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큰 사랑 받는 캐릭터, 굿즈 품귀 현상
[소비라이프 / 박민하 소비자기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서 MZ 세대의 큰 사랑을 받는 캐릭터들이 있다. 그 주인공들은 ‘최고심’, ‘빵빵이의 일상’, ‘망그러진곰’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SNS를 통해 공유된 영상, 그림 등으로 큰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젊은 소비자의 성향 및 유행과 트렌드를 반영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굿즈(기획 상품)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장소의 매력을 보여주는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더욱 인기몰이 중이다.
‘최고심’은 약 33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등을 통해 다양한 개성 넘치는 귀여운 그림체로 주로 동물 캐릭터들을 그리며, 특히 MZ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위로와 응원의 문구를 사용하여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노티드, 카카오 이모티콘, LG전자, 신한카드, 케이스티파이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및 팝업스토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굿즈를 판매했다.
유행 및 트렌드와 주 소비층을 고려한 굿즈로 파우치, 티셔츠, 인형, 키링, 스티커, 부적, 텀블러 등을 선보였고, Q&A형 다이어리 ‘도치의 요모조모 내 맘 탐구일지’도 출간하였다.
‘망그러진곰’은 약 3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주로 귀여운 곰 캐릭터를 그린 다양한 그림, 영상 등을 주로 만화 형식으로 공유한다.
더불어 배경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림도 함께 제공해 인기다. 우리카드, 스파오, 락토핏, 카카오 이모티콘, CU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및 팝업스토어,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유행 및 트렌드와 주 소비층을 고려한 굿즈로 일기장, 키링, 마우스패드, 그립톡, 스티커, 핸드폰 케이스 등을 제작하여 판매했고, 만화책 ‘망그러진 만화’도 출간했다.
‘빵빵이의 일상’ 애니메이션 유튜브 채널은 약 19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작가 이주용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40만 명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통해 주 캐릭터 빵빵이, 옥지 등이 다소 과격해 보일 수 있지만, 익살스러운 그림체와 재치 있는 대사로 녹여낸 애니메이션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카카오 이모티콘, 진로, 삼성전자, 어프어프, 삼립호빵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및 팝업스토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다른 캐릭터들과 동일하게 유행 및 트렌드와 주 소비층을 고려한 굿즈로 마우스패드, 인형, 키링, 볼펜, 그립톡, 무선이어폰 케이스, 스티커 등을 제작해 판매했다.
이와 같이 MZ 세대는 열정적으로 캐릭터를 좋아하는 마음을 키링, 인형, 케이스와 같은 굿즈를 구매하여 표현하기도 하며, 장소의 매력을 극대화한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과 SNS 인증을 통해 즐거운 소비를 경험한다.
더불어 인기 캐릭터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은 더욱 활성화된 ‘캐릭터 마케팅’의 모습을 시사한다. 시장에서 성공하는 캐릭터와 브랜드 협업이 어떤 방향으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