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 재개되는 8대 소비쿠폰...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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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재개되는 8대 소비쿠폰... 달라진 점은?
  • 류예지 인턴기자
  • 승인 2020.10.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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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쿠폰 기존 5회→3회로 조정, 총 506만 명 규모의 할인 혜택
11월 1일부터 진행되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와 시너지 효과 기대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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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류예지 인턴기자] 지난 8월 중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8대 소비쿠폰’ 지급이 거리두기 단계가 내려감에 따라 재개된다. 지난 22일 박물관 온라인 예매 할인을 시작으로 11월 진행 예정인 체육시설 할인까지 순차적으로 소비쿠폰이 발행된다.

‘8대 소비쿠폰’은 지난 7월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소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포함된 내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막심했던 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외식·농산물 등의 8대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는 ▲숙박 100만 명 ▲관광 15만 명 ▲공연 및 영화 183만 명 ▲전시 350만 명 ▲체육 40만 명 ▲농수산물 600만 명 ▲외식 330만 명 등 전 국민의 3분의 1 수준인 1,618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이 소비쿠폰을 7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배포하되 국민 휴식 지원을 위해 외식·영화·전시 등의 쿠폰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전후로 제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8월 중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전국에서 확진자가 증가했고 캠페인 참여 지역 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비대면 소비가 가능한 농수산물 쿠폰을 제외한 모든 소비쿠폰의 배포를 중단했다.

그리고 지난 18일 정부가 소비쿠폰 일부를 배포·재개한다고 밝혔고, 22일부터 공연·영화·체육 분야의 소비쿠폰이 발급됐다. 이 분야는 이용인원 제한, 출입 명부 관리, 이용자 간 거리두기 등 방역 관리가 비교적 용이한 분야로 ▲박물관 온라인 예매 시 최대 3천 원/40% 할인(22일부터) ▲공연 온라인 예매처 8곳 이용 시 1인 최대 8천 원 할인(24일부터) ▲영화관 온라인 예매 시 1인당 6천 원 할인 쿠폰 발급(28일부터) ▲체육시설 카드사별 당첨자 8만 원 이상 사용 시 3만 원 환급(11월 2일부터) 등의 소비쿠폰 혜택이 적용됐다.

여기에 30일 오후 4시부터 외식쿠폰도 추가 적용된다. 외식쿠폰은 2만 원 이상 3회 결제 시 4회차에서 1만 원을 캐시백이나 청구 할인을 통해 할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주목할 점은 지난 8월 진행했던 기존 외식쿠폰은 2만 원 이상 5회 결제 시 6회차에서 1만 원을 환급해 주는 방식이었는데, 이번 소비쿠폰 재개부터는 환급 기준이 3회로 낮아졌다.

특히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아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포장 및 배달 외식을 하는 경우도 실적으로 인정된다. 단, 배달앱을 이용할 시에는 식당이 아닌 편의점 등의 결제와 구분하기 위해 배달원을 통한 현장 결제만 외식으로 인정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의 경우 각 극장의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28일 오전 10시부터 할인권을 선착순 배포했다. 이 쿠폰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기간 내에 준비한 모든 수량이 소진될 경우 이벤트는 종료된다. 만약 모든 수량이 모두 소진되지 않았을 경우, 그 주 일요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쿠폰은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배포한다.

특히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개최되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소비쿠폰 개재 시기가 맞물리며 소비진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작년 참여기업의 2배 이상인 1,506개사가 참가하며 행사 규모가 더욱 확대됐고, 패션·자동차·전자·IT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를 대상으로 특별기획전이 열릴 것으로 예고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은 할인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일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최대 90% 할인까지 진행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행사를 늘려, 각종 프로모션과 더불어 TV 라이브나 커머스 라이브를 통한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소비쿠폰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도 많다. 특히 숙박의 경우 한국관광공사가 운영대행사 1곳을 선정하고, 이 대행사가 다시 사업 참여자를 선정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그런데 사업 참여자가 ‘야놀자’, ‘여기어때’, ‘11번가’ 등 숙박 예약을 대행하는 플랫폼 기억 27개만 참여하고 있어, 전체 숙박업소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플랫폼 기업에게 이익이 편중될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숙박업소가 통상 숙박 대금의 10~15%를 플랫폼에게 수수료로 지불하고 있고, 플랫폼에 노출이 잘 되기 위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광고료를 내는 것이 정장 숙박 업소에게는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18일 발표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추정되는 직접 피해 규모는 이달 말 기준으로 관광업계만 해도 약 10조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소비쿠폰 발급 재개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소비쿠폰 재개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발급 재개를 더욱더 철저하게 방역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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