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옥민지 소비자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인해 연말 모임을 소규모로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 및 유통업계는 홈파티 수요를 잡기 위해 할인 행사에 더불어 홈파티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2월을 맞아 겨울철 인기 밀키트 메뉴를 선보임과 동시에 가정간편식 제품 할인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J의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 ‘쿡킷’은 홈파티에 어울리는 메뉴를 선보이고 20% 할인 기획전을 연다. 홈파티 메뉴는 스파이시 보일링 랍스터&쉬림프 등 4종으로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로 출시됐다.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대반전을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전개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40여 종의 시즌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윈터 미라클’을 테마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출시했다. 연말에 발생하는 다양한 케이크 수요를 고려해 홀 케이크 5종, 조각 케이크 2종, 기프트 1종을 선보였으며 추가 라인업을 내놓을 예정이다.
빕스의 배달 전용 브랜드인 ’빕스 얌 딜리버리’는 홈 파티족을 공략하기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했다. 메뉴는 바비큐 폭립, 얌페투치니, 멜팅콰트로 치즈피자, 얌 브레드 2개로 구성했다.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는 12월 한 달 동안 배달 앱 전용 세트 메뉴를 판매한다. 또한 크리스마스 파티 세트를 한정 출시해 배달 앱 전용 메뉴로 12월 한 달 동안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24는 다양한 홈파티 먹거리를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한식·양식·아시안 푸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음식들을 선보였으며 12월 이달의 와인으로 ‘라크라사드’를 선정해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자체 와인 브랜드 ‘음!’의 세 번째 상품 ‘음! 프리미엄’을 역대 최저가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30가지 베스트셀러 와인을 34%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에 더해 간단한 파티 요리로 홈파티 간편식 5종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다양한 케이크 브랜드와 손잡고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연말 파티 음식으로 인기가 좋은 스테이크와 샐러드 파스타 등 밀키트 4종도 내놨으며, 크리스마스트리 등 홈파티 용품도 판매한다.
백화점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케이크, 와인 등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중구 본점 지하 1층에서는 ‘스위트 홈 파티’ 기획전을 열어 와인과 음식, 식기류를 최대 7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올드 빈티지 와인 특가전과 한정판 와인 등 다양한 와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파티용 소품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늘어늘고 있다. 지난달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롯데마트도 21.6% 늘었고, 홈플러스도 29% 증가했다.
늘어난 수요에 맞춰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인형, 스노우볼, LED 전구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를 진행했으며,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 소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역시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트리와 홈파티 용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이에 더해 캔들, 디퓨저, 파티용품 등도 할인 판매 한다.
한샘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샘 몰에서 오는 17일까지 소품, 조명, 식기, 소가구 등 100여 종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업계들이 연말 대목을 잡기 위해 앞다투어 제품 출시 및 할인 경쟁에 들어서면서, 소비자의 선택지는 다양해지고 있다.
