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할매니얼과 더불어 MZ세대에게 약과가 인기를 얻자 식품업계가 앞다퉈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1~4월 약과 및 한과 매출은 20대에서 165%, 30대에서 50% 늘었다. 같은 기간 40대에서 40%, 50대에서 3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약과 소비가 돋보인다.

SPC삼립이 마들렌 카페 ‘도식화’와 협업해 약과 쿠키를 출시했다. 약과 쿠키는 국내산 쌀로 만든 달콤한 조청과 은은한 시나몬 향이 나는 삼립 약과를 쿠키 위에 올려 촉촉한 약과의 식감과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도식화와 함께 공동 기획 및 개발됐다. 도식화는 디저트 마들렌을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이는 갤러리 콘셉트의 카페다. 패키지는 도식화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반영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4월부터 약과와 쿠키를 결합한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를 판매했다. 판매 5일 만에 10만 개가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기존 보유 재고까지 모두 소진되어 제조 공장을 풀가동해 생산량을 최대 늘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약과를 만드는 원재료까지 제때 수급이 어려운 정도다.

이외에도 SSG닷컴은 2월 약과에 휘낭시에를 결합한 약과 휘낭시에를 선보였고, GS25는 자체 약과 브랜드인 행운약과 시리즈의 첫 상품인 약과 도넛과 약과 컵케이크를 출시했다. 약과 관련 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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