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0 15:3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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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액으로 투자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다. 주택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나 국지적인 현상에 불과하고 좀 더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많다. 반면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 수익형 부동산은 열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심지어 경매시장에서도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월세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이 대세”최근 중소기업청이 ‘1인 창조 기업에 관한 법률’을 올해 안에 제정하고 비즈니스 센터를 확충하기로 하는 등 1인 창조 기업을 국가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1인 창조 기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로 개인이 창업을 하는 것으로서 1인이 사장이면서 동시에 직원인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1인 창업자에 의한 1인 기업이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고 이에 따라 1인용 내지는 2~5인용의 작은 규모의 사무실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 할 전망이다. 시공사인 일신 G&C는 경기도 시흥시에 소형 오피스인 유토피아(U-TOPIA) 42실을 분양중이다. 해당 건물 7~8층에 들어서는 벤쳐 오피스로 층당면적은 488.23㎡규모이며, 4가지 타입으로 공급면적은 23.02~29.79㎡이다. 사업지 인근에 시화산업단지, 한국산업기술대학, 경기공업대학 등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대야·은행뉴타운 조성으로 인구유입이 예상되며, 2014년 부천 소사~안산 원시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여건 또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110번지에 위치한 종인아네스트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중이다. 지하 3층에서 지상 20층까지 1개동이며, 오피스텔 37.81㎡(구11.5평) 160실을 3.3㎡ 820~860만원대로 도시형생활주택 34.5㎡(구10평) 60실을 3.3㎡ 940~950만원대로 파격 분양한다. 실투자금은 4600만원대로 현 주변시세는 보증금 1000만원 월세 60만원으로 높은 수익률을 가능하며, 종인아네스트는 신도림역에서 도보로 8분 직선거리 570m에 위치해 있고, 대한주택보증보험에서 주택보증으로 들어가 안전하며, 신도림역의 주변시세보다 2500~3500만원 저렴하다. 환승역세권에 위치한 종인아네스트 소형 오피스텔은 임대수요 또한 풍부하다. 구로역 및 가산디지털 단지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소형 주거시설의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출퇴근 또한 용이하다. 2013년 3월 입주 예정이다.엔씨건설은 동대문구 장안동 372-5 번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을 조합한 도시형생활주택 ‘장안뉴시티’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한 이곳은 도시형생활주택 149가구, 오피스텔 38실로 구성된다. 장안동 자동차매매시장, 업무시설, 관공서, 근린생활시설 종사자 및 한양여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대학가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계약금 10%(기준층 1250만원), 중도금 무이자 융자가 적용되며 대한주택보증사에 가입돼 있다. 부가세 및 취·등록세가 면제(임대사업자 등록시)되며 전매가 가능하다. 실투자금은 4000만원대이며 전시관은 장한평역 5번 출구 앞에 있다.실투자금 4천만원대…빌트인 시설도동도건설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동도센트리움’ 원룸형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한다. 지하 5층, 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은 지상 2~8층, 오피스텔은 지상 9~20층에 들어선다. 이달 중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2012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23㎡(계약면적 기준) 138가구, 오피스텔은 37~40㎡ 274실이며 분양가는 9000만원대(부가세 별도)다. 임대사업에 편리하도록 에어컨, 드럼세탁기, 콤비냉장고, 전자레인지, 비데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이마트, 홈플러스, 패션아울렛몰, 88체육관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9호선 가양역을 걸어서 10분 정도에 이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임대수요가 풍부한 소형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 등은 1억 내외의 소액으로도 충분히 투자가 가능하다”며 “아파트 같은 자산증식형 부동산보다 월세 등 고정적인 임대료가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이 향후 10여년간 대세”라고 말했다. 고혜란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정부가 추진중인 ‘체납 세금 징수 민간위탁 추진’ 방안이 납세자의 인권침해와 개인정보의 오남용 소지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 5월 발의돼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체납 추심업무 민간 이양’에 대해 “세금징수 업무는 경쟁과 효율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국가가 행해야 하는 공적인 업무”라며 최근 이같이 밝혔다.“세금 징수는 국가 고유의 업무”납세자연맹이 체납 지방세 징수의 민간위탁 추진을 반대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첫째, 자발적인 개인간의 금전채무와 달리 국가 또는 지자체가 강제적으로 부과하고 집행하는 세금업무는 인권침해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세금체납의 상당 부분이 복잡하고 불합리한 현행세법과 과세당국의 홍보부족 등 그 원인이 정부 책임인 경우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 따라서 세금 징수업무는 단순히 업무효율성만을 가지고 판단할 수 없는 국가의 기본적이고 중요한 공적업무라는 것이 연맹의 주장이다. 연맹 관계자는 “가령 사업실패로 전재산인 전세보증금마저 강제 처분돼 체납자를 거리에 내몬다거나 급여를 압류당해 가족들의 최저생활마저 영위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결국 민간 채권추심업체의 실적위주의 운영구조상 무리하게 추심업무를 집행할 수 밖에 없어 인간의 존엄성을 과도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인권침해·신상정보 누출 가능성 높아둘째, 체납업무를 위탁하기 위해 체납내역 뿐만 아니라 체납자의 신상정보를 민간 채권추심기관에 제공되었을 경우 납세자의 사생활과 개인정보가 침해당할 수 있다는 점이다.셋째, 민간 채권추심업무와 세납체납업무는 기본부터 다르기 때문에 민간 채권추심업체가 추징업무를 대행하면 공무원보다 체납업무를 더 전문적으로 잘 할 것이라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도 반대 이유다.체납 원인 정부에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형벌권 다음으로 인권침해 가능성이 높은 조세징수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는 것은 국가가 꼭 해야하는 공적인 업무를 저버리는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며 “체납 지방세 징수의 민간위탁 이전에 세금체납의 원인이 정부에 있지는 않은지, 납세자들의 성실납세를 유도할 방법은 없는지 곰곰이 따져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체납율을 줄이기 위해 세무공무원의 전문화와 성실납세의지를 꺾는 예산낭비 및 공무원의 부패 엄단 등 근원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도 세법대로 세금내면 사업 못한다는 납세자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세법을 하루빨리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07년부터 잘못 걷은 세금 무려 8,518억원지방세 추심업무에 대한 민간이양 추진은 앞서 5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홍재형 의원이 체납된 지방세 징수를 신용정보회사에 위탁한다는 내용의 지방세법과 지방세기본법 개정을 발의하면서 가시화 됐다. 또 최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국세를 체납하는 사람에게 프라이버시는 없다”라고 말해 민간업체로의 업무이양을 공식화해 논란을 빚었다.한편 이번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2007년부터 잘못 걷어낸 지방세가 무려 851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과오납금 대부분의 사유는 국세경정, 착오납부, 이중납부, 소송 등에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최근 3년간 과오납금 규모가 매년 30% 이상 큰 폭으로 급증한 수치다. 이종하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됐다.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전세시장은 강세를 띄고 있다. 이사철 임차인이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될 주택임대차보호법 중 헷갈릴만한 내용을 Q&A 5선으로 정리한다.Q 1 2년 임차기간 중 1년이 지나 집주인이 바뀌었다. 새로 바뀐 임대인이 전세보증금 2000만원을 올려달라고 하는데, 임차보증금을 올려줘야 하나?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주택의 임차인에게 최소한 2년의 임대차를 보장하고 있고, 임차인이 입주·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마친 경우 대항력이라는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임차인은 당해 임차주택이 매매되는 경우라도 종전과 같은 임차권을 새로 바뀐 임대인에게 똑같이 주장할 수 있다. 따라서 아직 남은 1년간의 임차기간 내에는 애초의 임대차 조건, 기간, 보증금 등이 유지되므로 새로 바뀐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올려줄 필요 없다.Q 2 전세살고 있는 주택이 경매에 넘어갔다. 최근 소액임차인의 최우선변제금이 상향됐다고 하던데, 보호받을 수 있는 기준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에서 정한 지역별 임대차보증금이 소액인 경우 임차주택이 경매되더라도 주택가액의 2분의 1범위 내에서 보증금의 일부를 받을 수 있다. 지역 및 임대차보증금에 따른 최우선 변제금액 범위는, 서울 2,500만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2,200만원, 광역시(과밀억제권역, 군지역 제외), 안산시, 용인시, 김포시, 광주시는 1,900만원, 그밖에 지역은 1,400만원으로 상향했다. 단, 최우선변제권을 행사하려면 경매신청 기입등기가 되기 전에 입주 및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한다.Q 3 전세 2년 만기가 도래해 보증금을 일부 올려주고 계약을 연장하려고 한다. 계약서를 다시 쓸 경우 확정일자는 유지되는 것인가? 임차인의 입주·주민등록 전입신고로 발생한 대항력은 보증금을 증액해도 주민등록이 계속되는 한 유지된다. 하지만 확정일자는 날짜를 소급해서 다시 받을 수 없으므로 보증금을 인상해도 처음 계약서는 그대로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인상한 보증금에 대한 임차계약서만 별도로 작성한 후 이를 가지고 추가로 확정일자를 받는다면, 인상한 보증금 부분에 대한 우선변제권이 추가로 발생한다. 단, 보증금 증액 재계약시 등기부등본을 다시 확인해 근저당권 설정 등 권리관계에 문제가 없는지 재확인은 필수다.Q 4 임대차계약에는 “묵시적 갱신”이 있다던데, 어떤 것인가? 주택임대차 계약에서 갱신에는 합의갱신과 묵시갱신이 있다. 하지만 임대인이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의 기간 내에 임차인에게 갱신을 하지 않겠다는 통지를 하지 않거나, 계약 조건을 변경하지 않은 경우 임대차 기간이 끝난 때에 전 임대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다시 임대차한 것으로 본다. 이것이 묵시적 갱신이다. 이 경우에는 임대차의 존속기간은 정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하지만 기간을 정하지 않거나 2년 미만으로 정한 임대차는 그 기간을 2년으로 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임차인은 다시 2년의 임대차 기간을 보장받게 되는 셈이다. 특히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이 같은 묵시적 갱신의 경우에 임차인은 언제든지 임대인에게 계약해지를 통지할 수 있고, 임대인이 통지 받은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해지효력이 발생한다고 규정해 놓아 임차인의 안정적 주거기간을 보장하고 있다.Q 5 다세대주택을 임차해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마쳤으나, 다세대주택의 ‘동’표시는 제대로 했지만, ‘호수’를 잘못 기입했다. 이같이 전입신고를 잘못한 경우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나? 주민등록 요건을 갖추지 못한 주택임차인에게는 대항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므로 반드시 주민등록을 해야 한다. 이때 주민등록은 임차주택을 특정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해야 한다. 특히 아파트나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집합건물의 경우는 주소는 물론 해당 동·호수까지 정확하게 주민등록이 되어야 하므로, 호수를 잘못 적어 주민등록을 했다면 신속히 동사무소를 방문해 주민등록을 정정해야 한다. 자료제공: (주)부동산써브(www.serve.co.kr)]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