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를 잡고 연 1만5000대를 팔겠다는 목표로 중형 럭셔리 세단 ‘G70'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가 15일 저녁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할 G70이 모습을 일반에 공개한다.
제네시스 'G70'은 370마력의 강력한 힘을 갖춘 3.3 터보 모델은 최고 시속 270km, 출발 후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 즉 제로백은 4.7초에 불과한 역동성을 강조한 중형 스포츠 세단이다.
가격은 3,750~5,180만원으로 중형 고급차 시장에서 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를 잡겠다는 목표이다. 국내 판매 목표는 연 1만5천대며 중동·호주 등에서는 이르면 올 하반기, 내년 3월부터는 북미에서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G70에 이어 2021년까지 SUV 등 3개 모델을 추가해 총 6종의 제네시스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늘(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고객 초청 론칭 페스티벌 'G70·서울 2017' 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팝가수 그웬 스테파니와 안드라 데이, 가수 씨엘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 관객들과 제네시스 G70 출시를 축하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연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저녁 8시 경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 잠실 롯데월드몰,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울산,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6개 무대를 설치하고 G70 공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