로 정해지므로 일찍 가야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일정확인 및 예약은 홈페이지(www.seoulgood movie.com)에서 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선 제목별, 날짜별, 등급별, 장르별, 테마별, 장소별로 검색할 수 있다. 매번 평론가 및 영화전공 석사급 이상 전문가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성격에 따라 원로감독들의 우리영화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영화팬들은 물론 온가족이 함께 해도 좋다. 이전에 개봉됐던 영화, 추억의 영화 뿐 아니라 국내 개봉되지 않았던 해외영화제 수상작 등도 상영된다. 국립극장 야외무대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토요문화광장’도 공짜공연이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펼쳐진다. 33만 명 이상이 찾았을 만큼 수준급이다. 클래식, 재즈 등의 공연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따로 신청이나 예약할 필요 없이 시간에 맞춰 가면 된다. 행사안내는 전화 ‘120번’에 걸면 돼 공짜는 아니지만 단돈 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있다.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이 그것이다. 한 달에 한 번씩 펼쳐진다.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서다. 5~7일 사이 홈페이지(www.sejongp ac.or.kr)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고 그 중 좌석 수대로 추첨하는 방식이다. 다른 공연과 달리 실내무대이므로 좌석이 제한돼 있다. 매진 가능성도 염두에 해둬야 한다. 하지만 실내공연이라 비가 와도 진행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행사들을 알려면 다산콜센터(전화 국번 없이 120)에 물으면 된다. 이 밖에도 사랑티켓, 인터파크 핫 세일 등 손발이 조금만 고생하면 좋은 공연을 싸게 혹은 공짜로 볼 수 있다. 차려진 밥상을 제대로 즐겨야 차리는 사람도 더 노력하지 않을까.  <야외공연 보기 tip>방석, 담요, 카메라, 먹을거리 챙기면 ‘굿’처음 야외공연을 본 사람이 다음에 또 간다면 ‘이것만큼은 꼭 챙겨야겠다’고 한 번쯤 생각했을 것들을 소개한다. ◆ 방석 - 서울광장처럼 잔디가 있는 곳은 괜찮지만 그렇잖은 곳은 오래 앉아있다 보면 힘들어진다. 그럴 때 간절해지는 물건이다. 가족단위라면 돗자리도 좋다.◆ 담요 - 한여름은 괜찮지만 5~6월이나 8~9월만 해도 저녁시간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추워진다. 하지만 추위보다 더 무서운 건 모기. 공연에 빠지다 보면 모기가 여기저기 물어도 모르고 공연이 끝나고 나서야 알게 된다. ◆ 카메라 - 공연 중엔 사진을 찍을 수 없다. 그러나 공연 앞뒤로 무대를 배경 삼아 사진을 남기고 싶은 사람은 챙겨야 한다. ◆ 먹을거리 - 실내공연은 영화관이 아니면 음식물을 갖고 가지 못한다. 하지만 야외공연만큼은 예외다. 심하게 냄새가 나거나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내 주위 눈살을 찌푸리게만 않으면 된다. 간단한 간식거리와 음료정도로 공연을 더 풍성하게 즐기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