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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와 디자인" 모두 잡은 “힙한” 국내 업사이클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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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와 디자인" 모두 잡은 “힙한” 국내 업사이클링 브랜드
  • 박민하 소비자기자
  • 승인 2024.01.03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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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는 다양한 브랜드 지속적으로 등장
‘니울’, ‘노플라스틱선데이’, 힙한 녹색 소비를 유도하는 플라스틱 리사클링 브랜드

[소비라이프 / 박민하 소비자기자] 우리는 누구나 환경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른바 ‘필환경’ 시대 흐름에 맞춰 녹색소비를 실천하는 방식 중 하나인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는 다양한 브랜드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의류, 생활용품, 지갑 등 다양한 종류의 업사이클링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제품들이 많기때문에 ‘친환경’이라는 상품가치 하나만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가 쉽지 는 않다. 

소비자들은 구매 시 가격, 성능 등 각자가 중시하는 결정 요소에 따라 때로는 ‘친환경’에 반하는 제품이 더 매력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외형적으로 보이는 제품의 경우 디자인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 점을 슬기롭게 해결하여 SNS 숏폼 콘텐츠와 MZ 세대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최고심’과의 협업 등을 통해 '힙한 녹색 소비'를 유도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친환경 브랜드들이 주목된다.

니울(NiUl.)의 제품 이미지(출처=공식 홈페이지)
'니울(NiUl.)'의 제품 이미지(출처=공식 홈페이지)

첫 번째 브랜드는 ‘니울(NiUl.)’이다. 니울은 폐병뚜껑을 업사이클링 한 ‘키링(열쇠고리)’를 판매하고 있다. SNS 상에서 업사이클링 키링을 제작하는 영상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인스타그램의 숏폼 콘텐츠 ‘릴스’를 통해 공유된 제작 영상은 조회 수가 약 305만 회를 기록했다.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는 것과 더불어 수익금의 일부를 국제 환경단체 WWF, 대한민국독도협회 등에 기부한다. 또한 기업, 브랜드 등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니울’의 친환경으로 선한 영향력과 가치를 널리 전하고 있다. 

'노플라스틱선데이(NoPlasticSunday)'과 '최고심'의 협업 제품 이미지(출처=공식 홈페이지)
'노플라스틱선데이(NoPlasticSunday)'의 협업 제품 이미지(출처=공식 홈페이지)

두 번째 브랜드는 ‘노플라스틱선데이(NoPlasticSunday)’이다. 노플라스틱선데이는 글로벌 커뮤니티 'Precious Plastic'의 일원으로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키링, 비누 받침, 화분, 자석, 칫솔 꽂이 등을 제작하여 판매한다. 

특정 키링 제품 판매 수익의 1%를 서울환경연합의 숲 조성 활동에 기부하기도 하며, MZ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는 캐릭터 ‘최고심’과 다양한 기업,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여러 방면에서 확산시키고 있다.

더불어, 노플라스틱선데이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재활용)을 위한 기계설비, 판재 등을 제작 및 판매하여 폐플라스틱을 지속 가능한 순환구조로 만들고 있다.

이제는 필환경 시대의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환경오염’, ‘기후위기’,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등의 단어는 지구의 모든 생명을 위협하는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다. 

이를 가속화하는 기업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제품생산은 반드시 절제되어야 하며, 소비자는 개인적으로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실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등 소비 측면에서 친환경적 습관을 갖는 일상생활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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