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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외식하기 좋은 중식당을 찾고 있을 땐 “신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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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외식하기 좋은 중식당을 찾고 있을 땐 “신차이”
  • 최소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6.03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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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좌석 구비하고 있어 가족 외식하기에도 적격
여러 가지 메뉴 있어 짜장면과 같은 기본 메뉴부터 수제 멘보샤까지 주문 가능

[소비라이프/최소원 소비자기자] 중식은 외식 메뉴를 고르지 못하고 있을 때나 반대로 선택지가 너무 많아 고민이 될 때 최고의 선택이 돼주기도 한다. 너무 시끄럽지도 너무 조용하지도 않으며 여러 가지 중식 메뉴가 있어 가족끼리 외식하기 좋은 중식당을 찾고 있다면 '신차이'를 추천한다.

신차이에는 짜장면과 짬뽕, 볶음밥, 탕수육과 같은 중식의 대표적인 요리부터 타이완 창잉터우(부추꽃볶음), 오향장육, 동파육, 전가복, 가지 덮밥 등 보통의 배달 중식점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다채로운 종류의 중식 메뉴들이 있다. 한 상 푸짐히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를 먹고 싶다면 동파육반상, 중화 반상 등과 같은 한 상 세트 메뉴 또한 준비돼있어 여러 선택지에서 먹고 싶은 것을 고르는 재미 또한 느끼게 해준다.

그중 제일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볶음 짬뽕과 양장피이다. 신차이의 볶음 짬뽕에는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새우나 오징어와 같은 해산물부터 목이버섯, 표고버섯, 숙주, 양파 등의 채소들이 듬뿍 들어가 있다. 충실한 내용물에 견주어 볶음 짬뽕 본연의 맛도 전혀 그 비주얼에 뒤지지 않는다. 해산물과 채소를 면과 한 젓가락에 곁들여 먹으면 아삭하면서 탱글탱글한 식감이 볶음 짬뽕 본연의 불맛과 더해져 매력이 배가 된다.

제공 : 최소원 소비자기자
제공 : 최소원 소비자기자

그다음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양장피이다. 신차이의 양장피에는 볶음 채소, 해파리, 오징어, 새우, 목이버섯 등 다양한 재료가 조합돼 나온다. 각자의 선호도에 맞춰 겨자의 소스를 조절해서 뿌린 후 재료들을 섞어 먹으면 된다. 특히 신차이 양장피가 다른 중식점과 차별화되는 점은 ‘겨자 맛에 의존하지 않는 정통 양장피’라는 것이다. 몇몇 중식당의 양장피는 맛의 심심함과 부실함을 감추기 위해 겨자의 매운맛만을 강조해 먹고 난 후 혀와 위만 아려와 아쉬웠다. 신차이 양장피의 경우 겨자 소스가 적당히 알싸하고 아삭아삭한 채소와 쫄깃한 양장피와도 조합이 곧잘 어울린다. 탱글탱글한 목이버섯과 오징어, 시원한 식감을 위해 오이와 당근까지 한 젓가락에 집어 입에 넣는다면 이보다 더 식욕을 돋울만한 여름 음식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공 : 최소원 소비자기자
제공 : 최소원 소비자기자

신차이는 2인석부터 4인석까지 여러 종류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매장이 커 평소에 웨이팅이 긴 편이 아니다. 전화로 예약한다면 범계역 부근의 뷰를 바라보면서 외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끼리의 외식 자리로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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