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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골프장 농약사용실태’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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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골프장 농약사용실태’ 조사결과
  • 박은주
  • 승인 2013.10.18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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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448개 골프장에서 232개 품목, 총 125.8톤의 농약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가 2012년도 전국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작년 골프장 농약사용량은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단위 면적(ha)당 농약사용량도 5.1kg/ha로 지난해 5.0kg/ha에 비해 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인천 소재 골프장의 농약사용량이 가장 많았고 서울이 가장 적었습니다. 또한 골프장별로는 경기 용인의 글렌로스골프클럽이 24.4kg/ha로 가장 많은 농약을 사용한 반면, 제주에코랜드는 화학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물농약만 사용하는 등 큰 대조를 보였다.

 

 골프장 전경 사진

 잔디와 토양에서의 농약 잔류량 실태조사 결과로는, 총 448개 골프장의 약 50%인 227개 골프장에서 12개 품목의 농약성분이 검출됐으며 최종 유출수에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아울러 맹·고독성 농약성분이 검출된 골프장은 없었지만, 태릉골프장 잔디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농약성분인 사이할로트린이 확인돼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도록 서울시에 조사결과를 통보했다.

 골프장 농약 실태 조사는 지자체에서 매년 2회 이상 실시되며, 작년에는 전년 대비 27곳 증가한 전국 448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조사 분야는 농약 사용량 조사와 함께 토양, 잔디 및 최종 유출수에 대한 농약 40종의 잔류농도 조사가 병행됐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모범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농약 잔류량 검사를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도입함으로써 전국 골프장에서 화학농약 대신 친환경 생물농약의 사용을 확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3.0에 따라  이번 조사결과를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sgis.nier.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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