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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인 강 모양은 X사의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하면서 정보이용료상한서비스(상한금액 월 3,000원)를 신청했다. 하지만 상한금액을 초과했을 경우 정보이용료가 청구될 수 있다는 설명을 듣지 못했다. 휴대폰을 구입한 지 오래된 어느 날 요금청구서에 정보이용료 101,700원이 청구돼 있어 놀라 X사에 항의했더니 일부 정보이용료는 상한금액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청소년 분쟁 건수 10분의 1한국소비자원은 2009년 7월부터 작년 6월까지 이동통신서비스 피해구제 사례 309건 중 청소년 분쟁이 33건으로 10.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06년 12월부터 구 정보통신부에서 청소년의 이동통신요금 과다발생 방지를 위해 청소년요금제 요금 상한 의무화, 그린계약서 사용 등 청소년보호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청소년의 이동통신요금 관련 분쟁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분쟁 33건 가운데 요금 과다 발생으로 인한 분쟁이 24건으로 72.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법정대리인 동의없이 가입계약 체결(4건), 해지 지연(2건)이 분쟁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요금과다발생은 무선인터넷 이용비용(20건, 60.7%)과 수신자 부담요금(4건, 12.1%)이 주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시말해 10명중 6명이 무선인터넷 이용비용을 잘 몰라 '요금폭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수신자 부담요금도 원인현재 우리나라 이동통신사업자들은 모두 SKT 팅, KT 알, LGT 링 등 청소년 전용 요금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데, 청소년요금제 기본료 상한한도에 포함되지 않는 정보이용료, 수신자부담요금 등으로 인해 과다요금 분쟁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소년 및 부모들이 기본료 상한한도 제외항목에 대해 사업자로부터 고지를 받지 못하거나 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요금 과다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입비율이 낮은 선불요금제(55.2~89.4% vs 3.9%)를 활성화시켜 청소년의 이동통신요금 과다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청소년의 합리적인 이동통신서비스 소비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또한 “현재 계약서에 작은 글씨로 표시된 상한 제한 항목을 큰 글씨로 강조해 표시하고 이에 대해 청소년과 부모의 확인을 받도록 할 필요가 있고,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이동통신 요금제 및 소액결제서비스 차단방법 등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교육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제도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기본료 상한제도 제외항목컬러링서비스 등 유료부가서비스이용요금, 데이터정액등 월정액요금, 700정보이용료 등 음성정보이용료, 정보이용료, KT114전화번호 안내 서비스 이용요금, KT번호안내 직접연결 서비스 이용요금 및 통화료, 데이콤 다자간 콜렉트콜서비스 이용요금, 수신자부담계열요금, 소액결제이용료 등금현숙 기자 coolkum@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2-24 00:00

대구은행은 맞춤 라이프스타일카드 ‘틱톡(TIC TOC)카드’ 2종을 출시했다. 올데이(ALL DAY)형과 패스(PASS)형 두 가지로 나뉘어 출시되는 틱톡카드의 ‘틱톡(TIC TOC)’은 시계의 ‘똑딱똑딱’을 표현하는 영어식 표현으로, 바쁜 하루를 실속 있게 보내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카드임을 강조했다. 대구은행 올데이형, 패스형 2종 출시올데이형은 시간대별 특별할인이 특징으로 오전 시간 중 편의점 할인, 점심시간 음식점 할인, 퇴근시간대 택시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후불교통이용액 월 최대 3천원 할인과 제과점과 마트 등에서 최대 2만원까지 시간대별 특화할인을 적용하면 연간 최대 27만원 까지 절약할 수 있다. 패스형은 대중교통금액 10%할인을 비롯해 철도·고속버스·택시에 5%의 할인혜택으로 월 최대 1만원, 연간 최대 12만원의 교통요금 절약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틱톡카드는 공통으로 SK주유소 최대 60원 할인, 전국 주요 백화점 및 할인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영화관 3천 원 할인, 테마파크 무료입장 및 최대 50% 할인, 이동통신요금 및 서적구매 3% 할인 등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은행 카드사업부 문홍수 부장은 “대구신교통시스템 개통으로 한층 더 높아진 소비자 요구에 맞춰 틱톡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하면서 “대구은행에서 독자적으로 발행하는 본 상품으로 지역민들이 교통할인과 시간대별 특화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2-24 00:00

최근 집전화 대신 인터넷전화를 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통신요금이 싸다’는 인식이 퍼지면서다. 휴대전화 최저기본료가 1만 3000원쯤인 것에 비해 인터넷전화는 기본료가 월 2000원이다. 또 일반 집전화보다 이용료도 절반 선이다. 더욱이 집 전화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어 인터넷전화서비스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다.시내·외 구분 없이 3분당 30원인터넷전화 유형은 두 가지다.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쓰는 소프트폰 형식과 전용단말기를 주는 하드폰 형식이다. 소프트폰으로 전화를 걸려면 컴퓨터를 켜고 헤드셋을 써야하는 불편이 있다. 그러나 별도 단말기를 사지 않아도 되는 게 장점이다.하드폰 형식의 인터넷전화는 단말기를 따로 사야한다. 단말기 값은 업체와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10만 원선이면 살 수 있다. 일부 통신사에선 인터넷전화를 가입 때 단말기를 그냥 주기도 한다.인터넷전화의 가장 큰 매력은 값싼 통신요금. 인터넷전화는 통화권역을 따지지 않아 시외 전화나 시내전화나 요금이 같다. 인터넷전화는 시내·외 구분 없이 3분당 30원대다. KT 집전화의 시내요금은 39원이지만 30km를 넘는 시외에 전화를 걸면 261원을 내야한다. 이는 3분당 38원에서 39원에 해당하는 인터넷전화의 8배쯤 차이난다. 때문에 시외전화통화 때 인터넷전화를 쓰면 3분당 220원쯤 아낄 수 있다.가입자끼리는 무료이동전화에 전화를 걸 때도 차이난다. 인터넷전화는 통신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나 10초당 7원에서 11원 정도 한다. 하지만 KT 집전화는 10초당 14.5원으로 3원쯤 비싸다. KT 집전화로 이동전화에 3분간 통화하면 261원으로 시내요금과 같다. 무엇보다 인터넷전화는 같은 통신사 가입자 간엔 통신료가 공짜다. 때문에 가까운 친척이나 통화가 잦은 사람들끼리는 같은 통신사를 이용하는 게 통화료를 아끼는 요령이다. 국제전화를 걸 때도 요금차이가 난다. 일반전화로 걸면 각 나라에 따른 접속료가 덧붙지만 인터넷전화는 기존 인터넷망을 이용하므로 따로 비용이 없다. 그래서 국제전화를 걸 땐 인터넷전화를 쓰면 이익이다. 인터넷전화로 일반국제전화에 전화를 걸면 미국을 기준으로 분당 50원에서 55원이지만 KT 집전화는 282원으로 230원쯤 비싸다. 특히 해외출장이나 여행 때도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어 편하다. 인터넷접속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국내로 인터넷 전화를 이용, 전화를 걸 경우 시외요금에 해당하는 통화료만 내면 된다. 인터넷 상태가 통화품질 좌우기본요금에서도 인터넷전화가 더 싸다. 일반전화기본료는 KT가 5200원인데 비해 인터넷전화인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KT 인터넷전화 기본료는 3곳 모두 2000원이다.그러나 일반전화에서 인터넷전화로 걸 땐 요금을 더 내야한다. 평균요금에서 8~10원 쯤 더 비싼 요금이 매겨진다. 인터넷전화 이점을 잘 이용키 위해선 상대도 같이 인터넷전화망을 쓰거나 인터넷전화가입자가 전화를 거는 게 좋다.하지만 인터넷전화를 모두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인터넷전화는 인터넷회선을 이용하므로 집에 인터넷망이 들어와 있어야 한다. 인터넷회선이 들어와 있어도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으면 인터넷전화를 쓸 수 없다. 때문에 인터넷전화를 쓰기 위해선 인터넷가입이 필수다.또 인터넷전화 통화품질도 문제다. 인터넷 모뎀이나 공유기을 껐다 켜거나 했을 때 곧바로 전화사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IP(Internet protocol)주소를 내려 받고 등록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얼마 전부터 인터넷전화를 이용하고 있는 신 씨는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때 집전화보다 발신이 늦는 경우가 종종 있고, 공유기를 껐다 켜면 IP주소를 내려 받느라 시간이 걸려 곧바로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며 불편을 토로했다.더욱이 지역케이블방송국에서 제공하는 초고속인터넷망을 이용,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통화품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렇잖기 위해선 해당업체 확인이 필요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경기불황으로 서민들 주머니사정이 나빠지면서 신용관리에 빨간불이 커졌다. 인터넷 포털 ‘다음’사이트의 신용회복관련 카페엔 신용카드연체 등으로 인한 문의 글이 꽤 올라있다. 신용카드, 통신요금, 대출이자 등이 밀렸거나 갚지 못할 경우 신용점수가 깎여 신용카드 사용한도가 줄거나 신규대출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신용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불황기에 소비자들이 알아야할 신용관리요령을 알아본다.먼저 신용관리에 앞서 자신의 신용상태가 어떠한 지부터 알아봐야 한다.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여부, 신용카드 사용액한도, 금리수준이 달라진다. 같은 액수의 돈을 빌리더라도 사람에 따라 적용금리가 달라지는 게 그런 이유에서다. 신용등급은 1~15등급으로 나뉜다. 등급이 낮을 땐 금융권에서 대출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등급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신용등급부터 알아야신용등급 조회는 ▲전국은행연합회 본인신용정보서비스(www.credit4u.or.kr) ▲싸이렌24(www.siren24.com) ▲크레딧뱅크(www.creditbank.co.kr) 등에서 할 수 있다. 이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연 1회 공짜로 할 수 있으므로 해보는 게 좋다. 신용정보를 조회하면 신용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다 그렇잖다. 본인이 직접 확인할 땐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신용등급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선 대출이자, 카드사용액, 통신료 등을 제때 내야한다. 하루 이틀 늦게 낸다고 해서 신용등급에 당장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그러나 연체기간이 길어지고 횟수가 늘면 등급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어쩔 수 없이 돈을 늦게 낼 땐 석 달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3개월 이상 연체액이 50만 원을 넘거나 그 이하라도 2건 이상 밀렸을 땐 금융거래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연체를 막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정기적으로 내는 공과금 등 각종 요금은 자동이체를 활용하는 게 요령이다. 그렇게 하면 부주의에 따른 연체를 막을 수 있다. 이사나 직장을 옮겼을 땐 해당 금융사나 통신사 등에 바뀐 주소를 알려 청구서를 못받아 돈을 늦게 내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주소변경이 어려우면 이메일청구서를 이용하면 편하다.  신용카드사용은 한 장 만신용카드를 쓸 땐 여러 개보다 하나만 쓰는 게 좋다. 연체 없이 카드를 이용하면 신용등급관리에 유리해진다. 그러나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는 되도록이면 받지 않는 게 좋다. 돈을 자주 쓰면 신용카드사에선 현금흐름이 좋지 않다고 보고 신용등급을 떨어뜨리거나 높은 이자를 물린다. 은행이용 때도 주거래은행을 만드는 게 지혜다. 급여이체, 공과금납부, 카드사용액 결제 등을 한 은행으로 몰아 하면 관리가 편하고 다양한 금융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해당 금융사는 거래실적이 많은 사람에게 높은 신용등급을 주고 금리우대 등 여러 혜택도 준다.  특히 사채를 쓰지 말아야 한다. 대부업체의 신용조회와 이용실적은 신용등급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름을 빌려주거나 보증서는 일도 삼가야 한다. 최근 A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핸드폰을 친척에게 쓰게 했다. 그러나 친척이 전화료 45만 여원을 내지 않아 신용정보회사로부터 ‘요금을 내라’는 독촉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A씨가 쓰는 핸드폰까지 정지당했다. A씨처럼 이름을 빌려줬다 낭패 당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신용관리 10계명>1. 주거래 은행 만들어라하나의 은행을 정해 자신의 각종 금융거래를 몰아서 하면 신용등급관리 유리하다.2. 연체는 오래된 것부터 갚아라연체된 건수가 여러 개면 금액이 많은 것보다 오래된 연체부터 줄이는 게 유리하다. 연체기간이 길어지면 개인 신용정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3. 신용카드는 꼭 필요한 것만 써라오래 쓰거나 혜택이 많은 1~2장만 쓰는 게 좋다. 거래실적이 좋아 해당카드사의 우량고객이 되면 혜택도 많고 현금서비스 대출금리도 낮아진다.4. 대부업체 통해 돈 빌려 쓰지 마라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대부업체에서 하는 신용정보조회기록은 개인 신용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대부업체에서의 대출신청은 않는 게 상책이다.5. 금융보증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라보증은 돈을 빌리는 대출과 같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보증은 피해야 한다.6. 카드대금은 결제일 전에라도 내라신용구매 및 현금서비스를 받았다면 결제 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내는 게 좋다.7. 자동이체 적극 이용하라자동이체를 이용하면 부주의로 인한 연체를 막을 수 있다. 거래은행 평점도 올라가 신용도에 도움 된다. 8. 영수증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하라영수증은 신용거래취소나 환불 때 중요한 증거자료가 된다. 금융회사 실수로 불량정보가 등록됐을 때 영수증이 있으면 쉽게 구제받을 수 있다.9. 연체독촉 전화 피하지 마라주소지가 바뀌면 금융기관, 통신사 등 거래업체에 알려 실수에 따른 연체를 막아야 한다. 연체고객의 연락두절, 우편물반환은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10. 신용정보 자주 확인하라신용보고서를 활용, 각 금융기관에서 자신이 어떻게 평가 받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게 바람직하다. 자신의 신용관리목적으로 조회했을 땐 신용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자료출처 : 인터넷 포털 ‘다음’ 블로그 정책공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