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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크루즈’타고 한강 생태관광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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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크루즈’타고 한강 생태관광 떠나요!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11.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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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밤섬·선유도 한강 3개 섬을 탐방하는 생태관광유람선 ‘에코 크루즈’를 3월 31일(목)까지 매주 격일(월·수·금)로 운항한다.
한강 ‘에코 크루즈’는 서울시민들에게 겨울철 한강의 자연과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녹색생활 실천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밤섬과 선유도공원을 연계한 ‘한강 생태관광 코스’다.
특히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유람선을 타고 직접 한강의 살아있는 자연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 코스로서 학교, 학원 등 단체 견학과 학부모들의 개별적인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문화해설사 동행 한강 역사 강의
에코 크루즈는 오전 11시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밤섬을 지나 선유도공원에 내려 한강 생태관광을 하고, 다시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항된다.
유람선 탑승과 밤섬, 선유도 탐방 시간까지 합해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밤섬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어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육안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지나가면서 현재 서식하고 있는 텃새와 겨울철새, 밤섬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찰한다.
선유도공원에서는 배에서 내려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환경놀이터 등을 둘러보며 한강의 살아있는 자연을 체험한다.

선유도 탐방, 철새먹이주기 체험 진행
선유도공원은 지난 2000년 기존의 선유정수장이 폐쇄된 자리에  서울 시민을 위한 휴식·생태학습공간으로 기존 정수장 시설물을 최대한 이용, 재조성해 시민들에게 문화·휴식 공간이자 한강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에코 크루즈’는 영등포구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한강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부터 밤섬의 생태, 선유도 안내 및 환경교육, 철새 먹이주기 체험 등을 진행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유익한 환경관광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람선은 성인 14,000원, 소인 7,000원(3세 이상~초등학생 이하)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 친환경 녹색시민 실천카드인 ‘에코마일리지 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3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에코 마일리지 카드’ 소지자 30% 할인
한강 유람선 홈페이지(검색창에서 ‘한강유람선’)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주)C&한강랜드(☎3271-6900) 또는 홈페이지(www.hcruise.co.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문화해설사의 가이드 없이 개별적인 관광을 원하는 시민은 요일에 상관없이 오전 11시에 여의도 선착장에서 에코크루즈를 탑승할 수 있다. 문화해설사 동행은 월·수·금만 가능하다. 
박은주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뉴스

“마음껏 뛰어 놀아요”
학교운동장인조잔디 유해물질위해성평가 결과 ‘양호’

다행히 학교운동장 등에 깔려져 있는 인조잔디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앞으로 제조과정에 대한 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환경부는 학교운동장, 체육시설 등에 인조잔디 포설, 탄성포장재를 소재로 한 트랙의 시공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들 시설에 대해 유해물질 실태조사 및 위해성평가를 실시했다.
위해성평가를 받은 시설은 서울·경기도 소재 학교(50개소), 체육시설(3개소) 등 총 53개소. 납, 크롬, 아연 등 중금속류,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 휘발성유기화합물류(VOCs),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21종을 대상물질로 평가했다. 
평균 노출 시나리오에 의한 위해성 평가 결과, 발암성물질인 벤젠(Benzene),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 등 9종의 초과발암위해도는 10-7~10-6 이하, 비발암성물질 12종의 비발암독성위험값도 0.1 이하의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환경부 아연 사용량 과도할 경우엔 ‘위험’
평가결과 전반적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조잔디 설치시 활성가류제로 필수 사용되는 산화아연(ZnO)의 경우, 고무칩 등 인조잔디운동장 구성 제품에서 최대 수천 ppm이 검출되므로 규제 없이 과량 사용될 경우 위해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아연은 현재 유해물질 함유 인증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나, 대상 시설 구성 제품 중 아연으로 인한 위해 영향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인조잔디 포설 및 탄성포장재를 소재로한 트랙 시공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 환경부 및 관련부처(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조달청 등)에서는 금번 위해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인조잔디 포설 및 탄성포장재 시공시 필요한 관리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에서는 인조잔디 운동장 도입 이후 내구연한 7~8년이 지나 교체시기가 임박했으므로, 향후 인조잔디 교체 주기에 따른 적정 처리를 위해 폐기 인조 잔디 최적처리방법 연구 추진 및 처리방안 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금번 2개년에 걸친 인조잔디 및 탄성포장재에 대한 위해성 평가 결과를 통해, 시공단계에서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 등 시설 이용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브런치 전문 ‘마이첼시’
맛 집 블로거 : 제라

일요일. 오랜만에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다. “이태원에 브런치를 먹으러 가는 건 미친 짓이다”라고 누군가 말했다. 값도 그렇지만 맛도 그렇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이태원을 찾고 싶다는 생각에 여기저기를 찾아보다 홍 씨가 운영하는 다섯 번째 레스토랑 ‘마이첼시’를 찾았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일요일 아침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은 이태원. 오히려 내가 이방인이 된 듯 한 느낌이다.
‘마이첼시’는 하늘색과 붉은색의 외관으로 눈에 확 들어온다. 실내는 유럽에 온 듯 한 인테리어다. 꽤 아늑한 공간이다. 테이블마다 있는 꽃병, 벽 곳곳에 걸려있는 재미있는 가면과 액자들, 붉은색 벽 때문인지 더 아늑해 보인다. 캐주얼한 테이블, 의자 또한 맛을 더한다.
그러나 메뉴판은 아니다. 레스토랑과 어울리지 않아 아쉬운 맘이 든다. 메뉴구성은 이탈리안 요리가 대부분이고 값은 1만~2만원. 이곳의 대표메뉴는 고르곤 졸라 피자.
식전 빵은 상당히 따뜻하게 데워준다. 한 조각씩만 줘 아쉽다. 원하던 그릭 샐러드가 안 된다고 해 비슷한 샐러드(1만3000원)로 주문했다. 채소 상태는 싱싱했다. 고르곤졸라 피자(1만7000원) 크기는 만족스러웠다. 둘이서 먹기 딱 좋은 크기다. 치즈도 듬뿍 들어 맛이 좋았다.
이탈리안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대표메뉴란 고르곤졸라 피자 맛은 보통인 것 같다. 값이 좀 싸다면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태원이란 독특한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말이다. 즐거운 아침을 선사해주는 ‘마이첼시’였다.
문의: ☎02-749-1373
위치: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해밀턴호텔 뒤

정직한 맛, ‘마이타이차이나’
맛 집 블로거: 사과 맨

이태원은 각 나라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지구촌 각지의 맛을 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많다. ‘마이타이차이나’는 홍 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중국, 태국 음식을 퓨전화해 파는 곳이다.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다. 올라가는 길에도 멋진 벽화가 눈에 띈다.
자리에 앉으면 물 대신 따뜻한 차를 준다. 주전자, 컵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게 돋보였다. 팟타이는 태국 요리로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음식이다. 음식 밑의 설명을 보면 ‘중독적인 맛’이라고 돼있다. 맛이 있어서 그릇을 싹 비웠다. 프라이드라이스 쉬림프를 함께 시켰다. 겉모습만 보면 중국집의 볶음밥과 다를 게 없지만 차원이 다르다. 부드럽고 담백해 매운 음식과 궁합이 잘 맞았다.
실내 벽엔 재미난 그림들이 많이 걸려있다. 테라스 쪽 좌석도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은 테라스 쪽에 앉는 게 좋다. 음식 맛은 만족스러웠지만 팟타이를 빼곤 특별함을 느끼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분위기는 아주 좋다. 특별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문의: ☎02-794-8090
위치: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2번 출구
다양한 차가 있는 ‘마이티’
맛 집 블로거 : 사과맨

‘마이타이차이나’ 바로 옆에 붙어있는 카페다. 값은 6000원. 특이한 차들이 많다. 와플과 백년초아포가토를 시켰다. 아포가토는 커피 위에 아이스크림, 그 위에 말린 백년초를 올려 부드럽고 향긋한 맛이 난다. 벨기에 와플은 아이스크림을 올리면 1000원이 추가된다. 접시에 초콜릿으로 예쁜 그림까지 그려준다.
유자아이스크림도 시켰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이라 환상적이다. 쫀득쫀득하고 달콤해 맛이 좋다. 서비스로 받은 카푸치노도 다른 커피전문점보다 맛있다. 테이블은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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