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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금융소송 피해자를 돕기 위해 무담보·무이자로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소비자연대은행이 출범했다. 피해자는 변호사 소송비용을 선지원 받고, 승소 후 이자없이 반환하면 된다. 소비자연대은행이 출범함으로써 그동안 보험사가 소송을 남발하며 보험금을 깎거나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횡포로 부터 서민금융과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www.kocon.org)와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험사의 일방적인 소송 남발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비자들이 소송비용이 없어서 권리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막기 위해 이들에게 무담보·무이자로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딧인 ‘소비자연대은행’을 지난 3월21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보험사 횡포로 부터 소비자 권익 보호보험사들은 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하면 이러저러한 계약상의 하자를 트집 잡거나 보상금액이 과다하다며 지급을 거부하다, 소비자가 금융감독원 등에 민원을 제기하면 ‘민사조정, 채무부존재소송’등을 제기하며 맞불을 질러왔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소송을 포기할 수 밖에 없어 많은 피해가 속출했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보험소송이 금감원 민원통계에서 벗어나 있는데다 소비자들이 보험사와 비교해 법과 지식, 시간과 경제력 면에서 '약자'라는 사실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법적 소송은 말이 소송이지 힘의 논리가 지배해 약자인 소비자들이 강자인 보험사로 부터 압박을 받거나 합의를 종용받는 수단으로 악용돼왔다. 최근에 삼성화재와 차티스손해보험 등 여러 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한 김모(남51세)씨는 2010년 2월 5일 교통사고를 당해 부천 순천향대 병원에서 천공술 등 수술을 받았다. 이후 부천 세종병원에서 CDR 척도 2점의 치매증세를 진단받고 여러 보험사에 장해보험금을 청구해 삼성화재 등 다른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그런데 차티스손해보험사는 보험금(VIP상해보험 후휴장해 보험금2,000만원)대신 채무부존재소송을 제기했다.삼성화재도 처음에는 부천 세종병원의 치매진단보다 좀 더 큰 대학병원의 진단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김씨측은 카톨릭대학 인천성모병원에 의뢰해 부천 세종병원과 동일한 진단을 받았따. 삼성화재는 그제서야 이를 인정해 보상해 줬다. 하지만 차티스손해보험은 서울의료원 신경외과에 자문의뢰한 결과가 계약자가 주장하는 증상과 다르다며 보험금 청구를 거절하고 이후 도리어 계약자에게 채무부존재소송 제기했다. 김씨는 소송비용이 없어서 보험사의 소송에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보험소비자연맹의 상담을 받고 소비자연대은행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응소할 수 있었다.“보험금 지급 회피위한 소송 남발” 비판 많아충남 천안에 사는 노모씨는 1997년 8년 27일 자녀를 위해 대한생명의 새싹건강보험에 가입했다. 그런데 2009년 12월 19일 자녀가 정신지체1급을 진단 받게 되어 노모씨는 대한생명에 ‘항상간호’ 상태인 1급장해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대한생명은 환자를 치료하고 진단한 기록을 살펴보거나 담당의사를 만나보지도 않은 채 법적으로 효력이 없는 보험사의 자문의사인 구로병원의 자문소견서에 따라 ‘수시간호’ 상태라며 장해2급을 주장하는데서 한발 더나아가 계약자에게 ‘채무부존재소송’을 제기했다. 어려운 형편에서 노씨도 할 수 없이 보험사의 소송에 응할수 밖에 없었다. 새싹건강보험은 장해1급이나 2급 모두 매년 1,000만원씩 보험금이 20회 지급되는게 동일하다. 그럼에도 대한생명이 장해2급 상태를 주장하는 것은 장해1급은 선천성장해도 보장해 주지만, 장해2급은 장해의 원인이 재해일 경우에만 보장해주는 조항 때문이다. 이에 대해 주위에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매우 전문적이고 계획적인 의도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보험사 일부러 소송 제기하기도보험사의 소송횡포로서 또 다른 사례는 2008년 7월 8일 그린손해보험에 가입한 계약자 김씨(남30세)씨의 사례다. 지난해 12월 4일 허리뼈염좌로 15일 입원한 후 김씨는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그린손해보험은 고지의무위반이라며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 보험사가 제기한 고지의무위반내용은 동일한 계약일자에 타사에 5개를 동시에 가입한 사실을 미고지했다는 것이었다. 보험소비자들에게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소송과 갈등이 비일비재한 보험업계에서도 타사 가입사항을 미고지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거나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런데도 그린손해보험은 타사 가입사항 미고지를 이유로 채무부존재소송을 제기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4월 약관 개정시 타사가입을 미고지했다 해도 계약을 해지하거나 보장을 제한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는 보험사의 횡포를 막기 위한 취지임에도 그린손해는 이 약관 내용이 무색하리만치 여전히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보험사의 어처구니 없는 주장에 대응하던 김씨의 어머니는 지병(고혈압)이 악화되어 소송대응이 어렵게 됐고 김씨는 안타깝지만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소비자연대은행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비자는 금융사로부터 일방적으로 채무부존재 소송 또는 민사조정을 당하거나, 보험금을 당연히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급을 회피하는 경우로서 승소가능성이 있으나 관련 지식이 부족하고 경제적인 여력이 없어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 전문가의 타당성 심사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소송피해자는 본인이 원하는 변호사를 선임하면 소비자연대은행이 해당 변호사에게 소송수임료를 지급하고 승소 후 변호사가 금융사로부터 보험금 등을 수령하면 소송비용을 이자없이 원금만을 반환하게 된다.“보험사 소송 남발 관행 개선되는 계기 되길 삼아야”금융 보험권 최초로 소비자단체가 운영하는 마이크로크레딧인 ‘소비자연대은행’의 출범으로 보험사의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소송 행태를 바로 잡고 더나아가 법을 잘 알지 못하는데다 경제적인 여력이 부족해 소송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서민금융 소비자의 본격적인 ‘권리찾기’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하고 구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사무총장 조남희)와 보험소비자연맹(상임부회장 조연행)은 “소비자연대은행의 출범으로 그동안 소송을 악용해온 보험사들의 횡포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소송을 하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소비자도 구제받을 수 있어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4-04 00:00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www.kocon.org)와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험사의 일방적인 소송 남발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비자들이 소송비용이 없어서 권리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막기 위하여, 이들에게 무담보, 무이자로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보험의 마이크로크래딧인 ‘소비자연대은행’을 3월21일부터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보험사들은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시 이러저러한 계약상의 하자를 트집잡거나, 보상금액이 과다하다며 지급을 거부하다 소비자가 금융감독원 등에 민원을 제기하면 ‘민사조정, 채무부존재소송’등을 제기하여, 그 결과 울며겨자 먹기식의 소송포기로 많은 소비자가 피해를 입어왔습니다.보험사들은 ‘민사조정, 채무부존재소송’등이 금감원 민원통계에는 집계되지 않아, 법과 지식 그리고 시간과 경제력이 부족한 소비자들을 상대로 법원에서 유리한 위치에서 합의를 종용하거나, 압박하는 수단으로서 악용해왔습니다.<사례1>삼성화재와 챠티스손해보험 등 여러 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한 김모(남51세) 씨는 2010년2월5일 교통사고를 당하여, 부천 순천향대 병원에서 천공술등 수술을 받고, 이후 부천 세종병원에서 CDR 척도2점의 약간의 치매진단 받고 여러 보험사에 장해보험금을 청구하여 삼성화재등 다른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았으나, 차티스손해보험사만이 보험금(VIP상해보험 후휴장해 보험금2,000만원)대신 채무부존재소송을 제기하여 소장을 받았습니다.삼성화재도 처음에 부천 세종병원의 치매진단보다  좀더 큰 대학병원의 진단을 요구하여 카톨릭대학 인천성모병원에 의뢰하여 부천 세종병원과 동일한 진단을 받자 이를 인정하여 보상해 주었으나, 차티스손해는 서울의료원 신경외과에 자문의뢰 결과가 계약자가 주장하는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거절 후 계약자에게 채무부존재소송 제기했습니다.. 김씨는 현재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채무부존재소송을 당하였으나, 소비자연대은행에 도움을 받아 응소하여 “소비자권리”를 찾을 계획입니다.<사례2> 대한생명에 1997년8년27일 자녀를 위해 새싹건강보험을 가입한 충남 천안에 사는 노모씨는 자녀가 2009.12.19일 정신지체1급을 진단 받고, “항상간호”상태인1급장해보험금을 청구하였으나, 대한생명은 환자를 치료하고 진단한 진단기록이나 의사를 만나보지도 않고  법적으로 효력이 없는 보험사의 자문의사인 구로병원의 자문소견서에 따라 “수시간호”상태로 장해2급을 주장하며 계약자에게 “채무부존재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새싹건강보험은 장해1급이나 2급이면 매년 1,000만원씩 20회 지급으로 보험금이 동일하나, 대한생명이 장해2급 상태를 주장하는 것은 장해1급은 선천성장해도 보장해 주지만, 장해2급은 장해의 원인이 재해일 경우에만 보장해주기 때문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매우 전문적이고 계획적인 불지급 의도가 있는 비도덕적인 행태라고 보험소비자연맹에서는 밝혔습니다. <사례 3>2008년7월8일 그린손해에 보험을 가입한 계약자 김(남30세) 씨는 2010.12.4일 허리뼈염좌로 15일 입원후 보험금 청구하였으나, 그린손해는 고지의무위반이라면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고지의무위반내용은 동일한 계약일자에 타사에 5개를 동시에 가입한 사실을 미고지했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타사 가입사항을 미고지했다는 이유로 소송제기하거나 보험금을 불지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에도, 그린손해보험은 타사 가입사항  미고지를 이유로 채무부존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금감원이 2010년 4월 약관 개정시 타사가입을 미고지했다 해도 해지하거나 보장을 제한하지 못하도록 반영되었는데, 이는 보험사의 횡포를 막기 위한 취지임에도 그린손해는 이 약관 내용이 무색하게 약관 개정전 계약에 대해 여전히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김씨의 어머니는 지병(고혈압)이  악화되어 소송대응이 어렵게 되었고, 소송을 포기하고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소비자연대은행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비자는 금융사로부터 일방적으로 채무부존재 소송 또는 민사조정을 당하거나, 보험금을 당연히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급을 회피하는 경우로서 승소가능성이 있으나 관련 지식이 부족하고 경제적인 여력이 없어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 전문가의 타당성 심사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소송피해자는 본인이 원하는 변호사를 선임하면 소비자연대은행이 해당 변호사에게 소송수임료를 지급하고 승소 후 변호사가 금융사로부터 보험금 등을 수령하면 소송비용을 이자없이 원금만을 반환하게 됩니다..보험권 최초로 소비자단체가 운영하는 ‘마이크로크레딧’인 ‘소비자연대은행’의 출범으로 보험사의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소송 행태를 바로 잡고, 법을 잘 알지 못하고 경제적인 여력이 없어 소송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서민 소비자의 본격적인 ‘권리찾기’운동을 전개하여 소비자를 보호하고 구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사무총장 조남희)와 보험소비자연맹(상임부회장 조연행)은 “소비자연대은행의 출범으로 그 동안 소송을 악용해온 보험사들의 횡포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게 됐으며, 소송을 하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하지 못했던 소비자도 구제받을 수 있어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연대은행의 출범을 계기로 소송을 남발하는 보험사의 관행도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아울러 “금감원 민원통계에서 소송을 제외하는 것도 바로잡아 선량한 소비자가 더 이상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3-21 00:00

커버스토리TV홈쇼핑을 통해 보험에 드는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저가 보험이 많은데다 안방에서도 쉽게 가입할 수 있어 날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질병을 한번에 보장하는 ‘원스톱3대질병보험’, 국내 최초 치과보철치료 보험인 ‘치아사랑보험’, 상해·질병·치매를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보장하는 ‘부모님 건강보험’등은 인기 보험상품에 속한다. 하지만 TV를 통한 보험 판매라는 새로운 판매채널의 도입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의 소비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독이될지 약이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특별취재팀>홈쇼핑보험 잘 고르면 ‘약’!홈쇼핑의 효자’. 바로 보험상품을 두고 하는 말이다. TV만 켜면 온갖 물건을 살 수 있는 홈쇼핑에 대한 인기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이들 TV홈쇼핑 상품 중 하나인 보험상품은 무형의 상품인데도 불구하고 소비자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전국에 산재한 수백개의 대리점을 다 합쳐 놓은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망 보험판매채널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TV홈쇼핑을 통한 보험판매는 날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2년 43억원에 불과하던 홈쇼핑에서의 보험판매가 2008년 들어서는 1조 5,455억원으로 전년대비 20%의 증가세를 보였다. 더욱이 이듬해인 2009년에는 2조 2,83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47.8%나 성장했다. 최근들어서도 홈쇼핑 보험판매는 대리점이나 보험설계사들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하며 단기간에 급속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비용 싼데다 편리…대면 거래 꺼리는 소비자에겐 ‘딱’이처럼 홈쇼핑에서 보험상품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보험료가 싸기 때문이다. 홈쇼핑에서 파는 보험상품은 일반 채널의 보험상품 보다 저렴한 축에 속한다. 일반보험에 비해 홈쇼핑 보험은 대중을 상대로 한 박리다매식 판매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어린이보험, 의료비보험, 실버보험 등 저가 보험에 비중을 많이 둔다. 상대적으로 보험료 부담이 큰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 등은 잘 다루지 않는 경향이 있다.방송을 토대로한 홈쇼핑은 상품 구입의 편리성면에서 볼 때 단연 압도적이다. 따라서 보험사나 설계사와의 대면 접촉이 어려울 경우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단적인 예로 산간 오지에 살고 있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인 경우 텔리비전을 통한 보험 가입은 편리한 방법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홈쇼핑은 눈앞에서 해당회사 직원이나 홈쇼핑 호스트가 상품을 설명하므로 대면거래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또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이미지가 아닌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처럼 보여 소비자들이 거리감을 크게 두지 않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다. ‘반품률’ 적고 마진율 높아 유망판매채널로 선호우리나라에서 홈쇼핑 보험판매는 지난 2004년 10월 영국계 생명보험사인 PCA생명이 처음 시도한 이래 20여개의 보험사에 이르고 있다. 2005년 3월말까지 6개월 동안 홈쇼핑보험은 19만 건이 판매됐으며 114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홈쇼핑에서 보험판매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시장규모도 2조원 정도로 추산된다.보험사 입장에서 볼 때도 무형의 보험판매는 반품률도 낮고 부대 비용도 적은 반면 마진율은 높기 때문에 선호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방송 특성상 즉시 판매, 즉시 결제 속성 때문에 일반 채널에 비해 재고 부담도 덜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가입혜택은 목소리로 강조하지만 단점은 파악 어려워하지만 이같은 홈쇼핑 보험 판매는 또 다른 소비자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의하면 TV홈쇼핑보험의 과장광고 민원은 2008년 232건으로 2007년 197건에 비해 15% 증가했다.본질적으로 홈쇼핑은 인터넷거래나 TM(텔레마케팅)과 마찬가지로 비대면 거래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의무화된 ‘소비자에게 약관을 교부하고 설명할 보험사의 의무’를 어떻게 준수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경자 카톨릭대 소비자학과 교수에 따르면 현재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보험의 경우 소비자가 전화를 걸면 실명확인 후 전화상담자가 상담을 하고 전화내용을 녹음한 후 그 내용을 근거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그런데 TV광고의 특성상 일회성으로 그쳐 광고의 내용을 믿고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가 광고와는 다른 조항을 발견했다고 해도 오랜 시간 후에 근거자료인 광고가 소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사실을 확인하거나 입증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또 김 교수가 홈쇼핑TV의 보험광고 12개의 내용을 조사한 결과, 명백한 허위나 거짓내용은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화면이나 아나운싱을 통해 혜택은 강조하면서 지급횟수나 보장제한 등 불리한 내용은 ‘자막처리’함으로써 소비자를 오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말해 홈쇼핑보험판매는 보험사에게 △직접적인 판매 실적 △상품 홍보 △보험사 인지도 제고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 그런데 공급자인 보험사에게 이러한 이점이 있는 반면 소비자 입장에게는 피해가 우려된다. 단적인 예로 충분한 설명이 뒤따라야 이해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인데도 방송이 빨리 진행됨으로써 순간을 놓치면 무슨 내용을 들었는지 잘 모를 수 있다. 이는 곧 보험사와 소비자간 사후 마찰의 소지를 남겨두는 꼴이나 다름없다. 보험전문지식 갖춘 쇼호스트 양성이 관건특히나 이는 단순히 보험사와 소비자간에 생겨나는 쌍방간 문제와는 다르다. 즉, 홈쇼핑을 매개로 한 보험사, 소비자 등 3자 구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특히나 현재 홈쇼핑채널을 이용하는 보험사는 AIA생명, 라이나생명, 차티스 등 20여 곳에 이르고 있으나 홈쇼핑 회사는 CJ오쇼핑, GS홈쇼핑, 농수산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등 10여곳이 채 안된다. 따라서 수요 공급의 논리상 홈쇼핑에서 보험판매의 주도권은 보험사가 아닌 홈쇼핑에 주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보험사들 역시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 만큼이나 소비자 관계에 대한 우려 또한 크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험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 전문가가 등장해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고 싶지만 홈쇼핑의 속성상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의 실적을 올려야 하는 게 홈쇼핑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기 위해서 홈쇼핑은 보험전문가의 멘트 보다 쇼호스트의 진행을 더욱 중요시한다는 얘기다. 그도 그럴것이 아무리 스타 보험설계사라 할지라도 방송 스킬에 능하지 않는다면 홈쇼핑을 통한 상품 판매 효과는 명성에 비해 매우 저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능한 보험 설계사를 대상으로 방송 진행 관련 교육을 시켜 쇼호스트로 내세우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홈쇼핑 보험판매 발전방향 모색 현행 방송법에서 홈쇼핑보험은 광고행위가 아닌 ‘판매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10분 이상의 방송은 판매행위로 간주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홈쇼핑도 보험업법을 적용받아 대리점과 마찬가지로 쇼호스트를 포함해 직원의 10%가 보험판매 자격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은 모객만 할 뿐이고 판매는 상담원이나 설계사가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이처럼 보험사와 홈쇼핑간에 이득은 취하고 책임은 떠미는 가운데 병원관련 광고 게재시 해당 협회에서 사전 심의하듯이 보험신상품 만이라도 방송자막 등을 생명·손해보험협회에서 사전에 심의하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 오는 9월 10일에는 권택기 국회의원과 보험소비자연맹의 공동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장에서 박명희 동국대 교수의 사회아래 허경옥 성신여대 교수가 발제하고, 박기억 변호사, 정진택 생명보험협회 상무, 양금숙 녹색소비자연대 이사, 안철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김은경 외국어대 교수, 성대규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구본기 동부화재 상무가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홈쇼핑 보험판매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홈쇼핑 보험상품 가입 노하우홈쇼핑보험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타보험사 유사상품과 비교 시청보험은 일반 계약 조건 뿐만 아니라 특약 사항이 많기 때문에 설명을 잘 들어야 한다. 홈쇼핑의 경우 쇼호스트가 자세한 설명을 하지만 주로 장점만을 부각할ㅐ 우려가 있으므로 내용을 반복해 듣거나 타 보험사의 유사상품과 비교해 구매하는 게 요령이다. 특히나 텔레마케터가 내용을 설명할 때에 소비자가 잘 이해가 안되어도 말을 끊는 것 같아 되묻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결국 소비자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놓는 것이나 다름없다. 실제로 노인들은 실버보험을 가입할 때 알아듣지 못할 내용을 들으면서도 '예'라는 답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럴 경우 보험사가 나중에 고지의무위반이라는 명목으로 녹취된 내용을 내세워가며 보험금 지급을 미루면 대항하기가 힘들어진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소한 것이라도 흘려보내지 말고 이해될 때 까지 묻는 자세가 필요하다. 품질보증제도로 청약취소 홈쇼핑을 통해 보험가입 후 상품이 마음에 안들거나 타 상품에 가입하기를 원하면 청약철회를 해야 하는데 이럴 때 홈쇼핑이나 전화, 컴퓨터 등의 통신판매로 가입한 보험은 일반보험의 청약철회 기간 보다 두배나 긴 30일이란 사실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또한 이 기간이 지났다 해도, 자필서명(통신판매는 음성녹음으로 대체)을 안 했거나 보험약관을 수령하지 못했거나 약관의 중요내용에 대한 설명을 못들었을 경우 가입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품질보증제도를 통해 계약 취소 할 수 있다. 음성녹음 내용 문서로 확인보험업감독규정의 개정에 따라 보험 상담원과의 최초 통화내용부터    청약이 완료될 때까지의 모든 음성 통화 내용을 보험계약자 및 피보험자가 전화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문서화된 확인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보험사가 특정부분만 녹음하거나 누락 등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를 대비해 문서로 받아두거나 음성으로 확인해두면 좋다. 다만 문서화된 확인서는 보험계약자 및 피보험자가 요청할 경우에 제공된다. AIA생명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3대 질병 보장을 한번에”“한국인 사망원인 1위, 암(2008년, 통계청)”. “남자 3명중 1명은 암 발생(2008년, 국립암센터)”. 이렇듯 무서운 암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은 많이 알려져 있는 반면, 최근 암만큼이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은 그리 강조되고 있지 않은듯하다. 2008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2006년 대비 2008년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발병률은 각각 18%, 7%씩 증가하였다고 한다. 또한, 2008년 통계청 자료에서도 암에 이어 한국인 사망원인 2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두 질환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합해보면 48.1%에 이르며, 한국인 약 2명중 1명이 바로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2008년, 통계청).하지만 다행히도 이들 질병은 발병률이 높은 반면, 조기 진단과 함께 적절한치료로 이어진다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문제는 암을 비롯해,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걸렸을 때에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이다. 암으로 인한 1인당 경제적 부담이 약 2,970만원(2009년, 국립암센터)에 이른다는 사실만 봐도 이들 질병의 높아진 발병률과 막대한 경제적 부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주계약 만으로 암 등 3대 질병을 한번에 보장이에 AIA생명은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등 3대 질병을 별도 특약 가입없이 주계약 하나로 보장하는 (무)원스톱3대질병보험(갱신형)을 판매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AIA생명의 (무)원스톱3대질병보험(갱신형)은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등 3대 질병을 한번에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3대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시 각각 5,000만원을 든든하게 보장하고 있다(주계약 500구좌, 최초 1회한, 2년 미만시 50%만 지급). 또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중 어느 하나라도 진단 받으면 이후의 보험료 납입은 면제되고, 나머지 질병은 만기시까지 보장된다는 특징도 있다.고액암엔 총 1억원 일시 지급일반 암에 비해 치료비 및 수술비가 많이 들어가는 고액암(약관에서 정한 뇌암, 백혈병, 림프종, 뼈/관절연골암)에 대해서도 특약 가입시, 진단비로 5,000만원을 추가로 보장 받을 수 있어 총 1억원을 일시에 지급 받을 수 있는 든든한 건강보험상품이라 하겠다. (고액암특약(갱신형) 50구좌, 최초 1회한, 2년 미만시50%만 지급)AIA생명 데이터베이스마케팅본부의 전원구 상무는 “2009년 9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무)원스톱 3대질병보험은, 시장에서 암보험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암뿐만 아니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에 대한 보장을 별도의 특약 가입 없이 한번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상품이다. 최근 높아진 발병률과 발병 시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미리 대비한다면 고객들이 평소에 더 든든하게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AIA생명 (무)원스톱 3대질병보험(갱신형)은 전화 한 통화로도 간편히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문의 : 080-911-4949)라이나생명국내 최초 치과보철치료 전문보험 이와 잇몸이 약하다면 ‘치아사랑보험’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 경제적 부담이 큰 보철 치료비용을 대주는  치아전용보험이 인기다. 라이나생명보험은 국내 최초로 치과보철치료 보험 상품인 ‘(무)치아사랑보험(갱신형)’을 지난 2008년 9월 22일 출시했다이 보험상품은 금감원이 실시하는 2008년 생보부문 ‘우수 금융신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우수 금융신상품은 매년 금감원에서 실시하는 정례 포상제도로 우수 금융신상품 개발자와 상품에 대해 금감원장이 포상한다. ‘치아사랑보험’은 2005년부터 치과치료 전문가들의 자문, 다양한 해외사례 검토 및 방대한 양의 소비자 요구(니즈)에 대한 조사 등 장기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개발된 상품이다.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 보철치료비 보장‘치아사랑보험’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를 대상으로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가입자들로 부터 인기다. 40세를 기준으로 남성의 경우 월16,750원, 여성의 경우 월 13,500원의 보험료를 내면 충치 또는 잇몸질환으로 치아를 뽑았을 경우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등 보철 치료에 대해 각각 100만원, 50만원,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보장개시는 가입 1년 후부터, 가입 1년 이후에서 2년 이내는 50% 지급된다.이 보험료는 사망 시 3천만원을 보장하는 (무)정기특약을 포함한다. 또 20세부터 50세까지 가입 가능한 5년 만기 갱신형 상품으로 갱신을 통해 최장 6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금융감독원  ‘우수금융신상품’으로 선정라이나생명이 2008년 8월 한국갤럽에 의뢰해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50세 남녀 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치과치료에 대한 우려사항을 ‘비용’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8.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치과치료에 대한 수요에 비해, 치료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2006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35-44세의 경우 전체 조사대상자 중 20%, 55-64세의 경우 30%가 보철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나생명의 이영호 사장은 “라이나생명이 새롭게 출시한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치아전용보험인 ‘(무)치아사랑보험(갱신형)’은 국내 보험업계에 새로운 영역을 추가한 혁신적인 상품으로 국내 보험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것”며  “‘우리 고객의 보다 나은 건강(Health), 웰빙(Well-being), 그리고 안정(Security)을 돕는다’는 기업미션에 따라 라이나생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문의 : 080-944-2222)차티스상해, 질병, 치매 보장을 하나로… 부모님 건강이 걱정될 땐차티스 (사장 브래드 베넷)는 CJ오쇼핑을 통해 상해, 질병, 치매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하는 ‘부모님 건강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상품은 특히 치매 진단금 3천 만원은 물론 상해 또는 질병에 관계 없이 입원 일당 및 수술비를 보장하여 부모님을 위한 보험상품 중에서는 흔치 않은 보장을 제공하는 실속 있는 상품이다. 또한 가입연령이 75세까지로 높은 편이며, 혈압 및 당뇨 유병자를 위한 별도 플랜도 준비되어 있어 부모님의 노년 건강을 위한 맞춤 상품이다.상해·질병 관계 없이 치매 진단금 3천만원!‘부모님 건강보험’은 우선 상해사망 5백만원(상해 사고 후 1년 이내 사망시), 골절/화상 진단금 5백만원, 그리고 응급입원비 10만원이 기본계약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에 선택계약을 추가하여 계약자가 필요로 하는 보장을 폭넓게 설계할 수 있다.선택 계약으로는 크게 상해, 질병, 치매로 나눌 수 있다. 상해보장으로는 상해입원비 2만원(일당), 상해 수술비 50만원(건당), 통원의료비 30만원을 보장하고, 질병보장으로는 질병입원비 2만원(일당), 질병 수술비 50만원(건당)을, 그리고 치매간병비 3천만원을 보장해 준다. 또한 재활보조비 2천만원, 상해입원의료비 5천만원 등이 추가로 가입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혈압·당뇨 유병자 별도 플랜 설계 가능특히 75세까지 가입 연령을 높이고 혈압 및 당뇨 환자가 가입할 수 있는 담보(상해 담보, 치매 간병비 등)로 구성된 별도 플랜을 통해 더 많은 부모님들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30세부터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79세까지 보장받는 1년 만기 자동갱신 상품이다. 차티스는 아메리칸 홈 어슈어런스 캄파니 한국지사다. 아메리칸 홈 어슈어런스 캄파니는 현재 160개 이상의 국가 및 관할지역에 걸쳐 4천5백만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세계적인 화재-특종 및 손해보험 그룹이다. 한국지사인 차티스는 1954년 AIU 서울지점으로 한국에 진출한 첫 외국계 보험사로서, 차별화된 보험상품 및 서비스와 혁신적인 리스크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난 반세기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사업영역을 넓혀 왔다. 한국시장에서의 깊이 있는 전문성과 탁월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재 상해, 해외여행, 자동차, 화재, 해상, 특종보험을 개인 및 기업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차티스의 ‘Chartis’는 ‘지도’를 뜻하는 그리스어로, 고객이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이다. (상품내용 및 가입문의) www.chartis.co.kr / www. cjmall.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사고를 당해 보험회사에 보험금 청구를 하자 거꾸로 보험사에서 보험금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을 제기하며 소장이 오는 경우가 있다.   보험금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이란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보험사고와 관련된 보험금 지급책임이 없다’는 내용의 소송이다.고지의무위반이라든지 보험사가 책임질 수 없는 면책사유에 해당 한다든지 등이 보험사가 소송을 하는 이유다. 보험사의 이런 소송은 갈수록 늘고 있다. 왜 소송이 느는 것일까. 법원판결로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는 게 주된 목적이다. 또 하나는 대기업인 보험사가 이런 소송을 걸어오면 법률을 모르고 경험이 없는 계약자가 겁을 먹고 쉽게 항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이런 경우 겁먹을 필요는 없다. 상법에 따르면 계약자가 고지의무를 어겼을 때 보험사가 그런 사실을 안 날로부터 1개월 안에 해지통보를 해야 한다.만일 이 기간을 넘기면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 따라서 보험금을 줘야 한다. 한 예로 모 보험사가 1개월이 지나서 해지통보를 했다. 상법상 보험회사는 보험금을 줘야될 상황인데도 적반하장 격으로 보험사가 계약자를 상대로 소송을 낸 것이다.계약자는 결국 상법을 어긴 사실을 중점 공략해 소송에서 이겼다. 만일 보험사 주장이 옳다면 계약자는 깨끗이 승복하고 보험사에게 소송을 취하하도록 하고 순조로운 방법을 택하는 게 좋다.끝까지 소송을 할 경우 패소하면 비용까지 다 물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잖고 보험사가 무리한 소송을 낸 것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서 싸워야 한다.물론 소송에서 이기면 소송비용까지 상대방으로부터 받아낼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9 00:00

강형구 변호사보험계약자는 계약 전에 병력·직업 등 중요한 사항을 보험회사에 알려야 한다. 이를 ‘고지(告知)의무’라 한다. 보험사는 계약자가 알려준 사항을 갖고 계약여부를 결정한다.   보통 보험청약서에 ‘회사에 알려야할 사항’이라고 인쇄돼 있고, 그 밑에 최근 3개월 안에 진찰을 받았는지 등을 물어본다. 이 때 막상 어떤 것을 보험사에 알려야 할지 애매한 경우가 있다. 그중 하나가 ‘건강검진’이다. 요즘은 특별히 이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건강 체크를 목적으로 주기적 혹은 간헐적으로 검진 받는 경우가 많다. 검진결과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간수치 이상, 갑상선 결절(혹)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면 알려야 한다. 이를 알리지 않았다가 사고가 나면 보험사는 보통 고지의무위반이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다. 고지사항 무관한 사고 땐 보험금 줘야 건강검진에 이상이 있어도 경미한 이상이라면 고지의무 위반이라고 보기 어렵다. 실제 법원판례에서도 건강검진결과는 고지사항이 아니라고 선고한 바 있다.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왔다 해도 일시적이어서 혈압 치료약을 먹지 않았다면 고지의무위반이 아니다. 또 치료목적이 아니라 어떤 병이 있는지 검사하려고 병원진료를 받은 경우도 고지사항이 아니라고 선고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건강검진에서 특별히 중한 병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알려야할 사항’은 아니다. 이와 함께 고지사항과 전혀 관계없는 사고가 일어났다면 보험회사는 보험금을 줘야한다. 예컨대 전문 스킨스쿠버는 보험계약상 위험직종이다. 이런 직종에 종사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보험에 가입했다고 하자. 그런데 산책 중에 교통사고로 숨진 경우, 직업과 사고와는 아무 관계가 없으므로 보험회사는 보험금을 줘야한다. 문의 ☎(02)536-8633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

 사람이 아플 때 보험금은 큰 위로가 된다. 그러나 막상 보험금이 필요해 청구하면 지급이 거절되는 경우가 심심찮다.그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보험청약서에 써있는 ‘고지의무’ 때문이다. 보험계약 청약서에 나와있는 일정한 기간동안 병원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으면 보험사에 알려야 하는데 이를 숨겼다는 것. 따라서 보험사는 돈을 지급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규정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보험사의 명확한 설명 안내가 없었다면 가입한 뒤 발생한 보험사고에 대하여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보험자 자세히 설명안한 책임져야 [사례 1]<대전일보> 보도에 따르면 계약자 A씨는 2003년 7월 S보험과 S공제에 각각 변액종신보험과 공제보험을 계약한 뒤 2004년 9월 천안의 종합병원에서 갑상선 악성 종양을 진단받고 절제수술을 받았다.그러나, A씨는 각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불지급 통보 및 고지의무위반으로 계약 해지를 당했다.가입전 2003년 5월과 6월에 모 내과와 종합병원에서 진료 받은 사실을 청약서에 기재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되었다.계약체결 때 청약서에는 ‘최근 3개월이내 의사로부터 진찰, 검사를 통해 진단받았거나, 그 결과 치료, 입원, 수술, 투약 사실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이 있었지만 계약자는 ‘아니오’라고 표기를 했다. 당시 진료를 받은 병원의 소견서에는 악성종양을 배제할 수 없어 추적관찰이 필요하므로 3개월 뒤 다시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그러나 고등법원은 “특정계약에서 전문가가 아닌 피보험자는 고지사항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고 보험자는 계약시 피보험자에게 보험자의 면책사유 등 보험계약의 중요한 내용에 대해 구체적이고 상세한 명시, 설명의무를 지고 있다”고 판시하고 계약자의 손을 들어줬다.법원은 또 문제가 된 청약서 내용에 대하여 “질문이 애매해 일반인이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계약자 불편 없어 ‘큰 병’ 인식 못해  [사례 2]직장인 A씨는 2년 전 B형 간염보균자로 판정받은 사실이 있었으나 그 후로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은 채 생활해 오고 있었다. 그러다 모집인 C의 권유로 암을 담보하는 생명보험에 가입하게 되었다. 그런데 가입을 하고 1년여 지난 뒤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간암으로 진단되어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B보험회사은 보험가입 전에 간염보균자로 판정받은 사실이 있다는 이유로 고지의무위반에 해당된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우리나라 상법 및 보험약관에서는 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하여 보험금 지급사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고지의무를 위반한 때에는 보험금 지급사유 발생 여부에 관계없이 보험회사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A씨가 보험에 가입할 당시 청약서에는 “최근 5년 이내에 다음과 같은 병명이나 증상으로 계속 7일 이상 치료, 복약, 입원하였거나 또는 수술, 정밀검사(심전도, X선, 종합건강진단 등)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과 함께 ‘간염, 지방간, 간기능장애’를 명시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 대목에서 A씨의 고지의무위반과 관련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B형 간염 보균사실을 기재하지 않았는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법원은 A씨는 “평소 B형간염균을 가지고 있었으나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았는데다 청약서에 기재된 것처럼 계속 7일 이상 치료받았거나 별도 정밀검사를 받은 사실이 없었으므로 본인 스스로 중요한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생활하였던 자였음을 어렵지 않게 추론할 수 있다”며 “A에게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고지의무위반의 책임을 묻기 어려우므로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이 두 개의 판결은 그동안 보험가입시 적잖게 혼란을 겪고 있는 청약서 고지사항의 표현내용에 대한 일침을 가한 것으로 보여진다.이처럼 청약서의 질문내용은 실상 어느 범위까지 고지를 해야 하는지  보험을 좀 안다고 하는 사람도 고민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또한 법적판결의 근거가 되는 청약서가 모호한 내용으로 되어 있어 보험사고 발생때 보험사에게 유리하게 해석되어 오곤 했다.이번 판결을 계기로 보험계약 청약서의 표현문구 및 해석의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Q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4-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