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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맞춤 라이프스타일카드 ‘틱톡(TIC TOC)카드’ 2종을 출시했다. 올데이(ALL DAY)형과 패스(PASS)형 두 가지로 나뉘어 출시되는 틱톡카드의 ‘틱톡(TIC TOC)’은 시계의 ‘똑딱똑딱’을 표현하는 영어식 표현으로, 바쁜 하루를 실속 있게 보내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카드임을 강조했다. 대구은행 올데이형, 패스형 2종 출시올데이형은 시간대별 특별할인이 특징으로 오전 시간 중 편의점 할인, 점심시간 음식점 할인, 퇴근시간대 택시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후불교통이용액 월 최대 3천원 할인과 제과점과 마트 등에서 최대 2만원까지 시간대별 특화할인을 적용하면 연간 최대 27만원 까지 절약할 수 있다. 패스형은 대중교통금액 10%할인을 비롯해 철도·고속버스·택시에 5%의 할인혜택으로 월 최대 1만원, 연간 최대 12만원의 교통요금 절약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틱톡카드는 공통으로 SK주유소 최대 60원 할인, 전국 주요 백화점 및 할인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영화관 3천 원 할인, 테마파크 무료입장 및 최대 50% 할인, 이동통신요금 및 서적구매 3% 할인 등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은행 카드사업부 문홍수 부장은 “대구신교통시스템 개통으로 한층 더 높아진 소비자 요구에 맞춰 틱톡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하면서 “대구은행에서 독자적으로 발행하는 본 상품으로 지역민들이 교통할인과 시간대별 특화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2-24 00:00

친구들과의 송년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싱글녀 이 모(33, 여)씨는 서른을 넘어가면서부터 뻔한 메뉴에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데다 사람들까지 북적거리는 레스토랑이 지겹다. 비용과 분위기를 모두 만족시킬만한 마땅한 곳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레스토랑 대신 차라리 집에서 레스토랑 분위기를 내기로 결심했다. 이 씨는 “연말에는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고 시끄러워 제대로 분위기를 즐기기가 어렵다”며 “근사한 요리를 준비하고 싶지만 솜씨가 서툴러 걱정했는데 백화점이나 마트 냉장 코너에 손님상에 내놓을 만한 간편 요리 제품들이 많아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하나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매년 12월이면 송년 모임으로 외식비 지출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외식비 비중은 12.8%를 나타냈다. 2009년 2명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외식비는 31만5000원이다. 금융위기 이후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비싼 레스토랑 대신에 가족과 친구, 동료 등 가까운 지인들과 집에서 외식 분위기를 내는 ‘홈스토랑(집을 뜻하는 home과 레스토랑의 합성어) 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식품업계에서 다양한 즉석 제품들을 내놓고 있어 간편하게 근사하고 풍성한 홈파티를 준비할 수 있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매일유업 ‘MCC고베식당’ 등 출시 깊은 맛이 배어있는 카레는 손님 접대용 메인 메뉴로 내놓기에 손색이 없다. 이제는 즉석 카레로도 큰 건더기와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제대로 된 카레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근 매일유업이 출시한 프리미엄 냉장카레인 MCC고베식당은 일본 전통 프리미엄 식품기업 MCC의 카레 비법이 매일유업의 냉장 유통 시스템과 만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온 즉석 카레와 달리 냉장공법으로 원재료의 크기, 향, 영양소 등을 살려 맛과 품질, 신선함과 식감 등을 향상시켰다. 특히 엄선된 국내산 야채와 쌀가루 등 최고급 재료만을 사용하여 카레의 풍미를 더했을 뿐 아니라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를 첨가하지 않아 카레 본연의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했다. MCC고베식당은 MCC가 일본에서 현재 시판하고 있는 ‘고베 테이스트 카레’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카레 소스와 재료를 최상의 배합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콩치킨 카레, 감자치킨 카레, 버섯비프 카레, 야채비프 카레 등 4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케익 사세요? 만들어서 드세요! 파티와 모임을 기념하기 위해서 케익은 빠질 수 없는 아이템. 프리믹스를 이용하면 비싼 케익을 집에서 손쉽게 구울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백설 프리믹스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컵 케익과 스폰지 케익, 머핀, 도넛, 쿠키 등을 특별한 레시피 없이도 오븐만 있으면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백설 스폰지 케익 믹스는 제과점 케익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호에 따라 생크림, 잼 등을 첨가해 다양한 케익으로 연출할 수 있다.   집에서 즐기는 샐러드바패밀리 레스토랑 샐러드바를 테이크 아웃 스타일로 만든 풀무원의 생가득 샐러드바 3종은 감자, 고구마, 단호박에 옥수수, 당근, 홍피망, 양파 등의 다양한 야채를 지방 함량을 반으로 줄인 플레인소스와 어우러진 믹싱 샐러드 제품이다. 특히 주재료인 감자와 고구마, 단호박이 각각 60% 이상 풍부하게 들어있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샐러드바의 소스는 일반 대두유 대신 몸에 좋은 카놀라유를 사용해 칼로리를 낮추고 깔끔하다.   빵이나 비스킷 위에 바르기만 하면 카나페 완성 파스타 소스로 유명한 이탈리아 브랜드 폴리의 부르스케타는 빵 위에 쨈이나 버터를 바르듯이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바르기만 하면 맛있는 카나페로 변신시켜 준다. 전통적인 이탈리아 조리법으로 만든 토마토와 마늘, 참치의 고유한 맛과 채소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참치, 껍질을 까서 햇볕에 말린 선드라이토마토, 피망이 발사믹 식초와 어우러진 구운피망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취향에 따라 바게트, 토스트, 베이글 등 빵 및 크래커 종류의 비스킷에 발라 먹으면 된다.  고혜란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기획재정부는 최근 2010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공기업 21개, 준정부기관 78개, 기타공공기관 65개 등  총 164개 기관에 대해 해당기관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조사를 벌였다.조사결과 공기업 92.9점, 준정부기관 88.1점, 기타 공공기관 84.6점으로 나타나 지난 99년 제도시행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적극적인 CS 마인드 부여와 컨설팅 제공으로 전체적으로는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나 기타 공공기관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공기업은 21개 공기업 가운데 ‘양호’ 3개, ‘우수’ 17개로 ‘보통’ 1개를 제외한 95.2%(20개)가 양호 수준 이상으로서 고객중심의 경영마인드 고도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대한석탄공사, 부산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7개 기관이 ‘우수’ 수준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생활밀착형 기관(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이 고객만족도 ‘우수’로 평가 받았다. 또한 78개 준정부기관의 고객만족도는 ‘양호’ 수준 이상이 전체의 71.8%(56개)로 고객중심의 경영마인드가 점차 정착화 단계라는 분석이다.소비자원은 ‘보통’국립공원관리공단, 교통안전공단,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26개 기관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원은 ‘보통’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고객만족도 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나, 신규 조사대상 기관의 경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65개 기타공공기관의 고객만족도는 ‘양호’ 수준 이상의 기관이 전년보다 증가(31.7%→41.5%)해 개선은 되고 있으나 아직 미흡한 상태라는 분석이다. 부산항만보안, 예술의전당, 중소기업은행 등 15개 기관이 ‘우수’ 수준이다.전반적으로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고객만족도 수준이 높은 반면, 국립대학 병원의 경우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다.기획재정부는 2010년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통합공시할 예정이다.21개 미흡기관은 체계적인 관리로 적극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1월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제출하고 시정조치토록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진흥위원회, 한국거래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강원랜드, 광주과학기술원,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2년 연속 ‘미흡’기관은 주무부처에 통보해 적극적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고객중심 경영풍토 확산을 위해 조사기관의 협조를 얻어 CEO·임원대상 포럼 개최, 실무자 대상 교육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올해부터 공공기관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인식수준을 반영하고 체감도 제고를 위해 ‘국민체감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민철 편집위원 mckang999@hanmail.net소비뉴스현대백화점, “설 선물 미리 예약하면 최대 50% 저렴해요”현대백화점은 오는 1월 20일까지 2011년 설 선물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이 기간에 구입하면 정육, 굴비, 청과 등 다양한 설 주요 선물을 최고 50%까지 할인해 구입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우리나라 금융의 중심은 은행이라고 볼 수 있다. 금융의 중심이 금융구조상 기초에 해당되는 은행에 치중되다 보면 선진금융, 첨단금융이라는 금융의 프론티어로 나가는 속도가 느린 것이다. 향후 우리나라 금융이 첨단화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의 중심이 빨리 은행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 금융당국이라는 금감원 및 금감위는 조직이 비대화되어 효율성을 가진 조직체로서의 기능이 떨어진다. 이제는 민원을 단순한 민원행정으로 보지 말고 금융발전을 위한 걸음이라는 전략적 개념을 도입해 문제에 맞서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렇게 하려면 이제는 소비자 보호와 감독의 분리가 필요하다. 감독을 더욱 전문화해 금융상품의 감시, 감독을 강화함으로써 민원발생을 줄이고 금융회사의 비전과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확보시키는 방안, 금융의 융합화에 대응한 조직으로 나아가야 한다. 더 나아가 그래도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더 분화시키는 방법도 활발하게 시도해야 한다.<특별취재팀>판매만 있고 관리나 감독은 관심밖 은행들은 일반인들이 흔히 알고 있는 예금, 대출, 환전을 넘어서 파생상품, 펀드, 보험 등의 복잡한 금융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세금납부 등의 지로, 상품권, 고속도로 하이패스카드까지 판매의 영역은 무한대로 확장되어 가는 상황이다.그야말로 은행이 별의 별 것을 다 팔고 있는 것이다. 넓은 판매망을 기반으로 돈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팔겠다고 나선다. 복잡한 금융상품과 세금을 동시에 동일인으로부터 받으면서 복잡한 구조, 어려운 상품을 세금받듯이 생각하고 너무 쉽게 파는 행태를 보인다. 팸플릿 종이 한장으로 장점만 부각시키면서 판매로 수익 높이기에만 집중한다. 은행은 방카슈랑스라는 이름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령 월 불입 100만원짜리 보험상품을 팔면 은행은 불입액의 4배인 4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보통 15일 이내 받게 된다. 은행 지점의 수익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보험의 판매에 온갖 방법을 다하고 있다. 이 결과  각 은행들은 한 해에 수천억을 보험판매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다.최근 자료에 의하면 보험판매 건수 기준으로 65%가 은행 창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 한다. 각 은행들이 보험사를 갖고 있거나 갖고자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보험의 가입통로는 이제 은행이고 보험사는 은행의 눈치만 보는 상황이 고착화되어 가는 상황이다. 하지만 은행의 보험상품은 판매에 문제가 많다.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는 민원 발생시 은행은 빠지고 보험사에 책임을 전가하면서 민원의 당사자로서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유는 수익때문이다. 판매 창구이고 계약의 당사자이면서도 감사나 감독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분명 보험은 금감원의 보험회사 감독부서가 감독하기보다 은행담당부서에서 감독하다보니 감독이 약하다. 이런 점도 은행이 보험영업을 용이하게 하는 영업환경을  조성하는데 한몫 한다.요즘 문제가 되는 CEO플랜보험을 보자. 법인의 대표나 임원이 합법적으로 회사의 돈을 퇴직금의 형태로 빼가면서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가입시킨 상품이다. 회사의 잉여자금을 배당형태와는 달리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방법이라며 가입을 유도했다. 현재 이 상품은 십만명 이상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세당국의 입장은 세금을 내야한다는 입장이 알려지면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자의적 해석인지는 몰라도 세금이 없다고 선전하며 상품가입을 유인한 예는 골드뱅킹, 엔화스왑 예금에서도 찾을 수 있다. 금 관련 금융상품을 시판하면서 비과세라며 상품을 판매하고서는 과세가 된다고 하니, 지금은 은행이 세금을 부담하겠다며 고객의 민원을 무마하고 있다. 엔화스왑 예금도 이 사례였다. 당초 없다던 세금이 문제가 되니 은행 멋대로 은행의 수익으로 부담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비과세를 선전하고 과세되면 과세금을 보상하는 행동을 너무 쉽게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단적으로 너무 쉽게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감독당국의 감독유기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최근에 문제가 되는 키코 판매는 어떤가? 잘 나가는 중소기업을 주저앉힌 키코판매는 분명 불완전 판매이고 윤리적 자세를 망각한 사례이다. 분명 파는 은행측도 잘 모르는 직원이 지점 손익에만 관심을 두고 판매한 경우가 주된 현실이었고 중소기업의 담당자도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 계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 할머니에게 이것은 좋은 상품이라고 외환상품을 판매한 격이다. 정말 그 할머니에게 적합하고 적절한지를 감안한 판매가 아니라 오직 자신, 은행의 손익 관점만 갖고 판매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대통령이 금융위 새해보고에서 금융기관의 윤리를 강조했는데 아마도 윤리는 이 경우도 해당된다고 보인다. 더욱 아쉬운 것은 이와 관련된 재판을 보면 대부분 은행에 손을 들어준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말 이 상품을 판매한 자들의 양심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은행 내부적으로 얼마나 독려하고 판매에 매달렸던가? 과연 이런 현실을 감독당국과 사법당국은 얼마나 알고 있으며, 깨닫고 있는지 참으로 의문이다. 공공성을 망각한 M&A 놀음?IMF이후 은행권을 중심으로 인수, 합병이 자의든 타의든 이뤄져 오고 있다. 이런 환경을 맞이하면서 널리 퍼진 여론중의 하나가  국내는 대형은행 3~4개로 압축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3~4개 대형은행 중심의 금융지주회사가 대형 M&A를 주도하는 듯이 보인다. 아마도 국내의 시장규모를 바탕으로 나온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이 몇몇 은행을 중심으로 대형화니, 전문화니, 선도은행이니 하는 그럴싸한 말로 인수합병의 추진 당위성을 언급한다. 과연 그런 방법이 금융선도를 위한 바탕인지, 아니면 자기살기 위한 방편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 최근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를 보면 타금융지주사(국민, 신한,우리)의 규모 따라가기 경쟁이 초점인것 같다. 외환은행의 주장을 차치하더라도 하나은행은 한국은행에 부채를 안고 있으면서 외환은행을 인수하려 하고 있다. 공공성을 생각한다면 우리금융을 인수해야할 것임에도 시너지를 고려한다며 외환은행을 인수하려 한다고 한다. 금융의 공공성만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금융먹튀’라고 언급되는 론스타에 굳이 5조이상의 거대한 대금지불을 하면서 나라빚을 쓰는 하나금융이 인수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도 깊히 생각해 볼 문제다. 우리금융의 민영화도 이상하다. 우리금융의 민영화을 위한 매각에서 우리금융의 컨소시움과 우리금융지주는 매각자인 정부에 매각조건을 수정(경영권 프리미엄 지급포기)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컨소시움은 그렇다치고 정부의 입김으로 취임한 회장이 정부조건을 바꿔달라는 것이 도의적 차원에서 맞는 것일까? 하나은행의 인수추진에 대해서도 그리 민감하게 반응하며 반대할 위치가 아닌것도 그렇고. 이제는 자신들의 요구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입찰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결과적으로  볼 때 민영화를 지연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규모의 경제를 추진하는 것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일 수 있다. 그러나 경쟁력은 규모의 경제만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님에도 한결같이 우리나라의 금융지주사는 이 방법으로만 간다. 이들의 한결 같은 전략은 합병을 통한 대형화 및 계열사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비교우위에 특화를 내세우는 것이 이들이 내세우는 전략이다. 대형화를 위해 인수합병하고 시너지를 위해 계열사의 펀드, 보험판매에 집중하고, 특화한다며 소매(개인)금융, 중소기업금융, 대기업금융, 고객 및 상품 차별화에 의한 전부문 전문화를 똑같이 판박이로 추진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금융위기와 같은 위기가 오면 모든 금융기관이 똑같이 어려워지고 똑같이 구제금융 받는 상황을 맞이한다. 어떤 면에서는 다른 길을 모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현재의 세계적인 흐름은 동일금융 기관간 합병보다는 이종 금융기관간 합병이 대세이다. 아마도 현재와 같은 방법만을 중심으로 M&A를 추진한다면 금융소비자의 금융문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사실 IMF이후 은행의 문턱은 높아졌고 그로인해 제2금융권, 대부업채, 사채 등으로 자금수요가 전환되면서 서민의 금융혜택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을 맞고 있다.금융실세인가? 권력자인가?우리나라 금융구조의 중심은 은행이라고 볼 수 있다. 은행이 금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는 것은 당국의 입장에서는 관리가 편할 수 있으나 금융산업적 측면에서 보면 발전이 더디다는 것이다. 금융의 중심이 금융구조상 기초에 해당되는 은행에 치중되다 보면 선진금융, 첨단금융이라는 금융의 프론티어로 나가는 속도가 느린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의 은행 창구를 보면 나이 많은 사람이 창구에 앉아 있는 모습을 흔하게 본다. 하지만 우리는 젊은 직원이 대부분이다. 이 사실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은행들은 별의별 업무를 다하며 높은 임금을 받고 구직자들에게는 선호되는 직장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과연 은행들이 하는 업무가 그렇게, 고임금을 받을만큼의 고난도의 일인가? 백화점식 업무를 통해 무엇을 전문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을 들게 한다. ONE-STOP BANKING이라는 말을 하면서 한자리에서 모든 업무를 해준다고 하지만, 거기서 얼마나 전문성을 기대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은행의 구조에서 또 하나 이상한 것은 창구는 외국에 비하여 젊은 반면 고위직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한결 같이 지주사의 수장을 보면 70세를 전후한 노병들이 지휘하고 있다. 우연인가 아니면 능력이 출중한 것인가? 지금까지의 금융사를 고려해 볼 때 순수하게만 보여지지 않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 하다.금융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 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러한 지주사 회장조합이 과연 금융산업을 레벨업시키는데 기여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흔히 낙하산과 금융만이 아닌 외부의 힘을 빌려 자리를 유지하는 행태속에서는 제조업과 같은 경쟁력을 갖기는  요원하다. 향후 우리나라 금융이 첨단화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의 중심이 빨리 은행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 또한 현재와 같이 은행의 비대화 및 은행이 모든 영역을 담당할 수 있다는 생각의 극복과 실행이 중요한 시점이다. 인적구조도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의 지주사들이 집중하는 리딩뱅크, 국내1위 등의 의미는 없다. 국내시장 규모로 보아 국내 최대 자산규모, 리딩뱅크 슬로건은 개인생존 가치이지 기업가치를 우선한 사고는 아닐 것이다. 해외에 나가 이길 힘을 갖으려는 의지, 비전, 전략의 소유자로 경영이 대체돼야 한다. 언제까지 우물안 경쟁으로 회장의 자리유지만 생각한 추태를 금융소비자들은 보아야 하는가?‘청와대 소비비서관 제도’ 신설도 고려해봐야최근 신한지주의 자리싸움을 보면서 대단한 것으로 보일수도 있었던 금융지주사의 내면을 보게 되었다. 얼마나 그 세계가 실망을 주었던가. 금융발전을 위한 초석이며 조직일 것 같은 운영자들의 윤리를 아주 단적으로 잘 보여주었다. 외형을 보면 무엇이든 세계를 향한 경쟁력있는 조직일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은 그야말로 허상이었다는 것을 각인시켰다. 회장이니 사장이니 하며 금융업계를 누빈 그들의 실체는 자기권력 유지자였다. 그러면 이러한 내면의 금융세계를 어떻게 처방하여야 하나? 바로 그 대답은 시장, 소비자에게 물어보면 안다. 시장의 감시를 떠나 자기만의 자리, 이익을 추구하고 감싸는 정치-금융사슬을 수술해야 한다. 금융소비자의 시각을 멀리하고 제기하는 문제는 불평으로 치부하면서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금융의 발전은 더딜수 밖에 없다. 금융당국이라는 금감원 및 금감위는 조직이 비대화되어 효율성을 가진 조직체로서의 기능이 떨어진다. 신한지주사태, 외환은행 매각, 현대건설 매각, 우리금융 민영화 등에서 국민을 실망시킨 점이 한 두 가지 아니다. 상하좌우의 눈치를 봐야하는 점도 이해한다. 하지만 감독은 늦고 현장의 소리에는 소극적 자세다.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의 흐름에서는 문제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의 관료성, 경직성, 변화에 비탄력적 응대 등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이는 금융이 분화되고 확대되가는 지금의 상황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지도 모른다. 그러면 어떤 방법은 없는가? 답은 조직의 분화이다. 먼저 조직에서 소비자 부문을 과감히 떼어내어야 한다. 소비자 민원 부문을 분화시켜 전문화시킨다면 금감원의 큰 축 하나를 역동성 있게 진행시킬 수 있다. 이 시점에서 감독기능과 소비자보호 기능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 제대로 풀어내지도 못하는 수만건의 민원을 무마하려는 정도의 대응에서 소기의 결과물을 추출해 내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제는 민원을 단순한 민원행정으로 보지 말고 금융발전을 위한 걸음이라는 전략적 사고로 문제에 맞서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렇게 하려면 소비자보호와 감독의 분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독을 더욱 전문화해 금융상품의 감시, 감독을 강화함으로써 민원발생을 줄이고 금융회사의 비전과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확보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며 금융의 융합화에 대응한 조직으로 나아가야 한다. 더 나아가 그래도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더 분화시키는 방법도 활발하게 시도해야 한다.또 하나의 정책적 접근으로 청와대에 소비비서관 제도를 도입해 시장에서 일어나는 소비자문제 특히 금융을 비롯한 각종 문제에 더 깊이 접근하려는 정책적 시도가 필요하다. 소비자 주권과 관련된 문제들이 과거에는 주로 매체를 통해 제기됐다. 그러나 현재는 모든 개인이 개인매체 형태로 소비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볼 때 소비자 문제는 과거와는 다르게 대응해야만 할 상황이다. 이런 시장을 따라가고 대응할 소비자 관련 편제를 신설한다면 소비자 문제들에 대한 정책의 집행 속도도 빨라질 것이며, 관료세계의 역동성도 제고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필요에 따라서는 관련 중앙부처, 지자체로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방법은 민원이라는 사후적 처리가 아니라 소비문제의 제기를 통해 향후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처리하는 적극적 형태가 될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KB카드는 고객들의 다양한 바람(Wish)을 듣고, 각종 이벤트와 상품,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의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통합 시즈널 프로모션 ‘Wish Festival Winter’를 실시한다. ‘Wish Festival Winter’는 Winter Special, 금융, 쇼핑, 생활·외식, 여행 등 총 7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홈페이지, 콜센터 등 기존 커뮤니케이션 채널 외에 마이크로 사이트와 트위터 등을 통해 고객과의 실질적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12월 1일부터 내년 스키장 폐장일까지 용평, 무주, 하이원, 휘닉스파크, 비발디파크, 엘리시안강촌, 오투, 현대성우, 오크밸리 등 전국 9개 주요 스키장에서 리프트권, 렌탈, 스키강습 및 부대시설 이용 시 최고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외식·숙박·백화점 업종 5% 할인 또 12월 31일까지 ARS(1599-0996) 또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응모 후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관련해 카드 이용이 많아지는 음식점·커피전문점·패밀리레스토랑·주점 등 외식업종, 호텔·펜션 등 숙박업종, 백화점 업종에서 건당 7만원 이상 결제 시 5% 할인 혜택(건당 최대 1만원 할인, 회원당 최대 10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300만원 이상 사용한 KB기업카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KB기프트카드 300만원, 백화점상품권 100만원, CJ상품권 30만원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 가맹점 무이자 할부 및 및 현금서비스 이용수수료 할인행사를 벌이는 한편 △ 연말 무료 공연 초대 및 겨울 여행 관련 혜택 제공 △ Wish Festival 웹툰 감상 및 Wish 말풍선 등록 고객 경품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이기욱 편집위원 cultureplus@hanmail.net귀뚜라미보일러 소비자 만족 극대화 위해 영상 콜센터 서비스귀뚜라미보일러는 서비스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영상 기반의 ARS 콜센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 영상 콜센터 서비스는 3G 휴대전화나 인터넷 영상전화를 통해 귀뚜라미 보일러 콜센터 대표번호인 1588-9000번으로 영상통화를 걸면, 음성과 함께 단말기 화면 영상으로 문서나 사전에 제작된 동영상, 실제 제품을 보여줌으로써 보다 쉽게 서비스를 안내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단순한 결함은 상담원 통화없이 자가진단즉, 음성만으로 제공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통해 제공하는 것으로 영상 자동응답시스템(IVR)을 통해 음성은 물론 텍스트, 그래픽 사용자환경(GUI) 등의 시각적인 안내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영상서비스를 통해 현장을 보면서 소비자의 불편 사항이나 민원을 상담할 경우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며, 단순한 결함 발생시에는 상담원과 통화를 하지 않아도 영상 메시지를 따라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작년 10월 한 중고차사이트에는 특별한 중고차가 등장했었다. 주인공은 바로 출시된 지 2주가 갓 지난 신차, YF쏘나타였다. 당시 신형 쏘나타는 예약 판매만 5만 5,000대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이었다. 당연히 주문이 밀려서 차량 양도까지는 2~3개월 이상이 걸렸다. 이런 상황에서 중고차시장에 출시된 지 2주밖에 되지 않은 신차가 등장한 것은 이례적인 일. 임시번호판을 달고 있었던 이 모델은 2,540만원에 등록되면서 신차가 2,530만원보다 10만원 더 비싸게 판매됐다.차량 양도 단축할 수 있어 ‘임판차’ 인기출시 2주 만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한 YF쏘나타는 임시번호판을 단 이른바 ‘임판차’다. 임판차량은 소유권이전 내역이 없는, 사실상 신차로 구분해도 무방하다. 출고된 차량이 임시번호판을 달 수 있는 기간은 최대 10일. 차주는 이 기간 내 무조건 관할 지방 관청에 가서 차량등록을 해야 한다.  임시번호판을 단 차량이 중고차 시장으로 들어오는 대표적 경로는 고객과의 계약이 취소된 경우, 영업소 전시차량 및 시승용 차량, 일부 현금융통을 위해 할부 구입 후 되파는 이른 바 ‘차깡’으로 사용되는 경우 등이 있다. 신차보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지만 YF쏘나타의 경우처럼 현재 ‘핫 이슈’로 떠오른 인기신차의 경우 프리미엄이 붙어 오히려 가격이 높기도 하다. 임시주행기간인 10일을 넘기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대부분 최신 인기모델들이기 때문에 거래속도가 빠르고 매물수도 많지 않다. 현재 중고차시장에서 판매중인 임판차량 대부분은 2010년 8월부터 10월 사이에 출고됐으며, YF쏘나타 뉴SM5 K5 투싼ix 쏘렌토R 뉴SM3 마티즈크리에이티브 에쿠스 K7 인피니티 G37 등 최신모델이 임시번호판을 달고 최대 380만원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중고차사이트 카즈 http://www.carz.co.kr 등록매물 기준)명의이전비 혜택은 없어하지만 임시번호차량은 중고차가 받을 수 있는 명의이전비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자동차의 소유권이 변경될 경우 등록세, 취득세, 공채, 인지 증지대, 번호판 교체비 등의 명의이전 비용을 납부해야 한다. 이 때 신차는 출고가격을 기준으로 일정한 공식을 적용시켜 세금이 부과되는 반면, 중고차는 신차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중고차 잔가율’을 통해 결정되는 과세표준에 따라 세금이 부과된다. 신차를 몇 달씩 기다리지 않고 시세보다 싸게 구입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차량 가격과 명의이전비용을 면밀히 따져보고 임판차를 구입하는 것도 합리적인 내 차 마련의 전략이 될 것이다.   정영수 기자 cultureplus@hanmail.net물가정보포장김치 판매가격 T-Price서 알아보세요!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5일부터 포장김치의 판매점별 가격정보를 생필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T-Price(price.tgate.or.kr)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최근 배추의 가격폭등으로 인해 대체 수요가 증가한 포장김치의 가격정보 및 판매현황를 알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가격이 제공되는 상품은 일정 용량으로 규격화돼 판매되는 포장 배추김치.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 슈퍼, 전통시장 등 총 40여개 매장에서 매주 조사한 결과를 판매점별로 공개하고 있다.소비자원은 연말까지 포장김치의 가격조사를 실시해 주간 가격변동추이를 분석한 자료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유기농 어린이목욕제품에서도 포름알데하이드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다만 검출된 양은 기준치에 미달해 인체에는 해롭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유기농제품이 일반제품에 비해 매우 비싸 소비자들로부터 호감을 잃고 있다.(사)소비자시민모임은 어린이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용 목욕제품 17개를 수거해 이들 제품을 대상으로 화장품 배합금지원료인 포름알데하이드, 1,4-디옥산 등의 검출 여부를 검사했다. 그 결과 유기농 어린이목욕제품인 ‘오씨웰 네이처트리 바스’, ‘세서미 스트리트 키즈 케어 내추럴 바스’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또 ‘세서미 스트리트 키즈 케어 내추럴 바스’,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키즈 샴푸’ 등 2개 유기농 어린이목욕제품에서도 발암가능성물질인 1,4-디옥산이 나왔다.유기농 일반제품 별반 차이 없어이를 자세히 알아보면 검사 대상 유기농 어린이목욕제품 중 ‘오씨웰 네어처트리 바스(한국오씨웰(주) 수입)’에서 750ppm, ‘세서미 스트리트 키즈 케어 내추럴 바스(코스맥스(주) 제조, 에이치앤제이코리아 판매)’에서 3.5ppm이 각각 검출되었다. 일반 어린이목욕제품 중 ‘닥터아토마일드 에센셜 모이스춰 워시(보령메디앙스(주) 제조 판매)’에서 2.7ppm, ‘아비노 베이비 워시 & 샴푸(비팩 제조,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 수입 판매)’에서 2.5ppm이 각각 검출되었다. 식약청(KFDA) 화장품 원료지정에 관한 규정(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제 2010-38호)에 따르면 ‘배합금지원료인 포름알데하이드의 경우, 배합하지는 않았으나 제조공정 또는 유통 중 생성되어 기술적으로 제거가 불가능 한 검출 허용한도는 2000ppm’이다. 따라서, 이번 검사에서 이 허용한도를 초과한 제품은 없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 따르면 포름알데하이드는 ‘Group 1 Carcinogenic to humans’에 속하는 107개 물질 중 하나이다. 또한 1,4-디옥산의 경우 유기농 어린이목욕제품 10개 중 ‘세서미 스트리트 키즈 케어 내추럴 바스(코스맥스(주) 제조, 에이치앤제이코리아 판매)’에서 5.4ppm,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키즈 샴푸(유니레버코리아(주) 제조, 판매)’에서 3.4ppm가 각각 검출됐다. 일반 어린이목욕제품 중에서는 ‘닥터아토마일드 에센셜 모이스춰 워시(보령메디앙스(주) 제조, 판매)’에서 4.5ppm, ‘뽀롱뽀롱 뽀로로 컨디셔닝샴푸((주)피코스텍 제조, 위니치에스앤디 판매)’에서 2.8ppm의 1,4-디옥산이 각각 검출되었다.식약청(KFDA) 화장품 원료지정에 관한 규정(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제 2010-38호)에 따르면 ‘배합금지원료인 디옥산의 경우, 배합하지는 않았으나 제조공정 또는 유통 중 생성되어 기술적으로 제거가 불가능 한 검출 허용한도는 100ppm’이다.그러나 1,4-디옥산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 따르면 ‘Group 2B Possibly carcinogenic to humans’에 속하는 249개 물질 중 하나이다.해당업체 발끈 기준치 이하한편 인터넷 언론사 이데일리에 따르면 가장 많은 포름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오씨웰은 이번 조사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오씨웰의 한 관계자는 “허용 기준치 이하임에도 포름알데하이드가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문제라는 소시모의 인식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소시모는 포름알데하이드에 대한 구분도 하지 않은 채 검사를 했다”며 "게다가기준치 이하이기 때문에 발표에 수긍할 수 없다"는 회사측 입장을 대변했다. 또 그는 포름알데하이드가 기준치 이하나마 검출된 것과 관련해 “포도씨 추출물과 같은 식물성 원료를 파라벤 등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연 생태계에도 식물성 원료에 토털 포름알데하이드로 존재해 있고, 화학 방부제를 사용하면 이런 포름알데하이드가 나오지 않는다”며 “이번 검사에 파라벤 등의 방부제 성분이 다른 제품에서는 검출됐지만 오씨웰 제품에서는 나오지 않은 것을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오씨엘은 ‘소시모 보도 관련 입장’이란 글과 함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시험성적서(Test Report)와 함께 홈페이지에 게재했다.“너무 비싸다” 소비자 비판 가세그런데 이러한 논란에 더욱 불을 지핀 것은 유기농 어린이목욕제품의 가격은 일반 상품에 비해 상당히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 예로 유기농 어린이목욕제품인 ‘오씨웰 네이처트리 바스’의 100ml당 가격은 14,000원으로 일반 어린이목욕제품 ‘뽀롱뽀롱 뽀로로 컨디셔닝 샴푸’의 100ml당 가격(1,200원)의 약 12배에 달한다.주부 K씨는 “이제까지 유기농 어린이목욕제품만 선호해 왔는데 알고보니 품질이 일반 제품과 별 차이가 없는데다 가격은 일반 제품에 비해 너무 비싸 상업성이 다분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민철 편집위원 mckang999@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회사원인 30대 여성 한 모씨는 얼마 전 친구에게 “100만 원짜리 명품 핸드백을 오픈마켓을 통해 70만원에 샀다”는 말을 듣고, 서둘러 같은 사이트에서 핸드백을 구매했다.그리고 얼마 뒤 수선할 일이 있어 백화점 매장을 방문했다가, “정품이 아니기 때문에 수선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는 기가 막힐 따름이었다.당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동대문 패션 타운 등 오프라인 시장에서 사라진 가짜 명품이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오픈 마켓을 파고 들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문제는 정부가 대책 마련을 게을리 하는 사이, 유명 업체들이 판매자들의 불법행위를 방치하고 있다는 점이다.특허청에 따르면 2008년 옥션과, G마켓, 11번가를 비롯한 대형 오픈마켓 4곳에서 적발된 위조품 판매건수는 1만505건, 액수로 따지면 85억 원이 넘는다. 이를 명품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적어도 5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적발 건수 자체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아 실제로는 연간 2,500억~3,000억 원대의 짝퉁 블랙마켓이 온라인상으로 형성돼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한 해 1만 건이 넘는 사건이 적발되고 있지만 이를 모르고 구매한 소비자들은 대부분 자신이 피해를 당한 사실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오픈마켓은 이런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지도 않는다.“오픈마켓 소비자피해 책임지지 않아”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20조 제2항에 따르면 ‘통신판매중개업자는 통신판매업자에게 의뢰를 받아 통신판매 중개를 함에 있어서 의뢰자가 책임을 지는 것으로 약정하여 소비자에게 고지한 부분에 대하여는 의뢰자가 책임을 진다’고 명시돼 있다. 오픈마켓에서 판매자가 짝퉁이나 불법 상품을 판매하더라도 판매자가 아닌, 오픈마켓 업체는 법적으로 책임 질 일이 없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오픈마켓을 통한 짝퉁 판매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지난 상반기 소비자시민모임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위조상품을 한번 이상 구입한 여성 5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구매가 33.2%로 가장 많았다. 특히 주로 주말 오후에 피해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에서 ‘짝퉁’ 제품 판매가 주로 판매되는 시간은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말의 심야시간이다.한 오픈마켓 관계자는 “판매 관리가 소홀해지는 금·토요일 심야시간에 블랙셀러(불법판매업자)들이 짝퉁제품을 많이 판매하고, 다음날 오전이 되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교묘한 수법을 사용한다”며 “주말 밤에는 되도록 오픈마켓서 명품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기는 오픈마켓’ 위에 ‘나는 블랙셀러’ 오픈마켓에서 유통되는 위조품의 심각성은 바로 개인정보 도용에 있다. 블랙셀러들은 지난 2008년에 있었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을 통해 유통되는 개인 정보를 긁어 모아 허위 아이디를 만든다. 심지어 사망자 명단을 구해서 아이디를 만드는 사례도 있다. 당시 한 오픈마켓에 근무했던 한 관계자는 “남의 정보를 도용해 만든 허위 아이디를 하루에 600개씩 삭제한 경험이 있다”고 귀띔했다. 국내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는 현재 중국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블랙셀러들은 이런 정보를 이용해 판매자 등록을 한 뒤 대포폰과 대포통장으로 사기 영업을 벌인다. 이들 때문에 아이디를 도용 당한 피해자가 세금을 추징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오픈마켓은 중개자로서 법적 책임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피해자가 직접 경찰서에 신고해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오픈마켓들은 짝퉁명품 근절을 위한 대책을 실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G마켓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사와 멤버십 형태로 제휴하고 상표권자가 신고하면 해당 상품의 판매를 중지할 수 있는 브랜드 프로텍션 프로그램(BPP: Brand Protection Program)을 운영 중이다. 옥션은 구매자가 위조품을 구입했다고 신고하면 조사 후 위조품이면 판매자활동을 정지시키는 상표권자 권리 침해방지 프로그램인 베로(Vero)를 운영하고 있다. 11번가는 위조품이 발견될 경우 110% 보상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위조품 구매여부 판단과 구매시 구매가격 전액보상에 추가 적립금 제공 및 위조품 판매자를 형사고발하는 등의 강력한 제재를 하고 있어 위조품 근절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제도가 마련되었다 하더라도 실제로 소비자의 신고와 모니터링에만 의존하고 있어 짝퉁의 유통을 근본적으로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국회서 잠자는 ‘판매자공인인증제도’ 이처럼 피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판매자 공인 인증제’ 도입 의무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판매자공인인증제도’란 개인판매자에 대해 회원가입시 범용공인인증제 등록을 의무화해 신원을 명확히 검증, 타인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불법 아이디 개설을 막아 불법적인 상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판매자 인증방법은 국가기관에서 인증된 인터넷 공인인증서와 휴대폰인증, 신용카드 인증이 있다. G마켓은 공인인증서 방식과 신용카드 방식을 혼용해 사용하지만 신규가입셀러에 한하며, 이전 셀러에게는 소급적용을 하지 않아 ‘반쪽’짜리 공인인증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옥션 또한 현재 휴대폰과 신용카드 인증 방식을 통해서만 실명 인증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국내 오픈마켓 사업자 중에서는 100% 판매자 공인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곳은 11번가 정도다.11번가는 '짝퉁' 근절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뒤 2008년 7월부터 모든 개인판매자를 대상으로 범용공인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신분을 확인하는 등 불법 판매자를 가려내는 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개인셀러 검증 통해 소비자 보호해야정부 차원에서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오픈마켓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했는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개정안의 골자는 ‘통신판매중개자(오픈마켓)는 물품판매자의 신원정보를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고, 잘못된 정보제공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연대책임을 묻는다’는 것.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이종걸 국회의원(민주당)이 발의한 ‘인터넷 허위판매 행위 근절을 위한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개정안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의무적으로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통신판매중개자는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소비자에게 고지해야 하고, 오픈마켓에서는 발생하는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해 소비자 문제를 판매자와 함께 책임 있게 처리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픈마켓에서 위조품의 유통을 방관한다면 국내 온라인 유통의 신뢰를 심각하게 떨어뜨려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개인셀러에 대한 인증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 법안의 시급한 국회 통과와 더불어 오픈마켓들 스스로가 판매실태를 철저하게 조사, 관리해 유명 브랜드들의 상표권 침해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정기수 기자 guyer73@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소비정보스마트폰에 ‘화장품 앱’ 등장출퇴근길에 제품 간편 구매회사원 정 모(여·28세) 씨는 요즘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화장품 쇼핑을 즐긴다. 최근 아이폰에 내려 받은 한 화장품업체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이하 앱)을 통해 최신 트렌드의 메이크업 화보를 보고, 상품을 스캔해 제품 상세 정보를 화면으로 확인한다. 정 씨는 “백화점이나 화장품 매장에 가서 쇼핑하는 것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지름신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앱 쇼핑 예찬론을 폈다.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약 29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화장품 구입에도 앱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 덕분에 손바닥 안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화장 트렌드를 확인하고, 매장에 가야 꼼꼼히 볼 수 있었던 제품들에 대한 맞춤 정보 등을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이 열린 것이다.아모레퍼시픽의 ‘아모레퍼시픽 애플리케이션’은 아모레퍼시픽 전 브랜드의 제품정보 및 매장위치, 이벤트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내 위치에서 가까운 방문 판매원을 찾고 방문신청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쿠폰 확인 및 사용, 뷰티포인트 적립과 사용, 실시간 조회도 가능하다. 또 헤어스타일 트렌드를 제안하는 앱인 ‘퍼스널라이즈드 스타일리시(Personalized Stylish)’를 통해 헤어 제품 브랜드인 ‘미장센’의 헤어스타일 화보와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헤어스타일링 연출법을 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수입화장품 브랜드인 한국피앤지의 SK-II는 여성들의 피부 고민에 대한 카운슬링을 제공하는 앱을 내놓았다. 백화점 매장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뷰티 카운슬링을 단순화시킨 SK-II의 앱 서비스는 피부 타입과 고민에 따라 해결 방법과 해당 제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또 아이폰의 GPS 시스템을 적용해 매장위치 파악과 이벤트 정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직접 자신이 디자인해서 꾸밀 수 있는 ‘나만의 화장대’ 코너도 있다. 이 화장대에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과 구입할 제품, 추천받은 제품 등을 구별해 꾸밀수 있도록 했다. 이외 ‘포토제닉 메이커’ 코너는 안면이식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사진 이미지를 리터칭해 현재의 모습과 피부 상태의 변화 모습을 보여준다.이니스프리는 아이팟 전용 앱인 ‘아이파우치’(iPouch)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신제품 정보 검색, 제품 체험 쿠폰 다운로드, GPS를 통한 매장 찾기, 뷰티 전문가들의 뷰티 조언 등 다채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는 자사의 온라인 사이트를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뷰티넷 모바일’을 서비스하고 있다. 고객들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 ‘뷰티넷 모바일’에 올라온 미샤의 제품을 검색·비교하고 다양한 후기를 참고할 수 있게 하는 등 쇼핑 편의를 높였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정기수 기자 guyer73@csnews.co.kr기업단신한국소비자원 정비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GM대우 ‘최고’ GM대우가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실시한 자동차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4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최근 1년 이내에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 소비자 1천5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시설과 설비, 인적 서비스, 시간, 요금 관련 만족도 등 4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GM대우는 시설과 설비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부품가격과 공임비, 할인정책 등 요금 관련 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삼성전자미국서 소비자 만족도 1위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들이 미국시장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점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최근 발표된 美소비자조사기관 ‘JD파워 & 어소시에이츠’의 '2010 가전 소비자만족도 조사 (2010 Major Home Appliance Study)에서 삼성전자의 냉장고·세탁기·건조기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삼성전자 냉장고는 6년 연속, 세탁기 2년 연속, 건조기도 3년 연속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가전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냉장고는 1,000점 만점 중 803점을 획득했는데, 이는 업계 평균 749점을 크게 상회할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800점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브랜드들을 큰 점수차로 앞선 결과다. 세탁기와 건조기도 각각 832점과 833점을 얻어 경쟁사들을 10점 이상 큰 점수차로 앞서는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JD파워의 이번 조사는 작동성(Performance and Reliability), 기능성(Operational Features), 사용 편의성(Ease of Use), 디자인(Styling and Feel), 가격(Price), 품질 보증기간(Warranty)  6개 부문에 걸쳐 다각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삼성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소비자만족도 1위 결과를 반영하듯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계속 미국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구가하며 명품 가전의 반열에 올라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제승 전무는 “냉장고는 △삼성전자의 원활한 공급체계(SCM)를 바탕으로 △독립냉각·수분 케어 등 혁신적 냉기관리 기술 △미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고든 마케팅과 디자인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냈고, 세탁기는 △전 제품이 에너지 스타를 취득하는 등 고효율 절전 기술 △저진동·저소음의 볼 밸런스 기술에 대해 소비자들이 호응해 주고 있어, 시장지배력이 빠르게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무는 또 “미국시장 소비자 만족도 1위 달성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지구촌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가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소개: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로, 2008년 73조원의 매출과 5조2천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분, LCD부분, 반도체 부분, 통신 네트워크 부분 등 5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휴대폰,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이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알뜰소비가격은 저렴 식사는 푸짐패밀리 레스토랑 알뜰 이용 노하우 5가지고급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여유있게 한 끼 식사를 하고 싶다면 알뜰하게 즐기는 법을 알아야 한다. 같은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더욱 푸짐한 식사를 즐길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공짜쿠폰을 이용하자각 패밀리 레스토랑의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에피타이저, 음료등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가입쿠폰, 생일쿠폰, 결혼기념일쿠폰, 이벤트쿠폰 등 다양한 쿠폰을 얻을 수 있다. 또 새로운 메뉴가 나올 때나 지점별로 각종 행사가 있을 때 홈페이지에서 무료쿠폰을 다운받자. 유효기간이 지나기 전에 꼭 쿠폰을 사용하도록 하자.제휴카드를 이용하자패밀리 레스토랑은 신용카드는 물론, 이동통신사·백화점·할인점 등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니건스와 빕스의 경우 KTF 카드를 가진 고객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T.G.I. Friday’s 는 KTF, LGT, SKT 등 이동통신업체 고객 모두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SKT멤버십 카드, 조흥은행 다음 세이버 카드, LG 빅패밀리카드 등은 20%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한다. 그 외에 하나은행 프리마돈나 카드도 있다. 각 패밀리 레스토랑에 맞는 제휴카드를 미리 잘 챙겨서 저렴한 비용으로 식사를 즐기자.적립금을 활용하자패밀리 레스토랑마다 독자적인 멤버십 카드가 있다. 회원들에게는 이용 금액의 일부를 할인해 주기도 하고, 포인트로 적립해 무료메뉴나 문화행사에 초대하기도 한다. 또 생일이나 각 종 기념일에 무료 식사권을 보내주기도 한다. OK캐쉬백과 제휴한 마르쉐의 아모제클럽카드는 결제금액의 10%가 자체 포인트로 적립되고, 2.4%가 추가로 OK캐쉬백에 적립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2006년 12월 런칭한 자체 멤버십 카드를 운영중에 있으며, 전국 95개 매장 방문 시 카드수령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등록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남녀노소 상관없이 미성년자에게도 발급되며, 현금영수증 발급용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성을 갖고 있다. 빕스는 매장을 3회 방문했을 때 멤버십 카드를 만들어주며, 적립포인트로 빕스 홈페이지에서 공연·여행·쿠폰·상품권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토미로마스와 스파게띠아는 같은 계열사로 이 두 곳은 자체 적립카드인 썬앳푸드 패밀리 카드를 만들면 생일과 기념일에 쿠폰을 적립해주며, 당일 방문시에는 더블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18~28세의 남녀 고객들에게만 발급되는 패밀리카드인 1828카드를 만들면 썬앳푸드 패밀리 카드의 모든 기능은 그대로 제공되면, 추가로 10만 캐쉬를 적립해준다. 적립된 캐쉬 내에서 식사 금액의 30%을 할인해준다.시간대별 메뉴를 공략하자런치 타임에는 업체마다 큰 폭으로 할인 혜택을 주는 세트 메뉴를 제공한다. 잘 고르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마르쉐는 문 여는 시간부터 오후 2시까지 장어알밥, 건강버섯볶음밥, 해산물 우동, 타이치킨샐러드, 스파이시미트볼스파게티 등 5가지 메뉴를 각각 7000원에 제공한다. 베니건스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파워런치’ 프로그램을 통해 베니건스의 인기메뉴 15가지를 최고 30%까지 할인해 준다. 특정요일 때 지정 메뉴를 할인해서 판매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TGIF는 매주 금요일마다 ‘미션데이’ 행사를 연다. 또,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샐러드 데이’로 정했다.실속메뉴를 선택하자패밀리 레스토랑마다 메뉴와 양이 다양하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경우 세트 메뉴를 시킬 때 선택하는 샐러드에 축텐더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추가비용은 겨우 800원이다. 하지만, 축텐더 샐러드를 따로 주문할 경우에는 1만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 또 빵을 리필해 먹으면서 메뉴의 갯수을 줄일 수 있다. 음료를 리필하는 것도 이용할 수 있다. 무한대로 리필하는 음료는 인원수대로 주문할 필요가 없다. 최미진 기자 hhmh12@freechal.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스페셜리포트온라인 몰 “소비자와 通하라”롯데닷컴, 이마트몰 등 신뢰도 유지 위해 소통의 장 마련온라인 쇼핑몰들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트렌드와 가격에 민감하지만 소비자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온라인몰의 특성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이다.롯데닷컴 -‘투 썸즈 업, 올 댓 뷰티’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최근 명품 화장품 웹페이지를 ‘뷰티 고수’ 고객 중심으로 새단장했다.명품 화장품 매장에는 값이 조금 싸다고 다른 쇼핑몰로 쉽게 옮겨 가는 고객이 적은 반면, 품질을 신뢰할 만한지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사는 단골손님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것.첫 페이지에는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모두 생략하고 제품명과 가격만 간단하게 표시한 대신 실제 소비자들의 상품평을 길게 실은 ‘투 썸즈 업(Two Thumbs Up)’ 코너를 배치했다.MD(상품기획자)의 추천보다 실제 고객의 상품평이 구매에 더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한 결과다.또 화장품 이벤트를 모아놓은 ‘올 댓 뷰티(All That Beauty)'’코너도 소비자 상품평과 테스트 이벤트로 채워넣었고 소비자들이 화장품과 화장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크릿 게시판’도 설치했다.롯데닷컴 백화점잡화팀의 오화영 부장은 “롯데닷컴의 강점인 뷰티 노하우를 얻어갈 수 있는 고객 형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AK몰 -‘네멋대로 해라’AK몰은 요즘 고객들이 원하는 기획전을 만들어 제공하는 '네멋대로 해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AK몰이 운영하는 트위터나 블로그, 카페에 소비자가 원하는 기획전 주제나 콘셉트를 제안하면 AK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새로운 기획전 페이지를 구성해 주는 서비스다.2주 만에 “스마트폰과 잘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을 추천해 달라”거나 “밤에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사면 좋은 아이템을 알려 달라”는 등 1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됐다.AK몰 마케팅팀 양성욱 주임은 “고객이 직접 기획전을 꾸미도록 하면 고객 취향을 더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했다”며 “트위터 타임라인(글이 실리는 페이지)이 넘어가 담당자가 보지 못할 정도로 고객 의견이 활발하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신세계 -‘상품 구해주세요’그 밖에 신세계 이마트가 지난달 초 개장한 이마트몰도 고객맞춤형(Customizing) 상품 제안 제도를 도입해 '구할 수 있는 한 모든 상품을 판매한다는 취지로 ‘상품 구해주세요’ 페이지를 마련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이경환 기자 csnews@csnews.co.kr시장바구니‘알뜰 고객을 잡아라’기업형슈퍼 자체브랜드상품 ‘인기’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일반 브랜드 상품보다 저렴한 PB(자체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GS수퍼마켓은 상품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김치와 생수, 우유, 육포 등 상품군에서 PB상품이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PB상품인 ‘함박웃음 포기김치’는 21.8% 비싼 ‘종가집 포기김치’보다 1.4% 더 많이 팔렸다.  ‘함박웃음 생수’(2ℓ) 판매량도 39% 비싼 ‘삼다수’(2ℓ)보다 1.8% 더 많았다. PB상품인 ‘1974우유’는 판매량은 물론 매출액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 육포는 PB상품이 전체 육포 매출의 83%를 차지하며, 각 티슈, 종이컵, 키친타올, 위생장갑도 PB상품이 인기가 높다. 임병옥 GS수퍼 마케팅팀장은 “생활비는 한정됐는데 채소 등 신선식품 물가가 오르다 보니 다른 상품의 구입 단가를 조절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PB상품을 더 많이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알뜰소비환율 때문에 여행이 망설여진다?알뜰하게 환전하는 비법!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이번 추석은 황금연휴로 휴가만 잘 맞추면 9일 정도 시간이 나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가기에도 충분한 시간이다. 하지만 오르락내리락 하는 환율 때문에 불안해하는 소비자들이 많다.인터넷 통하면 ‘이익’기본적으로 알뜰하게 환전하는 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창구에서 환전하는 것보다 인터넷을 통해 환전하면 조금이나마 이익을 볼 수 있다. 여러 번 나누어 환전하거나 달러로 바꿨다가 또 다른 나라 화폐로 환전하는 등은 수수료를 뿌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 기본적으로 여행 때문에 환전하는 사람들은 금액이 아주 크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가 더 비싸게 느껴지는데 이럴 때는 인터넷의 환전클럽 같은 곳에 가입해 여러 명이 함께 환전하는 방법도 있다. 어느 나라를 가든 약간의 현금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쓸 수 있다면 카드를 쓰는 것도 경제적일 수 있다. 카드를 쓰면 도난이나 분실의 염려도 줄어들고 쓰기도 편해 일석이조다. 카드는 결제액에 환전 수수료가 붙는데 이용액이 연말 정산 때 세금 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환전은 주거래 은행에서 해야 할인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은행들도 저마다 환전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환전을 하고 여행자보험이나 휴대폰 로밍 서비스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말자.우리銀, 소액환전 고객도 우대우리은행은 환전고객을 대상으로 9월 15일까지 환전수수료를 최고 70%까지 우대하고, 100만원권 기프트카드 등 푸짐한 경품까지 제공하는 ‘여름 환전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그리고 유로화의 경우 미화 3백불 상당액 이하는 30%를 우대하며, 미화 2천불 상당액 이하는 50%를, 미화 5천불 상당액 이하와 미화 5천불 상당액 초과는 각각 60%와 70%를 할인한다. 그 외 기타통화는 금액에 따라 20%에서 최고 35%까지 우대한다. 행사기간에는 항공기 탑승권/예약증 제시고객에게는 주요통화에 대해 금액에 관계없이 70%의 환율우대를 적용하며, 여권 제시고객과 외화예금 신규나 우리카드(체크카드 포함) 신규 고객에게는 미화 2천불 상당액 이하 환전 시에도 최고 60%까지 특별 환율우대도 적용한다. 추가환율우대 이벤트도 진행해 인터넷 환전 고객 및 환전 공동구매 이용 고객에게는 각각 최고 70%와 80%의 특별우대환율도 적용하며,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하는 현대해상화재보험(주)의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서비스도 행사 기간 동안 미화 3백불 상당액 이상 환전고객 중 신청고객에게 제공한다. 또 미화 5백불 이상 환전/미화 1천불 이상 해외송금/미화 1천불 이상 외화예금 신규 고객 등을 대상으로 총 111명을 추첨해 1등(1명)과 2등(3명)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 상당의 우리 기프트카드를, 3등(10명)과 4등(97명)에게는 각각 20만원 기프트카드와 5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하며, 경품 수령 시 부과되는 제세공과금 22%도 전액 은행이 부담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환전 행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환율 우대 혜택이 없었던 소액환전고객은 물론, 항공기 탑승권/예약권 제시고객과 여권 제시고객, 신용카드 신규 고객, 외화예금 가입고객 등에게도 최고 70%까지 환율우대를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신한銀, 보험 무료가입 서비스 제공 신한은행에서는 8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환전, 송금 고객에게는 거래금액에 따라 최고 70%의 환율우대를 제공하며, 미화 300불 상당액 이상의 환전 고객에게는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화 일천불 상당액 이상 환전고객에게는 항공사(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 또는 OK Cashbag 포인트적립 혜택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미화 100불 상당액 이상 환전하고,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해외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LED 3DTV, 아이리버 스토리와 PSP GO 등 총 3,31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며, 인터넷을 통해 환전하거나 송금하는 거래고객 중 응모자에 한해 매월 200명씩 추첨을 통하여 5천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특히, 대학생 등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신한은행 유학이주센터 및 대학 입점 영업점에서 미화 300불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고 해외에서 인출이 편리한 글로벌현금카드 신규 발급하는 고객 중 매월 선착순 1,000명에게 휴대용 체온계, 추첨을 통해 총 304명에게 호주 여행상품권, 넷북,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한다. 미화 500불 상당액 이상 환전 고객에게는 롯데면세점 10~5% 할인권, 롯데호텔 식음업장 20% 할인권, olleh KT 국제전화 5천원 할인권, 인천국제공항 푸드온 에어 스튜디오 10% 할인권, 홈플러스 5천원 할인권, 인천국제공항 Wells 카페테리아&스낵바 20% 할인권, 공항리무진 1천원 할인권, iBT TOEFL 무료 Test쿠폰 등 8종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미화 300불 상당액 이상의 Amex 여행자 수표 구입 땐 파리바게뜨 3천원 모바일 상품권 등 구매 금액별 사은품을 제공한다.외환銀, 국제전화 무료이용권 증정 외환은행도 8월말까지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 이벤트 뿐만 아니라 국제전화 무료이용권 및 특별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사이버환전 고객에게는 환율우대 및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확대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경품행사는 미화 5백불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5인치 LED TV, 아이리버 전자책, 듀얼 손목시계를 총 521명에게 증정하고 미화 3백불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 환율우대쿠폰과 베니건스 무료 시식권 및 식음료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또한 외환은행만의 특허상품인 사이버환전을 이용하는 고객은 영업점 경품행사 참여와 거래금액에 따라 최고 70% 환율우대 혜택 및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확대를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외환 포탈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국제전화 3,000원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신라면세점 등 면세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농협 역시 남아공월드컵과 여름 휴가를 맞아 환전 이벤트를 하고 있다.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최고 70%까지 환율우대를 해주고(대상통화 : USD, JPY, EUR, CNY, 단 CNY는 30%), 송금수수료를 50%까지 할인한다. 염아영 기자 yayysk@naver.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소비플러스이동하면서 쇼핑을?인터넷 쇼핑은 이제 ‘모바일폰’으로천안 쌍용동의 유 모(남·30세) 씨는 오늘도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쇼핑삼매경에 빠졌다. 유 씨는 출근길에 눈도장을 찍어둔 베스트셀러 도서를 휴대폰으로 주문했다. 최근 아이폰을 구매한 유 씨는 인터파크의 어플리케이션(어플)을 이용해 상품검색부터 결제까지의 모든 주문과정을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게 됐다. 유 씨는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어디서든 주문이 가능하며 사용법이 편리해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유통업계의 블루칩, 모바일폰최근 국내 대형 오픈마켓들이 하나 둘 모바일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모바일 커머스가 유통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현재 국내 유수의 오픈마켓 업체들이 모바일 시장 진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모바일 오픈마켓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것. 어플에 접속만 가능하면 어디서든 쇼핑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오픈마켓과의 연동서비스를 통해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상품의 배송정보나 결제내역 등을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모바일오픈마켓 전용 이벤트나 특가상품 기획전 등 모바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놓치기 아까운 메리트 중 하나다.모바일 오픈마켓의 설치와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설치법은 우선 아이폰에 어플을 설치 아이폰&아이팟터치의 앱스토어(App store)에서 무료로 어플을 다운 받은 후 PC의 아이튠즈(iTuens)를 통해 아이폰에 동기화 시키면 된다. 아이튠즈는 애플사 제품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애플사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다.사용 쉽고 내용도 다양해져사용법도 간단하다. 기존 오픈마켓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할 정도. 우선 구입하고자 하는 상품의 카테고리에 접속해 상품을 검색한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즉시 구매하거나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GS샵에서도 이 같은 어플을 내놓았다. 이번에 공개한 어플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전용이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앱스토어에서 ‘GS SHOP’으로 검색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상품명과 카테고리 검색 방식으로 80만개에 이르는 GS샵의 상품을 조회할 수 있고, ‘마이 페이지’ 메뉴에서는 보유한 쿠폰과 GS&포인트, 주문상품의 배송 현황을 한 눈에 보여준다. 트위터 연동 기능이 적용되어 본격적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쇼핑 시대의 시발점이 될 지 주목된다. 쇼핑 중 ‘트위터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사전에 등록해 둔 개인의 트위터 계정으로 상품 페이지의 링크를 발행할 수 있다. 자신의 관심 상품을 트위터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현대홈쇼핑(www.hmall.com)이 지난 4월 1일부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시했다. ‘홈쇼핑 Live’ 매장에서는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현대홈쇼핑 상품을 볼 수 있으며, ‘백화점 HIT’ 매장에서는 현대백화점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쇼핑할 수 있다. 상품 검색,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도 가능하며 주문은 24시간 주문전화를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화면상에 상품코드를 노출해 고객이 전화 주문 과정에서 상품코드를 따로 외우지 않아도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을 고르고 ‘전화주문’ 버튼을 클릭한 뒤 상품 코드를 확인하고 통화 버튼을 누르면 바로 콜센터(1600-0000)로 전화가 연결된다. 상담원에게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본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면 해당 주문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상담원을 통해 무통장입금, 적립금, 상품권 등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최근에는 아이폰 전용 UI를 통해 오픈마켓을 통째로 넣어 사용상 불편함을 초래했던 기존방식에서 탈피해 심플하고 특색 있는 사용 환경을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를 도모했다.결제방식도 기존 오픈마켓과 동일하다. 휴대폰, 신용카드, 은행 어플을 통한 무통장 결제도 가능하다. 배송조회나 주문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이민재 기자 sto81@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소비자신문고“생리대에서 벌레가…”제조·유통회사 “우리 잘못 아니다”‘생리대에서 벌레가 나오면 누구 잘못일까?’한 여성 소비자가 몸에 착용했던 생리대에서 벌레가 발견되는 끔찍한 경험을 했다. 소비자는 산부인과 치료까지 받으며 충격을 지우지 못하고 있는데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인천광역시 부평동의 김 모(여·28세) 씨는 작년 11월 집 근처의 L마트에서 L사의 생리대를 구입했다. 김 씨는 제품을 착용하다 새 것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쓰던 생리대에 살아있는 벌레가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기겁을 했다. 김 씨는 곧장 벌레를 산 채로 비닐에 담아 해당 점포에 가져갔고 마트의 생활용품 파트 직원은 제품을 환불해주곤 할 일을 다 했다는 식이었다.충격에 빠져 있던 김 씨에게 주변에서 병원에 가 보라는 권유를 했고, 김 씨는 산부인과를 찾아 간단한 검사를 받았다.김 씨는 나중에 제조사 고객센터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초진 1회 비용에 한해 보상할 테니 영수증 원본을 보내라’는 답변을 받았다. 너무 놀란 나머지 벌레를 휴대폰으로 찍어뒀던 일조차 잊고 있던 김 씨는 최근 그 사실을 기억해내고는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당시의 영상과 함께 이 같은 사실을 제보해 왔다.이에 대해 제조사와 유통업체는 모두 책임을 부인했다.L사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제조공정에서 생길 수 없는 일로 생리대 구조상 고열로 압축해 생산되기 때문에 유통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생리대에서 나온 벌레는 화랑공나방, 흔히 말하는 쌀벌레로 당시 마트에서 환불조치하고 제조사에서 도의적인 차원에서 검사 비용을 회사에서 처리하겠다고 했으나 고객과의 연락이 끊어진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유통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할 방법은 없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유통 과정에서 벌레가 포장을 뚫지 못하게 하려면 캔 말고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평생에 한번 볼까 말까한 벌레 때문에 캔 포장을 해 제품 가격이 오른다면 소비자가 구입하겠냐”고 반문했다. 또한 그는 문제의 벌레가 적당한 온도, 습도 등의 조건만 맞으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 식으로 변명했다.한편 L마트 관계자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해 고객에게 민망하고 죄송스럽지만 유통 과정에서 벌레가 들어갔다는 제조사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제조사에서 물류센터를 거쳐 매장 진열했다가 소비자가 구입해가는 과정 중 어디에서 벌레가 들어갔는지 불분명한데 책임을 유통업체에 씌우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제조사의 이 같은 반응에 대해 김 씨는 “고객상담실에서 재차 연락이 왔으나 잘못했다는 사과는 없고 제조 과정에서 벌레가 들어갈 수 없다는 얘기만 반복해 화가 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박한나 기자 hn10sk@csnews.co.kr새양복 원단 부족으로 수선 못해짜깁기로 대체할 뿐새 옷을 팔고 여분의 원단을 준비하지 않는 의류업체 때문에 소비자들이 수선을 받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부품 보유기간을 정하고 있는 가전이나 자동차와 달리 옷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어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서울 장위동의 채승병(남·30세) 씨는 작년 11월경 롯데백화점 미아점에서 남성 정장을 60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그러다 최근에서야 바지 밑단에 10원 크기의 구멍을 발견하고 수선을 의뢰했다. 백화점 직원은 본사에 보내 짜깁기나 판갈이를 하면 수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채 씨는 수선한 티가 나지 않게 판갈이를 요청했다.그러나 며칠 뒤 백화점 직원은 ‘본사에 원단이 없어서 판갈이가 안 된다’며 짜깁기를 해주겠다고 연락해왔다. 채 씨는 “구입한지 6개월도 안된 정장에 여분의 원단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 세트 정장인데 바지가 상하면 옷을 아예 못 입게 되는 거 아니냐”고 항의하며 짜깁기 수선을 거부했다. 이후 업체는 더 이상 해줄게 없다는 태도로 일관해 채 씨는 옷을 입지도 못하고 분통만 터뜨리고 있다. 이에 대해 정장 제조업체 관계자는 “다른 의류업체들도 원단을 많이 비축하지 않고 있으며 원단이 없으면 판갈이가 힘든 게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한국소비자원에도 이를 문의했지만, 원단이 없어서 판갈이를 해주지 않는 게 잘못됐다는 규정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정상가로 구입한 고객에 비해 세일 상품을 구입한 고객은 AS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비축한 원단이 대개 구입한 순서대로 소진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만약 업체 원단 불량으로 판단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업체에서 원단의 마모강도 테스트 등 검수를 마친 제품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취재 결과 이 같은 상황은 다른 의류업체에서도 마찬가지였다.결국 소비자로서는 원단 재고가 충분하냐는 질문까지 던져가며 구매를 하지 않는 한, 언제라도 채 씨 같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난감한 상황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박한나 기자 hn10sk@csnews.co.kr“새 휴대폰 켜 보니 전화번호 수십 개 저장”새로 산 휴대폰에 모르는 번호가 수십 개나 저장되어 있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제조사 측이 책임을 인정하고 교환해주긴 했지만 어떤 번호가 어떻게 저장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새 휴대폰 구입 시에도 콘텐츠 함이나 전화번호부 등을 검색해 중고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구 이천동의 박주호(남·31세) 씨는 지난 22일 대구의 한 KT대리점에서 스카이 ‘섹시백폰(IM-U530K)’을 구입했다. 박 씨가 집에 와 휴대폰을 확인하니 분명 새 제품임에도 모르는 전화번호가 수십 개 저장돼 있었다. 게다가 DMB 수신이 안 되고 전원도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했다. 대리점에서 새 박스를 개봉하는 것까지 확인했던 박 씨로선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박 씨가 ‘하자가 있는 중고폰을 속여 판 것 아니냐’며 대리점에 항의하자 직원은 ‘교환해주겠다’고 별일 아닌 듯 무심하게 답변했다. KT고객센터에 경위 설명을 요구하자 “조회를 해보니 중고폰이 아니라 제조사의 문제다. 개통 취소를 하거나 교환하는 방법 중 선택하라”는 식의 답변을 받았다.   ‘모른다’로 일관하는 대리점과 ‘고객이 알아서 하라’는 KT본사의 행태에 박 씨는 열불이 났다. KT관계자는 “판매점에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제조사의 문제일 수도 있고 간혹 대리점에서 전시하던 제품, 고객 테스트 제품이 판매됐을 가능성도 있다. 고객의 감정을 상하게 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하는 대리점에 대해서는 판매 수수료를 환수하는 등의 패널티를 주고 있으며 대리점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박한나 기자 hn10sk@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현장탐방위생변기시트 개발한 신교철 누리크린(주) 대표이사“찜찜한 좌변기, 한 방에 해결”"여자가 외출했다가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둘 중 한 명은 엉덩이를 들고 용변을 본다는 통계가 있어요”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입주해 있는 누리크린(주) 신교철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는 약간 변태(?) 분위기로 흘렀다. 인터뷰 주제가 누리크린이 개발해 대히트를 치고 있는 신개념의 위생변기시트 ‘세니쿨’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세니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용 화장실 이용 때 피부가 좌변기에 닿는 것을 불쾌하게 느낀다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아닌게 아니라 모 방송에서 선보인 ‘남녀탐구생활’이란 프로그램을 보면 여자는 공중화장실에 들어섰을 때 좌대가 불결하게 느껴진 나머지 두루마리 화장지로 여러번 닦은 뒤 그 위에 화장지를 여러겹 깔고 또 그것도 모자라 신발을 신은 채로 올라가 용변을 보는 웃지 못할 장면이 나온다. TV속 얘기만이 아니다. 실제로도 여자 10명 중 8.5명, 남자 10명 중 절반이상이 화장지로 닦거나 깔고 용변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공중화장실 세균 버스손잡이보다 44배 이상 많아무역회사에 다니면서 해외출장이 잦았던 신 대표 역시 기내 화장실을 이용할 때 마다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찡그려졌다. 그러다 좌변기를 웃으면서 사용할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사업으로 이어졌다. 그 뒤 신 대표는 일력달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위생용 시트지를 쏙쏙 빼서 쓸 수 있는 위생시트 가공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게 세니쿨(Sanicool). 신 대표는 세니쿨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 각처로 뛰어다녔다. 3년 여에 걸친 연구개발비만도 30억원. 그 결과 2004년 서울국제신기술발명전시회 금상에 이어 같은 해 독일 세계신기술발명품대회에서 금상을 연이어 받는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 뒤 2006년 4월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 신기술 및 신제품전시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공중화장실 화장지 3미터 가량 낭비현재 국내 공중화장실의 위생 상태는 매우 심각하다. 최근 서울대 미생물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좌대의 세균이 버스나 지하철의 손잡이, 양판점의 카트에 비해 44배에서 77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에게는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점에서 세니쿨은 반가운 제품이다. 위생시트페이퍼 한 장으로 세균 감염 걱정을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좌대를 덮는 세니쿨의 위생시트지는 100% 천연펄프로 제작되어 촉감이 부드러운데다가 사용 후 물에 넣으면 금방 녹아 친환경적 제품이란 매력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위생시트지를 손으로 당기면 좌대로 자연스럽게 내려오는데다 움직이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다. 이에 반해 미국이나 괌, 유럽 등 선진국의 위생시트는 좌대와 별도로 설치돼 하나씩 뽑아 좌대에 맞게 올려놓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비하면 세니쿨은 신속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세계 각국에서도 탐을 내고 있다. 특히 세니쿨은 완전조립제품으로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소비자 친화적이다. 게다가 세니쿨을 이용하면 낭비도 줄일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한사람이 공중화장실에서 좌변기를 닦는데 사용하는 화장지 길이는 무려 3미터.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39원으로 위생시트지 한 장 가격인 25원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드는 셈이다.세니쿨 개발로 청결유지·비용감소 ‘1석2조’이런 특장점 때문에 세니쿨의 인기는 수직상승 중이다. 현재 전 세계 60개국에 특허출원 및 등록되어 있으며 35개 특허를 미리 선점해 놓은 상태다. 특히 지난 2006년 미국 메리어트호텔에 50만 달러 상당의 세니쿨 공급을 위시해 일본, 영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러시아, 아프리카 등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회의원회관, 차병원, 경희의료원, 한강시민공원, 삼성, 롯데백화점, 국립중앙극장,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양한 곳에 세니쿨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의 여행(女幸)프로젝트 일환으로 25개 구청에서도 위생변기시트 사용 바람이 불고 있다.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정상회담을 비롯, 남아공월드컵,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수세계엑스포, 인천아시안게임 등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 대표는 “국민소득과 의식소득이 높아진 우리나라에서 이제는 소비자도 깨끗한 화장실을 요구할 때가 됐다”며 “환자와 보호자가 변기를 같이 쓰는 병원의 경우 위생시트페이퍼 사용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 대표는 매일경제TV mbn과 하트-하트재단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나무(소중한 나눔 무한행복)’를 통해 지인 3천명에게 메일을 보내며 뇌사상태에 빠진 젊은 가장의 가족을 도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민철 편집위원·mckang999@hanmail.net세니쿨을 구입하려면? 교체형, 부착형 등 2종류…전화주문으로 가능뚜껑과 좌대를 새것으로 갈아끼우는 교체형과 기존좌변기에 새로운 뚜껑을 결합해 사용하는 부착형이 있다. 교체형은 33,000원이고 부착형은 16,500원. 기존 변기가 오래되었을 경우 교체형이 더 경제적이다. 나사를 조이는 형태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뚜껑 안쪽에 회사로고나 마크를 인쇄할 수 있어 기업홍보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위생시트지는 200장들이 한 권에 5,500원. 한 박스(10권)당 55,000원으로 두 박스 이상 주문시에는 택배비가 무료다. 현재 전화주문을 받고 물건을 보내주고 있다. 대표전화 : 02. 960. 7990 변기위생시트 ‘세니쿨’을 개발해 화장실 문화를 선도해 가는 신교철 누리크린(주) 대표이사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소비생활“생필품, 여기가 더 싸네!”소비자원, ‘T-price’ 통해 11개 매장 가격 비교 가능염아영 기자·yayysk@naver.com대형마트가 쌀까, 재래시장이 쌀까. 주부들이 늘 하는 고민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런 주부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또 소비자들에게 믿음직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형태의 매장들, 다양한 제품들 값을 비교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마련했다.비교자료는 매주 업데이트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21일 대형마트 등 11곳 매장의 생활필수품 값을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 ‘T-price’(http:// price.tgate.or.kr/index.jsp)를 열었다. 가격 수집은 백화점·전통시장·편의점은 매주 수요일, 대형마트·슈퍼(SSM)는 매주 목요일에 이뤄진다. 수집된 정보는 매주 금요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된다. 업데이트 되는 내용은 11곳 매장을 대상으로 비교한 것이다. 비교품목은 곡물, 육류, 생선·조개류, 낙농품, 식용유류, 채소·해조, 과자·당류식품, 조미료·기타식품, 차·음료, 주류, 이미용품, 세탁·주방, 의약품, 여성의류 등이다. 각 품목은 더 세부적으로 나뉜다. 지금은 시범운영 중으로 두부, 콩나물, 쇠고기, 햄류, 밀가루, 라면, 설탕, 식용유, 커피, 소주, 생수, 콜라, 사이다, 통조림, 두루마리화장지, 치약, 샴푸, 위생대, 기저귀, 일반용세제가 비교품목으로 올라있다. 시범운영이 끝나면 더 많은 품목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추후엔 신선식품(11개), 가공식품(46개), 생활용품(23개) 등 80개 품목을 비교할 수 있다. 비교대상도 135개 판매점으로 늘 예정이다. 올 4월이면 전국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한다.증정품 정보에 개당 값까지T-price에선 생필품 값을 지역별은 물론 판매점별, 기간별로 비교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증정품으로 어떤 것들을 주는지도 브랜드명에서 용량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마트에서 파는 제품들은 특히 묶어서 파는 제품이 많아 매장 안에 있는 제품끼리의 값 비교가 어려웠다. T-price에선 개당 값도 올라와 있어 유통업체들의 끼워 팔기 전략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게 됐다. 2주전 값부터 볼 수 있어 총 3주 제품별 값 오르내림 추세도 알기 쉽다. 오를 때 다 같이 오르고 내릴 때 다 같이 내리는 게 아니므로 먼저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보고 값이 내렸을 때 가면 조금이나마 이득을 볼 수 있다. 지난 1월 11일 현재 정보를 보면 라면은 홈플러스 영등포점, 샴푸는 이마트미아점이 제일 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제품을 이마트미아점이 가장 싼 값으로 팔았는데 몇 주 만에 홈플러스 영등포점이 바짝 따라잡았다.생필품은 마트, 육류는 재래시장일반적으로 생필품은 대형마트가, 육류는 재래시장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쇠고기 값은 재래시장이 제일 비싼 곳과 50% 이상의 차이가 날 정도로 쌌다. 반면 설탕 같은 조미료는 값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고 샴푸 같은 생필품은 마트가 훨씬 쌌다. 같은 마트 간에도 지역별로 차이가 나기도 했다. 롯데계열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로 나눠져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같은 제품임에도 값 차이가 많은 경우도 있다. 심할 땐 4000원 이상 차이가 났다.  이번 생필품 값 공개로 업계에서 ‘소비자 판매 값을 내린다’는 소식이 들린다. 앞으로도 유통업계의 가격경쟁 긴장관계가 더 팽팽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지난 1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마트보다 단돈 10원이라도 싸게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마트가 가장 쌀 것이라고 여겼던 소비자들 생각도 이번 기회를 통해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T-price 참여 업체지역 업체 분류 업체 이름 전화번호 업체 주소서울남부 대형마트 농협유통 양재점 02-3498-1000 서울 서초구 양재동 230서울남부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02-1588-1234 서울 서초구 반포동 19-3서울남부 기업형슈퍼(SSM) 롯데슈퍼 잠원점 02-559-5601 서울 서초구 잠원동 58-24 뉴타운빌딩 1층서울동부 대형마트 롯데마트 월드점 02-411-8800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서울동부 백화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02-411-2500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서울동부 기업형슈퍼(SSM) 롯데슈퍼 송파점 02-422-9003 서울 송파구 송파동 121 한양아파트상가 106, 107호서울북부 대형마트 이마트 미아점 02-944-1234 서울 성북구 길음동 25-2서울북부 백화점 현대백화점 미아점 02-2117-2233 서울 성북구 길음동 20-1서울북부 전통시장 수유(번동북부)시장 02-987-6380 서울 강북구 수유동 수유북부시장서울서부 기업형슈퍼(SSM) GS수퍼 관악낙성대점 02-2039-8215 서울 관악구 봉천7동 동아타운아파트 상가1층서울동부 기업형슈퍼(SSM) 홈플러스익스프레스잠실점 02-418-8545 서울 송파구 잠실동 44-1서울서부 대형마트 홈플러스 영등포점 02-2165-8000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55-3 새해 결심 돕는 도우미 상품새해에 결심한 것들이 벌써 시들해지고 있지 않았는지. 의지가 약해질 때 도움을 주는 도우미 상품들이 있다. 옥션에서 판매 중인 ‘점프포인트 금연재떨이’는 폐 모양의 재떨이로, 담배 연기가 스며들면 센서가 작동해 기침소리와 비명소리를 낸다. 소리뿐 아니라 징그러운 재떨이의 모양으로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금연을 유도해 준다. 일반 재떨이 디자인에 기침하는 소리가 나는 ‘기침하는 재떨이’도 있다. 올해는 술을 줄여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절주잔’을 이용해보자. 절주잔은 잔의 70% 이상에 술이 차게 되면 술이 새어나가게 되어 있다. 고급스러운 도자기로 되어 있어 손님접대용으로도 좋다. 다이어트를 돕는 줄넘기도 있다. 디지털 다이어트 줄넘기는 이용하고 나면 소모된 칼로리와 지방량을 알려주고 목표 체중이나 칼로리를 설정해둘 수 있다. 목표가 달성되면 음악이 나와 바로 알 수 있다. 수험생을 위한 달력으로 ‘열공만년달력’이 있다. 국내외 각종 대학 로고와 대학에 대한 소개 내용이 함께 들어있는 일력이다. 공부 팁은 물론 62종의 좌우명이 각 페이지에 인쇄돼 있다. 충동구매를 예방하기 위한 저금통도 있다. 현금인출기 모양으로 생긴 이 저금통은 돈을 꺼낼 때마다 비밀번호를 눌러야 한다. ‘아침형 인간’을 위한 이색 알람시계도 인기다. 저금통 기능을 겸한 ‘폭탄 알람시계’는 잠에서 깨어나지 않으면 ‘펑’ 소리와 함께 동전을 모두 쏟아진다. 동전을 다시 집어넣을 때까지 알람이 계속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세상사람들“보험사와 소비자 사이에  GA가 있습니다”요율협상권, 펀드판매권, 보험서비스대행권 통과 최선강민철 편집위원·mckang999@hanmail.net보험사와 소비자 사이에 GA(General Agency·보험판매전문회사)가 있습니다. GA가 없다면 보험사와 소비자 간엔 상거래만 있을 뿐이죠.”2004년 3월 GA들 권익보호와 대외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닻을 올린 한국금융자산관리협회 이치호 회장은 GA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금융자산관리협회엔 금융상품 판매의 새 흐름을 이끌고 있는 에이플러스에셋, 에셋마스터, KFG, 한국재무설계 등 13개 사가 들어있다. 이들 회원사에 소속된 종업원은 약 7000명. 매월 새로 내는 보험료는 50억 원에 이른다. 회원사들의 살림살이가 넉넉지 않다. 새 금융판매시스템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는데다 금융당국의 인식이 낮고 보험업계의 비우호적 시각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하지만 이 회장은 시장흐름이 생산자중심에서 소비자중심으로 흐른다면 그에 맞춰 자연스럽게 GA가 대안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는 견해다.“TV에 나오는 보험용어도 어려워”그는 “TV에 나오는 보험관련 용어조차도 어렵지 않느냐”면서 “소비자들 눈높이에 맞춰 자세한 설명과 정보를 주는 GA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GA는 한 보험사에 속하지 않으면서 여러 보험사 상품들을 자유롭게 파는 대형독립법인을 일컫는다. 특히 생명보험·손해보험상품은 물론 펀드, 부동산 등 간접투자상품을 폭넓게 아우르며 고객의 재무적 목표에 이를 수 있게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금융사들을 돌아다니지 않고도 한곳에서 여러 금융상품들을 접할 수 있어 편하다. 이른바 ‘금융백화점’인 셈이다. 특히 금융사들이 자기회사상품을 알리기 위해 좋은 점은 강조하고 부실한 점은 지나치기 쉬운데 반해 이런 백화점식 판매는 각사 상품들을 한데 모아 수수료 비교를 객관적으로 하면서 좋은 점, 나쁜 점을 꼼꼼히 들을 수 있어 소비자에겐 유리하다. 이에 따라 미국 등 금융선진국에선 GA를 통한 보험 상품판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국내 여건은 다르다. 보험판매전문사제도가 들어오면 불완전판매가 늘 것이란 목소리가 적잖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GA채널은 소비자가 보험료를 비교해 들기 때문에 계약유지율이 높다”고 말했다. 어느 한 회사의 경우 13회 차 보험유지율이 94.7%인 반면 대형사는 80%대라고 설명했다.아직까지 GA는 ‘약자’게다가 아직까지 GA는 약자 입장이다. 지난해 말 한 단체가 연 세미나에서 보험업계 위주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져 협회를 대변하는 이 회장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았다. 바람잡이식 세미나에 가까웠다는 얘기다. 주최 쪽에서 ‘토론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발표기회를 주지 않자 그는 질의응답시간에 손을 들고 단상으로 나가 GA 필요성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이런 현실에서 한국금융자산관리협회는 GA 소속사들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장기와 주특기를 함께 나눔으로써 힘을 모으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공동공무법인제도’다. 한 로펌(법률회사)과 협회가 계약을 맺어 법률자문이나 소송대행비용을 줄이고 있다. 특히 영업 쪽에서 주로 커온 이들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 사업 분석·보수규정 등 회원사들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해주고 있어 인기다. “요율협상권 등 3대 요구 통과되길”한국금융자산협회의 올해 목표는 회원사들이 보험업법개정안과 관련해 줄기차게 노력해 온 △요율협상권 △펀드판매권 △보험서비스대행권 요구가 원안대로 통과하는 것이다. 논쟁이 가장 뜨거운 ‘요율협상권’은 보험료를 올리고 내리는 권한을 GA에게 달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GA는 물론 소비자 편익이 커진다는 게 GA들 입장이다. 반면 보험사들은 “자칫하면 보험료협상권이 GA들 수수료만 올리는 원인이 된다”며 결사반대다. 이 회장은 “일부 불완전판매를 불러오는 중소영세 GA들은 금융판매전문회사로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새 제도를 들여오지 않는 건 어불성설 아니냐”고 반문한다.6년 동안 GA시장 텃밭 일궈그는 올 3월이면 한국금융자산관리협회장으로 뛴 지 만 6년이 된다. 불모지 같았던 GA시장의 텃밭을 일구는데 앞장서온 그는 “젊은 사람이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내비쳤다. 1980년대 초 흥국생명을 시작으로 보험업계에 발을 디딘 그는 라이나생명을 거쳐 2001년 ING생명 총괄부사장을 끝으로 퇴직하기까지 20여년 보험업에 몸담아온 보험업계  산증인이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2년 2월 ‘세계 일류 금융솔루션제공’이란 깃발을 내걸고 에셋마스터를 창업해 30개 지점, 600여 재무설계사들과 고객들에게 달려가고 있다. 경남 의령 출신으로 흙냄새가 나는 보험인이다.이치호 (사)한국금융자산관리협회장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최고 1.6%까지…중소가맹점도 백화점 수준으로재래시장과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수수료율이 대형마트 수준으로 내렸다. 전국 1550개 재래시장 내 8만 6000개의 신용카드가맹점 수수료율이 2.0~2.2%에서 대형마트 수준인1.6~1.9%로 내렸다. 90만 개의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도 2.3~3.6%에서 백화점 수준인 2.0~2.4%로 낮아졌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는 카드회사들의 경영실적이 좋아져 적정수준에 올라 신용카드수수료체계를 합리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재래시장과 영세가맹점들의 카드수수료율 부담이 줄 전망이다.유사석유 의심 되면 신고하세요!잘못 쓰면 연비·출력 줄고 큰 사고 나한국소비자원과 한국석유관리원에 소비자불만이 접수된 서울, 경기남부, 인천 소재의 50개 주유소가 조사를 받았다. 결과 4개 주유소에서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대주유소(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OK주유소(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알파주유소(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사거리주유소(수원시 장안구 영화동)가 그곳이다. 유사석유제품을 차에 넣으면 연비와 출력이 떨어지고 매연도 심해진다. 연료계통의 손상도 가져와 차가 고장 나 시동이 꺼지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접수된 불만사례들을 보면 주유량 부족보다 유사석유의심이 더 많아 석유품질에 더욱 신경 써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은 불량석유제품으로 의심될 땐 적극 신고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신고한 주유소가 유사석유제품을 판 곳으로 밝혀졌을 땐 50만 원의 포상금도 준다. 신고 땐 주유영수증과 연료시료를 함께 내는 게 좋다. (유사석유제품 신고전화 1588-5166)대학입시전형료 돌려받을 수 있어부득이한 사유 타당하면 학교 방침 따라 환급한번 내면 돌려받기 어려웠던 대학입학시험 전형료를 상황에 따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대 등 10개 대학(경북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전남대, 한양대)의 ‘납부한 전형료는 반환하지 않습니다’란 조항을 고치거나 없애도록 했다. 무조건적 환급이 허용될 땐 입시경쟁률이 불확실해져 이에 민감한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입시전형료 환급은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만 이뤄진다. 환급신청 땐 학교마다 환급여건이 다르므로 잘 알아본 뒤 개별 환급신청과 증빙서류를 내면 된다. 위 10개 대학교를 중심으로 다른 대학들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협조를 통해 전국 대학의 모집요강을 스스로 시정토록 할 예정이다.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 식품정보 부족홈페이지에도 없고 원료이름 등 표기 부실배스킨라빈스31’ ‘나뚜루’ ‘콜드스톤’ ‘하겐다즈’ 등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판매점의 중요 식품정보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일반 아이스크림들은 원재료 이름, 알레르기 유발성분, 영양성분을 표시토록 의무화돼 있다. 그럼에도 프랜차이즈판매점은 이들 표시의무가 면제된다. 각 업체 해외홈페이지엔 식품정보가 표시돼 있지만 국내 홈페이지엔 없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이들 4개 프랜차이즈판매점에서 팔리는 아이스크림 각 5종씩 20종에 대해 시험검사한 결과 타르계 색소인 ‘적색 40호’(1종)와 ‘소르빈산’ 등 보존료(4종)가 적게 나왔다. 소비자원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프랜차이즈판매점’은 가공식품처럼 ‘식품 등의 표시기준’ 적용을 받도록 손질할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또 중요한 제품정보에 대한 자발적 표시를 권고, 조사대상 4개 업체 모두 ‘알레르기 유발성분’을 나타내고 ‘영양성분 표시’ 대상이 아닌 2개 업체도 ‘영양성분’을 자율 표시키로 했다.발렌타인데이 맞아 초콜릿류 점검식약청, 1월 20~29일 선물용 점검 강화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렌타인데이(2월 14일)을 앞두고 선물용 초콜릿류에 대한 점검과 수거·검사에 나선다.점검기간은 1월 20~29일. 초콜릿제조회사 24곳과 학교주변 선물용품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내용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쓴 식품 △규정 허용 외 첨가물 사용여부를 나타내지 않은 제품 △정서를 해치는 식품 등이다.2월의 시물과 불의 사랑흙돌 심 재 방음陰기운이 땅으로 흘러 내려 물이 태어나는 날 양陽기운이 하늘로 피어 올라 불이 태어나는 날 물과 불은 죽기 살기로 싸워야 했다 어느 날은 불바다 어느 날은 물바다 그리는 서로 살 수 없음을 알았다 불의 뜨거운 열정을 물이 다스려 주었다 물의 차거운 냉정을 불이 덥히어 주었다 서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면서 조화와 협력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물은 낮은 데로 불은 높은 데로 서로의 가는 길이 다를수록 물은 불이 그리워졌다 불은 물이 그리워졌다 극과 극이 만나 물과 불은 죽고 못 사는 사랑이 되었다심재방현대고등학교 국어교사로 퇴임한국작가회의 시인現 꽃과 나무 대표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1만 원 이하 카드결제는 받지 않습니다.”영세상인 “소액 카드결제 남는 게 없다.” “장사도 안 되는 상황에서 5천 원짜리 식사하고 카드결제하면 우리는 뭐먹고 장사하란 말입니까? 아마 저희뿐만 아니라 이 근처에 있는 대부분의 영세상인 들도 1만원 이하는 카드를 꺼려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서구에서 김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 모(여, 53)씨의 말이다.중국집을 운영하는 박 모(남, 강서구)씨는 “저희 영세 업체는 3%의 수수료를 내면 남는 게 없어서 현금만 밭을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하소연 했다. 회사원 이 모(남, 대전 서구)씨는 “얼마 전에 임플란트를 하기위해 치과를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초기 진료비는 현금만 되며, 임플란트는 현금 결제시 10%를 할인해주니 현금으로 결제하라는 것이었다. ‘최소 1만 원 이하 카드결제는 받지 않습니다.’ 최근 미용실과 재래시장, 소형 슈퍼마켓, 분식점 등에서 카드 결제를 거부당했다는 소비자들의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소액 카드결제 거부가 불법인 데다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은 카드사가 백화점 등에 비해 과도한 수수료를 받고 있다며 카드사 계약 철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30일 “국세청이나 여신금융업협회, 금융감독원 등에 카드결제 거부 관련된 민원이 늘고 있다.”면서 “거부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찍어 보내는 등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에 따르면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가맹점에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카드결제를 거부한 업체의 실명을 인터넷에 공개하거나 상세한 정황을 올리기도 한다. 대부분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고 카드결제를 거부당했다는 김 모(26·여)씨는 “신용카드 도입으로 업자들의 매출이 늘어나지 않았느냐.”면서 “현금으로 내면 돈을 깎아준다는 것은 탈세를 대놓고 하겠다는 것”이라며 흥분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전체 민간소비 시장의 50%가량이 카드결제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카드결제 거부는 소비자들의 불편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향후 가맹점 수수료가 줄어들 것에 대비해 미리 소비자가 부담하는 연회비나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올리고 카드 발급 시 약속했던 부가서비스 혜택도 하나 둘씩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국민이 최소한의 지급결제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점에서 이 지급결제서비스는 일종의 공공재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사실 정부가 제공해야 하지만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기업인 금융회사에 지급결제서비스를 위탁하고 있는 형국이다.”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또 “카드 거래에 있어서 회원인 소비자는 구매자기 때문에 비용 부담 주체가 아니다.”며 “그러나 최근 가맹점 수수료 문제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편익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소비자인 국민은 철저하게 소외돼 있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시장은 신용카드사가 가맹점과 회원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전형적인 양면 시장(Two-Sided Market)이고, 신용카드 사업은 기본적으로 회원의 카드 사용을 기반으로 신용카드사와 가맹점이 수익을 얻는 구조다. 여기서 가맹점 수수료는 매출을 증대시키고 현금 거래에 따른 대손위험을 회피하는 등 가맹점들이 향유하는 혜택에 대한 정당한 마케팅 가격이라 할 수 있다.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국세청, 금융감독원, 여신금융업협회 등은 신고 되는 민원에 대해서만 단속하고 별도의 집계를 하고 있지 않다. 여신금융업협회 측은 “결제거부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현재 정식 카테고리로 편입해 신고 및 단속 통계를 만들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소상공인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대형가맹점의 수수료는 1.0~2.4%에 불과한 데 비해 중소가맹점은 2.6~4%에 이르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소액결제시 역마진이 발생한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도 많다. 신용카드 결제를 피하는 것은 생계를 위한 방안이라는 주장도 있다. 전국상공인 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진정으로 사회적 약자인 영세시장 상인을 배려해야 한다.”며 “장려금 지급, 세제 지원 등 시책을 통해 별도 장에서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도 가격이므로 가격 설정은 소비자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측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회에는 연매출 1억원 이하 가맹점의 수수료율 상한제를 도입하고, 1만원 이하 카드결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여전법 개정안이 20여개 계류 중이다.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은 “카드사들이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수수료 인하를 약속했다.”면서 “1만원 이하 카드결제 거부는 소비자 권익과 배치돼 공청회에서도 논란이 됐다.”고 밝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2-03 00:00

바우처(voucher)는 증서나 상품권을 뜻한다. 도서상품권, 문화상품권, 백화점상품권, 식권처럼 특정한 상품이나 물건을 사기 위해 현금 대신 증서나 쿠폰을 이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특정상품의 판매를 늘리고 충성고객을 잡을 목적으로 고안됐다. 그러나 현재는 사회보장제도의 한 방편으로 국가의 사회복지정책을 이뤄내기 위한 기본 제도로 활용되고 있다. 국가가 특정상품을 상품권이나 쿠폰으로 제공했을 땐 폭넓은 계층의 수요에 부응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최근 나온 사회복지서비스 바우처는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보편성 △부정사용을 줄이기 위한 투명성 △이용자의 책임성 △시장과 소비자의 선택을 위한 효율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도입된 게 전자바우처제도다. 이에 따라 쿠폰형 바우처와 함께 더불어 신용카드를 도입한 포인트형 바우처가 널리 쓰일 것으로 보인다.저비용으로 신생아, 노인 서비스2007년부터 시행된 바우처제도를 놓고 말들이 많다. 한쪽에선 다양한 서비스를 더 많은 계층을 위해 늘리고 있어 반기지만 다른 한쪽에선 사회복지제도의 근본인 ‘나라가 국민을 위해 주는 공적 부조(扶助)’의 뜻이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그 배경은 정부가 앞서 이끌었던 사회복지개념이 바우처제도로 사회서비스개념으로 바뀐 데 있다. 다양한 복지기관들은 정부지원금을 위해 경쟁하게 됐고 민간기업이 서비스시장에 뛰어드는 데서 오는 부작용이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비판은 주택바우처제도의 시행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는 것. 논의 중인 주택바우처는 임대료보조금제도(월세쿠폰)이다. 뼈대는 무주택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세입자의 월임대료를 집주인에게 쿠폰으로 주는 제도다. 당초 올부터 시범 도입키로 했으나 예산을 받지 못해 내년으로 늦춰졌다가 올해 역시 예산이 편성되지 못했다. 선진국에선 매우 다양한 바우처제도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부족하며 아직 초기여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아직까지 제대로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바우처도 꽤 많다. 일명 ‘고운 맘 카드’로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바우처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이다. 지원금은 20만원 쯤으로 많지는 않으나 출산 전까지 진료비와 약 구입에 드는 돈을 받을 수 있다. 임신확인서를 병원에서 받아 집 부근 은행에서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산모·신생아 도우미서비스도 신청자격이 되면 꼭 챙길 필요가 있다. 월평균소득이 50% 이하(2인 가구는 236만3000원)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배기량 이 2500cc를 넘고 평가액이 3000만원 이상인 차(장애인용, 생업용은 제외)를 갖고 있으면 제외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2주간 산후조리사에게 도움을 받으면 55만원(평균소득 40% 이하는 59만6000원)의 지원금을 정부에서 받고 본인은 9만2000원만 내면 된다. 노인돌봄서비스는 혼자서 생활하기 힘든 어르신의 식사, 화장실 이용, 외출동행, 목욕보조, 밥짓기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월 27시간 이용을 기준으로 월 3만6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면 월 1만8000원을 내면 된다. 신청자격은 평균소득 150% 이하인 가구의 어르신 중 ‘노인요양 필수점수’가 40점 이상~55점 미만일 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노인장기요양보험서비스를 받고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저소득층에 스포츠용품 구입비 지원       문화바우처, 여행바우처, 스포츠바우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문화·여가·레저활동을 지원하는 바우처다. 문화바우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가구)이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로 공연·전시·영화를 볼 수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http://artstour. or.kr)사이트를 방문, 회원가입을 한 뒤 정회원 인증을 받으면 5000포인트가 생긴다. 보통 영화 한 편당 500포인트이므로 영화 열편쯤을 볼 수 있다. 스포츠바우처는 저소득층자녀들에게 매달 1인당 6만원 이내의 스포츠시설이용권과 한해 1인 1회 6만5000원 이내의 스포츠용품구입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여행바우처는 2006년까지 시행되다 멈췄으나 내년에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저소득근로자에게 일정 정도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다.비만아동 건강관리바우처는 비만지수가 20%를 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운동방법을 지도하고 건강관리에 필요한 교육, 정보, 처방을 서비스하는 제도다. 1인당 월 4만원을 10개월간 지원해준다. 소득기준은 따로 없다. 국가보훈처에선 제대군인직업교육훈련 바우처(후불형)를 도입, 5년 이상 복무한 뒤 제대한 예비역에 1인당 100만원 범위의 교육비도 지원한다. 내년엔 프리랜서, 작가 등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창조기업을 위한 보조금제도가 도입된다. 번역 등 지식서비스계약을 맺는 기업에게 프로젝트비용의 10%를 바우처방식으로 준다. 한도는 300만원으로 기업 당 12회까지 지원한다. 그 밖에 어린이집이용료인 보육료지원을 뼈대로 한 ‘아이사랑카드’가 있다. 맞벌이로 빈집에 홀로 남겨진 초등학생들을 위한 초등보육교실과 방과 후 교실 자유수강권 제도를 이용,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초·중·고생은 특기적성프로그램에 대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만 2세~만 6세 이하의 아동은 월 2만원에 해당하는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른바 학습지바우처다. ▶바우처 이용방법, 신청자격을 알 수 있는 사이트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http://www.socialservice.or.kr)* 고운맘카드(http://www.gounmom.co.kr)* 아이사랑보육포털(http://www.childcare.go.kr)*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http://www.vnet.g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