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투명성과 투자 편의성 높여
[소비라이프/배현영 소비자기자] 상장기업 ESG 정보와 ESG 투자 상품 통계, 국내외 가이드라인 등을 한 데 모은 ESG 정보 플랫폼 서비스가 개시했다.
최근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 등을 포함하는 ESG 경영에 대한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기업들의 ESG 경영 투자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ESG 정보들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ESG 정보 플랫폼 서비스를 20일부터 시작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에 분산돼 있었던 ESG 정보를 일반 국민, 투자자, 기업 및 금융회사 등 정보 이용자가 목적에 맞게 조회 및 활용할 수 있다. 이전에는 기업 ESG 평가 등급은 지배구조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KIND, 책임투자규모는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등에서 확인해야 했다.
해당 서비스는 ESG 소개, ESG 기업 정보, ESG 통계, 자료실 등 4개 메인 메뉴와 15개 서브 메뉴로 구성돼 있다. 각 메뉴에서는 ESG의 개념 및 주요 이슈, 상장기업의 ESG 평가 등급과 ESG 관련 보고서, ESG 펀드 현황과 SRI(사회적책임투자) 채권 현황, ESG 관련 교육자료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금융 당국은 ESG 정보 플랫폼 서비스가 ESG 정보의 허브로 기능하며 사회 및 경제적인 ESG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ESG 관련 복합 정보를 제공하는 등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가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K-esg 경영지원 플랫폼 등 다른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ESG 정보 플랫폼 서비스(esgportal.kr)는 포털 검색창에 검색해 이용하거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 연계 사이트 탭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