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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이폰에서도 간편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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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이폰에서도 간편결제!
  • 이주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0.1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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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페이’ 10월 내 정식 출시
iOS 14 이상, 아이폰 7 이상에 지원
가맹점 부족, 한정된 카드사 해결해야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 ‘미래에셋페이’가 2번의 베타테스트를 거쳐 10월 내 정식 출시된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 ‘미래에셋페이’가 2번의 베타테스트를 거쳐 10월 내 정식 출시된다. 사진=BGF리테일

[소비라이프/이주현 소비자기자] 국내 최초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 ‘미래에셋페이’가 아이폰 13 출시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페이는 이번 달 내에 CU 점포를 시작으로 정식서비스를 시행할 것이라 발표했다. 

미래에셋페이는 미래에셋증권이 출시한 간편 결제 서비스로 아이폰 유저를 겨냥했다. 갤럭시 유저는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나, 애플페이가 국내엔 출시되지 않아 아이폰 유저는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었다. 간편결제를 향한 목마름이 있었던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미래에셋페이 출시 소식은 가뭄에 단비다.

미래에셋페이는 지난 2020년부터 총 2번의 베타테스트를 통해 정식 출시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카드결제와 계좌이체 뿐 아니라, 한국철도와 협약을 맺어 교통카드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도입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MZ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도 내세웠다. 간편결제를 하면 자동으로 쌓이는 소비데이터와 마이데이터를 통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이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기업에 분포되어 있는 자기 정보를 통칭한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공식적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승인을 받았다.

이번 달 내로 미래에셋페이가 국내에 정식 도입되면 폭발적인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페이는 아이폰 간편결제에 있어 경쟁자가 없다. 아이폰 사용자 중 간편결제를 원하는 소비자는 반드시 미래에셋페이를 이용해야만 한다. 단, 미래에셋페이는 iOS 14 이상 아이폰 7 이상 기기에만 지원된다.

하지만 가맹점 부족은 해결해야 할 문제다. 또 미래에셋페이는 NFC 결제 시스템이기에 NFC 결제가 불가한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한정된 등록 가능 카드사 역시 문제로 지적된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용자는 “미래에셋페이에 케이뱅크가 등록되지 않는다. 이렇게 카드사가 한정돼서 되겠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에 아이폰 13을 구매한 대학생 A 씨는 “원래 갤럭시 핸드폰만 사용했는데 미래에셋페이 소식을 듣고 아이폰을 구매했다”며 “아이폰이 더 예쁜데 망설였던 건 간편결제 시스템의 없어서 였다. 빠른 시일 내에 미래에셋페이 도입이 실행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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