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은 시에라블루, 그래파이트, 핑크 순 인기
[소비라이프/홍한비 소비자기자] 10월 8일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13이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아이폰13은 공식 출시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SK텔레콤이 지난 1일부터 진행한 1차 예약 판매의 경우 물량이 9분만에 마감됐으며, KT 역시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착순 1000명 한정으로 진행한 ‘미드나잇배송’이 30분만에 마감됐다. 미드나잇배송은 공식 출시일인 10월 8일 0시 이후 1시간 내 제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아이폰13,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맥스, 아이폰13 미니 등 네 종류며, 이동통신 3사의 사전예약 결과 아이폰13 프로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구매율 중 절반 이상이 아이폰13 프로였으며 KT 온라인 사전예약 결과 아이폰13 프로 구매율이 전체 50.8%을 차지했다. 이어 아이폰13 프로 맥스(19.4%), 아이폰13(16.8%), 아이폰13 미니(12.9%)가 뒤를 이었다.
색상은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의 신규 출시 색상인 ‘시에라블루’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KT 기준 ‘시에라블루’(34%), ‘그래파이트’(19%), ‘핑크’(14%)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는 핑크와 스타라이트 색상이 인기가 많았다.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는 메모리 용량 256GB 제품이,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의 경우 128GB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한편 사전예약 신청자들 중 80.6%는 2030세대로, 젊은 세대가 아이폰13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3의 공시지원금은 이동통신사와 요금제에 따라 차이가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13 시리즈 공시지원금으로 최저 5만 3000원에서 최대 13만 8000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최저 8만 4000원에서 최대 22만 9000원을 지원하며, KT는 아이폰13 미니 모델에만 최저 23만 6000원에서 최대 45만원의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을 지원한다. 나머지 기종은 최저 8만 5000원에서 최대 24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