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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바다 향 가득, 바지락 짬뽕이 먹고 싶을 땐 ‘황제 바지락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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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바다 향 가득, 바지락 짬뽕이 먹고 싶을 땐 ‘황제 바지락 짬뽕’
  • 최소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6.19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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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과 홍합이 가득
속이 꽉 차 꽃게도 별미

[소비라이프/최소원 소비자기자] 유난히 비가 잦은 올해, 비가 오면 얼큰한 국물이 생각난다. 얼큰한 음식하면 떠오르는 그것. 짬뽕이다.

육지에서 바다 향이 가득한 신선한 해물 바지락 짬뽕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황제 바지락 짬뽕’은 경기도 오산시 물향기 수목원 근방에 위치한다.고기 육수를 우려내 진하면서도 구수한 짬뽕 국물을 좋아한다면 고기 짬뽕을, 각종 해산물을 넣어 시원함과 얼큰한 국물을 맛보고 싶다면 바지락 짬뽕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일반적인 중식 메뉴인 짜장면, 새우 볶음밥, 초계면 등 메뉴가 있다. 

제공 : 최소원 소비자기자
사진=최소원 소비자기자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바지락 짬뽕에는 꽃게, 새우, 홍합, 바지락, 양파, 호박 등 각종 해산물과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다. 얼얼하면서 칼칼한 육수가 깊이를 더하고 속이 꽉 차 실한 꽃게가 맛을 돋군다. 짬뽕에 가득 들어간 바지락과 홍합도 이 집만의 묘미다. 신선한 바지락과 홍합이 감칠맛을 더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을 낸다.

출처 : 최소원 소비자기자
사진=최소원 소비자기자

또 다른 인기 메뉴인 고기 짬뽕에는 해물 짬뽕이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홍합이 많다. 여기에 아삭함을 더 해주는 콩나물, 대파, 양파가 들어가 있으며 얇게 썰려 불맛이 배어 있는 고기가 큼지막하게 올라간다. 고기의 담백함과 국물의 화끈함이 잘 어우러져 환상의 조합을 만들어낸다. 직접 숙성시킨 탱글탱글한 면발에 칼칼한 짬뽕의 불 맛이 좋다.

달달한 소스가 바삭한 부어져 나오는 미니 탕수육도 인기다. 견과류가 뿌려져 있어 탕수육 특유의 달달함과 바삭함뿐만이 아닌 고소함까지 느낄 수 있다. 양도 적당해 짬뽕과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 얼큰한 짬뽕을 한그릇 먹고 근처 물향기 수목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도시에서의 체증이 해소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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